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읽는데 하루 4시간씩 꼬박 1주일이 걸렸다.
Out of Control : The New Biology of Machines, Social Systems and the Economic World
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은 이른바 '분산의 창조성'을 다룬 책이다.
통제(control)이 아닌 분산(diversification)이 현대사회 경제의 새로운 생물학적 세계를 만드는 키워드라는 것이 요지이다.
기존의 엔트로피 법칙과 배치되는 주장을 일부 담고 있고, 질서는 오히려 혼란스럽게 보이는 곳에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마치 김지하 선생의 카오스모스(chaosmos)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정말 좋은 책이다.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난해한 용어가 많아 필히 사전을 옆에 두고 읽어야 할 만큼 많이 어렵지만
그 정도로 시간을 투자하여 읽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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