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간된 것을 위주로 독서를 하다보면 결국 고전(古典)으로 돌아가게 된다.
고전을 통해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항상 남이 보는 나만 의식하면 살아왔다면 고전을 통해 내 진정한 모습에 대해 성찰하게 되는 것 같다.
“깨달음은 고전 읽기의 시작이며 그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상은 실천된 것만이 자기의 것입니다. 단지 주장했다고 해서 그것이 자기의 사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입니다. 말이나 글로써 주장하는 것이 그 사람의 사상이 되지 못하는 까닭은 자기의 사상이 아닌 것도 얼마든지 주장하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삶 속에서 실천 된 것만이 자기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상의 존재 형식은 담론이 아니라 실천인 것입니다. 그리고 실천된 것은 검증된 것이기도 합니다. 그 담론의 구조가 아무리 논리적이라고 하더라도 인격으로서 육화된 것이 아니면 사상이라고 명명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책임이 따르는 실천의 형태가 사상의 현실적 존재 형태라고 하는 것이지요.” (신영복 선생님 책 강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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