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농문 교수 강연록

 

 

몰입이라는 것은 내가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연구를 하면서 경험한 것이다. 90~97년까지 몰입을 통해 연구를 했다. 내가 몰입을 하게 된 동기는 어떻게 하면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느냐는 것을 추구하다 경험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은퇴할 때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생의 마지막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그러려면 최선의 삶을 살아야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연구원이었기에 연구원으로서 최선은 무엇인가를 고민하였다. 내가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되돌아보면 내가 개인적으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항상 그랬던 것은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면 제발 어느 날 나한테 나타나서 “너는 이렇게 살아라. 이것이 최상의 삶이고 최선이다”라고 말해주길 간절히 바랬다.

 

 

나는 은퇴할 때도 인생의 마지막 날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열심히 했다. 그런데 결국은 최선이 무엇인지 모르겠더라.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몰랐다. 열심히도 해봤고, 잠도 안자고 오랜 기간 동안 잠을 줄이면서도 해봤지만 이것은 최선이 아니었다.

 

 

최선의 삶이 무엇일까? 이것만 알면 가시밭길이라도 가겠다는 각오로 부단히 최선의 삶을 추구하다 그 과정에서 결론만 말씀드리면 내가 연구원에서 보내는 시간을 계산해봤다. 사람을 만나는 시간, 연구 과제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 실험 장치를 만드는 시간, 실험을 하는 시간, 실험 데이터를 고민하는 시간 등 여러 가지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 중에 내게 가장 생산적인 활동이 무엇인가를 보니 어떤 실험 데이터나,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이 가장 생산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물론 그런 결론을 얻게 된 것은 내 주변의 여러 석학들의 충고와 멘토링과 그분들의 연구자세들에서 종합적으로 얻은 결과였다. 가장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은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것이었으며, 그것이 최선이라면 그렇게만 보내면 후회하는 삶이 되지 않겠느냐는 결론을 지었다.

 

 

그래서 어떤 해결되지 않는 문제,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들만 생각했다. 의식이 있는 그 한 문제만 고민했을 때, 결심을 하고 실천을 하면서 며칠이 지나자 완전히 그 문제만 생각하는 상태가 되었다. 내 의식이 100% 그 문제만 생각하는 상태가 되니 굉장히 놀라운 속도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나는 굉장히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라 예측했는데 이 상태로 일주일 정도 있으면 기분이 좋고 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상태에 있을 때 능력을 100% 발휘하였다. 그야말로 후회 없는 삶이었다.

 

 

그 결론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 적어도 연구원이라는 직업에는 완벽한 최선의 삶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 삶은 그런 상태로 들어가기는 힘들지만 일단 그런 상태에 들어가면 완벽한 삶을 살 수 있고, 한 치의 후회가 없다. 그리고 자신의 잠재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경험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강연요청도 있고, 책 출판 요청도 있어 강연도 자주 하게 되었고, 도서를 출판 하게 되었다.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몰입에 관한 것이다. 몰입이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말은 많이 들었겠지만 개념이 명확하지 않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사자가 얼룩말을 쫒고 있다. 그러면 쫒기는 얼룩말도 몰입을 하고 쫒는 사자도 몰입을 한다. 얼룩말이 도망가는 것에 몰입하지 않으면 잡혀 먹고, 사자도 몰입하여 쫒아가지 않으면 얼룩말을 놓쳐서 굶어 죽게 된다. 몰입이라는 것은 생존을 위하여 모든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다. 그래서 몰입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몰입상태의 특징이 있다. 생존이 걸린 상태에서 몰입을 한다. 그 상태에서 삶이 최고로 고조가 되기 때문에 우리는 저런 몰입상태를 스스로 원하고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그래서 일부로 몰입을 하려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번지점프를 하는 것이다. 그런 놀이를 할 때 모든 것을 잊고 그 상태에만 몰입을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몰입은 상당히 다양한 경험을 하는데 흔한 경우는 스포츠를 할 때이다. 내가 테니스를 치며 시합할 때 다른 생각 안 하고 오로지 시합에만 몰입한다.

 

 

물론 여러분이 좋아하는 골프를 칠 때도 마찬가지다. 완전히 집중을 해서 그 상태에서는 모든 것을 잊고 몰입하게 된다. 또 그렇게 혼신을 다하여 집중을 하고 수행을 하여 자기가 목적한 바를 이루면 우리는 희열을 느낀다. 그 상태에서의 희열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음을 경험한다.

 

 

역사적으로 이런 몰입의 순기능을 사업, 경영에 적용하고, 또 과학에 적용하여 큰 성공을 이룬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을 잠깐 소개하면, 혼다를 창업한 혼다 소이치로 회장이다. 이 분의 자서전을 보면 ‘좋아하는 것에 미쳐라’라고 하였다. 미친다는 것을 품위 있게 표현한 것이 몰입이다. 몰입한다는 것은 어떤 것에 미쳐 하는 것이다. 이 분은 엔진을 생각하면 머릿속에서 엔진이 돌아가 멈추지 않아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한다. 이것은 몰입의 특징이다. 계속 그것만 생각하면 그것만 돌아가고, 또 흥분이 되어 잠이 오지 않는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의 경우를 보면 워렌 버핏이 설립한 버크셔 회사의 직원이 한 말이 있다. “버핏은 하루 24시간 버크셔에 대해 생각한다” 몰입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다. 조지 소로스는 “내가 산 주식이 급등하는 꿈을 자주 꾼 적이 있는데 내가 깨어났을 때 그게 꿈인지 아닌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이것 역시 몰입의 특징이다. 그러니 연애에 빠진 연인들이 자나 깨나 연인만 생각하면 만나도 실제적으로 만난 것인지 상상하는 건지 구별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몰입이다.

 

 

 

이런 몰입적인 사고를 활용하여 과학적인 업적을 낸 분들도 있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이다. 뉴턴에게 어떻게 만유인력을 발견했냐고 물었을 때 그는 ‘내내 그 생각만 했으니까’라고 대답하였다. 아인슈타인은 ‘나는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생각하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99번은 틀리고 100번째가 되어야 맞는 답을 얻어 낸다’고 답하였다. 하나같이 큰 업적을 이룬 배경에는 몰입이 있었다. 그래서 위대한 과학자들의 공통점이 모두 뛰어난 지적재능이 있기 때문에 업적을 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들이 몰입을 했기 때문이라고 다른 관점에서 본다. 이들이 한결 같은 체험을 했기 때문에 몰입적인 사고를 했다고 본다.

 

 

몰입적 사고를 통해서 내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몇 달간 몰입한 끝에 해결하였다. 이것을 경험하고 나서 많은 것을 느꼈다. 내가 정말 완전히 미쳐서 몇 개월, 어떤 문제는 몇 년도 지속적으로 해서 해결하였다. 정말 놀라운 문제들을 해결한 적이 있다. 내 연구 분야의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석학들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분들의 능력과는 견줄 수 없을 만큼 미치지 못하지만 내가 몰입을 하니 몇 달 만에 해결된 것이다.

 

 

옛날에 위대한 과학자들이 혹시 몰입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내가 이런 분들의 자서전, 위인전을 몰입의 관점에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찾아보니 어떤 책은 피상적으로 썼는데, 이 분들을 연구하는 분들이 자세히 기록한 책들을 보면 한결같이 몰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도 굉장히 놀랐다. 왜냐하면 몰입을 하면 나 같은 사람도 우리 분야에서 수십 년간 해결 못한 일을 하더라는 것이다. 몰입하지 못했으면 나는 평생을 해도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몰입을 하니 몇 개월 만에 해결이 되더라는 것이다.

 

 

내가 이런 사실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작년에 SBS 몰입 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내가 SBS에 제안을 했다. 성적이 상위권인 중3학생 열명을 뽑아서 뉴턴이 해결한 미분문제를 시켜보기로 했다. 뉴턴은 미분문제를 해결하여 가속도라는 개념을 얻어 F=MA라는 법칙을 발견하고, 만유인력을 발견했었다. 한달정도 시켜봤으면 하는데, 학생들이 학교 수업 때문에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해서 일요일 오후까지 2박 3일간 그 문제만 생각하게 했더니 학생 10명중에 2명이 그 문제를 해결했다. 이처럼 우리가 너무 바쁘게만 살아가고 있는데, 어쨌든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어차피 해결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덮어놓고 지나간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모든 창조적인 결과는 지금 답이 안 보인다. 하지만 지금 답이 안 보인다고 해서 평생 노력해도 답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 실패를 감수하여 난이도에 따라 하루 동안 시도해서 안 될 때도 있고, 한 달 동안 시도해도 안 될 때도 있지만 그 답이 보이지 않는 영역을 대부분 포기하고 있다. 그 영역을 위해 노력하면 된다. 그것을 추구하여 몰입하면 놀라운 잠재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머리는 가질 수 없지만 이분들이 사랑했던 몰입적인 사고는 노력하면 따라 할 수 있다. 마라톤도 쉽지 않지만 체계적으로 노력하면 할 수 있다. 나는 마라톤보다 몰입이 쉽다고 생각한다.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서 몰입적인 사고를 따라 할 수 있고, 이렇게 따라만 해도 엄청난 위력이 발휘된다.

 

 

너무나 천재적인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을 예로 들어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분들보다는 유명하지 않지만 노벨상 정도는 어떻게 연구를 했는지 소개해드리겠다. 9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루이스 이그내로 교수는 2006년에 방한했었다. 이분이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다. “과학은 9시 출근, 4시 퇴근하는 일이 아니다. 일주일 내내, 24시간 내내 '왜, 어떻게'가 머리를 떠나지 않고 해답을 얻었을 때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노벨상을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 이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분을 더 소개하겠다. 한스 베테는 195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그를 유명하게 만든 물리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이냐고 묻자, “두 가지가 요구된다. 하나는 머리, 두 번째는 분명 아무런 결과도 나오지 않을 수 있는 문제에 매달려 기꺼이 오랜 시간을 생각하면서 보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분을 더 소개하겠다. 라이너스 폴링은 노벨화학상과 노벨평화상으로 2회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라이너스 폴링의 60회 생일축하 파티에서 한 학생이 그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는 대답했다. "많은 생각을 하고 그 중에서 나쁜 걸 버리게“ 생각을 한다고 해서 정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많은 생각을 하면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지만 나쁜 것을 버리고 좋은 것만 취합하라는 것이다. 아인슈타인도 99번은 실패하고 100번째가 되어서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하였다. 이것이 성공으로 이끌고 창조의 세계로 이끄는 것이다.

 

 

이제 나의 몰입을 소개하겠다. 내가 몰입을 경험하게 된 것은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생성되었는가?’하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옛날에는 다이아몬드를 압력이 아주 높은 상태에서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발표되어 전 세계적으로 이 연구를 하게 되었다. 수천 명이 이 연구를 하는데, 아무도 그것이 왜 저압에서는 흑연이 다이아몬드보다 안정적인데 흑연이 안생기고 왜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질 수 있느냐? 그 이유에 대해서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 그 분야에서 모든 석학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내가 해결하게 되었다. 나는 평생에 걸려서 해결하지도 못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정도로 나의 능력에 비해 어려운 문제였었다. 하지만 나의 무기인 ‘의식이 있는 한 이 문제를 생각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실천을 한 것이다.

 

 

몰입시도를 하면서 내 경험을 말씀드리겠다. 몰입은 반복이다.

 

 

처음에는 반복된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3일 정도 되어야 몰입상태가 되고, 몰입상태에서 1~2주일 연구를 하다 빠져나와서 일상의 일을 하다가 다시 들어가려면 이런 3일의 과정을 거친다. 증상은 문제가 쉬우면 집중이 된다. 문제가 너무 어려우면 자꾸 잡념이 생긴다. 그것을 생각하려고 해도 진전이 없고 다른 상념이 떠오른다. 아무 진전이 없고 극도로 지루해진다. 여러분들도 사업을 하시기 때문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연속해서 10시간 이상을 생각해본 분도 계실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해결이 안 되고, 진전이 없으면 극도로 지루하다. 그 지루한 정도가 ‘내 평생 이렇게 지루하긴 처음이다’라고 할 정도로 지루하다. 이것을 견뎌 내야 한다. 저녁이 되면 아무 성과 없이 발버둥만 치다가 하루가 간다. 그 귀중한 시간이 아무 성과 없이 그야말로 아무런 아이디어도 없고 진전도 없이 잡념만 들어오고 하루가 가는 것이다.

 

 

둘째 날이 되면 첫날보다는 좀 낫다. 몰입도 라는 것이 0~100%까지 존재한다. 100분간 생각했는데 100분 중 70분 동안 그 문제를 생각했다면 몰입도는 70%가 된다. 산만할 때는 생각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데, 이때는 몰입도가 0%이다. 이 과정은 몰입도 100%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첫날 하루 종일 생각만 하면 몰입도가 저녁때가 되면 30~40%가 된다. 둘째 날이 되면 첫날보다 쉬워져서 몰입도가 올라간다. 잡념이 덜 생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문제가 쉬울 때는 풀리기도 한다. 또 생각을 하다가 졸음이 온다. 그래서 오래 생각을 하려면 생각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나는 오랜 시간 생각하다보니 자연적으로 터득이 되었다. 문제가 어려울 경우 조급하게 마음먹을수록 손해를 본다. 이것은 스트레스만 만들게 된다. 그래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나는 이것을 슬로우 씽킹(Slow Thinking)이라고 했다. 생각하는 것과 걷는 것을 비유하면 조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뛰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다가는 한 시간만 생각해도 머리가 굉장히 하프고, 스트레스가 쌓인다. 조깅도 빠른 것이다. 천천히 산책을 하는 속도, 마음에 산책을 하는 정도로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저 문제를 한시간만에 풀어야겠다. 하루 만에 풀어야겠다고 하면 조급해지고 안 된다. 그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이것 하나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한마디로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는 생각으로 시간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노력은 하지만 마음은 이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온몸의 힘을 빼 마치 명상을 하듯이 차분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 문제만 집중하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습관이 되어 지금도 어떤 문제를 생각할 때 항상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서 온 몸의 힘을 빼고 그 문제만 집중한다. 그러면 훨씬 더 아이디어가 잘 나온다. 골프할 때 힘을 빼라고 하는데 원리가 같다는 생각을 했다. 힘을 주고 골프를 하면 조금하게 생각하는 것과 상황이 같다. 그렇게 힘을 주며 골프를 하면 맞지도 않고 금세 힘이 든다. 몸이 긴장상태에서 무엇을 생각한다는 것은 굉장히 비효울적이다. 온몸에 힘을 빼면 집중이 된다. 집중이 되고 오랜 시간을 지치지 않고 생각하고, 생각할 수 있는 재미도 좋다. 그래서 명상하듯이 하며 그 문제의 핵심만 집중하면 훨씬 해결이 잘 되고 아이디어가 잘 나온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면 문제해결이 안되니 잠이 안 오는 특징이 있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잦는데도 졸립다. 몰입시도에서 졸리면 생각이 잘 하고 있는 것으로 굉장히 좋은 증상이다. 선잠 때는 아이디어가 잘 나온다. 선잠을 앉아서 자야 되고, 누워서 자면 잠이 들고, 근육이 늘어나 컨디션이 나빠진다. 내가 해보니 내 등높이를 45도로 누이면 근육이 늘어진다. 선잠 1~20분자면 컨디션이 나빠진다. 그러니 30도 정도까지만 눕히고 그런 의자에 머리까지 기대어 선잠을 자면 집중도가 높아지고 컨디션이 좋아진다. 내가 조사를 해보니 선잠 때 아이디어가 잘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잘 알려져 있다. 창의적인 생각은 선잠을 활용하였고, 생각을 하다 졸음이 오면 첫 날도 마찬가지지만 졸음이 오면 환영할 일이다. 두 번째 날도 별다른 진전 없이 지나간다. 놀랍게도 항상 이렇다. 그러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때 귀중한 시간이 흘러지지만 아주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항상 이렇게 아주 사막을 건너는 것처럼 힘들다. 이 과정이 내가 7년 동안 몰입을 하면서 좀 나아질까 했는데 똑 같다. 이 과정이 초보자들은 3일이 아니라 일주일정도 걸린다. 잡답도 안하고 오로지 이것만 하기 때문이다.

 

 

사자한테 쫒길 때 되는 몰입은 수동적인 몰입이다. 업무에 쫒기고, 시험에 쫓겨서 하는 몰입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몰입도를 올리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다르냐면 사자한테 쫒길 때 생기는 몰입은 위험상황이 없어지면 몰입이 유지가 안 된다. 시험에 의한 몰입도 마찬가지다. 위기상황에 의해서 생긴 몰입은 오래 가지 않고 순간적이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만든 몰입은 한없이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갈 만한 것이 이 상태에서 몰입에 들어가면 자기가 원하는 만큼을 유지할 수 있다. 한 달이고, 1년이고, 주위의 여건만 허락하면 평생도 유될 것이다.

 

 

셋째 날이 되면, 빠르면 아침, 늦으면 오후에 잡념이 완전히 사라진다. 그 전에도 몰입도가 올라가는 것을 안다. 3일째 오전이 되면 대부분 몰입도가 80~90%가 된다. 잡념이 점점 사라지면서 가속이 붙어 완전히 사라지고 이때부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쉽게 집중이 된다. 이때부터 아이디어가 샘솟듯이 나오고 기분이 좋아지면 완전한 몰입상태에 도달한다. 그리고 자기의식에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그 문제만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주의할 점이 있다. 어떤 문제를 자나 깨나 오랜 기간 동안 생각하면 어떤 일이 생기냐면 잠이 안 온다. 여기 계신 분들도 많은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여기 계신분도 사업과 관련하여 자나 깨나 생각을 하다 밤늦게 아이디어가 오면 잠이 안 온다. 잠이 안 오는 것이 계속 되면 정신적인 신경쇠약도 걸릴 수 있고, 더 나쁘면 정신분열증도 걸릴 수 있다.

 

 

처음에 이 몰입을 모르고 혼자 경험하다 잠이 오지 않는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었다. 겨우 빠져오게 되면서 그 방법을 알게 되었다. 매일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하루에 한 시간정도, 나는 테니스를 쳤는데 이렇게 운동을 하면 괜찮다. 일과가 끝나면 한시간정도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 7년 동안 하니 나도 놀라울 정도로 머리를 이렇게 써도 될 수 있구나 하는 정도로 쓰고 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부터 걸어가면서, 운전을 하거나 밥을 먹거나, 그 생각만 하는 것이다. 주유소에서도 기름을 넣는 순간도 생각을 한다. 항상 그 생각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머리를 써도 망가지지 않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운동을 한 시간 해주면 아무 부작용이 없다. 한없이 간다. 부작용은 커녕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육체적으로 건강해지면서 체질이 바뀐다. 산에 올라가는 건 힘들어도 내려오는 것은 한 순간이듯이 몰입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TV를 보고나 잡담을 하면 몰입도가 내려간다. 3일 동안 고생해서 몰입해서 올라가 좋기 때문에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되는데 TV보고 잡답하면 내려가기 때문에 이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나도 몇 번 경험해보니 다시 고생해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TV보기 등은 안하게 된다. 그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다가 할 수 없이 빠져나와야할 상황이 되면 빠져나와서 일처리하고 다시 몰입상태로 들어가면 된다.

 

 

 

몰입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 상태가 되면 문제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잠이 들고 그 생각과 함께 잠이 깬다. 나는 테니스치고 샤워하고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가족과 30분~1시간 정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낮에 생각하던 것을 생각하다 졸리면 그냥 잔다. 이것이 8시 30분이나 9시 정도이다. 그러면 12시나 1시정도에 항상 깬다. 그 생각과 함께 깬다. 주로 그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함께 깨어 메모한다. 그렇게 1시간~2시간 정도가 굉장히 흥분된 시간이며 이 시간이 하루 중에 하이라이트다.

 

 

그 생각이 낮에 10시간 했었던 아이디어보다 많다. 그리고 생각하다 잠이 들다가 다시 6시경에 의식이 돌아가며 그 생각과 함께 돌아온다. 잠잘 때는 그 의식이 없어서 모르지만 내 느낌은 자는 동안에도 계속 그 생각을 한 것 같다. 그것을 생각하다 잠이 들었고, 깰 때 그 의식과 함께 깨어나기 때문에 계속 잠든 상태에서도 한 것이 아닌가 한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그 문제 해결은 결국 잠든 사이에 된다고 생각한다. 몰입이라는 것은 잠든 상태에서 우리 뇌가 바뀐다. 최면을 걸면 모든 것을 기억해내듯이 기억력도 좋아지고 활성화가 되며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은 그 검색을 하는 것이다.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그 정보를 내가 가진 장기기억에서 검색을 하는 것으로 낮에는 그 검색이 잘 안되다가 밤에는 머리가 슈퍼맨처럼 되어 검색이 잘 된다.

 

 

 

이것이 보통 기억이 안 난다. 나중에 내가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잠을 잘 때는 기억이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 적어서 기억을 못하지만 나중에 떠오르게 된다. 증상은 위험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 시작하고, 문제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떠있게 된다. 의식이 그 문제로만 점이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풀려고 하는 문제와 관련된 그 오만가지가 머리에 떠 있다. 바둑 프로기사분들이 바둑을 둘 때 바둑판 전체가 머리에 떠있다는 상태와 같다. 그 풀려고 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 있으면서 서로 연결이 되어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내 문제와 관련된 논문을 읽거나 관련된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하거나 전화통화, 방문을 하거나, 관련된 학회를 가면 문제해결능력이 상승된다. 문제와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면 내게 떠 있는 생각들과 합쳐져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막 쏟아진다.

 

 

다른 문제에 관한 현명하고 지혜로운 답이 보이기도 한다. 나는 A라는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과정 속에 옛날에 고민하던 B라는 문제, C라는 문제, D라는 문제들이 풀린다. 또 놀라운 것은 내가 평소에 의문을 가졌던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아주 기가 막힌 답이 얻어진다.

 

 

연구와 관련 없이도 고민하고 생각하는 문제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가족간의 문제,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들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아주 현명한 답이 떠오른다. 인생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은 정답이 없지만 나의 수준에 비해서 굉장히 지혜롭고 현명한 답이 나온다. 그래서 이 몰입상태에서는 인생의 깊이도 굉장히 깊어지고 성숙해진다.

 

 

삶의 의미가 무엇이라는 것도 굉장히 깊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모든 면에서 발전함을 느낀다. 한마디로 기적과 같은 깨달음이 매일매일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하는 분야 말고도 다른 문제의 깨달음이 얻어진다. 이런 아이디어들이 대부분 우연히 떠올랐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창의성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위대한 발견들이 우연히 한순간에 영감을 뛰어난다고 하여 이것을 영어로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고 한다. 나도 이상태만 되면 우연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유가 무엇인지를 추적하다가 내가 알게 된 것이다. 그 아이디어는 자는 동안에 떠오른다. 몰입을 하면 자는 동안 슈퍼맨의 뇌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잠이 들 때는 뇌가 슈퍼맨이 되어 장기기억이 활성화가 되는데, 우리가 몰입을 하지 않고 생각을 안 하고 자면 그 슈퍼맨의 뇌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선잠이나 깊은 잠이 들었을 때 그 뇌가 슈퍼맨이 되는데 잠이 들면 의식이 없기 때문에 그 슈퍼맨의 뇌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몰입을 하면 생각하다 잠이 들고, 자면서 생각하고, 의식이 돌아오면서 잠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그 슈퍼맨의 뇌를 활용하여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떠오르는데 우리가 잠잘 때 기억력이 작기 때문에 기억을 못하는 것이다. 기억을 못하다가 낮에 그것이 떠오르게 되는데 이것을 나는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그것만 자나 깨나 생각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이다.

 

 

이를 나타내는 이야기를 몇 가지하겠다. 알버트 아인슈탄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나는 결코 이성적인 사고과정 중에 커다란 발견을 이룬 적이 없다." 상대성 원리를 얻은 것도 어느 날 한 순간에 얻은 아이디어였다는 것이다. 또 교세라를 창업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사람이다. 이분의 카르마 경영이라는 책에 "나는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분야별 연구자들을 많이 만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 모두가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은 신의 계시라도 받은 것처럼 한 순간에 이루어졌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그 창조의 순간은 잠깐 쉬는 시간에, 때로는 꿈속에서 '우연히'찾아 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나는 이것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사람에게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나 깨나 생각한 사람에게 찾아온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필연적으로 나타난 것이다라고 내가 경헙해 보았기 때문에 말할 수 있다. 그 몰입상태에서는 고생을 하면서 들어가는데 그 고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한번도 없다. 항상 귀중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몰입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잠잘 때 활성화된 그런 뇌를 활용하는 것이다.

 

 

현재 뇌과학에서 잠이 든 상태에서 경험을 하고 수면 중에 학습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경험한 것을 밤에 잘 때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보내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패기 처분한다는 것이다. 낮에 정보가 얼마나 많이 들어오냐면 눈을 뜨고 시각적으로 들어오는 정보도 엄청나다. 눈으로 비디오 리코딩을 하면 HD 레졸루션으로 녹화가 되고, 청각으로 녹음이 되고, 후각으로도 기록이 되며 이 많은 정보를 전부 기억을 하면 우리 뇌는 포화가 되어버린다. 대부분은 쓸모없는 기억할 수 없는 정보이다. 그래서 밤에 해마가 정리를 한다고 한다.

 

 

해마가 무엇을 기준으로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는 것을 가려내느냐가 뇌과학에서 밝혀졌다. 주로 쥐를 통한 실험으로 밝혀졌다.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그 정보가 들어왔을 때 자극의 세기가 커 소스라치게 놀라웠거나 아주 재밌었거나 굉장히 흥분했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장기기억으로 보내고, 또 그 정보가 반복해서 들어오면 해마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반복학습이 이제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몰입을 한다는 것은 내가 A라는 문제를 풀기위해 반복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해결하기 위해 생각을 하고, 또 하며 반복의 반복을 계속하다보니 이것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겠는가?

 

 

해마는 반복하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몇 날 며칠이고 그 생각만 하니 해마는 우리 신체에서 도대체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하기에 자나 깨나 이 문제만 생각하느냐? 이것 해결 못하면 이 사람 죽나보다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몰입이라는 것은 생존이 걸린 상태에서 발동되는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이 과정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상적인 상태는 모든 것을 잊고 의식이 이것으로만 채워지게 만드는 것이고 이것만 생각하는 상태가 몰입이다. 나는 몰입이 생리학적으로 이러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죽으라고 반복적으로 생각하면 반복적으로 발버둥치면 그 상태에 들어가게 되며 이는 우리 몸의 기능 한 기능이라는 것이다.

 

 

 

수면 중에 활성화된 장기기억이 그 상태에서도 생각을 하니 문제 해결을 하고, 수명상태에서는 기억기능이 약화되어 기억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면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이유이다. 여러분들도 어떤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을 했으면 새벽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많이 경험하였을 것이다. 대신 기억기능이 약화되어있기 때문에 새벽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잘 기록할 필요가 있다.

 

 

일어났을 때 기록을 반드시 해야 된다. 기억기능이약화가 되어 우리가 렘수면이라고 해서 눈동자가 왔다 갔다 하는 수면이 있다. 렘수면에서는 항상 꿈을 꾸고 깨어날 때만 기억한다고 한다. 우리가 잠이 들었을 때는 기억기능이 약하다. 대신 장기기억을 인출하는 기능은 슈퍼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서양속담에 "Sleep on the problem." 이 있는데 이것은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자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얼마나 잠자면서 생각하는 것이 문제해결이 잘 되면 속담으로 나올 정도이겠는가. 그래서 이런 현상은 아주 일반적인 현상인 것이다. 내가 몰입상태에서 세렌디피티 해석은 잠이 든 사이에 얻어진 아이디어가 기억이 나지 않다가 낮에 우연히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몰입된 상태의 감정은 즐거움, 쾌감, 흥분이 얻어진다. 이 상태가 일주일정도 이상이 되면 이 감정이 증폭이 되어 천국에 사는 기분을 느낀다. 새벽에 고요한 행복감이 가슴 깊은 곳에서 밀려옴을 느끼게 된다. 내가 새벽에 일어나면 가족들은 자고 있다. 세상은 조용하다. 그러면 이 넓은 우주에 그 문제와 그것을 생각하는 나, 오로지 이 두 가지만 존재함을 느낀다. 그러면서 이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집주이라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깊은 행복감을 느낀다. 내가 정말로 나의 잠재력을 100%발휘하고 있다,

 

 

이보다 더 잘 할 수가 없고, 그 와중에 아이디어가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문제와의 열애를 하는 것 같다. 흥분이 되어 그 문제와 관련된 단어만 생각해도 흥분이 된다. 몸이 달아오르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충만하고 삶다운 삶을 경험하며 이렇게 재밌는 것을 하면서 월급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이제까지 헛살았다. 내가 하루를 살더라도 이렇게 살다가 죽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몰입상태를 경험하기 전에는 삶이라는 것이 억지로 힘들지만 살아가야 되는 줄 알았는데, 이 몰입을 경험한 되로 그냥 보통 삶은 죽지 못해 사는 삶 이었다.

 

 

그래서 하루를 살아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 삶에 100% 반영이 됨을 느낀다.

마치 그렇게 행복하면서도 나는 그 문제를 풀려고 나의 모든 세포가 문제를 풀려고 발버둥치는 것 같다. 그래서 마치 문제와 목숨을 건 전투를 하는 것 같다. 그러니 문제를 푸는 데는 극도로 진지한데, 나는 굉장히 평온하고 행복함을 느끼며 이런 상태가 가능함을 실감하게 되었다.

 

 

또한 몰입된 상태의 감정은 종교적 감정이 생긴다. 내가 푼 문제가 마치 내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가 나의 아이를 잉태한 것 같다. 그래서 신성하게 느껴지고, 고괴하게 느껴지고, 상대적으로 나는 미천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내가 종교가 없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문제가 종교가 되었다.

 

 

내가 이런 종교적 감정을 느껴서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나는 종교가 이렇게 생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 몰입이 종교적 상태라는 것을 증명하는 뇌촬영 결과가 있다.

 

 

이 상태가 되면 가치관이 변한다. 사람은 자기가 하는 것에 대해 굉장한 행복함을 느끼면 이제까지 많은 나에 대한 생활이 현재의 생활에서 행복을 취하는 것으로 최적화가 되어있다. 대인관계부터 시작해서 나의 모든 생활이 그런데 이것은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몰입상태를 체엄하고 나면 달라진다. 왜냐하면 내가 최상의 기쁨을 얻으면서도 내 능력이 100%발휘가 되는 것이다. 이것보다 좋은 건 없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기도 하고, 내 능력이 100% 발휘되어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내가 평생을 해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기쁘니 이거보다 좋은 게 없다. 옆에 천국이 있다고 해도 관심이 없게 된다.

 

 

그러면서 가치관이 바뀐다. 어떻게 바뀌냐면 내가 하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니 비로소 내 자신을 완전히 던진다. 그렇게 하는 것과 가치관이 변하기전에는 내 능력의 10~20%만 던진다. 엉덩이는 뒤로 빼고 고개만 가 있는 상태지만 몰입이 되면 완전히 내 몸 전체를 던지게 된다. 그렇게 하면서 내 능력이 100% 발휘가 되고 재미가 있게 된다. 원리가 이런 거였다.

 

 

이창호는 바둑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바둑에 자기 인생을 던진 것이다. 골프를 치는 박세리나 타이거우즈는 골프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기 인생을 던지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내가 하는 연구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를 던지는 것이다. 이렇게 내가하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없으면 자기 인생을 던져 최선을 다하기가 어렵다.

 

 

내가 이런 몰입상태로 유지한 것은 내가 몇 개월 동안 한 문제만 풀려고 계속 유지했다. 보통 때는 1~2주일만 몰입했다가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일을 하고 다시 몰입상태에 들어가고 한다. 그런데 연속적으로 오랫동안 한 것이 몇 개월 동안 유지한 적이 있다.

 

그 상태가 되면 일상에 기억은 하나도 없게 된다. 내 머릿속에는 온통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만 채워져 있다. 그러면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가 그 문제를 푸는 것이다. 세상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진다. 내가 어느 정도냐면 그 당시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져도 우리 가족은 그럴 정도로 세상을 모르고 있었다. 주어진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문제를 푸는 것이 삶의 이야가 되고, 문제를 풀겠다는 호기심과 가치관이 극대화가 된다. 이상태가 되면 인생아 아주 단순해진다. 이 문제를 생각하는 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고, 문제를 생각하지 못할 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된다.

 

 

내가 경험한 인간이 할 수 있는 두뇌 활용의 극대화라는 것이 있다. 이 우주에 그 문제와 나만 존재하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집중상태이고, 그 다음단계는 문제가 나인지 내가 문제인지 문제와의 일체감을 느낀다. 이런 상태를 종교적 상태라고 한다. 삼매라는 사전적 정의가 일체라고 한다. 그 다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호기심과 가치관이 극대화 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욕망과 열정이 최대화가 되고, 극도의 직접정신이 종교적 감정과 이런 가치관이 합해져 내 일생에서 가장 생산적이며 행복한 삶을 체험하였다.

 

 

내가 종교적 감정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무엇을 근거로 한어인가? 내가 종교적 감정을 느꼈다. 내가 작년에 SBS 몰입 스페셜에서 내가 몰입된 상태에서 내 뇌를 찍어보자고 하여 가천의과대학에서 뇌를 찍었다. 그때 100%몰입상태는 아니었고60~70%상태에 찍으니 오른쪽 전두엽이 활성화가 되고, 두정엽이 비활성화가 되었다. 이런 상태가 종교적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뇌 영상을 통해 종교를 연구하는 뉴러 씨알러지라는 신경신학이라는 학문이 있다. 그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오른쪽 전두엽이 활성화가 되고, 두정엽이 비활성화 되면 이것은 종교적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얼마 전에 조선일보의 이인식의 멋진 과학이라는 칼럼이 있다. 여기에 소개가 되어있다. 이러한 발상으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거둔 대표적 인물은 펜실베이니아대의 신경과학자인 앤드루 뉴버그이다. 그는 뇌 영상 기술을 사용하여 명상에 빠진 티베트 불교신자와 기도에 몰두하는 가톨릭의 프란체스코회수녀가 아주 강렬한 종교적 체험의 순간에 도달할 때 뇌의 상태를 촬영하였다. 2001년 4월 펴낸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Why God Won't Go Away)에서 뉴버그는 명상이다 기도의 결정에 이르렀을 때 머리 꼭대기 아래에 자리한 두정엽 일부에서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고 이마 바로 뒤에 있는 전두엽 오른쪽에서 활동이 증가되었다고 밝혔다.

 

 

 

나도 당연한 것이 종교적 감정을 느끼는 것도 느끼는 것이지만 온몸에 힘을 몰입 하다보면 명상을 하는 것 같다. 물론 나는 명상을 해본적은 없다. 그 상태에서는 종교적 감정이 느껴지면서 심오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이때 나오는 아이디어를 영감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영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나는 경험을 했었다. 놀라운 것은 아인슈타인이 이 부분을 언급 한 적이 있어 잠시 소개를 하겠다.

 

 

아인슈타인은 종교적 감정에서의 연구 활동과 창조성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을 보면, "나는 뛰어난 과학적 견해는 모두 깊은 종교적 감정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이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에서 유일하게 창조적인 종교활동이라고 믿는다.", "과학자는 보편적인 인과법칙이라는 생각 하에 행동한다. 그의 종교적 감정은 조화로운 자연의 법칙에 대한 황홀한 경이감으로 표현되는데, 의심할 여지없이 그것은 모든 시대의 뛰어난 종교가들이 지녔던 종교적 감정과 아주 유사한 것이다." 하나 더 소개하면 "이 <무한한 종교적> 감정은 그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알려주기란 매우 어렵다

 

내 견해로는 이 감정을 일깨우고 이것을 이해하는 사람들 속에서 계속 이 감정이 유지되게 하는 것이 학문과 예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나도 이 글을 보고 놀랐다. 나는 강연을 하면 많은 CEO분들이 새벽에 일어나 명상을 하는 분들도 있고, 기도를 하는 분들로부터 그 시간에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이런 경험을 하고 나서 왜 가만히 있어도 그것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지 내 자신이 너무 궁금해졌다. 이 전에는 행복이라는 것이 물질적인 것이 주어지거나 내가 칭찬을 받을 때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앉아서 문제만 생각하는데도 지극히 행복하다는 생각에 이 원리가 궁금했다. 그래서 뇌과학책을 봤더니 이 몰입상태의 특징은 고도로 집중된 상태이고, 쾌감이 얻어지고, 문제를 해결하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이 상태가 문제해결하려는 사람을 놓지 않게 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무엇을 근거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상태만 되면 자신감이 생긴다. 문제는 턱 없이 어려운데도 말이다. 내가 독안에 든 쥐를 잡겠다는 의지가 이 몰입상태에서는 자신감이 생겨 일년이 걸린다고 해도 이 문제를 놓지 못하는 것이다. 이 확신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이런 자신감과 열정이 생기고, 의욕이 생기고, 그 상태에서 창조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뇌과학을 읽어보면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있고 이것에 대한 설명이다. 뇌를 각성시켜 집중과 주의를 유도하고, 쾌감을 일으키며 삶의 의욕을 쏟게 하고 창의성을 내는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보고 나는 너무나 똑같아서 내가 이 몰입상태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나오는 것이구나, 과잉 분비된다고 확신을 하게 되었다.

 

 

그때 이 쾌감이 보통 때의 쾌감과 무엇이 다르냐면 한번 업(up)이 되면 한번 다운(down)이 된다. 내가 몰입하기 전에 가장 행복감을 느꼈을 때가 대학에 합격했을 때이고, 두 번째가 KAIST에 합격했을 때였다. 그리고 6개월은 즐거웠지만 6개월은 우울하면서 반복이 되었다. 하지만 이 몰입상태는 업다운(up-down)이 없다. 그냥 그 상태에서 끝까지 간다. 이것은 마이너스 피드백이 없어서인 것 같다.

 

 

이런 도파민이 나오는 것은 스냅스라는 신경과 신경을 연결하는곳에서 나온다. 그런데 스냅스와 자아를 쓴 조지프루드의 책을 번역한 서울대 강봉균 교수가 신경세포 연결방식이 스냅스를 만드는데 이 스냅스가 어떻게 자아를 결정하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 자체라는 것이다. 우리 자신은 스냅스 연결이라고 하는데 뇌세포 사이의 정보교환은 스냅스 사이에 일어나는 생화학적 반응에 의해서이고 우리의 사고 감정활동기억과 상상은 스냅스에서 일어나는 반응의 결과라고 하였다. 스냅스는 장기기억을 의미한다. 컴퓨터 같은 역할과 흥분을 만난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내가 몰입도를 올리면 스냅스가 많아져 흥분도 되고 활성화가 된다. 내가 야구를 하는데 몰입을 했다면 그 야구에 관련된 훈련을 받으면 스탭스가 형성된 것이다. 그 순간에 이 스냅스가 활성화가 안된다. 하지만 몰입도를 올리면 그 스냅스가 다 불러 모여져 활성화가 된다. 그러면 컴퓨터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몰입도가 낮은 상태에서는 공이 오면 100개의 컴퓨터로 계산하다보니 공이 지나가버린 것이다. 내가 준비도 하기 전에 공이 지나간 것이다. 몰입도를 올리면 컴퓨터가 천개, 만개가 되어 공이 오는 속도, 각도 등이 모두 측정이 되어 나는 공이 상대적으로 늦게 오는 것으로 느껴지고, 축구공처럼 커 보이는 것이다. 시냅스가 많아지면 연산능력이 뛰어나 그에 대문 문제해결능력과 기량이 올라가고, 그렇게 몰입하면 많은 시냅스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 스냅스 안에 도파민 등이 나와 많아지면서 흥분이 되어 쾌감을 느끼게 된다.

 

 

여러분들도 굉장히 몰입했을 때 재미가 있다. 영화를 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을 때, 골프를 할 때도 완전히 몰입했을 때가 재밌다. 이것에 관련된 스냅스가 활성화 되어 이것이 감정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이처럼 도파민은 집중력을 가지고도 있다. 집중력장애라는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라는 병이 있다. 이것은 도파민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도파민 자체가 집중을 유도하기 때문에 도파민이 많이 생겨 집중을 시켜 자동적으로 몰입상태가 되어 집중력이 유지된다.

 

 

이런 것을 우리가 알면 우리가 일반화를 할 수 있다. 꼭 100%몰입도가 아니더라도 관련된 문제해결에 하려고 하는 장기기억 능력을 의식적으로 불러오면 관련된 스냅스가 활용되어 몰입도를 올리면 그 문제해결에 대한 수행능력을 올리고 일에 대한 흥분과 열정을 나타낸다. 열정이 많은 사람을 보면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그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잘 내는 사람에게는 열정이 있다. 이것이 바로 의도적인 사고가 이것을 만든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몰입적용 예는 셀러리맨의 천국인 미라이 공업의 회사 슬로건을 보면 '항상 생각한다'이다. 미라이공업은 1만 8천종 아이디어 상품이 있고 늘 사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쪽지로 모으고, 상사 욕, 월급 불만을 제외하면 어떤 내용이라도 일반 500엔을 지급하면서 생각하라고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계속 생각을 하면 아이디어가 나오고 열정이 생기는 것이다.

 

 

IBM의 경우도 전 세계 지사에 눈에 보이는 곳에 생각하라고 슬로건을 붙여놓았다. 생각하는 것을 좀더 구체화하기 위하여 생각할 재료를 읽어라, 생각할 재료를 들어라, 막연한 생각을 수정하고 정리하기 위해 토론하라, 상대방이나 대상의 상황을 관찰하라. 일고 듣고 토론하고 관찰한 내용을 생각하라고 하였다.

 

 

빌게이츠도 마찬가지로 1년에 두 번을 'THINK WEEK'라고 하여 외딴 별장에서 내내 나아갈 방향과 어떤 사업을 벌이고 접을 것인가를 일주일 내내 생각해서 결정한다고 한다. 빌게이츠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임원들이 일년에 2번씩 실시하고, 중요한 문제를 임원들이 공유하고, 해당문제를 가지고 그중 문제하나를 택해 Think Week를 가고, 각자의 리포트를 제출하여 발표하면 사람들의 코멘트를 통하여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으면 사업화를 하고 점수가 낮으면 사업화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작년에 IBM한국 보고서에 보이지 않는 자산이 더 중요하다고 하였다. 지적재산, 인적자원 등 무형자산이 중요해지면서 미 국가경제위원회에서 편찬한 1982년에 미국의 무형재산이 38%였는데, 10년 후에는 62%가 되고, 그리고 10년이 흐른 2002년에는 무형재산이 82%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는 무형재산의 가치가 국내성장기업은 33.6%이고, 초인류기업들인 GM은 무형자산이 93.3%, 마이크로소프트는 87.5%, IBM이 84.4%, 인텔이 73.8%, 삼성전자가 63.8%, LG전자가 58.2%라고 한다. 그래서 명학하게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야하는지가 보이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믿을 것은 인재밖에 없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두뇌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워크하드(Work Hard)가 하니라 씽크하드(Think Hard)를 해서 두뇌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극대화를 의도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 프로패셔널리즘과 동양의 명상적 방법이 조화를 이루어 행복하면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는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다. 몰입적 사고는 적절한 훈련에 의해 누구나 가능하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지적능력을 얼마나 발휘하면서 살아가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지난 일주일이 여러분의 두뇌가동률을 보면 과연 100%를 유지했느냐? 아니면 거의 0% 했느냐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 이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의외로 자기 두뇌를 가동하지 않고 살게 된다. 자기의 가장 가치 있는 것이고 이것을 개발해야 성공하는 것이다. 그러니 항상 두뇌가동률을 항상 의식해야 한다. 바쁜 일상에서도 내가 말하는 강한 몰입은 힘들지라도 약한 몰입은 가능하다.

 

 

내가 제안하는 것은 몰입 룸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다. 일부 회사에서 하고 있다. 부산에 있는 삼성전기가 몰입 룸을 만들어 하고 있는데 효과가 좋아 몰입 룸을 늘인다고 들었다. 일부 벤처회사에서도 하고 있다. 몰입룸, 씽킹룸(Thingking Room)이라고 하여 그 방에는 어떤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담당자가 거기에서 생각만 하는 것이다.

 

 

씽크위크(Think Week)를 임원이상은 실시하면 좋다. 창조휴가라고 하여 씽크위크(Think Week)를 하는 업체가 국내에도 있다. 그다음 씽크위크앤드(Think Weekend)라고 하여 개인의 입장에서 나는 몰입을 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몰입할 기회를 안주고, 주중에서는 해결해야할 문제를 해결해야 되니 주말에 개인시간이 생기면 가족에게 양해를 구해 씽크위크앤드(Think Weekend)를 하고 있다.

 

 

그리고 몰입 전임자이다. 회사의 문제들을 주고 주로 아이디어를 잘 내고 해결을 잘 하는 직원에게 일년에 한 달 이상을 몰입룸, 씽킹룸에서 생각만 하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 미래의 경쟁력 있는 회사는 이런 회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속공학 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속공학 박사. 미국 국립기술표준원(NIST) 객원연구원. 일본금속재료연구소(NRIM) 객원연구원. 쓴 책으로는 “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이 있다.

 

감정평가사 12인은 S시를 주사무소로 하는 감정평가법인설립행위를 하여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인가신청을 하였다. 그런데 국토해양부장관은 S시외 타 지역에서 감정평가사들이 영업부진으로 사무소 유지가 힘들다는 민원제기를 수십차례나 받아왔다.

 

국토해양부 장관은 위 신청에 대하여

 

‘첫째, S시 이외의 타 지역에 분사무소를 개설하지 말 것

 

둘째 도로부지를 기부채납할 것’을 조건으로 하여 감정평가법인설립인가처분을 내렸다

 

 

(1) 각 조건의 법적성질 및 위법여부에 대하여 논하시오.

 

 

(2) 위 감정평가법인이 위 도로부지를 기부채납하여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후 위 조건에 대한 항고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기부채납한 도로부지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을 민사법원에 제기하였다. 민사법원은 심리할 수 있는가?

 

 

I. 논점의 정리(4)

 

 

II. 감정평가법인설립인가의 법적성질(5)

 

1. 강학상 인가인지

(1) 인가의 의의

 

(2) 사안의 경우

 

2. 기속행위인지

(1) 구별기준

 

(2) 사안의 검토

 

 

 

III. 설문(1)에 대하여(17)

 

1. 각 조건의 법적성질

(1) 강학상 부관인지

 

1) 부관의 의의

 

학설의 경우

 

제 1설 : 종래의 통설은 "행정행위의 부관이람 행정행위의 일반적 효과를 제한하기 위하여 주된 의사표시에 부가한 종된 의사표시"라고 한다. 그 이유로 의사표시를 요소로 하지 않는 준법률행위적 행정행위는 법령 스스로가 일정한 법률효과를 부여하는 것이므로 행정청의 의사로서 그 법률효과를 제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종된 의사표시인 부관이 부가될 주된 의사표시가 존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2설 (다수설) : 행정행위의 부관은 행정행위의 효과를 제한하거나 보충하기 위하여 주된 행위에 부가된 종된 규율이라고 한다. 그 이유로 부관은 의사표시를 요소로 하지 않는 준법률행위에도 붙일 수 있고, 부관은 본체인 행정행위에 부가된 추가적 하명이며, 부관의 핵심요소를 주된 행정행위에의 부종성에 있기 때문에, 부관은 행정행위의 효과 제한만이 아니라 본체인 행정행위를 보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며 부담과 같이 상대방에게 특별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준법률행위적 행정행위 중에 확인, 공증행위에는 종기만 붙일 수 있다고 하며, 그 예로 여권의 유효기간, 자동차검사증의 유효기간 등을 들고 있다.

 

 

판례는 " 행정행위의 부관은 행정행위의 일반적인 효력이나 효과를 제한하기 위하여 주된 의사표시에 부가된 종된 의사표시이다"고 판시 (대판 1992.1.21. 91누1264)하고 있다. 

 

 

검토

 

 

 

2) 사안의 경우

 

 

 

 

(2) 강학상 부관중 조건인지 부담인지

 

 

1) 조건과 부담의 구별기준

 

 

2) 사안의 경우

 

강학상 부담임

 

2. 조건의 위법여부

 

(1) 문제점

 

(2) 부관의 가능여부

 

1) 기속행위에 부관을 붙일 수 있는지 여부

기속행위라 하더라도 일률적으로 부관을 붙일 수 없다고 하는 통설은 문제가 있으며, 법률요건충족적 부관이나 법령에 부관의 부가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비록 기속행위라 하더라도 부관을 붙일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2) 사안의 경우

그런데 위 사안에서 각 조건은 요건충족적 부관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동산가격법 규정을 살펴보면 이와같은 부관의 부가에 관한 근거규정은 존재하지 아니한다. 따라서 사안상의 부관부가는 위법하다

 

 

(3) 위법의 정도

 무효

 

 

IV. 설문(2)에 대하여(11)

1. 문제점

 

2. 수소법원의 조치

 

(1) 부당이득반환청구권의 법적 성질

1) 학설

가) 사권설

나) 공권설

2) 판례

3) 검토

 

 

(2) 수소법원의 조치

1) 사권설을 따르는 경우

민사소송을 제기하여야 한다. 따라서 갑이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을 민사법원에 제기한 것은 적법한 것이 된다.

 

 

2) 공권설을 따르는 경우

 

공법상 당사자소송으로 해결해야 한다. 당사자소송에 관한 재판관할에 대하여는 취소소송에 관한 규정이 준용된다(행정소송법제40조). 따라서 피고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행정법원이 일반 관할 법원이다. 다만, 당사자소송은 항고소송의 경우와는 달리 국가. 공공단체 기타 권리주체를 피고로 하는 것이다. 행정소송법 제40조 단서에서는 국가나 공공단체가 피고인 때에는 당해 소송과 구체적인 관계가 있는 관계행정청의 소재지를 피고의 소재지로 의제하여 그 행정청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행정법원을 일반관할법원으로 하고 있다.

 

당해 사안의 경우에는 갑이 민사법원에 제기한 것이므로 관할위반이 인정되고 이 경우에는 행정소송법 제8조 제2항, 민사소송법 제34조 제1항에 의해 사건을 행정법원에 이송하여야 한다.

 

 

3. 부관의 유효성에 대한 수소법원의 심리 가능성

 

(1) 문제점

행정행위는 구성요건적 효력이 인정되는바 부관의 위법성 여부에 대하여 취소판결을 통한 공권적 확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법상 당사자소송이 제기된 행정법원에서 심사가능한지가 문제된다.

 

 

(2) 선결문제의 의의

 

 

(3) 구성요건적 효력과의 관계

 

1) 구성요건적 효력을 부정하는 입장

다수설과 판례는 행정행위의 공정력을 행정행위의 상대방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기관에 대한 구속력까지 포함하여 파악함으로 선결문제를 공정력의 문제로서 해결한다.

(공정력을 적법성 추정력으로 본다. 이게 타당. 왜 교수님들은 유효성 통용력으로 보는지 당최 이해가 안감)

 

 

 

2) 구성요건적 효력을 인정하는 입장

소수설은 다수견해가 공정력으로 설명하는 부분 중, 행정행위의 존재사실 그 자체가 다른 국가기관의 결정에 대하여 미치는 효력을 특히 구성요건적 효력이라 하여 공정력과 구별하고 있으며, 이른바 선결문제는 구성요건적 효력과 관련되는 것이라고 본다.

구성요건적 효력을 유효한 행정행위의 타 국가기관에 대한 구속력으로 이해하는 입장에서는 구성요건적 효력과 공정력은 구별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에 대해 공정력을 넓게 이해하는 입장에서는 구성요건적 효력을 공정력의 내용의 하나로 보고 양자의 구분의 필요성을 부인함이 보통이다.

 

 

(4)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에 있어서의 선결문제

 

(5) 사안의 경우

 

 

V. 사안의 해결(3)

 

국토해양부장관 甲은 X지역에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하여 사업인정을 신청한 乙에게 사업인정을 하였다.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1) 이에 사업구역 밖의 인근주민인 丙 (단, 위 인근주민 丙은 위 사업인정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 대

 

상지역내 주민임)은 위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인정으로 인하여 자신의 환경상 이익이 크게 훼손될 여지를 이유로

 

위 사업인정에 대하여 취소소송을 제기하였고, 환경영향평가대상지역밖에 거주하는 丁은 위 X지역에 자신의

 

선산과 문화재로 인정될 만한 여러 가지 물건이 있다는 이유로 취소소송을 제기하였다.

 

 

 

(2) 만약 그 후 사정변경으로 인하여 위 지역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변 환경에 중대한 피해를 발생

 

케 할 수 있다는 사정이 발생한 경우, 丙과 丁이 각각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위 사업인정취소를 신청하였으나, 각각

 

거부당하여 丙과 丁은 위 각 거부처분에 대하여 각 취소소송을 제기하였다.

 

 

(1), (2)에서 각 취소소송의 적법여부를 논하시오.

 

 

 

 

 

I. 논점의 정리(3)

 

II. 사업인정 및 사업인정취소의 법적성질(5)

 

1. 사업인정의 법적성질

 

(1) 학설

1) 확인행위로 보는 견해

2) 특허(설권적 형성행위)로 보는 견해

(2) 판례

(3) 검토

 

 

2. 사업인정취소의 법적성질

(1) 강학상 철회의 의의

(2) 사안의 경우

 

 

III. 설문(1)에서 을과 병의 취소소송의 적법여부(15)

1. 취소소송의 소송요건

 

2. 사안의 경우

 

3. 원고적격

(1) 행정소송법의 규정

 

(2) 법률상 이익의 의미

1) 권리회복설

 

2) 법적 보호가치 있는 이익구제설

 

3) 보호가치 있는 이익구제설

 

4) 적법성 보장설

 

5) 검 토

 

 

 

(3) 「법률」의 범위에 관하여

 

1) 문제점

 

2) 학 설

 

3) 판 례 :

 

 

4) 검 토 :

 

4. 사안의 경우

 

(1) 丙의 경우

 

(2) 丁의 경우

 

 

 

 

IV. 설문(2)에서의 각 취소소송의 적법여부(15)

1. 취소소송의 소송요건

 

2. 사안의 경우

 

3. 대상적격충족여부

(1) 문제점

 

(2) 신청권이 필요한지 여부

 

1) 문제점

 

2) 판 례

 

3) 학 설

 

(3) 신청권의 존부판단

 

(4) 사안의 검토

 

4. 원고적격 충족여부

 

 

V. 사안의 해결(2)

 

 

[머 리 말]

부동산분야는 종래의 하드웨어 중심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고, 개발이나 건설

보다는 관리나 운영이 중시되고 있다. 영역도 확대되어 내용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부동산분야가 눈부시게 진보한 탓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람이나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학생이나 모두 궁금한 점이 많으나 마땅한 사전이 없어서 안타까운 생각이 있었다.

 

늘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집필을 하지 못했던 차에 부연사로부터 제안을 받고 더 이상 망설이다가는 끝내 손을 대지 못할 것 같아 바쁜 중에도 도전하였다. 밤잠을 설치고 야식을 하면서 3개월 동안 우선 3,000여개의 단어를 만들었다.

 

 

 

 

 

 

 

 

 

 

 

 

 

이 사전을 꾸미면서 염두에 둔 것은,

첫째,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다. 그러자니 자연히 실정법 내용이 많이 들어갔다.

둘째, 용어를 비교적 상세히 설명한 점이다. 단순히 그 뜻만 간단히 설명하지 않고 관련이 있는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여 다시 다른 용어를 찾아보는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였다.

셋째, 최근의 부동산분야 신 이론이나 경향을 반영한 점이다. 새로 생긴 용어를 찾아 설명하였다.

넷째, 외국의 용어나 관련이 깊은 금융분야의 용어도 함께 소개하여 부동산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저자소개]

◈ 방경식(方京植)
∙건국대 및 동대학원 졸업(행정학박사)
∙건국대,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한성대 등 강사
∙건설교통부 건설제도개혁기획단 위원
∙건설교통부 토지이용제도개선작업단 위원
∙국무조정실 규제정비소위원회 위원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시험위원
∙한국토지공사 자문위원
∙주택산업연구원기획조정실장, 한국부동산연구원연구실장
∙(사)한국주거환경학회 부회장
∙(사)한국감정평가학회 부회장
∙(사)일본국 일본부동산학회 정회원
∙(현)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최근 출간된 것을 위주로 독서를 하다보면 결국 고전(古典)으로 돌아가게 된다.

 

 

 

고전을 통해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항상 남이 보는 나만 의식하면 살아왔다면 고전을 통해 내 진정한 모습에 대해 성찰하게 되는 것 같다.

 

 

깨달음은 고전 읽기의 시작이며 그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상은 실천된 것만이 자기의 것입니다. 단지 주장했다고 해서 그것이 자기의 사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입니다. 말이나 글로써 주장하는 것이 그 사람의 사상이 되지 못하는 까닭은 자기의 사상이 아닌 것도 얼마든지 주장하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삶 속에서 실천 된 것만이 자기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상의 존재 형식은 담론이 아니라 실천인 것입니다. 그리고 실천된 것은 검증된 것이기도 합니다. 그 담론의 구조가 아무리 논리적이라고 하더라도 인격으로서 육화된 것이 아니면 사상이라고 명명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책임이 따르는 실천의 형태가 사상의 현실적 존재 형태라고 하는 것이지요.” (신영복 선생님 책 강의 중에서)

 


토지수용시 정상 거래가격 반영할 수 있게 감정평가액 보정할 수 있어야

 

 

한국법제연구원 세미나서 주장



토지수용시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완전보상을 위해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감정평가액을 보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부동산연구원 허강무 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기표)과 한국토지보상법연구회(회장 박윤흔)가 서울 방배동 한국감정평가협회에서 개최한 공동 학술세미나에서 ‘정당한 보상을 위한 공시지가 기준 보상액산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허 연구위원은 “토지보상법에 따른 보상의 경우 공시지가를 가감해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규정이 없어서 현실적인 지가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상평가의 단계에서 감정평가사가 인근유사 토지의 정상거래가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타사항의 보정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이어 “토지보상액 산정에서 제외돼야 하는 개발이익은 당해 공익사업으로 인한 개발이익에 한정됨이 타당할 것”이라며 “단 토지보상법상 공시지가 선정과정에 소급적용을 통해 다른 공익사업으로 인한 개발이익이 배제될 가능성이 발생하므로 토지소유자의 객관적 재산가치 산정을 위해 기타요인의 보정이 필수불가결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반면 토론자로 참석한 정태용 아주대로스쿨 교수는 “공시지가를 가감해서 적용할 수 있게 한다면 오히려 감정평가에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며 “현행규정과 같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면서 토지이용계획·지가변동률·생산자물가상승률 등을 참작하게 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근본적인 문제는 공시지가가 현실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며 “공시지가를 현실가격과 일치시켜야 하고 구체적인 적용에 관한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임순현 기자hyun@lawtimes.co.kr
 

공부 역시 좋아서 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01 누구나 우등생이 될 수 있다

비결 1 학교가 원하는 정답을 파악하라

p25~30 이지성 : <리딩으로 리드하라> 또는 Seth Godin <린치핀> 나온 학교 시스템에 대한 통렬한 비판

당시 세계적인 군사력을 가졌던 일본은 독일에서 이러한 학교제도를 고스란히 수입했다. 그리고 이런 교육방식을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에까지 들여왔다. 인간을 기계로 만드는 독일식 교육이 큰 여과 없이 일본과 한국 교육의 기반이 된 것이다.

 

 

비결 2 공부를 즐겨라

 

 

비결 3 마음대로 공부하라

공부는 다른데 신경쓰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할 때 가장 잘 된다. 누구에게나 딱 맞는 공부법은 없다. 삐딱하게 앉아 책을 보든 수업 시간에 껌을 씹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 실행하라.

 

...........

 

무엇이든 가장 빠르게 배우는 방법은 자기에게 흥미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그것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모아서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렇게 공부하면 기대한 만큼 지식을 얻기가 쉬워진다.

 

 

 

비결 4 20분마다 과목을 바꿔라

 

나는 공부기술을 터득한 후 피아노를 취미로 삼았다. 그리고 항상 소설책이나 시집 몇 권을 옆에 두고 수학적인 과목을 공부할 때는 언어와 음악을 지배하는 좌우 두뇌를 20분 간격으로 교체해서 사용했다. 또 프랑스어와 독일어 테이프를 사놓고 세 번씩 바꿔 듣기도 했다. 다른 학생들처럼 영어 공부를 할 때는 몇 년동안 밤새워 공부해도 어렵기만 했는데 프랑스어와 독일어는 공부기술을 터득한 후 그 방법대로 공부해서 놀면서 슬슬 6개월 익힌 실력으로 뉴욕에서 마주치는 웬만한 유럽 사람과 그 나라 언어로 어렵지 않게 대화할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었다.

 

 

비결 5 공부를 설계하라

예술과 학문은 구상한 만큼의 효과만을 거둘 수 있다. 무작정 책과 노트를 펴 들기보다는 원하는 효과를 생각하고 그 효과를 거두도록 전체를 작은 단위로 나눠 실천 순서를 정하고 매일 조금씩 실행에 옮기자

 

1. 나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2.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찾을 것인가?

3. 정보를 찾은 후에는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공부할 것을 미리 설계하면 내가 배워야 할 것들, 특히 반드시 알아야 하는데 모르는 것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무작정 교과서나 노트를 몽땅 다 훑어보느라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모르는 것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목표 -> 훑으면서 적극적으로 찾기 -> 중요내용 표시 -> 전체를 훑은 후 잠시 쉬었다가 집중적으로 다시 살피기 

 

이런 공부방법이 습관화되면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어떤 순서로 공부할 것인지 등을 저절로 터득할 수 있다. 공부에 대한 사전구상이 있기 때문에, 그 구상에 따라 빨리 해낼 수 있는 능력, 즉 공부기술이 향상되는 것이다.

 

 

비결 6 나만의 인생 목표를 갖자

비결 7 무엇이든 궁금해하라

 

 

02 공부, 쉽게 할 수 있다

 

전략 1 참고서와 노트는 내다버려라

공부는 태도가 아닌 효율의 문제다

 

 

 

 

전략 2 해답은 교과서에 있다

매일 5분씩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열 시간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교과서를 볼 때 반드시 체크해둘 것들>

 

1. 정의

정의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왜 그러한 정의가 정해졌는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하면 거기에 포함되 여러 가지 정보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 도표

교과서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점 중의 요점을 도표로 만든다. 도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도표 안에 있는 문장을 정확하게 기억하면 교과서 전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 예시

교과서는 대부분 문제나 예시를 통해 이론을 설명한다. 어렵고 복잡한 이론을 다 외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며 이해하기도 어렵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론을 억지로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선생님이 수업 중에 풀었던 문제나 예시를 기억하면, 어려운 이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략 3 공부 편식, 고칠 수 있다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은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모든 학문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탐험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이해한다면 전 과목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들 수 있다.

 

P102~104

 

 

 

 

 

 

 

전략 4 전문용어를 내 것으로 만들자

 

P108~112

 

 

 

 

03 천재의 비밀, 알고 보면 간단하다

 

비밀 1 지식의 방아쇠를 당겨라

특정 단어를 들으면 기억이 떠오르는 방아쇠 작용을 이용해 교과 내용을 머릿속에 쓸어넣자. 상상의 연대표를 만들어 가능한 많은 정보를 두뇌 공간에 저장해두고 간단한 키워드로 이를 연결하다 보면 어느새 모든 분야의 지식에 통달하게 될 것이다.

 

 

정보를 꺼내는 작용을 강화하면 포토그래픽메모리와 비슷한 뛰어난 기억력을 가질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 확장법, '방아쇠 작용'

 

..........

 

피아노에 관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멘델스존이 치던 영국제 보로드 우드 피아노를 기억할 수 있을 것이며, 피아노 내부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학자 이그나츠 플라이엘이 발명한 듀블에스카페몽 피아노 시스템과 더불어 건반 악기 역사가 머릿공에 차례로 스치고 지나갈 것이다.

 

건반 악기의 역사를 알고 있다면 요한 세바스찬 바흐를 떠올리고, 알마드 비르바움이 바흐와 아이작 뉴턴을 비교했다는 것도 쉽게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뉴턴과 바흐 둘 다 신의 의미를 수학과 음악을 통해 찬양했다는 것을 알면 18세기 학문과 신학의 관계도, 교회에서 발전한 신학이 어떻게 현재의 대학 제도까지 발전시켜왔는지도 쉽게 연상해낼 수 있을 것이다.

 

 

두뇌의 그래픽 인터페이스, 상상의 연대표

 

 

방아쇠 확장법을 알게 된 다음에는 사람은 곧바로 글을 외울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야 한다. 사람은 소리를 가장 빨리 외우고, 그 다음에 그림을 외운다. 글을 외우는 것은 대부분 소리로 외웠다가 다시 머릿속에 저장된 그림을 글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코미디언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한 말이 책의 구절보다 빨리 유행을 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

 

가장 좋은 방법은 머릿속에 텅 빈 상상의 연대표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만약 수학공식을 배웠다면 누구 그 공식을 만들어냈고, 그 사람은 어떻게 생긴 사람이고, 누구랑 친했으며,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등등을 섬세하고 정확한 그림으로 그려나가면 연대표가 쉽게 그려질 것이다.

 

..........

 

사람은 그림 아이콘 을 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비밀 2 스트레스를 지배하라

P127~128

 

비밀 3 찍는 것도 기술이다

비밀 4 시험 출제자의 마음을 읽자

 

 

04 공부기술 따라하기

방법 1 주워들은 지식을 이용하라

주워들은 지식은 공부해서 얻는 지식보다 질적으로도 우수하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눈에 띄는 건 뭐든지 읽는 습관을 길러라. 그것이 만화든 광고 문구든 팸플릿이든 간에 닥치는 대로 읽다 보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의 방대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방법 2 모델을 정해 벤치마킹하라

벤치마킹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필자 주 : 경영학에서의 무분별한 벤치마킹은 경계대상임 <유정식 著 참조> 닮고 싶은 모델을 정한 뒤 그의 학습 방법을 하나하나 따라하며 자신에게 맞게 조금씩 수정하자. 이때 매일 매일의 변화를 기록하고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방법 3 생각하는 기술을 익혀라

 

문제해결방안표

1) 먼저 문제를 인식하라 : 우리가 해결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2) 모든 답안을 제기하라 : 풀어나갈 다른 방법은 있는가?

3) 답안을 좁혀라 : 여러 개의 가능한 답안 중 어떤 답안이 가장 현실적인가?

4) 정답을 선택하라 : 좁혀진 답안 중 어떤 답안이 가장 능률적이고 논리적인가?

5) 답안대로 수행하라 : 어떻게 하면 가장 힘을 적게 들이고 선택한 답안을 사용할 수 있는가?

 

문제해결방안표의 실제 적용 예

<세계 국가 GDP를 찾아 비교하는 문제>

1) UN 웹사이트, UN리포트, 신문사 웹사이트, 경제 잡지, 정부 리포트 등을 이용한다

2) UN 웹사이트나 UN에서 나오는 리포트를 보면 온 세계의 정보가 도표로 제시되어 있어 각국 정부가 발행하는 간행물이나 신문에서 하나하나 찾는 것보다 내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단번에 찾을 가능성이 높다

 

3) UN웹사이트를 사용하면 도서관에 가는 시간이 절약되고, 도표를 다운로드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도서관에서 자료를 베끼는 시간이 절약된다

 

 

방법 4 공백을 상상하라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아무 관련없어 보이던 정보들이 한데 모이고, 그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실해진다. 자신이 접하는 모든 지식을 구체적 그림으로 상상하는 훈련을 하면 '천재'라 불리는 이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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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새롭게 배운 자식의 원리와 원칙을 안다는 것을 뛰어넘어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모든 감성적, 이성적 지식과 새롭게 습득한 지식이 일체화되는 것을 말하며, 천을 이루는 한 줄기 실처럼 떼어내려고 해봐야 떼어낼 수 없는 자기 지식의 일부가 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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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소리를 가장 먼저 외운다. 그림은 그 다음이다. 언어로 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소리로 외웠다가 그림으로 저장한 뒤 언어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어떤 이론은 언어로 외우기보다는 예로 든 구체적인 사례를 그림으로 기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P177)

 

기호학자들에 의하면 모든 생각은 일단 머리속으로 들어가면 그림으로 전환되어 저장된다고 한다.

 

시험을 보면서 문제지를 푸는 것은 내용을 외워서 대답하는 기계적인 능력이 아니고, 기억하고 있는 요약된 그림에서 언어적 대답을 창조해내는 예술적인 기능인 것이다.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던 정보들이 같은 곳에 모이고, 그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실해진다. 이 관계의 표현을 학습에서는 <이론>이라고 한다.

 

<이론>은 상상력을 사용해 만들어지고, 상상력을 통해 이해된다.

 

상상력을 계발하는 유일한 방법은 머릿속의 빈 공간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머리속에서 영화를 봤으면 머릿속에 그림이 보일때까지 한 장면을 구상하고, 이것을 머리속에서 3차원으로 만드는 연습을 한다. 마치 카메라를 옮기듯이 초점을 옮기며 장면이 바뀌는 것을 상상한다. .

 

학교공부를 위한 상상력 증진을 실제 사건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공백을 상상하는 능력이 생기면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면서, 여러 과목에서 가르치는 이치가 자동으로 한곳으로 모인다. 이것이야말로 하루에 30분씩 훈련해서 1년이 지나면 머리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2~3년 꾸준히 노력하면 교내 천재들과도 겨뤄볼 수 있게 만드는 탁월한 방법이다.

 

 

05 과목별 공부기술

기술 1 언어- 모든 공부의 기본, 언어감각을 키워라

기술 2 수학 - 사고의 기본, 논리력을 키워라

기술 3 과학 - 지식의 눈, 과학적 마인드를 키워라

기술 4 - 사회 - 사람을 읽는 학문, 상상력을 키워라

학제간의 연구를 통해 뇌과학에 접근하는 그들의 이론은 진화생물학이라고 불린다.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로 시작하여

 

결국 인간이란 뇌의 작용과 문화적 영향의 상관관계측면으로 접근한다

 

 

문화생물학은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이 뇌과학을 통해 통합하고자 하는 진일보한 시도이다.

 

 

첨단 신과학의 내용이지만

 

마지막 후기부분에서 9.11 테러 이후 애기를 하고 있는데 테러리스트의 신념과 그 체계를 만든 구조적 상황을 분석하면서

 

빈라덴과 그의 조직은 극단적인 구조적 문화적 영향하에서 비롯되는 극단적인 인간행동을 대변한다라고 주장한다.

 

 

1.

 

나를 포함해서 낯가림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말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는 점이었다. 즉 이야기의 내용보다 대화 상대의 심리와 기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될수록 이야기의 내용에 집중하자. 그러면 순조롭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또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긴장이 고조되는 사람은, 청중을 막연히 둘러보는 것보다 특정인에게 말을 걸듯이 이야기를 전개하면 마음이 훨씬 느긋해진다

 

일단, 생각한것, 떠오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말해 보자

 

 

2.

 

자신에게 집착하면 말이 어색해진다

 

말할 때뿐 아니라, 인간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집중이 지나치면 자의식 과잉이 된다. 특히 내성적인 사람은 이러한 성향이 강하다.

 

그러면 아무래도 '말을 잘해서 나에 대해 호감을 갖게 하자'와 같은, 말의 내용보다 상대에 대한 자신의 기분이 우선시된다.

 

 

3.

 

말의 본래 역할은 생각이나 의견 등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데 있다. 그러나 정확성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말의 양이 평가의 기준이 놓이는 경우가 많다.

 

 

4.

 

누구든지 완벽하게 말할 수는 없다.

 

말을 잘 할수 있는 테크닉은 없다.

 

 

 

5.

 

마음씨 착한 사람일수록 낯을 가리게 된다.

 

자신의 말 때문에 상대가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낯가리는 사람'의 성격 중에서 가장 분명한 특징은 상대에 대한 과도한 배려심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당시의 분위기가 다소 묘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 주위에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상대에 대한 배려 속에는 상대에게 자신을 잘 보이고 싶은 강한 바람이 들어 있다.

 

 

6.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없다.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낯을 가리게 된다. 낯가리는 사람이 상대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은 언뜻 보면 상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들의 의식은 상당 부분 상대가 아닌 자신에게 쏠려 있다.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기방어 때문이며, 이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표면적인 마음과는 상당히 모순된 심리이다.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자의식 과잉이 마음에 제동을 건다. '낯가리는 사람'이 말주변 없는 사람이 되는 진정한 원인은 상대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타인의 기분을 잘 배려하고 있다'는 환상을 품고 있다는 데 있다.

 

 

7.

 

해결방법 -> 원하는 바를 있는 그대로 말하자

 

마음가짐을 바꾸자 -> 상대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를 가져라

 

낯가리는 사람의 경우도 막판 반격을 꾀하는 운동선수처럼 때로는 '말 좀 못하면 어때!' '상대가 내 마음을 몰라줘도 어쩔 수 없지' 더 나아가서 '상대가 어떻게 되든 내가 알 바 아냐'식의 태도 돌변이 필요하다.

 

 

그런데 100퍼센트 확실한 것은 생사뿐,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의 삶이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것은 아닐가?

 

낯을 가리는 사람은 ' 이 낯가림만 없으면 누구하도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어울릴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기 쉽다. ' 이것만 없으면....'하는 심리가 낯가리는 사람의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본인은 잘 의식하지 못한다.

(다른 경우에도 마찬가지 완벽하게 갖추기를 바람)

 

 

8.

 

당연한 말이지만 말은 마음에서 나온다.

 

 

 

9.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프로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아마추어는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

 

국토부, 100억 이상 규모 연안정비사업 국가사업으로 전환
보전가치 높은 연안지역은 토지이용 등 제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해안선 감소 등 점점 훼손되고 있는 연안 지역의 가치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안정비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전국 평균 대비 219%에 달하는 연안지역의 자연재해 피해 정도를 오는 2020년까지 180% 미만까지 낮추기로 했다. 또한 보전가치가 높은 연안지역 등에 대해 토지 이용을 제한하거나 공공성이 높은 용도로 바꾸는 연안완충구역제가 도입된다. 또한 현재 157개소인 연안 침식 감시 지역이 2013년까지 250개소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또 지역별 맞춤형 재해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자연재해 적응력을 고려한 연안정비설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형 방재 시설물의 설치도 유도하기로 했다. 더불어 인공화된 해안선을 복원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생태적 재개발 전략 및 모델을 개발해 주민의 문화 휴식공간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효과적인 연안 정비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이미 수립된 제2차 연안정비계획을 수정·보완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연안정비사업 중 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사업은 국가사업으로 바꿔 중점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거점지역에 대표사업지구를 선정해 생태적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안정비사업 개선으로 재해 피해액 3838억원을 줄이고, 약 1조400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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