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아이템 발굴 - #글감_찾기

‘기사’란 무엇인가?
왜 하필 기사인가?
기사는 어떤 과정을 거쳐 발행되는가?
내게 글쓰기란
글을 잘 쓰려면

2 보고 준비 - #쓰고자_하는_내용_정리
자료 찾기
자료 정리
시각화
나의 자료 수집방법

3 착석 - #글쓰기_알고리즘
하나 정확히 이해하라
둘 충분히 정리하라
셋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라
넷 기교는 버려라
다섯 글은 최대한 짧고, 쉽게
여섯 어미, 조사의 중복은 하수
일곱 중언부언도 하수
여덟 퇴고는 많이 할수록 고수

4 기사 작성 - #글쓰기_시작
글쓰기 틀 - 3GO
설득하는 글의 공식 - 주근사
보고 듣고 느낀 글의 공식 - 현장사배
용어를 설명하는 글의 공식 - 용배설사
이해한 것을 요약하는 글의 공식 - 우~자유

5 필사 - #많이_읽고_많이_쓰기
글쓰기 내공 높이기
필사하면 좋은 글

에필로그

 

 

 

 

 

서문_ 악마도 감동하는 글쓰기

제1장 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쉬움 : 글은 쉬워야 한다
짧음 : 문장은 짧아야 한다.
팩트(Fact) : 글은 팩트(Fact)다.  

제2장 글쓰기 기본 원칙
글은 상품이다
글을 쓰는 데 참고해야 할 원칙들
좋은 글이 가지는 특징

제3장 글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글 제조 과정

제4장 리듬 있는 문장과 구성
리듬 있는 문장 쓰기
한국말의 특성_외형률과 리듬
리듬 있는 구성
주장이 아니라 팩트를 쓴다
소리 내서 다시 읽는다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제5장 재미있는 글쓰기1_리듬
고수는 흉내 내지 않는다_삐딱한 관점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_쉬운 글
글의 구성요소
글은 이야기다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제6장 재미있는 글쓰기2_기승전결
기승전결이란?
기승전결 구성에서 유의할 세 가지

제7장 재미있는 글쓰기3_원숭이 똥구멍에서 백두산까지
팩트가 스토리로 변하는 방법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제8장 관문_마지막 문장
여운은 문을 닫아버려야 나온다
식스센스의 반전
글 문을 제대로 닫는 방법_마지막 문장 다스리기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분석과 총평이 필요 없는 글들

제9장 너라면 읽겠냐?_퇴고
품격 있는 글

부록_지난 5년간 새롭게 표준어가 된 단어들



 


고종석의 문장

저자
고종석 지음
출판사
알마 | 2014-09-2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기술을 넘어서 기품 있고 우아한 글쓰기로!당대의 대표적인 문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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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의 문장

저자
고종석 지음
출판사
알마 | 2014-06-0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당대의 문장가 고종석의 글쓰기 직강! 테크닉을 넘어서 기품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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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그는 축적된 독서량, 모방, 시집 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글쓰는 능력은 진화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 자신이 그랬다. 1988년 종합일간지에서 일하기 전까지 한국어로는 글다운 글을 써본 적이 없다. 신문사 생활은 1983년에 시작했지만 영자신문이었다. 대학 시절에는 레포트를 쓰는 일도 힘겨웠고, 초·중·고 시절 문예반 활동을 한 적도 없다. 그의 무기는 엄청난 독서량이었다. 책 욕심이 많았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책을 사들였고, 나중에는 서점에서 책을 훔치기도 했다. ‘책 도둑’ 시절 일화는 지금은 절판된 그의 첫 소설 <기자들>(1993)에 상세하게 나와 있다.



그는 영자신문 기자일을 할 때 외국신문 글의 형식 등을 모방했다. 한국어로 글을 쓸 때는 고 김현 서울대 불문과 교수,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소설가 복거일 글의 겉만이 아니라 생각까지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 “처음에는 흉내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 모방의 흔적이 지워지는 과정이 글쓰기가 진화하는 과정이다.”




젊은 시절 그는 문학책보다는 지식과 정보가 담긴 책을 선호했고, 지금도 소설은 거의 읽지 않는다. 시는 예외다. 그는 논리와 사고로 이뤄진 글에 시어의 리듬과 질감을 얹으면 명료하기만 한 게 아니라 아름답기도 한 글을 쓸 수 있다고 믿는다. “시는 한국어의 엑기스다. 모국어의 엑기스가 글에 점점이 박혀 있으면 좋은 글이 된다.”



글쓰기 강좌의 다음 수순은 절필 철회가 될 수도 있는 걸까. “아니다. 글쟁이로서의 이력은 끝났다”고 그는 말했다. “스페인 시인 로르카의 시를 한국어로 옮기고 싶긴 하지만, 그건 실현된다 하더라도 번역이지 내 글은 아니다.”




출판사 알마는 12월 초까지 진행되는 그의 글쓰기 강좌를 책으로 묶어낼 예정이다. 출판사 곰은 곧 그의 인터뷰집을 펴낸다. 절필은 했지만, 그가 자신의 ‘말’과 ‘책’까지 끝내진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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