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

저자
채석용 지음
출판사
소울메이트 | 2011-04-0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철학박사인 저자가 제시하는 재미있는 독서법의 핵심은 다름 아닌 ...
가격비교

 

 

 

 

지은이의 말_책과의 소통, 책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

1부 나를 성장시키는 소통의 독서법
1장 독서란 무엇인가?

책과 소통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라

독서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자

책꽂이를 없애라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방법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먼저 글을 써라

책 읽기, 글쓰기, 말하기

미네르바 사건의 교훈

 


2장 소통의 독서법

짧은 글을 읽고 요약한 뒤 비판하는 훈련

식스센스 유령과 같은 독서 습관을 버려라

책을 지저분하게 읽어라

책의 빈 공간은 독자의 몫이다

때로 책을 찢고 불태워라

서점과 도서관을 활용하자

토론 없는 독서는 진정한 독서가 아니다

독서클럽에 가입하거나 인터넷을 누벼라

논리적 독서를 위해 상상력을 극대화하라

결론은 정독이다

 

 


3장 즐거운 독서를 위해

어느 천재 남매의 경우

인터넷은 독서의 동반자인가, 훼방꾼인가?

e-book의 축복

멀티미디어는 책 읽기의 진정한 친구

독서와 수업

편식을 두려워하지 말자

 

 

 

 


2부 나를 성장시키는 분야별 독서법
4장 문학책 읽는 법

책 선정은 외부 권위에 의존하고 재미없으면 덮어라

반복 독서가 진리

독자가 저자보다 작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고전과 현대작품, 외국작품과 국내작품을 번갈아 읽어라

문학이론서가 주는 신선한 자극을 즐겨라

시는 음악이다

〈TV쇼 명품 한시>가 방영된다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점쳐보자

 

 

 


5장 역사책 읽는 법

역사서는 2차 문헌만 읽어도 된다

『열국지』와 『로마인 이야기』는 반드시 읽어라

연표를 늘 곁에 두고 읽어라

역사학계에서 진행되는 논쟁을 즐겨라

책을 읽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선입관을 명확하게 하라

“역사에 ‘만약’이란 말은 없다”는 말은 거짓말

역사책 이외의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하라

민족주의라는 화두를 가슴에 품자

 

 


6장 철학책 읽는 법

고전만 고집하지 말고 해설서에 눈을 돌리자

문제는 번역이다

한문을 전혀 몰라도 읽을 수 있는 동양철학책을 골라라

한글 세대를 위한 동양철학의 고전들

『주역』은 가급적 읽지 마라

한글 세대를 위한 한국철학 분야 추천도서

한글 세대를 위한 서양철학 분야 추천도서

목차를 복사해 책갈피에 꽂아두어라

사전을 늘 곁에 두어라

구체적인 질문을 미리 마련한 후 읽어라

철학책을 당신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비서로 활용하라

 

 

 

 

 

 

 

 

 

 

 

 

프롤로그
함께 가고 싶습니다 -‘통섭적 인생’을 권유하며

PART 1. 21세기 성공학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자연의 법칙에 있다


Choe's Agenda 1. 인간의 이해
-인간은 생태계에서 막내다

인간은 지구 위의 작은 존재다
존엄성은 얻는 것이지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하는 뇌’와 ‘설명하는 뇌’는 다르다

 


Choe's Agenda 2. 생물 다양성
-생물 다양성의 고갈로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오렌지색 황금두꺼비는 이제 지구에 없다
유대인의 생활 철학에서 배워라
달걀 대신 메추리알로 만족해야 할지 모른다
소리 없이 무너져 내리는 생태계

 


Choe's Agenda 3. 환경 살리기
-기후 변화 대처, 우리 밥상에서부터

뉴욕 한복판에 새로운 종이 나타나다
다보스 포럼이 3년 연속으로 채택한 의제
벌레 먹은 과일이 더 맛있는 법이다
미국의 치즈 가격은 중국 사람들이 결정한다
적게 쌓일수록 좋은 ‘푸드 마일리지’
생태계에도 복지가 필요하다

 


Choe's Agenda 4. 반려 동물
-끝까지 책임져야 진짜 사랑이다

모든 동물이 ‘파블로프의 개’는 아니다
동물을 돈으로 사고팔아서는 안 된다
동물이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하다
책임지지 못할 거면 시작도 하지 마라

 


PART 2. 성공이란 다르게 볼 수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


Choe's Agenda 5. 그린 비즈니스
-환경과 비즈니스는 함께 갈 수 있는가

환경을 빼놓고 비즈니스를 논하지 마라
소비자가 친환경 기업을 만든다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그린 비즈니스

 


Choe's Agenda 6. 의생학
-미래를 밝힐 아이디어는 이미 자연에 있다

돈이 되는 학문이 먼저인가
자연을 베끼는 것은 표절이 아니다
자연에는 쓸모 있는 아이디어가 많다

 


Choe's Agenda 7. 21세기 교육
-진짜 일류는 이류처럼 하지 않는다

누군가 당신과 경쟁하려 한다면 절대 허락하지 마라
언제까지 하청업만 할 수는 없다
교육도 시대의 흐름을 타야 한다
담을 조금만 낮추자

 


Choe's Agenda 8. 미래형 인재
-세상은 멀티 플레이어를 원한다

배움의 스펙트럼을 넓혀라
하버드 학생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앨 고어가 토미 리 존스를 만났을 때

 


PART 3. 통섭적 인생은 아름답다

 

 


Choe's Agenda 9. 기획 독서
-독서는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취미용 독서는 그만하자
거실을 서재로 만들어라
인생을 결정하는 전략적 독서의 힘

 


Choe's Agenda 10. 여성 시대
-여성의 시대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다

남자다워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여성 시대에는 엄마들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여성 시대에는 남자가 오히려 행복하다
어쨌든 칼자루는 여자가 쥐고 있다

 


Choe's Agenda 11. 제2의 인생
-정년 없는 세상에서 시니어가 달린다

한 번뿐인 인생은 옛말이다
잉여 인간이 되지는 말자
인생 2막에 펼쳐지는 삶의 르네상스

 


Choe's Agenda 12. 경계를 허무는 삶
-통섭적 인생의 아름다움

결정적 한 방을 날릴 것인가, 끈질기게 노력할 것인가
당신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무엇이 나를 유니크하게 만드는가
나는 왜 ‘동물스러운’ 삶을 꿈꾸는가

 


최재천 LIVE - 짧지만 쓸모 있는 이야기
공생
다윈의 지혜
경제 위기
녹색 성장
고령화 사회
미의 추구
글쓰기

출처 - 그때 내가 말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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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서문

제1장 무작정 책을 읽는 당신에게

1. 목적이 없다면 책을 읽지 마라: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2.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그리고 깊게 읽어라: 위백규의 우물론
3. 끊임없이 의심하며 읽어라: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론
4. 생각하며 반복적으로 읽어라: 공자의 위편삼절론
5. 작가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읽어라: 소크라테스의 대화론
6. 독서의 공간을 따로 마련하라: 선비들의 독서당론
7. 모든 시간이 독서하기 좋은 때다: 동우의 삼여지설
8. 독서의 마지막 단계는 글쓰기이다: 구양수의 삼다론

제2장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1. 적게 읽고 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 말라: 카프카의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2. 추천도서와 베스트셀러는 없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3. 삶의 길을 잃었다면 평전을 읽어라: 사마천의 『사기』, 플루타르크의 『플루타르크 영웅전』
4. 여행기를 읽을 때 사유는 시작된다: 박지원의 『열하일기』
5. 이성을 지배할 감성이 필요하다면 시를 읽어라: 굴원의 「초사」
6. 가장 먼저 그리고 반드시 고전을 읽어라: 쇼펜하우어의 『여록과 보유』
7. 신화를 읽는다면 세상이 천국으로 변할 것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김만중의 『구운몽』
8. 진정한 리더는 유행을 쫓는 책을 읽지 않는다: 『관자』, 『묵자』, 『도덕경v

제3장 작은 감동을 얻고 싶은 당신에게

1. 사막에 가고 싶다: 윤대녕의 『피아노와 백합의 사막』
2. 화장하는 여자가 좋다: 로버트 그린의 『유혹의 기술』
3. 지식인은 외로워야 한다: 심경호의 『김시습 평전』
4. 늙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능력이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5. 불안이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알랭드보통의 『불안』
6. 시간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칼 하인츠, 가이슬러의 『시간』
7.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다: 로버트 루트 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
8. 진솔한 언행으로 덕을 쌓아야 한다: 주흥사의 『천자문』
9. 나무는 사람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10. 몸, 인생을 말하다: 샤오춘레이의 『욕망과 지혜의 문화사전 몸』
11. 돈은 더 이상 부의 기준이 아니다: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
12. 연민도 유행을 탄다: 수잔 손택의 『타인의 고통』
13. 그래서 동양이 아름답다: 후지와라 신야의 『동양기행』
14. 시는 사람을 꽃피게 한다: 파블로 네루다의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15. 가르침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영복의 『나의 동양 고전 독법 강의』

 


 

 

옮긴이의 말 - 탁월한 질문의 힘

프롤로그 - 질문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1부 당신은 어떤 질문을 가진 사람입니까

1. 내 말만 하느라 상대방을 보지 못했다

2. 짧지만 저항할 수 없는 한마디

3. 타인의 성공 비밀을 전수받는 방법

4. 첫 단추를 잘못 끼웠을 때

5. 닫힌 질문이 필요한 시간

6. 절대 해서는 안 될 ‘그 질문’

7.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8. 높은 분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질문

9. 대화의 주파수를 맞추고 싶을 때

 

 

 

 

2부 마음을 열어주는 현명한 질문들

1. 대화의 보물 상자를 여는 법

2. 진심 어린 교감이 필요할 때

3. 완전한 침묵이 완벽한 질문이 될 때도 있다.

4. 그래요? 좀 더 자세히 말해주세요

5. 당신의 사망 기사를 작성해보세요

6. 이 질문은 언제나 긍정적이다

7. 딜레마에 빠진 친구에게

8. 상대의 숨겨진 열정을 알아내는 질문

9. 아주 특별한 저녁 시간을 여는 질문

10. 잠시 멈추세요, 그리고 생각하세요

 

 

3부 사람을 키우는 질문은 어떻게 하는가

11. 리더는 ‘어떻게’가 아니라 ‘왜’를 묻는다

12. 스티브 잡스의 가혹한 질문

13. 현명한 스승은 실패에 대해 질문 한다

14. 예수의 질문법

15. 더 깊이, 본질에 접근하라

16. 당신이 묻고 싶은 게 무엇입니까

17. 피터 드러커가 가르쳐 준 다섯 가지 질문

 

 

 

4부 회의 테이블을 지배하는 승자의 질문들

1. 카터 대통령의 인기가 급락한 이유

2. ‘그냥’이라는 말의 적신호

3. 하버드 MBA에서는 소크라테스 질문법을 가르친다

4.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할 때

5. 한 번만 질문을 했더라면

6. 불평을 그치게 만드는 특효약

7. 회의를 마치고 난 후

 

에필로그 - 질문은 모를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부록 - 답을 바꾸는 293개의 탁월한 질문들

 

 


 

 

 

 

 

 

 

프롤로그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마흔의 딜레마, 뛰어내릴까 돌아설까
살아 있으면서 죽은 당신
이상하고 슬픈 인종, 남자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드립니다.
미안해, 사실은 나 개구리였어
우리 언제 이런 집에서 살아?

 

 

 

 

2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네레데? 네레예?
아는 것은 힘이 아니다
우울해하지 말아라, 친구야
졌다, 그게 어떻다는 말인가
날자, 내 인생 두 번째 꿈
인생 최대의 작전, 명문대 보내기

 

 

 

 

3 삶의 두번째 여행
또 한번 산다면 멋지게 살 수 있을까?
끝이라고? 시작해 보지도 않았잖아
떠나라, 파티가 시작된다
삶은 스스로 행복해 지지 않는다
욕하면 지는 거다
지금 우리는 사랑일까
노동의 종말은 이미 예고되었다
잔칫날 먹자고 석 달을 굶는 사람

 

 

 

 

4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너의 웃음, 너의 행복
돈만 벌다 죽기는 억울해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어떤 노후를 살고 싶은가
지도를 그려라, 미래를 그려라
한방은 없다

에필로그

 

 

 

 

 

 

 

 

머리말_ 가벼움이 횡행하는 시대, 인문 내공을 권하다

서장 삶을 돌파하는 힘, 인문 내공
인생이라는 빵, 인문학이라는 효모 / 내공이 있는 사람 vs 내공이 없는 사람 / 현실에 말을 걸 때 지적 열정이 솟아난다 / 누구에게나 인문 본능은 있다 / 호랑이 무늬와 인간의 무늬 / 인문학,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 내 방식으로 세상을 통찰하는 법

1부 공력功力 - 지성인으로 거듭나는 생각 내공

1장 인문 감각을 틔워주는 생각의 자세
고학력 시대에 외치는 독학의 힘 /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내 머리로 탐구하라 / 세상이 축구와 비슷한 이유 / 헬렌 켈러가 우물가에서 지적 존재로 탄생한 사연 / 고통에 무관심하면 문제의식이 안 생긴다 / 가설 세우기의 가능성과 한계 / 감각의 차이가 인식의 차이를 낳는다

2장 사고력을 키우는 생각 훈련법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왜 황혼녘에 날개를 펴는가? / 집단의 논리를 벗어나 독립적으로 사유하기 / T자형 지식인이 되는 훈련 / 틀에 박힌 사고를 벗어나야 진실이 보인다 / 똑같은 것도 다르게 표현하라 / 보여주지 않는 것까지 보는 방법 / 물을 탐구하는 물고기가 되라

2부 공감共感 - 남의 글에서 내 생각을 발견하는 독서 내공

3장 생각의 기둥을 만드는 인문적 책읽기
책을 읽어야 하는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이유 / 디지털의 늪에 빠진 내 정신 구하기 / 독서하기 좋은 환경과 습관 / 책 고를 때, 내 욕구를 먼저 들여다보라 / 메모하며 읽으면 남의 책도 내 책이 된다 / 신뢰할 수 있는 책의 조건 / 좋은 번역서 고르는 방법 / 지성의 도약을 낳는 네트워크 독서법

3부 공명共鳴 - 세상과 나 사이에 울림을 만드는 글쓰기 내공

4장 글쓰기 콤플렉스를 없애는 준비운동
하버드대생이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이유 / 고립과 소통, 그 사이에서 튀는 정신의 불꽃 /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 /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글쓰기 /
인문적 글쓰기의 다섯 가지 유형 / ‘한 숟갈’ 글쓰기와 ‘양피지’ 글쓰기 / 글쓰기의 8할은 자료다 / 공적 매체에 글을 써서 보낸다는 것 /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한다는 것 /

5장 글의 품격을 높이는 실전 노하우
글의 틀 세우는 방법 / 강한 문장 구사하는 방법

종장 인문 내공으로 현대 사회 읽기
지금의 인문학 열풍이 불편한 이유 / 현대 문명의 위기, 무엇으로 극복해야 할까 / 도구화된 이성은 어떻게 사회적 재앙을 부르는가 / 노동과 지식의 분할이 낳는 무책임 / 세계화, 내 불안과 무기력의 주범 / 민주주의를 사고파는 자본 권력 따져보기 / 불로소득의 경제, 금융자본주의는 붕괴할 것인가 / 환경 파괴, 그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하여 /

 

 

 

 

 

머리말·4

제1장 천천히 읽는다는 것
책 읽는 소리 15
천천히 낭독하기 17
배움의 즐거움을 이끌어내는 방법 20
감성이 열려 있으면 인생이 풍요롭다 24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다 27
서두르지 마라 30
국어 실력이 인생을 좌우한다 33
사이토 다카시가 말하는 슬로 리딩 : 제대로 된 것 하나를 철저하게 파고든다 37

 

제2장 하시모토에서 ‘에티 선생님’으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난 하시모토 45
고향 미야즈를 찾아가다 47
불타는 독서열 51
불우한 중학 시절 53
독서로 갈고 닦은 집중력 56
사전 편찬 작업을 하다 59
나다 사립중학교에 가다 62
공립중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일 64
니시지마 히로시가 말하는 슬로 리딩 : 감수성이 인식의 힘이다 67

 

제3장 소설책 1권을 3년 동안 읽기
국어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다 73
국어 실력은 살아가는 힘이다 75
학교는 무사했다 77
시간과 수고를 들이다 79
교과서를 버리다 82
3년 동안 소설책 1권을 읽는다 85
아이들의 개성을 발굴하다 89
‘은수저 연구 노트’ 탄생 92
60년 뒤에 받은 칭찬 97
오다 가쓰미가 말하는 슬로 리딩 : 자신이 정리한 것만이 온전히 내 것이다 101

 

제4장 주인공과 주고받은 편지
교사들의 수업 개혁 107
아이들의 여행 110

에티 선생님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 112

 

 

" 내가 젊었을 때부터 정말 좋아하던 작가와 이런 친밀한 관계가 된 것도, 내 멋대로 끌고 간 수업을 너희들이 열심히 따라와 주었기 때문이다. 정말로 고맙다. 좋아하는 일을 진심으로 파고들고, 한눈팔지 않고 매달리면 거기에 반드시 길이 생긴다는 것을 너희들에게 배운 기분이다"

 

 

외톨이에게 올리는 술잔 116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 119
나쓰메 소세키가 말하는 슬로 리딩 : 책과 대화하고 가치관을 키우라 122

제5장 옆길로 빠져라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다 127
빨리 읽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131
‘벽’을 ‘계단’으로 만들어 가는 인생 133
자신의 관심사에 충실하라 137
길은 많다 141
하마다 준이치가 말하는 슬로 리딩 : 정보를 참 지식으로 만든다 145

제6장 아이들이 이룬 기적
새로운 바람이 불다 155
소리를 몸으로 느끼다 157
상상을 힘으로 바꾸다 160
뛰어난 필력과 아름다운 감성 165
대학 입시는 고독한 싸움이 아니다 171
가이도 유이치가 말하는 슬로 리딩 : 흥미를 느낀다면 철저하게 파고든다 173

제7장 슬로 리딩이 인생을 바꾼다
소리를 즐기는 것 183
슬로 리딩의 유전자 187
세상에 없는 슬로 리딩 노트 190

글을 마치며·193
맺음말·195

 

 

 

 

제1부 인문학에 들어서다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전설이 되었을까

문장에 사로잡히면 삶이 바뀐다

읽다 만 책들이 쌓여간다면

공부는 특별한 게 아니야, 그냥 일상이야

살다 보면 가끔은 쓸데없는 일이 궁금해져

다양하게 읽어라 vs. 한 분야를 파라

모르면 넘어가라 vs. 끝까지 파고들어라

빨리 읽어라 vs. 느리게 읽어라

세상을 놀라게 하려면 인문학이 필요하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몇 가지 방법

본질에 이르는 세 분야: 철학, 문학, 역사

 

 

제2부 철학 읽기: 인간이란 무엇인가?

콧대 높던 철학, 현실세계로 내려오다

옛 철학자들은 무엇을 물었을까

철학 공부의 걸림돌, 개념부터 잡자

차라투스트라는 그의 방식으로 말했다

한 권으로 니체 읽기

도가사상의 시조 노자 읽기

쉽고 재미있게 읽는 《열자》, 《장자》

무릎을 치며 읽는 《논어》, 《맹자》

인간본성의 극단을 발견하는 《한비자》, 《군주론》


 

제3부 문학 읽기: 인간, 그리고 인간사

이솝은 인간을 그렸다

‘그깟 소설책’에서 ‘사람 읽기의 정수’로

밑줄 치고 관계도를 그리며 읽는다

돌아보고, 위로받고, 길을 찾고

내 인생은 가벼운가, 무거운가

소설 속 캐릭터를 발견하는 재미

책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문장이 남았다

참을 수 없는 무의미의 즐거움

역설의 미학, 시


 

제4부 역사 읽기: 어떻게 살 것인가?

역사는 인과관계다

삶이 공허할 땐 역사 속 영웅을 만나라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을 이해하라

한 권에 모으라

《사기》를 읽는 세 가지 방법

인간은 왜 신화를 만들었을까

돈키호테는 용기 있는 모험가일까, 무책임한 가장일까

황금사과로 시작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선문답의 유쾌함: 이에 그 중이 홀연히 깨쳤다

금서의 인문학

돈과 행복의 인문학

빅터 프랭클, 내 삶의 의미를 찾아서

 

 

 

 


 

  • 01 공부벌레들은 왜 인기가 없는가
  • 02 해커와 화가
  • 03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것
  • 04 좋은 불량 태도
  • 05 또 하나의 길
  • 06 부자가 되는 법
  • 07 차이에 대한 연구
  • 08 스팸을 위한 계획
  • 09 창조자의 미적 취향
  • 10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설명
  • 11 100년 후의 프로그래밍 언어
  • 12 평균을 뛰어넘기
    13 공부벌레의 반격
  • 14 꿈의 언어
  • 15 디자인과 연구

 

 





 

해커와 화가의 공통점은 우선 그들이 둘 다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사실이다


 

해커가 수행하는 일은 가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라는 말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컴퓨터 사이언스에 못지않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다 ...(중략)... 진정한 해킹이란 사실 요구사항 자체를 창조하는 것이다. 요구사항을 만들어 내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 보는 것인 경우가 많다.

 

 

 

폴 그레이엄은 컴퓨터 사이언스라는 말이나 스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말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요구사항의 정의와 구현 즉 이는 "무엇"과 "어떻게"라는 개념을 나누는데 이 두 개념은 나누어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컴퓨터 사이언스처럼 해커가 하는 일이 과학이라고 불린다면 그들의 행동 역시 과학적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과 연구소에서 일하는 해커들은 아름다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것처럼 진심으로 원하는 일에 몰두하는 대신, 연구논문 같은 것을 작성해야 한다고 느끼게 된다. ...(중략)...

 

 

 

무언가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방법은 대개 이미 존재하는 것을 살짝 뒤틀거나 아니면 알려진 아이디어 몇 개를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는 것인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종류의 일은 연구 논문에서 설명되기 어렵다.

 

회사라고 해서 해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그냥 내버려두는 곳은 아니다. 대학과 연구소는 해커에서 모종의 과학자가 될 것을 강요하는 반면, 회사는 그들에게 엔지니어가 될 것을 요구한다. 야후에 해커로 남고 싶다고 대답한 이후 그들이 말하는 해킹은 내가 알고 있는 것처럼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구현하는 것에 불과함을 알게 되었다.

 

 

 

컴퓨터 사이언스라고 불리는 곳에서는 너무 "무엇"에만 집중하고 엔지니어링이라고 불리는 곳에서는 "어떻게"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폴 그레이엄은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오려면 "무엇"과 "어떻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폴 그레이엄을 비아웹을 만든 뒤 성공해서 야후에 인수된 후 야후 웹스토어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스타트업에 대해서 일하다가 대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대부분의 회사는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한 명의 천재적인 해커에게 맡기기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여

 

러 명으로 구성된 팀에 의해서 설계되도록 하고 해커들은 다만 그것을 구현하도록 만든다. 만약 여

 

러분이 언젠가 큰돈을 벌고 싶다면 이것을 잘 기억해두기 바란다. 왜냐하면 스타트업 회사가 승리

 

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큰 회사들은 최악의 재난을 피하기 위해서 디자인 산출물에

 

대한 표준 편차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활기차게 진동하는 기운을 억누르면 진동의 저점만이

 

아니라 고점도 함께 상실하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그것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것이 설계된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는 해커에 의해서 만들어져야 한다.

 

 


 

결국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법의 하나는 자기 자신의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

 

기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스타트업 회사 안에서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일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일을 해야한다.  ...중략... 스타트업과 관련된 또 하나의 문제점은 돈을 벌어주는 소

 

프트웨어와 작성하기에 흥미로운 스프트웨어 사이에는 별로 겹치는 부분이 없다는 사실이다. ...중

 

략... 만약 돈을 벌고 싶다면 자기에게 흥비로운 일을 찾을 것이 아니라 너무나 짜증나는 일이라서

 

누구도 그것을 공짜로 해결할 엄두를 내지 않는 힘겨운 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 글처럼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완전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 대기업의 불필요하고 효율적이지 않은 프로세스만 사라졌을 뿐 스타트업이어도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할 수밖에 없다.

 

이 문제에 해단 답은 적어도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모든 창조자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해법

 

으로 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임시직(day job)이다. 임시직이라는 표현은 사실 밤무대에서 공연

 

하는 음악인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좀 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임시직이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일과 열정을 위해서 하는 일이 별개의 것임을 의미한다. ...중략... 한편으로 뭔가 멋진 소프트웨어

 

를 개발하기 위한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게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오픈소스 해커들이 하는 일

 

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오픈 소스야말로 올바른 모델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사실 이 방법이 제가 최근 1,2년 사이에 다다른 결론입니다. 임시직을 뛰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일과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완전히 분리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도한 것은 아니고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을 못하다 보니 다른 곳에서 그럴 수 있는 것을 찾게 되었고 그런 것을 어느 정도 찾게 되자 거기에 열정을 퍼붓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라는 조직에서 과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느냐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어차피 두 가지가 결국 합쳐질 수 없다면 차라리 너무 바쁘지 않은 안정적인 직장으로 돈을 벌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따로 하는 게 낫다.

 

 

해킹을 정말로 좋아한다면 뭔가 자기 자신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중략... 그림은 무언가를 그림으로써 학습한다. 해킹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해커들이 대학에서 프로그래밍 수업을 받는 것으로 해킹을 배우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사실은 노란색의 권리보다 다른 일에 더 관심이 있다면, 노란색주의자라는 딱지는 방해가 될 것이다. 바보들과 논쟁을 하면 당신도 바보가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스스로 생각하는 모든 것을 입 밖으로 내어 말한다면, 그것은 파격적인 생각을 사색하는 데 방해가 된다. 정반대의 노선을 취하는 것이 옳다는 게 내 의견이다.

 

 

 

폴 그레이엄은 대형 기업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문제들은 대형 기업들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는 갑자기 큰 회사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마치 허리까지 물에 잠긴 상태에서 달리려고 하는 기분과 비슷했다. ...중략... 작은 회사에 비해서 10분의 1정도만 생산적이다. 큰 회사는 이보다 더 나을 수 없다.

 

 

당신이 수행한 일이 다른 사람들이 수행한 일과 함께 하나의 평균값으로 뭉뚱그려지는 것이다. ...중략... 내가 보기에 큰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제일 심각한 문제는 바로 개개인의 업무를 어떻게 제대로 평가하는 가이다. 그들은 대개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을 포기해 버린다. ...중략... 눈에 뜨일 정도로 무능하거나 게으르다면 곤란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삶 전체를 회사에 바칠 필요도 없다. ...중략...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회사 입장에서 보았을 때 당신이 수행한 일의 진정한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대기업은 무겁고 느립니다. 퀄리티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효율도 같이 떨어집니다. 폴 그레이엄

 

의 말처럼 두 번째 문제가 더 큰데 평가할 수 없는 것을 평가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제 기

 

준에서만 봤을 때는 좋은 평가를 위해서는 오히려 가치가 없거나 불필요한 일을 엄청나게 해야 하

 

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저는 KPI라는 평가제도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제도 중 하나라고 생

 

각합니다.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개발에는 분명합니다.)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은 어떻게 평가해

 

야 하는가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가를 고민했었는데 폴 그레이엄이 어느 정도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실제 회사에서 적용할 제도적인 기준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해커가 진짜로 하는 일을 측정하는 것, 즉 그가 아름다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이다. 좋은 설계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판단하는 사람 자신이 이미 좋은 설계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략... 아름다운 소프트웨어인지 아닌지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외적인 방법은 시간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아름다운 것은 번창하고 못난 것은 사라진다.

 

 

그리고 이 책은 해커의 특성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순수한 호기심 인 것이다. 어쨌든 나는 금지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다. 내가 보고 결정하게 하라. 두 번째로, 나는 잘못 이해되는 관념이 존재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중략... 세 번재로, 이런 사고방식은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훌륭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당신의 두뇌가 가볼 수 있는 모든 곳을 열심히 가보는 것이 좋다. 특

 

히 누군가 거기는 안 된다고 말하는 곳에 가보는 습관은 두뇌 활동에 더더욱 도움이 된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해커들이 가지고 있는 고분고분하지 않은 태도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불복종이라는 것은 훌륭한 프로그래머를 만들어 내는 특성의 부산물이다.

 

 

감시는 나쁜 아이디어가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어 낸다. 해커에게 옳은 아이디어가 승리하는 사회를 갖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조짐들에 대해서 남보다 민감하다.

 

 

 

 



테크놀로지는 부를 창출하는 것이 그것을 훔치는 것보다 더 빠를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중

 

략... 잡스와 워즈니악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가난하게 만들 필요가 없었다. ..중략.. 확

 

실한 것은 그것이 생산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사이의 차이를 더욱 넓힐 것이라는 점이다. 그

 

것이 테크놀로지의 핵심이다. ...중략...

 

 

 

테크놀로지가 값싸게 만들 수 없는 유일한 대상은 브랜드다. 우리가 요즘 브랜드에 대해서 많이 듣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브랜드는 그러니까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에 존재하는 실질적인 차이가 증발하면서 남게 된 찌꺼기와 같은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수입에 있어서의 차이가 늘어나는 것이 오히려 사회가 건강하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테크놀로지는 생산 능력에 있어서의 차이를 선형 비율보다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만약 수입에 있어서의 차이가 그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거기엔 세 가지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a) 기술적인 혁신이 중단되었다.

(b) 가장 많은 부를 창출할 만한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는다.

(c) 부를 창출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보답 받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회사의 윗사람을 머리 솟은 보스에 비유하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선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나온 부분으로 적재적소에 맞는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보편적인 기술만을 사용하게 되는 데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오는 부분입니다.

 

극히 드문 두 개의 성질을 불가사의하게 한 몸에 결합하고 있다. (a) 그는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다. 그리고 (b) 그는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매우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중략...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지 못하고,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른 언어와 구별하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신이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중략... 그에게 자바는 곧 표준이다. ...중략... 세상에 존재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모두 동일한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덜 유명한 언어를 사용하는 데 따르는 문제로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프로그램이

 

다른 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과 함께 어울려서 동작할 때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제한될 수도 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 고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 ...중략... 첫 번

 

째 문제의 의미는 당신이 시스템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가 이다. ...중략..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면

 

다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서버기반 어플리케이션에서는 가장 진보적인 테크놀로지를 사

 

용할 수 있는데, 조나단 에릭슨이 말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르네상스"의 의미가 여기에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중략...라이브러리에 대해서 말하자면, 중요성은 어플리케이션에 달려있다. ...중략..

 

그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라면 강력한 언어의 기능이 미리 존재하는 라이브러리의 편리함을 앞지르기

 

시작할 것이다. ...중략.. 우리는 이제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열 명 이하의 사람으로 이루어진 팀에

 

의해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열 명 정도의 수준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

 

쯤 들어본 언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래머를 고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있을 수 없다.

 

 

 

좋은 해커가 되기 위한 자세 혹은 스타트업으로써 취해야 할 자세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감정이입이라는 것이 자기희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사물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곳 다른 사람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뜻은 아닌 것이다. ...중략...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는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중략... 아마도

 

감정이입이야 말고 그냥 좋은 해커와 위대한 해커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차이점일 것이다.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할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시키는 일은 평상시의 생각을 뛰어넘도록

 

도와준다. 달리기 전에 몸을 충분히 푸는 것은 달리는 행위 그 자체보다 몸을 훨씬 더 유연하게 준

 

비시킨다. 다른 사람의 머리가 곤두설 정도로 파격적인 생각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면 흔히 혁신

 

이라고 부르는 수준의 미미한 파격을 시도하는 것은 문제도 아닐 것이다.

 

 

우리가 일부러 어려운 문제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소프트웨어에 더할 수 있는

 

기능이 두 가지 있을 때, 그리고 기능이 가진 가치가 어려운 정도에 비례한다고 했을 때, 언제나 어

 

려운 쪽을 선택했다. 더 많은 가치를 위해서가 아니라, 더 어렵기 때문이다. ...중략... 우리에게 어

 

려움이라는 것은 경쟁자에게는 불가능을 의미했기에 우리는 그렇게 힘든 날에도 즐거움을 잃지 않

 

았다.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기만의 미적 취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중략... 진정한 문제는

 

단순해지도록 강제되었을 때 만나게 된다. 더 이상 무의미한 장식물을 동원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실질적인 내용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디자인은 시간을 뛰어넘는다. ..중략... 유머가 결

 

여된 채 좋은 디자인으로 불리는 것을 상상하기가 쉽지는 않다.

 

 

 

시간의 벽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일은 최선의 해결책을 발견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느 누군가가 당신의 일을 뛰어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면 그 일을 스스로 해야 한다. 인류

 

의 위대한 스승들을 바로 그러한 일을 철저하게 추구했기 때문에 자기 뒤를 이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여백을 별로 남겨 놓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려면 두 개의 상반되는 생각을 머릿속에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초

 

짜 해커가 갖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순진한 확신과 베테랑이 품는 회의감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

 

는 것이다. 그리하여 한쪽 머리로는 도대체 그것이 어려워 봤자 얼마나 어렵겠어? 라고 생각하고,

 

다른 쪽 머리로는 아냐, 그건 절대로 동작하지 않아. 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는

 

아무런 모순이 없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 포인트다. 당신은 두 개의 다른 사물에 대해서 낙관과 비관

 

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해야 하지만, 당신이 그 시점까지 개발

 

한 해결책의 가치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회의를 해야 하는 것이다. 좋은 작품을 산출하는 사람들은

 

대개 그들이 일하는 동안에는 자기가 현편없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략.. 근심이 좋

 

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무엇이든 맨 처음에 제대로 만들어 내기는 어려운 법이다. 전문가들은 처음에 만든 작품은 내다 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항상 변화를 염두에 둔다.

 

 


 

 

 

 

목차들어가며: 내가 보고 들은 마오의 독서생활

 

마오의 습관 중 하나는 가는 곳마다 반드시 먼저 두 방면의 조사를 벌인다는 것이다. 현지의 정치, 경제, 문화, 생활 등의 현실상황을 탐문한다는 것이 그 하나고, 다른 하나는 책을 통해 현지의 역사상황, 지리연혁, 문물과 비화, 풍토와 인정 및 옛사람이 쓴 현지 관련 시문을 조사하는 것이다.

 

마오의 독서습관은 생활의 거의 모든 면에 스며들어 있었다. 문제를 연구하거나 전람회를 참관하거나 혹은 과학기술 방면에서 어떤 중대한 새로운 발전이 있음을 알게 되거나 연극을 보았을 때, 종종 관련 서적을 찾아 읽으면서 연구와 공부를 진전시켰다.

 

"장인이 일을 잘하려면 먼저 독를 잘 다듬어야 한다" 공구서가 없다고 해서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공구서의 존재가 책을 읽는데 편리한 조건을 제공한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며, 때로는 불가결한 조건이기도 하다. 마오는 오랜 독서생활을 통해 공구서 편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마오는 종종 맹자의 한마디를 인용하곤 했다.

 

"서경을 그래도 다 믿는다면 서경이 없느니만 못하다"

 

 

 

 

제1부|고전, 문학, 역사, 신문·잡지, 영어

 

루쉰 저작을 읽다

 

루쉰 시의 두 구절 '세간의 손가락질은 눈썹을 치켜뜨고 응대하지만, 기끼이 머리 숙여 아이들을 위한 소가 되리라'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

 

오랜기간 마오의 고서탐독을 지켜본 경험과 많은 문헌자료에 근거해볼때 나는 마오의 고서 읽기는 두 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역사유물주의의 관점으로 중국 고서의 내용을 탐독하고 해석하는 것으로, 나는 여기서 그것을 '고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고 부르겠다. 다른 하나는 고서 속의 정화를 흡수하여 어떤 것에는 또 새로운 함의를 부여하여 현실에 맞게 쓰는 것인데, 이것이 우리가 늘 말하는 '옛것을 오늘에 맞게 적용하기 古爲今用' 이다.

 

 

<서유기> 제28회의 한 단락에 대하여 쓴 평어에서 말했다

 

"천일동안 선을 행하더라도 선은 오히려 부족하며, 단 하루 악을 행하더라도 악은 늘 넘치는 것이다' 이는 세상에 아부하는 위선적인 사상이다. 손오공의 사상은 이와는 상반된다. 손오공은 어런 것들을 믿지 않았는데, 이는 곧 작자 오승은 이 이런 것들을 믿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게 선을 행한다는 것은 곧 악을 제거하는 것이고, 악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선행인 것이다. 그가 '그 말이 과연 틀리지 않구나'라고 한 것은 곧 그렇게 인식한 것이다.

 

이 논평은 일정하게 선악 문제에 대한 마오의 변증적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조조가 원소를 비평한 말을 인용했다.

 

"뜻은 크되 지략은 작고 낯빛은 엄하되 담력은 작으며, 남을 시샘하고 각박하게 대하나 권위는 없다. 병사는 많은데 나눠준 임무가 분명치 않다. 장수들은 교만하여 명령이 통일되지 못했다. 넓은 땅과 풍부한 양식은 내가 가져다 쓰기에 딱 적합하다." 마오는 이 말을 인용하여, 사람들이 경제에 힘쓸때는 맑는 두뇌를 가져야 하고, 담대하면서도 섬세해야 하고, 많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며, 전반적으로 통일된 계획을 세우고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손실을 초래하게 될 것임을 설명하고자 했다.

 

 

마오는 여러차례 "변화가 옥을 바치다. 卞和獻璞 (변화헌박)" 고사를 이야기했다.

 

초나라의 변화라는 사람이 좋은 옥을 얻자 초왕에게 바쳤다. 초왕은 그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서 그의 왼다리를 잘라버렸다. 두 번째로 다시 바치자 여전히 거짓말쟁이라고 하면서 그의 오른쪽 다리를 잘랐다. 변화는 진리를 굳게 믿었고, 자신이 바친 것이 좋은 옥임을 굳게 믿었다. 세 번째 다시 바쳤을 때는 좋은 옥임이 확실하게 증명되어 마침내 신임을 얻었다. 마오는 이 고사로 사람들에게 진리를 믿고 편견을 버리도록 하는 일이 쉽지 않으며 이를 위해서는 모종의 희생까지 치러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홍학紅學 일가언一家言-마오의 『홍루몽』 읽기

마오가 읽은 신문·잡지

마오의 영어 공부를 추억하다

글자가 없는 책도 읽다

 

 

 

 

 

제2부|사회, 정치, 경제, 과학, 철학, 논리학

 

마르크스·레닌 저작을 읽다

『실천론』으로 보는 마오의 독서생활

철학서에 관한 몇 통의 편지

철학서들에 대한 평어와 주석

마오와 자연과학

마오와 논리학

 

『정치경제학교과서』에 관한 담화

 

옮긴이의 말

지은이 소개

 

 

고전부터 과학, 역사, 철학, 잡서까지 현대 중국을 건설한 위대한 독서의 비밀

 

 

죽기전 7분동안 독서를 했었던 마오쩌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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