경영조직론은 두개로 나뉜다.

 

2-1학기 조직행동론 (OB) : 개인차에 초점을 맞춘 학문 : ROBBINS 교재가 바이블

 

2-2학기 경영조직론 (OT) : DAFT교재가 바이블

 

2010년에도 이 두 교재에서 100% 출제되었음

 

경영학의 경우 교수들이 자존심이 쎄서 작년과 동일한 문제는 출제하지 않음.

 

바이블에서 나왔던 것 제외하고 보면 맞출 확률이 매우 높음

2010년 문제에서 <김성국 외 2인 : 3인공저>에서 그대로 출제되었음.

 

김성국 외 2인 교재에서 출제되리라는 소문이 돌았고 그대로 출제, 소송까지도 가능한 사안

 

경영학의 일종으로 법과목과는 달리 정답을 쓰는게 중요

 

기승전결의 스타일로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함.

 

상황에 맞춰 답을 쓰는 과목이므로 단순암기로는 해결이 안됨

 

 

 

1. 북한

 

3대세습 완성하기 위해

 

1) 경제문제 해결이 시급 (사회주의 시스템 붕괴, 배급체제 붕괴)

 

2) 미국과의 대화 채널 확보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길은 중국 활용

 

창천- 지린- 투먼- 한울- 나진, 선봉

 

중국도 경제규모 확대에 따라 해상로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에 가장 적합한 곳은 나진, 선봉

 

두 나라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급속도로 진행

 

북한입장에서는 중국의 도움이 절실하나, 중국에의 경제예속도 우려되는 사항임

(실제, 백두산 일부가 중국영토화)

 

 

2. 중국해군 증강 (항공모함 증설)

 

경제, 무역확보에 따른 해상로 확보 (우리나라의 서해도 포함)

 

대만과의 관계

 

중국의 해군력 상승에 따라

 

러시아, 중국, 북한의 한축

 

한국, 미국, 일본의 한축 의 신 냉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2012년 미국 대선, 한국 대선, 중국 시진핑으로의 권력이양 등이 예정되어 있음

 

2011년 이에 대하여 필히 대비해야 함.

 

 

 

제가 추후 의견을 정리해서 올린다고 했고, 아무튼 저도 결부되어 시끄러운 것 같아

 

글을 다시 올립니다.

 

제가 처음 화가 난 이유는 우선,

 

음양화평지인님의 글이 단순 강사를 평한게 아니라 결국 학원서열매기기로 결론을

 

맺은건 도가 지나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당연히 특정 학원과 관계가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들어 더 화가 났었구요.

 

지금도 확인은 안된상태지만, 당시는 모 학원의 짓이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한, 2기 때부터는 순위가 바뀔 수 있다라는 문구에 무척 분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 강사들을 영국 EPL 식으로 경쟁을 시키고, 자기는 거기에 심판관으로 행세하려는

 

의도같이 보였습니다. 이런식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강사간의 경쟁은 수험생에게 무척 득이 되지만, 이런식으로 수험생에게 끌려가는

 

형국은 결국 강사의 방향성을 상실할 우려가 있고, 결국 수험생에게 피해가 갈 뿐입니다.

 

 

 

강사는 누가 말씀한대로 수험계의 연예인이 아닙니다.

 

자기가 수험기간에 쌓은 노하우로 자기의 방식을 방향삼아 스터디를 끌어가야지 수험생이

 

수입을 가져다 주는 수요자니까 수요자의 요구대만 움직여야 하겠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대다수의 강사들은 단지 비즈니스적으로 여러분을 이끌진 않습니다.

 

적절한 예일지 몰라도,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 모교 출신의 고등학교나 대학교 강사가 된다고 상상해 보세요.

 

아무래도 애정이 더 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합격을 하시면 느끼겠지만, 여러분의 고통과 갈망을 이해하는 입장으로

 

여러분과 똑같은 과정을 겪은 사람으로 심지어 여러분의 비아냥도 이해하는 우리입니다.

 

하지만, 수험방향의 이니셔티브는 담당 팀장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스타일이 아니면 환불제도도 있고, 기수가 바뀌면 바꾸면 되지, 서열을 매긴다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정보를 호도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물론 강사들 장단점을 나열한다고는 했지만, 이는 장점 또는 단점을 부각시키려는

 

기만으로 보였고, 결국 자신이 편애하는 팀장을 선호하는 형국이라는 것이구요.

 

팀장들마다 다 자기가 가르치려는 특성이 다르다는걸 간과한 거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어떤 팀장은 개별 수험서에는 없는 문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반면,

 

어떤 팀장은 어설프고 근거가 없는 문제를 만들기 보다는 검증된 문제의 이해를 도모

 

하기 위해 검증된 문제의 방향을 약간 바꾼다던가 기본에 충실한 문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걸 자신이 팀장이 문제창작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매도하는 건 정보를 호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명강사의 안티 의견만을 강조한다던지 전혀 새로운 팀장임에도

 

어떤 팀장은 알 수 없다는 멘트로 어떤 팀장은 열의가 기대된다던가의 멘트로 아주 주관적인 서열을 매긴

 

다는 건 정보를 호도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드레이크 방정식은 외계에 생명체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한 확률을 구할 때 쓰는 방정식입니다.

 

그게 학원 서열매기기에 적용되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었는지 지금도 문입니다.

 

아마도 학원서열까지만 안갔더라도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었겠죠.

 

 

처음에 김성호 평가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화가난 이유는 평소 그분의 소신 또는 의견과 달랐기에 지금 그분이 뭐하는 건가에 대해 인간적인

 

실망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김 평가사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 비록 전화는 많이 받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만큼 학원의 역공작

 

이런 짓 안했음을 명예를 걸고 천명합니다.

 

아울러, 저 때문에 게시판 글을 올려 본의아니게 매도당하신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괜히 저 때문에 신년초부터 기분이 언짢으신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음양화평지인님께 인신공격을 한 부분도 공개적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실 지인정도가 아니라 대학후배입니다. 특수관계라 제가 공언했기에 오해가 있겠지만,

 

작년에도 밥도 같이 여러번 먹은 사이입니다. 그리고, 채무관계도 있습니다.^^

 

제가 공개적으로 정신차리라는 언급을 한 것은 그에 대한 애정과 실망이 커서입니다.

 

벌써 3년전에 전 합격했고, 같이 공부한 친구도 다 붙는 마당에 자신은 자기가 감정평가사인마냥 수험생들

 

에게 조언이나 하고, 며칠이나 걸릴 장문의 연재로 모범답안에다 스터디의 고찰이나 제가 보기에는

 

어처구니 없는 학원 서열 매기기나 이런 거 할 시점인가에 실망했습니다.

 

차라리 좌절을 하였으면 위로라도 하겠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다년차라고 밝히고, 그의 실패담이나 각오등을 얘기하며 수험생을 도운다면

 

그것도 이해하겠습니다.

 

이렇게 익명의 공간에서 감정평가사라고 호칭을 하면서 영웅행세를 한다는게 모르는 사람

 

이면 모를까 아는 사람으로 그의 합격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으로 한심했습니다.

 

화도 정말 났었구요. 지금은..... 그가 한없이.....

 

공개적으로 그를 폭로한거에 대해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

 

음양화평지인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월의 영광에서 감정평가사회원에서의 강등은

 

불가피합니다. 그건 여러분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느낀 것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되도록 이면 12월의 영광에 글을 안 올려야 겠다는 것^^

 

그리고, 얼마나 수험생들이 정보의 부재로 힘이 든다는 것등이요.

(하지만, 그건 인터넷상으로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업인력공단에 채점기준이나 채점평등을 제시할 수 있는지

 

질의를 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여러분이 하는 것 보다는 제가 해야 할 일이겠지요.

 

그게 여러분께 정초에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장담은 못합니다.^^

 

 

 

이제 저는 예전의 마이너 학원의 마이너 팀장으로 돌아갑니다.

 

뭐 사실 팀장을 얼마나 더 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여러분이 충고해주신대로 팀장을 할 동안은 최선의 열정과 성실로 수험생 여러분의

 

그 고통과 갈증 능력껏 채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초부터 12월의 영광이 시끄럽습니다.

 

저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아무쪼록 서로 이해해서 새해에 모든 하시는 일들이

 

꼭 성취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싸우는 건 여러모로 비생산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지현 배상

출처 : 12월의 영광(감정평가사)
글쓴이 : 루이즈 원글보기
메모 :

 

아마 김성호 평가사님이 많이 곤혹스러운가 봅니다.

 

확인전화에다 인터넷에다...

 

저에게 항의 아닌 하소연까지 할 정도입니다.

 

거듭 김성호 평가사님한테는 죄송스럽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아래 음양화평지인님이 글 올릴때 자신이 김성호 평가사가 아니란 말을 안해

 

제가 대신합니다.

 

김성호 평가사님은 전혀 하등에 이 논쟁과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출처 : 12월의 영광(감정평가사)
글쓴이 : 루이즈 원글보기
메모 :

 

03.24 대중자료.pdf

 

 

03.24 대중자료.pdf
0.46MB

 

【문 1】한국감정원 실무수습 감정평가사 유시민씨와 이정희씨는 지도감정평가사 정혜영씨로부터

 

대상 부동산의 감정평가액을 산정하여 감정평가보고서를 제출하라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주어진 자

 

료를 활용하여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40점)

 

 

 

물음 (1) 대상 부동산의 감정평가가격을 구하시오 (30점)

 

 

물음 (2)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제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필수적 기재사항에 의거 주어진 서식에 따

            라 서술식으로 감정평가서를 작성하시오. (10점)

 

 

<자료 1> 감정평가의 기본적 사항

 

(1) 감정평가의뢰물건 : K구 P동 401번지 토지 및 위지상 건물㉮

     건물 연면적 600㎡ (토지의 물적사항은 각자 파악할 것)

 

(2) 감정평가 목적 및 의뢰일자 : 일반거래, 2011.02.20

 

(3) 현장조사일자 : 2011.02.21 ~ 2011.02.24에 현장조사를 하였으나 가격자 료수집이 미흡하여 2011.02.28에

                           재조사 완료하였음.  (재조사 완료일과 평가서 작성일자는 동일함)

 

(4) 평가의뢰인 : 베이글녀 유인나

 

 

<자료 2>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

(공시기준일은 매년 1월 1일, 공시일은 매년 3월 1일)

번호

소재지

면적

(㎡)

지목

용도

지역

이용

상황

도로

조건

형상

지세

공시지가

(원/㎡)

2010년도

2011년도

1

S동 206

455

일반

상업

주상용

대로

각지

정방형

평지

1,500,000

1,490,000

2

R동 290

200

일반

주거

주거용

소로

각지

장방형

평지

990,000

980,000

3

Q동 243-1

250

일반

상업

주거용

세로

(가)

정방형

평지

1,020,000

1,010,000

4

P동 423

230

일반

상업

상업용

소로

한면

정방형

평지

1,620,000

1,600,000

※ 번호 2는 건부감가가 20%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건물은 공실상태임

 

※ 번호 3은 40㎡가 도시계획도로에 저촉됨 (저촉감가율 30%)

 

※ 번호 4의 소유자는 2011.2.4에 인접한 422번지를 구입한 후, 가격시점 현 재 두 필지에 하나의 건물을 신

    축하기 위해 건축허가를 득한후 기초공사 중에 있다.

 

 

 

 

 

 

 

 

 

11m

 

 

 

9m

422번지

번호 4

424번지

 

 

 

 

 

 

 

 

<자료 3> 거래사례 자료

 

1. 거래사례 -1

 

(1) 토지 : K구 P동 404번지 240㎡

(2) 용도지역 : 일반상업

(3) 이용상황 : 상업용 건부지, 중로각지, 세장형

(4) 거래시점 : 2011.02.01

(5) 거래내역

 

 1) 저당권의 미상환 잔액은 매수자가 인수하는 조건임

 2) 거래금액 중 300,000,000원은 거래시점에 지불된다.

 3) 거래시점으로부터 5년전 연 이자율 9%로 10년 동안 매월 원리금 균등 상환조건으로 200,000,000원에

    저당권(抵當權)이 설정되었음. 단, 거래시점 현재 지불이 지체된 금액은 없음

 

 4) 기타

  ① 현재 거래 잔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준으로 동일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 는 경우 연 12%의 금리로 대출 받

      을 수 있다.

 

  ② 인수자는 3년 후에 당해 부동산을 매각하고자 한다. (저당 또한 상환함)

 

 

 

2. 거래사례 -2

(1) 사례토지 개황

K구 Q동 100번지에 소재하는 대지로 북측으로 지방2급 하천에 접한 노 폭 3m 포장도로와 서측으로 노폭 4m의 도로에 접하고 있는 289㎡의 정 사각형 토지위에 다음에 제시된 건축계획대로 상가를 신축하여 분양하 고자 2010년 11월 1일자로 개발업자가 구입한 사례이다.

 

(2) 건축계획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폐율

75%

법정용적률

350%(각층 바닥면적 동일)

지하층

건폐율 최대적용면적과 동일

옥탑

48㎡

비고

당해 건축계획은 사례토지의 최유효이용을 기준으로 설정됨

 

~~~~~~~~~~~~~~~~~~~~~~~~~~~~~~~~~~~~~~~~~~~~~~~~~~지방 2급 하천~~~~~~~~~~~~~~~

3m 도로 (제방도로)

 

8m

도로

3m

←―→

토지

건축지정선

 

 

 

 

 

※ K구청장은 하천과 연접한 구역의 미관증진을 위해 별도로 당해 건축 지정선을 지정하였다.

 

 

(3) 공사비 등 (공사기간 : 12개월)

 1) 개발업자는 구입직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 공사비지불 : 공사비는 297,000원/㎡이 소요되며, 착공 3개월 후 25%, 6개월 후 25%, 준공시 잔액을 지불

     함.

 3) 분양수입 : 착공 6개월 후 총액의 60%, 준공시 잔액을 수주하게 됨.

 4) 판매관리비 : 분양수입의 15%이며, 착공 6개월 후 40%, 준공시 잔액 을 지불함.

 5) 정상이윤 : 공사비의 20%로 준공시 전액 지불되는 것으로 함.

 6) 투하자본수익률 : 연 12%

 

(4) 분양계획

지상 1층의 분양가격을 기준으로 표준적인 층별효용에 따라 분양함.

분양가격

(원/㎡)

층별효용비

비고

지하1층

-

60

※ 분양면적은 바닥면적의 70%

(옥탑은 분양면적에서 제외)

※ 예정건물의 지하층과 지상층의 층별 분양 면적은 모두 동일함.

1층

2,200,000

100

2층

-

80

3~6층

-

50

 

 

 

3. 거래사례-3

(1) 거래물건 : K구 R동 130번지, 대, 200㎡

(2) 현실이용상황 : 상업용 나지 , 장방형

(3) 용도지역 : 일반상업지역

(4) 거래일자 : 2011.02.28

(5) 거래내역

 1) A지 소유자가 B지를 매입한 사례로 현 상태하의 B지의 단가는 A지 의 1/2수준이며, 병합 후 획지단가는

    현상태에서의 A지 가격의 4/5가 됨

 

 

 2) A지 소유자는 B지를 병합함으로써 발생하는 예상증분가치의 3/4를 B 지에 배분한다는 전제하에 이를 구

    입한 사례로 전체 지불가격은 235,700,000원임.

 

(6) 지적상황

10m 도로

 

 

 

A지 100㎡

 

B지 200㎡

 

 

<자료 4> 최근 임대사례

1. 토지 : K구 R동 406번지, 대, 상업용, 200㎡ (20㎡ 도시계획도로 저촉)

2. 건물 : 위 지상 철근 콘크리트조 슬래브 지붕 상업용 3층건 연면적 650㎡

3. 최근 임대수지 내역

임대수입 (연간)

필요제경비 (연간)

 

 

장기차입금이자

20,000,000원

 

 

유지관리비

25,000,000원

 

 

재산세 (토지, 건물)

5,000,000원

보증금 운용이익

50,000,000원

손해보험료 (소멸성)

10,000,000원

지불임료

100,000,000원

대손준비금

10,000,000원

 

 

공조공과(임차인부담)

20,000,000원

 

 

감가상각비

212,382,000원

 

 

4. 금융조건

(1) H은행으로부터 부동산가격의 60% 대부가 가능하며 이자율 12%, 대부 기간 15년, 매월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임

(2) W은행으로부터 부동산가격의 10% 추가대부가 가능하며 이자율 8%

대부기간 10년, 매년 이자만 상환, 기간말 원금일시상환조건임

 

 

5. 향후 5년간 토지가치는 15% 정도 증가하나, 건물가치는 10%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분투자액에 대한 요구수익률은 시장의 전형적 인 조건인 13%임.

 

 

<자료 5> 지가변동률 등

1. 지가변동률 (월말에 지가변동률을 발표한다고 간주, 단위 : %)

구분

상업지역

주거지역

기타

상업용

주거용

2010년 (누계)

0.453

0.589

1.487

0.889

1.167

2011년 1월

0.105

0.136

0.127

0.141

0.124

2011년 2월

0.129

0.119

0.123

0.146

0.113

 

 

 

2. 생산자물가지수

시점

2009.12

2010.2

2010.12

2011.2

지수

135

137

139

140

 

3. 건축비 변동률

최근 10년간 보합세로 봄

 

 

<자료 6> 개별요인비교자료

1. 도로접면 (각지는 한면보다 3% 우세함)

 

광대한면

중로한면

소로한면

세로(가)

광대한면

1.00

0.93

0.86

0.83

중로한면

1.07

1.00

0.92

0.89

소로한면

1.16

1.09

1.00

0.96

세로(가)

1.20

1.12

1.04

1.00

맹지

1.50

1.40

1.30

1.25

 

 

2. 형상

 

정방형

가장형

세장형

사다리형

부정형

정방형

1.00

1.05

0.99

0.98

0.95

가장형

0.95

1.00

0.94

0.93

0.90

세장형

1.01

1.06

1.00

0.99

0.96

사다리형

1.02

1.08

1.01

1.00

0.97

부정형

1.05

1.11

1.04

1.03

1.00

 

 

<자료 7> 표준건축비 등

1. 표준건축비와 내용년수

 

철근콘크리트조

표준건축비 (원/평)

2,100,000

물리적 내용년수

55

경제적 내용년수

50

 

 

2. 건물의 개별격차 등

 

임대사례 건물

대상 건물

사용승인일자

2006.12.5

2005.10.20

개별요인비교

(잔가율 불포함)

105

100

 

 

3. 대상 건물 중 300㎡가 도시계획도로에 저촉되며 조사결과 저촉되지 아니 한 잔여부분은 건물로서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됨

 

 

 

<자료 8> 지역요인 비교자료 및 유의사항

1. K구 같은 동의 사례는 지역요인이 동일함

 

2. K구 P동과 Q동은 인근지역으로서 지역요인이 동일하나, P동과 Q동을 기 준으로 한 R동과 S동은 동일수

   급권내 유사지역으로서 지역요인이 상이하 고 그 격차를 알 수 없음

 

3. 건물의 경우에는 지역격차를 별도로 고려하지 아니함

 

4. 시장이자율 : 연 12%

 

5. 토지가격 평가시 공시지가기준으로 결정하되, 거래사례등과 비교한 가격과의 격차율을 기타요인보정치

   로 반영할 것

 

 

  <자료 9> 감정평가서 양식

1. 감정평가표

   (아래 표 중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제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필수적 기재사항에 해당하는 사항만 간단히

    답안에 기술할 것)

감정평가액

평가의뢰인

 

평가목적

 

채무자

 

제출처

 

소유자

(대상업체명)

 

평가조건

 

목록표시 근거

 

가격시점

조사기간

작성일자

 

 

 

공부(의뢰)

사정

평가가격

종별

면적 또는 수량

종별

면적 또는 수량

단가

금액

 

 

 

 

 

 

 

 

 

 

 

 

 

 

 

 

 

 

 

 

 

 

 

 

 

 

 

 

 

 

합계

 

 

 

 

 

본인은 공정, 성실하게 심사한 결과 이 감정평가 내용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므로 이에 서명 날인함

 

심 사 자 : 감 정 평 가 사     서 경 화 (21회 실무출제위원) (인)

 

 

 

2. 평가액의 산출근거 및 그 결정에 관한 의견

가. 평가대상 물건 개요

 

나. 평가액의 산출근거

1) 평가액 결정의 주된 방법

 

2) 평가액 산출 과정

 

3) 그 밖의 사항

 

다. 평가액 결정에 관한 의견

 

 

 

<자료 10> 평가대상 부동산의 공부(公簿) 등 기타자료

1. 토지이용계획확인원 - 일반상업지역, 도시계획도로저촉 (50㎡)

 

2. 토지대장

토 지 표 시

소 유 자

지목

면적(㎡)

사유

변동일자

주소

변동원인

성명 또는 명칭

등록번호

(08)

250

1998.12.1

매매

2008년 12월 16일

XX시 XX동 XXX번지

(03)소유권

이전

베이글녀 유인나

 

 

 

-이하여백-

 

 

 

 

 

 

 

 

 

3. 토지 등기부등본

소재지

지번

지목

면적

소유자

기타

K구 P동

401

280

유인나

베이글녀

 

 

4. 지적도                          

 

                       도시계획도로저촉선                    

 

 

 

400

 

 

 

 

 

 

 

50㎡

 

 

 

401

(대상)

 

 

18m

도로

 

420

 

404

(거래사례 1)

6m

도로

P동

 

 

 

406 (임대사례)

405-2

 

 

 

R동

 

 

408

405-1

410

 

 

 

 

 

 

 

 

 

 

 

 3시 준비(감정평가사 시험에 있어선 3년차에 해당 : 필자 주) 에 있어서 제가 가장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떨어진 2차

 

실력을 어떻게 단기간에 끌어올릴 것이냐 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언컨대, 학원에 다녀서는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

 

은 것입니다.

 

 

즉, 동차반을 듣는다고 하여도 늘어진 진도 때문에 자신의 잠재된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퇴행입니다. 그렇

 

다면 자신의 실력에 의심이 된다하여도 예비순환을 듣는 것은 더더욱 피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보통 많이 걷는 길인 3순환을

 

바로 등록하는 방법이 남게 됩니다. 저는 이것은 과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지인 즉슨, 2차의 내용을 다시 리마인드하는 페이스에는

 

시간이 필요한데, 3순환을 무리하게 시도하다가 다시 동차반으로 돌아가거나 3시 동차를 포기해버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강철의 심장과 의지를 가지고 3순환을 따라간다고 하셨을 때 이를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만, 기초실력의 배양없는 실전연습은 실제 시

 

험장에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3시를 준비하는 모두가 3순환을 등록한다고 그것을 그대로 좇아하기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결단을 하셔야 합니다.

 

3순환의 문제들과 해설, 최신판례와 쟁점들은 실력이 끌어올려진 다음인 4월 중순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즉, 그 때에는 3순환의 문제

 

와 해설을 복사집에서 구해서 주말마다 확인하고 보충해놓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제안을 말씀드립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단

 

지 '제안' 일 따름이므로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문제로 남습니다.

 

 

 

하지만 저는 3순환을 따라가는 것이 득보다는 실이, 성공보다는 실패가 훨씬 많음을 보아왔습니다. 저의 제안은 기존에 재시를 준

 

비하셨을 때 보았던 사례집에 더해 사시2차 기출문제의 문제와 해설을 일단 완전히 숙지하시라는 것입니다. 기본서를 중심

 

으로 공부하셨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적당히 쓸말이 막연하게 떠오른 경우라면 더더욱 이 작업이 필요합니다. 다시 기본서를 잡으면

 

시험장에서 똑같은 패배를 범하게 됩니다. 반복해서는 안될 것을 다시 반복하는 것입니다. 패배 속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패배의 습성

 

을 반복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또한, 사례집을 기본서보다 더 중심적으로 공부했다손 치더라도 이 작업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이것이

 

가장 빠르게 자신의 2차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업이 원활하게 끝난 이후에 기본서를 잡아도 늦지 않습

 

니다. 우리가 범하는 큰 패착중의 하나는 이것입니다. '지금만이 기본서를 볼 수 있다!' 는 마지막 환상, 이것을 버릴 것을 권하고 싶습

 

니다. 3시를 치르시는 입장에서는 역으로 기본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사례집을 먼저 독파하고 역으로 기본서를 읽으면 기본서

 

의 감각이 엄청난 속도로 되살아나고 빠진 쟁점이 눈에 요철로 드러납니다. 이렇게 사례집으로 먼저 학원의 진도와 달리 7

 

법의 진도를 3월까지 완성시켜 놓으시기 바랍니다. 기본서는 그 이후라면 4월에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3월에 기본

 

서를 읽으면서 천천히 나가는 진도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공부계획임을 확신합니다. 다음 말씀드릴 것은 7법 2차 기

 

출문제의 완전한 숙지입니다. 기출문제, 다시 안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그릇된 속설은 깨진지 오래입니다. 3년 연속

 

형법에서 같은 쟁점이 출제되고 있으며 상법 역시 나왔던 쟁점들의 반복과 변형 뿐입니다. 민법은 어떻습니까. 역시 마찬

 

가지였습니다. 헌법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차 때 모든 기출문제를 풀어본 경험으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하

 

였듯이, 2차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출로 나왔던 쟁점과 교수님들의 채점평은 반드시 완벽히 외우고 시험장

 

에 가셔야 합니다. 대논점 혹은 소논점으로도 반드시 재출제됩니다. 큰 고기를 잡으려고 욕심내기 보다는 작은 논점에서

 

잽을 날려 점수를 획득한다는 평범한 기초를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에 가장 적합한 쟁점의 풀은 기출입니다. 그렇다면 대논점은 어떻습니까. 이는 분명 기출에서 반복출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꼭 그

 

렇지만은 않습니다. 당해년도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논점 작년의 경우는 형소의 영상녹화, 재정신청, 재심 등이 그러한 예이겠지

 

요. 하지만 그에 대한 대비는 수험생으로 가져야 할 당연한 자세인 것이고 전통적인 논점의 기본을 닦는 데에는 2차 기출문제처

 

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자신이 보았던 사례집과 기출문제의 분석, 이 두가지가 완성되면 이미 합격에 반쯤 다가섭니다.

 

한 기출문제를 봄에 있어서 '기출논점' 만 체크하고 기본서를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직접 문제인 사례를 보시고 외

 

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논점만 체크해서 해당 기본서를 보는 것 보다는 사례집을 보기로 한 이상 사례에 적합한

 

두뇌구조를 형성해서 쟁점을 습득해나가자, 이것이 더욱 장기기억에 적합하며 쓸말과 쓰지 않아야 할 말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고 관련논점과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게 해주므로 해당 논점만 파악해 기본서를 읽어서 외우는 것은 피해야 할 일입니

 

다.  7법의 2차는 단일 논점으로 주어지기 보다는 연결논점으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시 2차에서 단문이

 

 

사라지고 케이스 위주로 재편된 이상 이는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답을 외웠으면 해당 사례에 대한 교수님 들의 채점평을 고시ㅓ계에서 확인하여 꼼꼼하게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주옥같

 

은 출제교수님들의 채점평과 지적내용을 지금 당장 초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읽어도 핵심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재시를 치렀던

 

3시생들이 그것을 아직 안했다면 아마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신세계가 보일 것입니다. 믿기시지 않는다면 직접 실행해보시길 권유

 

합니다.

 

 

이 두가지를 우선 완성하시고 다음으로는 기본서와 3순환의 복사본 문제를 빠르게 보는 것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먼저 보아

 

익숙해진 사례집+기출문제에 3순환의 최신쟁점을 겹치지 않는 선에서 단권화 시킵니다. 3순환의 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는 것은 3시

 

생에게는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실전 시험과 모의고사를 많이 경험했으므로 실전 답안의 작성은 과목당 5회-7회 정도로도 충분하다

 

는 것이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5월부터 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기본서는 빠르게 자신이 알고 있는 쟁점 중심으로 읽

 

어나갑니다. 3시생이 욕심을 부려서 자잘한 것까지 모두 외우려고 하면 안됩니다. 3시생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입니까. 바로 기본

 

3법의 우위에 있습니다. 재시생은 이 시점에서 기본 3법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기본3법의 우위가 있기에 후4법은 큰 쟁

 

점 중심으로 정확히, 빠르게 써내려갈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거대한 학설의 구렁텅이에서 자신을 꺼내시고

 

과감히 학설은 줄처리한다는 심정으로 이름만 외울 것. 그 외에 오히려 조문과 판례에 치중할 것! 저는 선택과 집중이 분명해야 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문의 훌륭한 적시 앞에서는 판례의 훌륭한 적시도 당해낼 수 없습니다. 판례의 훌륭한 적시 앞에서

 

는 수많은 학설의 나열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조문은 지구상에서 가장 객관적인 근거가 되며, 그 다음의 객관적인

 

근거는 판결로 축적된 판례법리입니다. 전술한 바, 7법 전체의 2차 감각을 우선 끌어올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전에는 거짓말

 

과 목차의 현장조작을 시험하는 실전테스트는 3시생에게 큰 의미가 없다고 저는 다시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실력이 올라간 상태의 실

 

전연습은 현장조작을 가능하게 하지만 아직 실력이 2차의 본궤도로 올라오지 않은 상태의 3순환은 합격에 가장 근접한 3시생의 상태

 

를 되려 역행시킬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3시생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인 기본3법 실력을 튼튼히 뒷받침 할 수 있는 방안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실전연습이 없음을 불안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정 답안쓰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례집을 가지고 답안을 압축해 쓰는 연습을 하는 것, 그리고 기

 

출문제를 직접 답안지에 외워서 모범답안 형태로 연습해 보는 것, 이 두가지가 실전 연습에 있어서는 3시생에게 가장 좋은 형태의 답

 

안 작성 훈련입니다. 답안작성은 생소한 문제를 받았을 때의 목차의 현장조작 연습, 그리고 압축진술연습, 판례의 정확한 적시 연습,

 

그리고 조문의 적시 연습, 마지막으로 배점당 답안을 정확히 안분하여 이에 채워넣는 연습으로 나누어집니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쟁

 

점이 주어진 소문제들을 하나의 문제의 정리로 연결하여 통서술하는 서론 부분도 연습이 되겠군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통서술하는

 

연결고리 부분을 잊습니다. 따라서 다 같이 잊는다면 이 부분은 중요하지 않겠군요. 보통은 논점이 이미 주어지므로 그에 대한 근거만

 

약술을 쓰듯이 써주는 것이 흔히 우리가 많이 보고 연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득점이 필요하다면 아마 올해 형소 1문처럼 모든 연

 

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서론에서 통으로 합쳐서 쟁점을 적시하고 연결고리를 짚어주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이 글에서

 

는 이는 다루지 않기로 합니다. 그렇다면, 전술한 나머지 부분을 연습하는 것인데 3순환에 바로 들어가 이것을 연습한다? 어떻습니까.

 

저의 대답은 '아니올시다' 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자신의 사례집 문제를 더 정확히 숙지하고 기출문제를 외우기 위해 사례집과 기출

 

로 연습하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모두 하는 것을 따라하기전에 우선 자신의 실력을 돌아보고 2차에서 필수적으로 해야 할

 

부분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설사 기본서를 보지 못하고 시험장에 가더라도 붙는 경

 

우가 생깁니다. 많은 3시생들이 사례중심으로 공부하고 가서 좋은 성과를 낳는 것은 경험칙으로도 충분히 검증이 된 것입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결론을 압축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이 보던 사례집 + 기출문제를 7법 모두 답안까지 반복 숙지해서 잃어버린 2차 감각을 속히 되찾을 것.

 

 

 

2. 대부분의 3시생들이 3순환을 모두 등록하는 것을 보고 결코 주눅들거나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말 것.

 

 

 

3. 3순환기간 학원실전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 답안연습을 하고 싶으면 자신의 사례집 문제와 기출로 할 것.

 

 

 

4. 기출된 문제들을 사례의 형태로 외우고, 반드시 해당 출제교수님의 채점평을 읽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

 

 

5. 3순환 문제들, 최신판례들은 4월부터 (시험 2달전 : 필자 주) 주말마다 보는 것으로 대체해도 충분하다.

 

 

6. 기본서를 오히려 사례집과 기출 숙지 후에 읽어볼 것. 기본서 보는 속도는 비약적으로 빠르게 향상된다.

 

 

7. 절대로 학설대립에 매몰되지 말 것이며, 조문의 적시와 판례의 태도 암기에 치중할 것. 특히 조문번호 철저암기.

 

 

 

제가 괜한 말을 길게 늘어놓은 것은 아닐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부족한 사람의 우려섞인 충고 정도로만 받아들이

 

시고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기에 가장 적합한 3시 전략을 수립하셔서 내년에 연수원에서 뵙

 

기를 희망합니다. 실력이 출중하신데 시험을 치러 학원에 다니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저의 판단오류일 수 있으므로, 저의 의견은 단지

 

참고만 되었으면 합니다. 100 사람에게는 100의 방법이 있으므로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수없이 많은 선택과

 

주저함으로 괴로워하는 나날들이 고시공부의 과정이 아니던가요. 아니 우리의 삶 자체가 모두 그러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선택과 결단의 연속,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 글씨를 잘 못쓴다면 연장이나 자신의 악필이 형성된 과정을 탓하고, 교수님들

 

의 명필선호현상을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글씨를 바로잡고 아름답게 꾸미려는 지난한 노력을 해야하는 것은 아닐는지

 

요. 그것이 고시를 공부해나가고 자신의 부족함을 보완해나갈 줄 아는 법조인이 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아닐까 합니다.

 

자신을 갈고 닦아나가는 것, 어쩌면 고시준비라는 것은 법 뿐만 아니라 인간을 총체적으로 단련하고 개조하는 삶 전체에 대한 평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주변에 로스쿨 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박탈감도 느끼고, 쉬운 길을 가지 않고 오히려 어려운 길을

 

가는 힘든 과정이 있겠지요. 어려운 길을 걷는 속에서 더 큰 빛이 보이리라 믿습니다. 고난을 겪어 극복한 이들이 더 큰 성취를 이루리

 

라 믿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최고시험을 준비하고 합격에 가까이 다가섰다는 자부심으로 남은 일정 치열하게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내년에 연수원에서 확신에 찬 밝은 모습으로 꼭 뵈었으면 합니다. 부족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한국현대사 증언한 ‘사상의 은사’

경향신문 | 한윤정 기자 | 입력 2010.12.05 10:24 | 수정 2010.12.05 10:29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서울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 우리에게

 

는 현실의 가려진 허위를 벗기는 이성의 빛과 공기가 필요하다. 진실은 한 사람의 소유물일 수가 없

 

고 이웃과 나누어야 하는 생명인 까닭에,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 했다. 쓴다는 것은 우상

 

에 도전하는 이성의 행위이다. 그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고통을 무릅써야 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

 

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괴로움 없이는 인간의 해방과 행복,

 

사회의 진보와 영광은 있을 수 없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금언을 고 리영희 선생만큼 온몸으로 실천한 이가 또 있을까.

 

그는 분단과 전쟁, 냉전, 독재로 점철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면서 자신이 목격하고 고민한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동시대인의 무지와 비이성을 깨우쳤다. 개인으로 살되 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가르침은 수많은 청년, 대학생을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스스로 택한 지식인의 삶을 위해 아홉 번의 연행, 다섯 번의 투옥, 언론사와 대학에서 네 번의 해직과 복직, 1012일의 옥고를 치른 그를 놓고 프랑스 르 몽드지는 '사상의 은사'로 지칭했다.

리영희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첫 저서 < 전환시대의 논리 > (1974)를 내놓으면서 부터였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시각 조정, 한·일 안보관계의 전망, 베트남 전쟁 등 시사적 주제를 단편적으로 다룬 책이면서도 현대사와 국제정치 현실을 보는 시각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불러일으킨 명저로 꼽힌다.

속편 격인 < 우상과 이성 > (1977)에 가면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서 비롯된 우상의 개념과 그런 허상에 도전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실천적 지식인 리영희의 면모가 확립된다.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그의 비판적 지성은 이미 어렸을 때 형성된다.

평안북도 삭주의 유복한 집안 출신인 그는 외삼촌 최인모가 1920년대에 일본유학을 다녀와서 소작인들에게 땅을 나눠준 사건을 앎과 삶을 일치시키는 표본으로 삼았다. 월남한 뒤 가세가 기울고 주경야독으로 한국해양대를 거쳐 미 노스웨스턴대에서 공부한 그는 6.25가 터지자 7년간 통역장교로 복무한다.

1957년 합동통신을 시작으로 언론사에 투신한 뒤 외지에 5.16을 반대하는 글을 쓰는가 하면, 유엔의 남북 동시 초청을 기사화해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1972년 한양대 교수로 부임하지만, 편역서 < 8억인과의 대화 > (1977)가 중국 공산당을 미화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복역한다. 1989년에는 한겨레신문의 방북취재를 기획했다는 이유로 다시 국가보안법에 의해 복역한다.

고인은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에 많은 고난을 겪었으나 그의 행보는 반독재 투쟁에 머물지 않는다.

일찍이 외신부 기자로 일하면서 얻은 다방면의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 정세를 꿰뚫어보고 냉전과 분단체제의 본질, 남한 보수세력의 파시즘적 성격, 미래 사회의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붕괴 직후에 펴낸 저서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1994)에서 좌우의 정치권력이 진실을 은폐, 날조, 왜곡하는 것에 대항해 균형잡힌 이데올로기를 견지할 것을 촉구한다.

주로 사회비평이나 소논문의 형식으로 쓰인 그의 저서들은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문제, 통일문제, 한·미관계, 한·일관계, 베트남전쟁, 중국사회주의 등을 파고 든다. 특히 베트남전쟁을 경제논리가 작용하는 '더러운 전쟁'으로 규정하거나, 한·중 관계가 수교에 이르지 못한 것은 물론, 일방적인 폄하에 머물던 당시 인민의 지지기반 위에 세워진 중국사회주의를 평가한 글들은 그의 혜안을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일부 보수세력은 아직까지도 리영희를 가리켜 중국공산당을 찬양한 공산주의자, 북한식으로 '리(李)'라는 성을 고수하는 친북주의자라고 부르는 '레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는 말처럼 그는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 시절에도 과거 민주화운동의 동료들처럼 공직을 맡거나 전면에 나서는 대신, 권력과의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집필 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2000년 말 뇌출혈로 쓰러져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가 온 뒤로 10년에 걸쳐 투병생활을 해왔다. 3년 전부터는 간경화로 인해 자주 병원신세를 졌다. 그럼에도 현실 정치에 대한 발언은 간간이 이어졌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고,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인권의 퇴보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생전의 한 인터뷰에서 "공적인 부분에서는 반성해야 할 만한 자기부정을 시도해본 일이 없다. 그러나 가정생활에서는 아내와 가족에게 너무 많은 고생을 시켰다"고 말했다. 또 삶의 신조로 검소한 생활(simple life)과 높은 이념적 사고(high thinking)을 들었다. 세속적 자기방기를 거부하고 검소하게 생활할 때에만 사유의 도덕적·논리적 수준을 높여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특별한 태도와 사유방식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문학평론가 임헌영씨는 건강악화로 글을 쓰지 못하는 리영희의 구술을 받아 원고지 2700장 분량의 < 대화 > (2005)를 완성했다. 이듬해에는 < 전환시대의 논리 > 를 시작으로 아직 책으로 묶이지 않은 원고까지 망라한 < 21세기 아침의 사색 > 에 이르는 12권짜리 '리영희 저작집'이 한길사에서 출간됐다.

 

 

올초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등이 집필한 < 리영희 프리즘 > 에 이어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 리영희 평전 > 역시 출간을 앞두고 있다.

< 리영희 프리즘 > 의 집필에 참여한 고병권 박사(수유+너머R 연구원)는 "리영희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자이기 이전에 각성을 전달하는 교육자"라며 "리영희로 인해 비로소 매너리즘으로 견해를 갖는 것과 다른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생전의 고인은 1982년 미 문화원 방화사건을 일으킨 문부식·김은숙 재판의 증인으로 나섰다. 이유는 그들이 리영희의 책을 읽었기 때문에 반미의식의 원천이라는 것이었다. 리영희의 유산은 그런 것이다.

< 한윤정 기자 yjhan@kyunghyang.com >

말기 암 13명 공개치료, 7명 13년째 생존 … 美 암 연구소서 공동 연구 제안

한방으로 암 잡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

| 제192호 | 20101114 입력
최원철 교수가 4일 현미경으로 찍은 암환자의 혈액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모니터에 보이는 동그란 물체들이 적혈구다. 이들 사이로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물체가 암성 어혈이다. 최 교수는 극소량의 혈액을 체취해 이를 ‘암(暗)시야 광학 현미경’으로 들여다봄으로써 1분 만에 암성 어혈을 찾아내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최정동 기자
새끼손가락 끝이 잠시 따끔했다. 바늘이 지나간 자리에 핏방울이 맺혔다. 의사는 이를 슬라이드 글라스에 묻혀 커버글라스로 덮은 뒤 현미경에 갖다 댔다. 잠시 후 현미경과 연결된 모니터 화면에 라이브 동영상이 나타났다. 여러 개의 동그라미가 보인다. 적혈구라고 의사가 설명했다. 백혈구와 혈소판도 짚어주었다. 이들 사이로 인화지에 한 줄기 빛이 할퀴고 지나간 듯한 하얀 선형 무늬가 보인다. 의사가 주목한 것은 바로 그 막대기처럼 생긴 흰 물체였다. 잠시 후 “선형 암성 어혈(瘀血:체내 혈액이 일정한 자리에 정체돼 노폐물이 많아져 생기는 한의학상의 병증)입니다. 형태로 볼 때 폐·갑상선·췌장암에 주의해야겠네요”라고 말했다. 의사는 “이것이 바로 암의 씨앗”이라면서 “통상 9단계로 나눠 심각한 정도를 구분하는데 암성어혈 초기 단계인 6~7단계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간 날 때마다 공기 좋은 산을 자주 찾고 친구들 만나서 깔깔거리며 웃어라”고 충고했다. 이 모든 진단에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

이 획기적인 ‘1분 암성어혈 진단법’을 개발한 사람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 최원철(48) 교수다. 최 교수는 최근 시사저널이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뽑은 ‘50세 미만 차세대 파워리더 의료분야 1위’에 선정됐다. 시사저널은 지난달 26일자에서 “최 교수가 4기암 치료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 교수는 한방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암 치료제 ‘이성환(옻나무 추출물)’을 양약화한 넥시아(nexia)를 개발해 4기 암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최 교수는 또 고(故) 장기려 박사(1위)와 의료관리학자인 서울대 의대 김용익 교수(2위)에 이어 의료계 존경받는 인물 3위(공동)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말기암은 통상 6개월 생존, 5년 살면 완치
최 교수를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만났다. 인터뷰는 모두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분야인 데다 최 교수의 말이 워낙 빨라 두 번째 인터뷰는 사실 확인을 위해 다시 만난 자리였다. 최 교수는 두 번째로 찾아간 기자에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며 직접 어혈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보여주었다.

-어혈 검사가 참 신기하다. 어떻게 1분 만에 암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능한가.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2000년에 거기에 대한 검증시험이 있었다. 1차는 Y의대에서, 2차는 학회 주관으로 피 한 방울과 소변 몇 방울로 암성어혈을 찾아내 암을 진단하는 테스트를 받았다. 1차 테스트에서 100%, 2차에서는 80%를 진단해 냈다. 평균 90%의 정확성을 입증해 보인 셈이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논란에 휘말렸다. 항암 치료에 실패한 4기 암 환자를 어혈진단으로 재확인하고 어혈치료제를 이용해 암을 치료한 내용을 담은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에 실리면서 논란이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내 방식으로 암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한방 이론 중에 ‘어혈이 오래되면 암이 된다’는 말이 있다. ‘구어성괴(久瘀成塊) 이론’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암을 일으키는 어혈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994년부터 특수 현미경으로 4기 암환자의 피를 살펴보았다. 건강한 사람하고 다를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암환자의 피는 건강인과는 확연히 달랐다. 그렇게 해서 분류한 혈액 패턴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그리고 어혈치료약도 개발했다. 그것이 넥시아다.”

-‘1분 어혈 분석’과 양의학에서 암을 진단하는 방법의 차이는 무엇인가.
“양방은 암 조직에 침을 꽂아 끌어내 배양한 뒤 현미경으로 본다. 나는 혈액을 본다. 이상한 덩어리를 만드는 전 단계의 덩어리를 찾는다. 쉽게 말하면 우리는 원료 검사원이고, 양방은 품질 검사원이라 할 수 있다.”

-‘1분 어혈 분석’ 비용은.
“아직은 대학병원에서 연구 단계다. 치료에 동의한 환자에게만 검사를 실시한다.”
최 교수의 사무실 한쪽 벽에는 가로·세로 각각 1m가 넘는 커다란 사진이 여러 장 붙어있었다. 그는 인터뷰 도중 이 사진들을 가리키며 “내가 갖고 있는 보물”이라고 소개했다. 80여 명의 사람이 손을 들고 환호하며 찍은 사진에는 ‘10년 건강 생존 실현, 우리는 넥시아로 살아났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옆에 있는 사진 아래 부분에는 ‘대한암환우(완치)협회 창립 10주년 행사. 진행암(4기암)에서 10년 건강생존자 모임’이라고 씌어 있었다. 최 교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사진을 보며 기운을 낸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진을 가리키며 “59명이 4기암 환자인데 아직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암 치료에 대해 얘기해보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나.
“기존의 양방 항암치료 방식은 보통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이 원리다. 그렇게 하려면 독성이 높아야 한다. 나는 진행암 환자에게 공격력을 높이지 않고 그냥 암을 둘러싸 고사시킨다. 최근 서양의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생 혈관 억제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주로 치료하는 대상은 항암제 치료를 한두 달 정도 해서 실패한 4기 암환자다. 내 목표는 이러한 사람들의 장기 생존이다. 암은 한번 이상 치료에 실패하면 반드시 내성이 생긴다. 항암제로는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4기 암환자로 한두 차례 항암치료에 실패했고 항암 내성이 확인된 사람들에게는 큰 대안이 될 수 있다.”

-암세포를 무엇으로 둘러싸나.
“한방에는 어혈을 푸는 치료제로 두 가지를 제시한다. 하나는 부자고 또 하나는 넥시아 원료인 옻나무다. 민간에서는 옻을 더 많이 얘기한다. 중요한 것은 농축 정도다. 암의 씨앗인 어혈을 푸는 약은 옻나무 추출물 농도가 낮다. 반면 암세포를 둘러싸는 약은 옻나무 추출물 농도가 높다. 이것을 연구해 특허를 받았다. 사람들이 옻닭을 먹는데 옻닭에 암을 고치는 약 성분이 1이 있다면 넥시아는 1000배 효능이 있다고 보면 된다.”

-옻을 발효시켜 얻은 진액을 사용하는 것인가.
“동의보감에서는 발효가 아닌 단독 법제를 고집하고 있다. 옻나무를 불에 쪄 진액을 받는 화칠법(火漆法)을 사용한다. 다른 약을 조금이라도 섞으면 안 된다.”

-옻의 어떤 성질이 암세포를 둘러싸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하는 건가.
“5개가 있는데 이 중 두 개는 밝혀져 있다. 후스틴과 특히 피세틴 성분이 주가 된다. 그런데 피세틴은 다른 약을 섞으면 다 날아간다. 마법의 연기처럼 신기한 물질이다. 보통 0.1% 수준이 함유돼 있는데 100배 이상 높아져야 효과가 나온다. 이러한 5개의 성분을 바탕으로 암치료에 필요한 기시법(기준 및 시험방법)을 찾기 위해 몇 년 된 옻나무가 좋은지, 그리고 어느 정도 상태에서 진액을 채취해야 하는지 하는 기준을 만들었다.”

-식약청에서 승인을 받은 치료법인가.
“내가 한의사 면허(보건복지부 국가면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약전에 있는 한약은 다 써도 된다는 허가는 이미 받은 것이다. 추가로 식약청에서 신약 허가를 얻으려는 것은 국제화 때문이다. 한약을 미국 병원에서 사용할 수는 없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약을 만들기 위해 지금 신약 개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한의사가 합법적인 한약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 대략 몇 명에게 적용했고, 그들은 몇 기 환자였나.
“96년 처음으로 20여 명에게 넥시아 치료를 시작했다. 97년에는 4기 암환자 13명에게 공개 치료를 시작했다. KBS가 그 과정을 취재했다. 99년에는 이들의 암치료 결과가 방송에도 나갔다. 99~2000년에는 216명에게 2차 공개 치료를 시작했다. 공개된 환자들은 이 정도다.”

최 교수는 공개되지 않은 환자들도 추가로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암 치료에 얽힌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일단을 풀어놓았다. 갑자기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말도 빨라졌다. 투서로 고소당해 검찰과 경찰에 셀 수 없을 정도로 소환됐다고 말했다.

-왜 고소당했나.
“일부 교수들이 나에게 엉터리라는 누명을 씌웠다. 내가 하는 치료법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내가 4기 암환자들을 공개 치료해 그들이 살아있으니까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히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었다. 어마어마한 산업 분야가 연결돼 있으니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 지금도 이 병원에서 인사를 못 받는다. 그래서 내가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니까, 옛날에 임금을 치료 못하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치료했듯이 그런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KBS에서 공개 치료한 얘기를 해달라.
“99년 밀레니엄 특집으로 13명의 4기 암환자를 공개 진료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저녁 9시 메인 뉴스 바로 뒤에 나가는 특집 다큐멘터리로 편성됐는데 첫 회만 방송되고 2, 3회는 나가지 못했다.”

-왜 못 나갔나.
“1부가 방송된 뒤 의사협회의 데모로 중단됐다. 첫회 시청률이 굉장했다고 들었다. 의사협회 사람들이 다음날 새벽 KBS 문을 막고 박권상 당시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면서 “최원철이라는 사람과 공동실험을 안 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몰아붙였다. 당시 KBS에 어마어마한 항의전화가 쏟아졌다고 들었다. 결국 YTN에서 나머지가 방송됐다. 2개월 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KBS가 했던 것과 똑같은 검사를 했다. 내 방식대로 암 검진을 해 88.2%의 암환자를 정확히 진단해냈다. 그렇게 해서 이건 맞는 방법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파장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
“논쟁이 붙었다. ‘저기 나온 사람들은 암환자가 아니고 다 최원철의 친척일 것이다’는 모함이 있었다. 만약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경희대에서 암 센터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래서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결국 모든 사람이 암환자로 판명 났고, 방송 내용도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06년 다시 논쟁이 시작됐다. 그때도 나더러 고친 증거를 내놓아라, 당신 주장이 맞다면 그 약은 반드시 외국에서 신약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해외 학술지에 논문도 내라고 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런 주장은 국내 어느 누구에게도 요구된 적이 없는 것이었다. 암 치료 신약은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한걸음씩 내디뎠다. 넥시아의 치료효과에 관해 해외 저명 학술지에 8편의 SCI급 논문을, 그리고 국내에서도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금은 국가임상허가를 받아 신약 인정 절차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투서에 고소에 … 검·경에 수없이 소환
-신약 인정은 어느 단계까지 왔나.
“2009년 11월 25일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 현재 2상 시험 중이다. 신약이라 함은 이제 양방으로 넘어갔다는 얘기다. 실제 양방 교수들이 주관하고 있다. 양방 교수들이 세계적인 약으로 만들어 많은 환자를 치료하길기원한다.”

-지금까지 치료한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결과를 보이고 있나.
“97년부터 치료하기 시작한 13명의 4기 암환자 중 지금껏 살아있는 사람이 7명이나 된다. 모두 방송에 나왔던 사람들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 암환자는 통상 5년을 넘기면 기간적으로 완치됐다고 인정한다. 5년을 넘기면 암 덩어리가 남아있더라도 그냥 혹과 같은 것이라 보면 된다.”

-부작용이랄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사례는 없었나.
“일단 환자가 사망하면 효과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통상 항암제 치료에 세 번 이상 실패한 환자들은 완치보다는 생명연장이 목적이다. 그들은 대략 6개월 정도 생존한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내가 치료한 사람들은 그런 조건이라도 6개월 이상 생존했다. 그중 1년 이상 산 사람이 75%다. 양방 교수들이 부작용이나 간·신장 독성을 모니터링했는데 환자 혈액검사에서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양의학 암 전문의 교수와 함께 일한다고 들었다.
“암 조직을 CT로 촬영해 치료효과를 판정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다른 치료를 권장하기도 한다. 양방 의사들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사진이나 기타 자료로 비교해 알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내가 개발한 치료법을 세계화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인 자료도 만들고 있다.”

- 다시 넥시아 얘기를 해보자. 환자가 원하면 투여받을 수 있나.
“한방용으로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 국제특허(PCT특허)를 보유 중이고,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양약으로는 신약으로 국제화하기 위해 2상 시험에 들어간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8개 대학기관에서 올해 변경된 기준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시험을 시작한다. 정확한 결과는 내년 말께 나올 것으로 본다. 결과가 나오면 3상 시험도 해야 한다. 하지만 암 치료제는 2상 시험을 통과하면 대개 시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시아 치료비용은 얼마나 드나.
“기본 10개월은 치료해야 한다. 월 300만원 정도 든다. 이게 양약이 되면 95%를 정부에서 보조받을 수 있다. 한방으로는 의료보험이 안 되기 때문에 비싸다. 신약이 개발되면 환자들은 지금 내는 치료 비용의 5%만 내고 치료 받을 수 있다. 현재 다국적기업에서 라이선싱 아웃(기술 수출) 의사를 물어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신약 허가가 떨어지면 다른 나라에서도 허가를 얻는 데 유리하다.”

-외국 의료계의 반응은 어떤가.
“미국 암 연구소(NCI)에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그래서 현재 우리 병원 교수 한 분이 그곳에 가 있다. NCI는 연간 연구비를 수십 조원 이상 쓰는 전 세계 암 연구 교범 같은 기관이다. 그곳과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대한 발표를 지난해 9월에 한 번 했다. 지금은 훨씬 더 많이 진행됐다. 처음 NCI가 동물실험 등 개발단계까지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그때 우리는 이미 그 단계를 넘은 상태였다. 우리는 신약 임상시험 단계까지 곧바로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 일할 부분이 별로 없었지만 우리를 주목해준 게 고마웠다. NCI를 넘어 이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가는 일만 남았다.”

-어떻게 암을 치료하는 의사가 됐나.
“한의사가 된 건 서도가인 아버님의 영향이 컸다. 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생 암환자를 치료한 것이 계기였다. 95년이었다. 학생 암환자가 왔는데 모르핀을 맞아도 제어가 안 될 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거의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폐암에서 시작해 이미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 솔직히 말해 특별히 해줄 처방이 없었다. 침을 놓고 약을 처방했는데 부모로부터 전화가 왔다. 더 이상 고통을 참지 못한다고 하면서 자식을 안락사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알고 보니 다른 병원에선 이미 집으로 돌아가 준비를 하라고 말한 환자였다. 그때, 아 내가 암 통증에 대해 연구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목표는.
“4기 진행 암환자들, 즉 항암제 내성환자를 치료하는 센터를 만들고 싶다. 21세기 지구촌 인구를 120억 명으로 잡을 때 45억 명 이상이 암에 걸리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은 개발이 아니라 보존이고 보존 속에서 옛날 음식과 의학, 전통 속에서 치료하는 치유소를 만들고 싶다.”

-주로 4기 암환자를 염두에 두고 얘기를 했는데, 2기나 3기 암환자는 치료할 수 있나.
“1, 2, 3기 암환자 중에 넥시아를 쓴 사람은 몇 명 안 된다. 초기·중기암은 현대 의학에서 충분히 대응하고 있기에 4기 혹은 4기 항암에 실패한 사람들이 주로 우리 병원에 온다. 물론 넥시아 치료를 받는 우리 중기암 환자들도 잘 살고 있지만 비용 문제가 있다. 비용 차원에서는 건강보험에서 95%를 지원받을 수 있는 양방 치료가 초기·중기에서는 우세한 듯싶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어떻게 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나.
“당신은 하루에 몸에 적응되지 않은 음식을 얼마나 먹는가. 그것이 암의 원인이다. 유해물·공해물질·식품첨가물, 그리고 방사선 피폭 음식과 항생제가 들어있는 음식까지. 여기에다 면역저하·스트레스에 따른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이 발생한다. 자연에 있는 것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인체는 스스로 적응하며 살아가게 돼 있다. 새로운 의학 없이도 잘 사는 아마존이나 장수촌을 생각해보라. 따지고 보면 내가 응용하는 것도 바로 그 장수촌의 지혜다. 임산부와 갓난아기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감기약·진통제·항생제 같은 의약품 개발, 그리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최고의 암 예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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