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시 목  방  / 가  조 의 용 (기본사항 확정)

 


1) 대상물건

2) 기준시점

3) 평가목적

4) 평가방법

5) 기준가치

6) 조건

7) 의뢰인

8) 용역 자문

 

기 처 대 자 / 가 방 결 (절차평가)

 

 

1) 기본사항확정(개별성)

2) 처리계획

3) 대상물건 확정(고정성)

4) 자료수집(부관법)

5) 가형요, 가발요 분석, 자료검토

6) 방법및 시산가액조정

7) 결정(평가액)

 

두문에 따라서 대상물건 기준시점 요인자료 나오면 다 외버려라.. 사례자료도 머리에 박고..


요인비교치 나오면 숫자 다다닥 집어넣어서 풀어라..


(최대한 대가리에 집어넣어라.. 종이 넘겼다. 돌렸다., 말고..


순간 암기력을 최대한 키우는 훈련을 해라.

 

 

대표문제(기출) 뽑아서 졸라 여러번 반복해서 문제형성원리만 익혀라.


졸라 다양한 문제 풀지 말고...


자료배치 어캐 됬나.. 유의해서 보구...



구글플레이에서 '가보고 싶은 섬'을 검색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설치한 후 홈화면에 '섬여행도우미'로 들어가십시요

그 다음 시간/요금조회를 클릭하십시요.

섬이름으로 검색하는 부분에 해당 섬을 입력하고 검색하십시요.

목적지 리스트가 나오면 거기서 하나씩 누르면 아래에 배시간표가 나옵니다.

때로는 시간 순서대로 나오지 않는 것도 있으니 잘 살펴 보십시요.

해운사별로 안내하고 있으니 하나씩 체크해 보시면 시간 계획을 세우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그릭 요구르트


2. 운동을 열심히 하면 체형이 변하지 않더라도 내장지방은 반드시 빠진다. 즉, 건강한 몸이 된다. 


3. 아보카도 


4. 유자진액



 

 



 

 

 

 

 

 

 

 

 

지은이의 말 _ 부동산투자,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 1일차.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을 키우자

부동산 폭락은 올까, 오지 않을까?
부동산 폭락설이 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그래도 부동산이 폭락한다면? | 높은 위험과 높은 수익은 반드시 공존한다 | 폭락할 경우 투자 타이밍은 언제가 좋은가?

부동산은 물가상승률 이상 오른다
불규칙적인 계단식 상승을 보이는 부동산가격
부동산투자 타이밍, 벌집순환모형으로 파악하자
벌집순환모형 이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 투자성향별로 적절한 투자 타이밍은 따로 있다 | 꼭지와 바닥의 징조가 있다

수요 변화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인구는 감소하지만 가구수는 늘어난다 | 아파트 구매 가능인구에 주목해야 한다

부동산투자에서는 입주물량도 중요하다
공급물량 중에서도 입주물량이 중요하다 | 분양물량과 인허가물량을 알면 입주물량이 보인다

부동산정책의 숨겨진 시그널을 읽어야 한다
부동산정책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 서울시의 부동산정책도 각별히 주목하자

금리인상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금리 변화와 부동산시장의 상관관계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 금리도 올라갈까?

양극화의 시작, 핵심지역은 살아남는다
양의 시대에서 질의 시대로

신흥 부촌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주목하라
서울의 신흥 부촌은 어디인가? | 수도권 및 지방의 신흥 부촌에도 주목하자

새 소형아파트에 좋은 투자 기회가 있다
신흥 부촌의 공통점은 ‘새 아파트’다 | 아파트투자, 소형에 답이 있다

전세와 월세, 승자는 무엇인가?
월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 전세시대가 끝나지는 않는다

연령대와 지역별로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자
20~30대의 투자 트렌드를 알아보자 | 50~60대의 투자 트렌드를 알아보자 | 지방투자자의 투자 트렌드를 알아보자 | 중국인투자자의 투자 트렌드를 알아보자

서울과 지방 부동산의 가격 차이를 읽어라
서울 부동산가격과 지방 부동산의 차이

주택구입능력으로 부동산 흐름을 읽어보자
우리나라의 PIR과 HAI를 살펴보자

알면 힘이 되는 부동산지식 _ 부동산 거래 및 등기절차


:: 2일차. 돈 되는 아파트투자의 모든 것

좋은 아파트의 조건 ①: 동, 층, 향, 라인
중간에 위치하고 조용한 동이 좋다 | 저층이나 꼭대기보다 중간층이 좋다 | 일조량과 관련 있는 향도 중요하다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라인까지 따져본다

좋은 아파트의 조건 ②: 평면과 인테리어
판상형 평면구조의 인기는 시들지 않는다 | Bay는 높을수록 좋다 | 인테리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좋은 아파트의 조건 ③: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
플러스 요인이 아파트 가치를 높인다 | 마이너스 요인은 최대한 피하자

좋은 아파트의 조건 ④: 세대 수, 입주연도, 브랜드
세대 수는 많을수록 좋다 | 입주연도는 오래되지 않을수록 좋다 | 브랜드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

좋은 아파트의 조건 ⑤: 교통·교육·생활환경
누구나 교통이 편리한 곳이 좋다 | 한국 부동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교육환경 |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이 아파트 가치를 높인다

좋은 아파트의 조건 ⑥: 개발호재
지역개발호재를 면밀히 파악하자 | 교통개발호재에 주목하자

돈 버는 아파트 투자기법을 파악하라
아파트투자의 기본은 갭 투자 | 월세를 지렛대 삼는 레버리지 투자 | 천장효과를 잘 이용해 흐름과 시차를 따라 투자하라 | 풍선효과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려라

아파트투자 유망지역은 어디인가?
서울 핵심 프레임 지역은 투자 1순위다 | 발전 축을 따라 움직인다


:: 3일차. 청약과 분양권투자의 모든 것

분양광고,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원금보장 광고,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 | 임대수익 확정보장 광고, 잘 알아보고 활용하자 | 분양조건부 전세 광고에 속지 말자 | 투자 수익의 유혹, 달콤해 보여도 현실은 쓰다 | 유명인 마케팅, 광고는 광고일 뿐이다 | 개발호재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 지하철역과의 거리는 실제로 확인해봐야 한다 | 언론 기사도 간접광고일 수 있다

 


청약, 어떻게 해야 할까?
선분양제도는 무엇이고 청약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 청약도 전략이 필수다

 


청약통장과 청약가점제, 바로 알고 투자하자
청약가점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전매제한과 재당첨금지, 지역거주 우선공급이란 무엇인가?
전매제한이란 무엇인가? | 재당첨제한이란 무엇인가? | 지역거주 우선공급이란 무엇인가?
입주자 모집공고에 모든 것이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를 제대로 보는 방법

분양권 거래절차를 면밀히 파악하자
분양권 거래, 어떻게 이루어지나?

청약으로 돈 버는 전략은 따로 있다
중도금 대출은 받는 것이 좋다 | 잔금 선납은 신중히 하자 | 청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 | 평면구조와 옵션도 중요하다

실패 없는 분양권투자 전략은 무엇인가?
분양권투자는 위기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 인위적으로 띄우는 아파트와 떴다방은 조심하자 |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좋다

미분양, 숨은 진주 찾기에 도전하자
미분양에는 전략적으로 접근하자 | 미분양의 원인이 중요하다 | 미분양 발생시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알면 힘이 되는 부동산지식 _ 다운 계약과 업 계약


:: 4일차. 재건축투자의 모든 것

재건축이란 무엇이고 절차는 어떻게 될까?
재건축사업이란 무엇인가? | 재건축 추진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재건축 허용연한을 아는 것이 성공 투자의 시작이다
재건축 허용연한이란 무엇인가?

돈 되는 재건축투자, 노하우는 분명 있다
재건축은 단계별로 오른다 | 재건축사업은 장기전이다 | 사업속도가 빠르면 좋다 | 재건축 조합원 면적 배정에 대해 알아보자 | 일반분양과 조합원 입주권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 재건축 아파트도 입지와 규모가 중요하다 | 투자 수익을 미리 예상해보자

재건축 투자 수익, 어떻게 계산할 것인가
대지지분과 무상지분율에 주목하자 | 대지지분이란 무엇인가?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아주 다른 것이다
리모델링사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서울에서 돈 되는 재건축 아파트는 어디인가?
서울·수도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에 주목하자


:: 5일차. 재개발투자의 모든 것

재개발이란 무엇이고 어떤 절차를 거치는가?
재개발이란 무엇인가? | 재개발사업의 진행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재개발투자에서 분양자격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분양자격이 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돈 버는 재개발투자 노하우는 따로 있다
재건축보다 훨씬 복잡하고 변수도 많은 재개발

재개발 투자 수익, 어떻게 계산할 것인가?
객관적인 데이터로 투자 수익을 계산하자

알면 힘이 되는 부동산지식 _ 지역주택조합이란 무엇인가?


:: 6일차. 연금형 부동산의 모든 것

연금형 부동산, 무엇보다 수익률이 중요하다
수익률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 수익률을 꼼꼼히 살펴보자 | 투자금액을 줄이는 방법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연금형 부동산, 공실률 관리가 생명이다
공실 수만큼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 공실을 관리하는 노하우는 무엇인가?

연금형 부동산의 가치, 어떻게 평가하는가?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2가지 방법 | 복성식 평가법은 어떻게 하는가? | 수익률 평가법은 어떻게 하는가?

소형아파트도 연금형 부동산이 될 수 있다
소형아파트는 매력적인 연금형 부동산이다 | 소형아파트에 주목하자

오피스텔투자 성공전략은 무엇인가?
오피스텔투자의 핵심은 수익률과 공실 관리다 | 전용면적 가격에 각별히 주목하자 | 오피스텔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점

빌라투자 성공전략은 무엇인가?
빌라도 좋은 연금형 부동산이다 |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중요하다

상가투자 성공전략은 무엇인가?
상가점포를 분양받을 때는 충분히 검토하자 | 어떤 상가점포를 선택해야 할까?

돈 되는 꼬마빌딩 투자전략은 무엇인가?
수익률과 공실 관리가 중요하다 | 수익률과 가치 상승, 2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렵다 | 건물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자 | 위반건축물이란 무엇인가?

알면 힘이 되는 부동산지식 _ 월세 인상이 유리할까, 보증금 인상이 유리할까?


:: 7일차. 절세지식이 부동산투자의 성패를 가른다

다양한 부동산 세금, 그 종류를 파악하자
부동산 세금에는 무엇이 있는가?

부동산 매매시 부가가치세는 어떻게 해야 하나?
부동산에서 부가가치세의 개념 | 어떤 경우에 부가가치세를 내는가? | 매매시 발생하는 부가가치세의 종류

취득세 계산방법과 절세 노하우는 무엇인가?
취득세를 완전정복하자

재산세 계산방법과 절세 노하우는 무엇인가?
재산세를 완전정복하자

종합부동산세 계산방법과 절세 노하우는 무엇인가?
과세기준 금액을 확인하자

종합소득세 계산방법과 절세 노하우는 무엇인가?
종합소득세란 무엇인가? | 종합소득세 절세 노하우는 무엇인가?

양도소득세 계산방법과 절세 노하우는 무엇인가?
양도세율과 공제요건은 어떻게 되는가? | 양도세 절세 노하우는 무엇인가?

상속세와 증여세, 계산방법과 절세 노하우는 무엇인가?
상속세란 무엇인가? | 증여세란 무엇인가? | 자금출처조사란 무엇인가?

알면 힘이 되는 부동산지식 _ 임대사업자, 노후의 또 다른 꿈이다

『7일 만에 끝내는 부동산지식』 저자와의 인터뷰

 

 

 

 

 

부동산 매물 무료 등록 앱(App) 떴다

호미재, 팔홈(8HOME) 선봬

부동산 정보시장에서 분양업체와 중개인을 연결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App)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호미재가 선보인 팔홈(8Home)이다.

팔홈은 부동산분양·중개업자들이 신축 빌라 분양 정보, 매매·전세·월세 매물로 나온 빌라·아파트·오피스텔·전원주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지도 중심으로 디자인되고, 중개인들의 세분화된 검색 니즈에 따라 설계된 게 특징이다.

팔홈은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매물을 무한정 등록할 수 있다. 기존 소비자 중심의 앱은 공인중개사들이 한 달 동안 올릴 수 있는 매물 숫자가 제한돼 있는데다 그 비용 또한 만만찮다.?

호미재 관계자는 "기존 앱에서는 별도의 홍보가 없어도 찾는 수요자가 많은 양질의 매물도 등록 비용 때문에 올리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다"며 "팔홈엔 양질의 매물을 모두 등록해놔야 다른 중개인보다 먼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의 입장에서도 팔홈에 회원으로 가입한 중개업소로 간다면 좋은 매물을 한 번에 검토해볼 수 있어 고객과 중개인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 판촉물 최대 40% 할인


실시간 메시지 기능 또한 이 앱의 매력이다. 단기간 빌라 분양을 완료하기 위해 기존 분양업게 종사자는 많은 비용을 들여 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야 했다. 팔홈은 가입된 분양업계 종사자와 공인중개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검색하는 기능으로 활용한다.

기존에 불확실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메시지보다 비용은 줄이면서 더욱 정확한 정보를 보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팔홈 관계자는 "실시간 메시지 기능으로 양질의 급매물을 회원에게 알리면, 비회원보다 빠르게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등 기계 사용이 서툰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이 때문에 간단한 클릭 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대량 등록이 어럽거나, 사진 촬영이 힘든 회원을 위해 사진 촬영·등록을 대행해주고 가상현실(VR) 등도 지원해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전화 연결, 매물 위치 안내(카카오 네비게이션 연동), 분양 속지 등록, 다른 중개인에게 매물 공유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호미재 관계자는 "당사가 운영하는 회원제 폐쇄 쇼핑몰과 연계해?팔홈 회원에게 빌라·사무실 등 홍보를 위한 다양한 판촉물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1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고 설명했다.

 

 

▲ 팔홈(8HOME) 캡쳐 화면.






[머 리 말]


2007년 봄날, 나는 일어나자마자 도시락을 싸들고 오전 8시에 일어나자 도서관으로 향했다. 책은 이미 너무 무거웠다. 그 당시 바이블이었던 이홍규 선배님의 뚱뚱이 책은 현재로서는 거의 살인 무기와 같다. 던지면 돌덩이이고, 그 지식은 살인무기급의 지식이었다. 최소한 당시에는 그랬다. 그 책과 다른 법전들을 모두 들고 다니면 너무나 몸이 무거웠다. 거기다가 저녁과 점심을 담은 도시락의 크기는 이상하리만큼 무거웠다. 찬밥과 어머니의 시큼한 정이 담긴 김치를 먹어서 다행히 5년만 공부한 것 같기도 하다. 왜 도서관을 선택했냐고?


다른 고시생처럼 신림동에 고시원을 잡지 않은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 신림동을 가려면 한 달에 백만원 이상 소비될 것 같았는데 이미 학교를 졸업한 뒤로 가족들에게 손을 내밀기에는 염치가 없었다. 이미 어머님은 너무 많은 것을 해주었다. 내 선택을 당시에는 존중해졌으니까. 결국 나는 도시락값을 아끼기 위해,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신림동 대신 집 앞 도서관을 택했다. 도서관까지 올라가는 길은 평가사 어휘로 말하자면 “급경사”의 길이다. 2년차 때는 그 걸음이 힘들지 않지만, 4년차 때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점수로 받은 뒤로는 그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은 도시락에 담긴 찬밥처럼 내 인생도 찬밥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했다. 5년차에 시험을 포기한 후 다시 도서관을 찾았을 때는 반가웠다. 이미 4년을 지낸 애증같은 세월 때문이었을까.



거기서 시작된 것 같다. 내 평가사 인생은.

합격한 순간부터가 아니라 2007년도부터 시작한 것이었다. 빌어먹을, 그때부터 인생이 꼬인거다. 실타래처럼,





나는 실무강사다. 강사로 남을 생각이 없었는데, 그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몇 년 하다보니 강사로 되었다. 써놓고 보니 무책임한 소리 같지만, 나는 문제를 찍는 강사도 아니다. 열정 하나로 버틴 것인지, 강의를 할 때 느끼는 그 희열감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이 길을 통해 얻은 인연들이 좋은 것인지 운이 좋고 날이 좋아 지금까지 하고 있다. 





우선, 이 책은 기본문제과 기출문제로 되어 있다. 기본문제는 기존 책들에서 내가 수험시절 4년 동안 만지작 거리던 문제들의 변형과 기출문제로 들어가 있다. 즉 기본 중에 기본이다. 위 일반 유형별들은 내가 2년차 동안 내 오전 시간을 같이 보내준 친구들이다. 정을 떼고 싶은 친구들도 있고 지긋지긋한 친구들도 있으나,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껏 평가사로서 나를 만들어준 고마운 문제들이다. 그때 배운 논리로 지금 업무를 하니까 말이다.


2년차 때 떨리는 느낌으로 공시지가 기준법을 풀고, DCF로 2달을 고생하면서도, 간신히 3~4개월이 지나자 실무가 마법처럼 풀리기 시작했다. 3~4개월 동안 이정도의 문제만 건드렸던 것 같다. 4개월이 지난 뒤로부터는 2주에 1회독이 가능했고, 나중에는 10회독이 6개월 안에 되었다. 처음에는 푸는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당시에는 실무로 스터디 선발고사가 있던 옛날이었기에 실무로 두각을 나타내지 않으면 주말스터디에 입성이 불가했다. 다행이 좋은 팀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기분 좋은 시작을 하였다. 좋은 시절이었다. 좋은 사람들, 좋은 팀장, 좋은 학원이 있었다. 술을 사주는 팀장이 많았고, 1년이 지나면 합격 후 바로 이사를 달 거라고 믿었던 시기였다. 






우선, 이 책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무조건 10회독을 해야 한다. 6개월 안에 말이다. 시간을 정해준 것은 6개월 동안 미친 듯이 머리와 손에 붙어있지 않으면 6개월 뒤에 시작하는 스터디 문제에 치이고, 여기서 개강하는 팀장들이 주는 문제에 질린다. 올해 내 마루타이자, 또는 내 새끼 강아지들인 2년차 애기팀원들이 기특하게 그 기간에 10회독 이상을 했다. 






10회 독이 넘어서니 문제도 암기되고, 답도 암기된다. 헌데 이 녀석들이 응용된 문제는 신기하게 풀린다고 했다. 10년 전의 나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한 책만 공부하면 뭔가 잘못 공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 때 다른 문제를 풀게 되면 기본서에서 봤던 부분과 다른 부분이 보이면 그게 논점이거나, 혹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임을 깨달아 문제의 강약을 알게 된다. 그래서 10회독이 지난 뒤에 다른 기본서 내용을 보면 신기한 게 다 풀린다. 물론 답지와는 틀릴 수 있다. 그건 틀린 답이 아니라 다른 답인 것이다.


우린 다른 답을 자신 있게 쓰는 연습을 배워야 한다. 부동산을 바라보는 평가사의 눈은 객관적이어야 하나, 그에 대한 판단사항은 평가사들의 자질이면서 재량영역이다. 그러한 자질은 품성이기도 하고(오래 가르치다보니 이런 품성은 내가 가르쳐 주는 게 아닌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만큼 위 기본서 문제는 기본이다. 되도록 응용된 문제가 들어간 것은 빼려고 했고 되도록 응용된 문제는 기출로만 넣었다. 왜냐하면 실전 문제는 더 가볍고 더 쉬우며 오류도 많다. 다만, 시험장에 들어가는 우리 스스로가 그 시험을 무서운 아이로 만들었을 뿐이다. 예를 들어 기출문제에서는 국유재산 등이 나오는데, 기본문제의 한정가치개념이 목적별 평가에서는 일단에 기여도로 국유재산문제로 둔갑한다. 하지만 그 본질은 한정가치, 즉 우리가 배웠던 기본강의시간의 내용이 다른 모습으로 나왔을 뿐이다.




따라서, 기본서가 전부다. 여기서 문제가 전부 나온다. 그대로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개념은 하나다. 늘 여기서 기출문제가 나오지만 실전가면 그 논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게 이 실무라는 녀석이 가진 매력이다. 즉, 이 책으로 공부하면 된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이 책 하나면 팀장의 역할로서 끝이라고 하고 싶다. 이게 완벽히 소화가 된다면 이후는 본인의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본인이 가진 강점과 약점을 적절히 조화해 답지에 자신 있게 녹여내면 되는데, 이 녹여내는 과정에서 문제에 주어진 자료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있는데, 그 자질은 행시로 따지면 1차 시험과 같은 자료 싸움이다. 



이제부터 더 지루한 이유를 하고자 한다. 이미 지루하다면 여기서 글을 마치고 바로 공시지가 기준법이나 풀기를 바란다. 우선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고병관, 안진우, 신경석 평가사, 최윤석 평가사, 민재식 평가사, 신민우 평가사, 신동현 평가사, 김완호 평가사, 이정우 삼성전자 아재 및 윤운근, 김선희, 김현철, 조윤재, 팀장님들 그리고 여기까지 나를 이끌어준 은사님들, 그리고 가족, 그리고 우리 강아지들(규호, 여경, 영준, 성민, 효권, 진우, 영민, 진우, 진욱, 애리언니, 1차 공부하고 있을 실무빠등 그리고 파이팅해줄 유지와 해원, 혜원이), 그리고 내 수험시절에 힘이 되준 (황)성원평가사, (이)관구형, 옛날의 구수한 경석형, 고마워.


그리고 어디엔가 있을 나의 오타들에게, 
부디 몸을 작게 움크리고 만약 누군가에게 발견되면 내년 2쇄에서 멋지게 변신하자. 

17년 봄날 윤수연 씀 


[목   차]


01 실무이론


제1장 감정평가의 기초 2
제1절 감정평가의 개념 등 … 2
Ⅰ. 감정평가의 개념 / 2
Ⅱ. 감정평가의 업무영역 / 3


제2절 감정평가의 법적근거 … 4
Ⅰ. 법령 / 4
Ⅱ. 행정규칙 등 / 4


제3절 감정평가원칙 … 5

제4절 감정평가의 절차 … 8

제5절 화페의 시간가치 … 13

제6절 지적공부, 축척, 측량, 도면 등 … 15







제2장 비교방식 20

제1절 토지 … 20

제2절 건물 … 32





제3장 원가방식 33

제1절 건물 … 33

제2절 토지 … 41





제4장 수익방식 43

제1절 직접환원법 … 43

Ⅰ. 개념 및 가정 / 43

Ⅱ. 순수익 / 43

Ⅲ. 자본환원이율 / 47

Ⅳ. 환원방법 / 52

제2절 할인현금수지분석법(DCF법) … 56

Ⅰ. 개념 및 방법 실무기준 등 / 56

Ⅱ. 지분가치 산정 / 57

Ⅲ. 부동산가치(수익가액) / 59

제3절 소득모델, 재산모델 … 60


제5장 일체평가방법 및 시산가액 조정 61

제1절 원가법(개별평가 合) … 61

Ⅰ. 토지가액 / 61

Ⅱ. 건물가액 / 61

Ⅲ. 평가 合 [ I + II ] / 61

제2절 거래사례비교법 … 61

Ⅰ. 구성부분을 반영하는 경우 / 61

Ⅱ. 일괄비교하는 경우 / 61

제3절 수익환원법 … 62

Ⅰ. 직접환원법 / 62

Ⅱ. 할인현금수지분석법 / 62


제4절 시산가액조정 … 62


제6장 비가치추계 등 63

제1절 타당성 분석 … 63

Ⅰ. 투자가치와 요구수익률 / 63

Ⅱ. 평가방법(할인현금수지분석법) / 63

제2절 최유효이용 분석 … 65

Ⅰ. 최유효이용 분석(highest and best use) / 65

Ⅱ. 특수상황 하의 최유효이용 모델 / 67

제3절 기타평가방법 … 69

Ⅰ. 회귀분석법(Regression) / 69

Ⅱ. 보충논의 - 임대사례 조사(부동산 수익률 추계) / 75

제4절 그 외 토지관련 실무기준 … 76



제7장 유형별 평가 80

제1절 임대료평가 … 80

Ⅰ. 임대료의 구성 / 80

Ⅱ. 임대료의 산정기간 / 82

Ⅲ. 신규임대료의 평가방법 / 82

Ⅳ. 임대차 평가(실무기준에 없음) / 86

제2절 구분소유권 평가 … 90

Ⅰ. 층별 효용비율과 지가배분율 / 93

Ⅱ. 구분소유권의 평가방법 / 94

제3절 구분지상권 평가 … 98

Ⅰ. 구분지상권이란? / 98

Ⅱ. 토지의 입체이용 : 건물이용률, 지하이용률, 기타이용률 / 98

Ⅲ. 입체이용저해율 등 / 99

제4절 기업가치의 평가 … 104

Ⅰ. 기업평가 / 104

Ⅱ. 기업잉여현금흐름(FCFF, Free Cash Flows to Firms) / 105

Ⅲ. 적정할인율(자본비용)의 추정 / 107

Ⅳ. 기업가치의 평가 / 108

제5절 기계평가 … 109

Ⅰ. 국산기계 평가 / 110

Ⅱ. 도입기계의 평가 / 110

제6절 공장평가 … 113

Ⅰ. 물건별 평가 / 114

Ⅱ. 수익환원법 / 114

제7절 기타 유형별 평가 … 116

Ⅰ. 주식등의 평가 / 116

Ⅱ. 의제부동산 / 119

Ⅲ. 영업권의 평가 / 122

Ⅳ. 기타물건의 평가 / 125



02 문제편


1주차 현금등가 및 토지 비교방식 134

문제 01 _ 《현금등가》 134
문제 02 _ 《현금등가》 134
문제 03 _ 《현금등가》 135
문제 04 _ 《현금등가》 136
문제 05 _ 《현금등가》 136
문제 06 _ 《현금등가》 136
문제 07 _ 《현금등가》 137
문제 08 _ 《현금등가》 137
문제 09 _ 《건축물대장 이해》 138
문제 10 _ 《토지 비교방식》 140
문제 11 _ 《토지 비교방식》 142
문제 12 _ 《토지 비교방식》 147
문제 13 _ 《약술》 150
문제 14 _ 《토지 비교방식》 150
문제 15 _ 《토지 비교방식》 155
문제 16 _ 《복합부동산 감정평가》 158





2주차 비교방식 170
문제 01 _ 《토지 비교방식》 170
문제 02 _ 《한정가치》 174
문제 03 _ 《한정가치》 177
문제 04 _ 《토지 비교방식》 179
문제 05 _ 《토지 비교방식》 181
문제 06 _ 《토지 비교방식》 189
문제 07 _ 《건물 감정평가》 191
문제 08 _ 《복합부동산 감정평가》 194
문제 09 _ 《토지 비교방식》 196





3주차 원가방식 201
문제 01 _ 《토지 원가방식》 201
문제 02 _ 《토지 원가방식》 202
문제 03 _ 《비가치추계》 203
문제 04 _ 《비가치추계》 207
문제 05 _ 《토지 원가방식》 210
문제 06 _ 《토지의 개발법》 213
문제 07 _ 《건물 감정평가》 215
문제 08 _ 《건물 감정평가》 219
문제 09 _ 《건물 감정평가 (거래사례비교법)》 222
문제 10 _ 《건물 감정평가 (분해법, 거래사례비교법)》 223
문제 11 _ 《건물 감정평가 (분해법)》 226
문제 12 _ 《건물의 감가수정방법》 229
문제 13 _ 《복합부동산 감정평가》 231
문제 14 _ 《건물의 감정평가》 234





4주차 수익방식 1 238
문제 01 _ 《환원율》 238
문제 02 _ 《할인현금수지분석법》 241
문제 03 _ 《할인현금수지분석법》 242
문제 04 _ 《할인현금수지분석법》 243
문제 05 _ 《환원이율 응용문제》 244
문제 06 _ 《k계수 및 엘우드, 건물잔여법》 246
문제 07 _ 《복합부동산 감정평가, 엘우드 응용문제》 247
문제 08 _ 《건물의 3방식》 250
문제 09 _ 《환원방법의 적용 문제》 253
문제 10 _ 《환원율 응용문제》 257
문제 11 _ 《일체 수익방식 문제》 261
문제 12 _ 《복합부동산 비교방식, 수익방식 기본문제》 262
문제 13 _ 《순수익 의의 약술》 265
문제 14 _ 《자본수익율 분석 문제》 265
문제 15 _ 《할인현금수지분석법》 267
문제 16 _ 《토지3방식, 건물 원가방식 (18회 1번 기출문제)》 268





5주차 수익방식 2 273
문제 01 _ 《수익가액 (수익방식의 각 단계별 수익가액 산정문제)》 273
문제 02 _ 《복합부동산 (기출문제 14회 1번, 레버리지효과문제)》 275
문제 03 _ 《복합부동산 (기출문제 15회 1번, 정률모델)》 280
문제 04 _ 《복합부동산 (실효대출이자율산정문제)》 287
문제 05 _ 《복합부동산 수익방식》 292
문제 06 _ 《복합부동산》 296





6주차 비가치추계 301
문제 01 _ 《레버리지효과》 301
문제 02 _ 《복합부동산문제 (기출문제 22회 1번, 내용연수 조정문제)》 302
문제 03 _ 《최유효이용》 304
문제 04 _ 《비가치추계》 306
문제 05 _ 《SALES & LEASE BACK》 310
문제 06 _ 《MIRR 산정문제》 311
문제 07 _ 《PF 사업타당성 (실효대출이자율산정 및 사업의 타당성 분석)》 312
문제 08 _ 《PF 사업타당성》 313
문제 09 _ 《경제적타당성》 315
문제 10 _ 《상호배타적 투자안 결정》 319
문제 11 _ 《허프모델의 시장분석》 323
문제 12 _ 《타당성분석 (표준편차 활용한 위험 분석)》 325
문제 13 _ 《비가치추계 (기출문제 10회 1번)》 327
문제 14 _ 《비가치추계 (기출문제 12회 1번)》 331
문제 15 _ 《비가치추계 (기출문제 27회 1번)》 335
문제 16 _ 《최유효이용 (기출문제 16회 1번)》 341
문제 17 _ 《복합부동산 감정평가 (기출문제 16회 2번, 인근 생애주기를 활용한내용연수 조정 문제)》 348
문제 18 _ 《리츠문제 (기출문제 17회 1번)》 354
문제 19 _ 《복합부동산문제 (기출문제 22회 1번, 내용연수 조정문제)》 357
문제 20 _ 《오피스 타당성 분석 문제 (기출문제 23회 1번)》 363
문제 21 _ 《골프장 매입타당성 문제 (기출문제 24회 1번)》 367
문제 22 _ 《최유효이용 기본문제 (최유효이용 판단후 토지의 시장가치 산정문제)》 371
문제 23 _ 《최유효이용 (중도적 이용)》 374





7주차 임대료, 구분소유권 376
문제 01 _ 《임대료 감정평가》 376
문제 02 _ 《임대료 감정평가》 379
문제 03 _ 《임대료 감정평가》 381
문제 04 _ 《임대료 감정평가》 383
문제 05 _ 《계속임대료》 386
문제 06 _ 《토지의 임대료 평가(17회 기출문제)》 390
문제 07 _ 《임대권, 임차권, 전차권 문제》 393
문제 08 _ 《아파트 구분소유권, 임대료 산정》 395
문제 09 _ 《구분소유권(상가)》 399
문제 10 _ 《토지 및 지상권 산정》 403
문제 11 _ 《구분소유권(오피스) 감정평가 (기출문제 26회 1번)》 407
문제 12 _ 《구분소유권(상가)》 413
문제 13 _ 《구분소유권(상가)》 429





8주차 기타유형별 436
문제 01 _ 《구분지상권 감정평가》 436
문제 02 _ 《비상장주식 및 비상장채권》 440
문제 03 _ 《과수원 감정평가》 442
문제 04 _ 《입목 감정평가》 446
문제 05 _ 《기업가치 감정평가》 449
문제 06 _ 《기술가치 감정평가》 451
문제 07 _ 《기계기구 감정평가》 454
문제 08 _ 《기계기구 감정평가》 457
문제 09 _ 《공장 감정평가》 461
문제 10 _ 《공장 감정평가》 468
문제 11 _ 《공장 감정평가》 477
문제 12 _ 《영업권》 477
문제 13 _ 《기업가치 및 영업권》 478
문제 14 _ 《공장 및 영업권》 481
문제 15 _ 《광업권》 486
문제 16 _ 《어업권》 488
문제 17 _ 《자동차, 건설기계, 선박, 항공기》 489
문제 18 _ 《선박 감정평가》 489
문제 19 _ 《선박 감정평가》 491
문제 20 _ 《항공기 감정평가》 496
문제 21 _ 《비상장주식평가(기출문제)》 500




03 해설편


1주차 현금등가 및 토지 비교방식 504

2주차 비교방식 525

3주차 원가방식 543

4주차 수익방식 1 574

5주차 수익방식 2 609

6주차 비가치추계 632

7주차 임대료, 구분소유권 699

8주차 기타 유형별 731


소프트파워, 실시간 통역 앱 ‘만통’ 출시
  • 한국 말을 10개국 언어로 동시 통역해 주는 앱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독일어 등 10개국 언어로 동시 통역해 주는 앱이 개발됐다.

소프트웨어 공학기술 전문기업인 (주)소프트파워가 인공지능을 채택한 실시간 통역 앱 프로그램 ‘만통 (ManTong)’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Neural Network Machine Learning 방식 AI기술을 채택하여 긴 문장이나 전문 용어가 포함된 대화도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전문 통역사 수준으로 매끄럽게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인 사용자는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만 있으면 해외 여행이나 출장·쇼핑·상담 등에서 언어에 대한 장벽 없이 한국어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에 거주하며 지난 10년간 여행업에 종사해 온 오세현 씨는 만통 앱을 1주일 정도 체험해 보고 “이제 현지 언어에 익숙하다는 것만으로는 관광 가이드를 하기 힘들어진 시대가 된 것 같다. 동시통역대학원 역할 변신도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앞으로는 단체 관광보다는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아 관광업계에도 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프트파워 김수랑 대표는 “시중에 통·번역 앱 제품이 일부 있으나 긴 문장을 처리할 수 없거나 사람 음성을 인식하고 직접 말을 하는 기술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다. 그리고 말을 할 때마다 버튼을 켰다·껐다 해서 실제 안내나 상담이 필요한 현장에서는 거의 사용할 수 없었다”며 “만통 앱은 이런 근본 문제를 모두 해결하였고, 스마트폰 1대로 양방향 통역은 물론 각자 폰으로 쌍방 동시 통역까지 지원하는 등 통역 품질과 현장 적용성에서 확실하게 실용성을 확보한 기술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SW공학기술 전문가인 숭실대학교 SW교육연구소 박진호 SW융합센터장(SW학부 교수)은 “이번에 발표한 만통 앱 제품은 단 한 줄의 코딩 작업 없이 앱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스마트메이커(SmartMaker)’란 SW 저작 솔루션에 언어처리 AI기술을 확장해서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앱 프로그램을 만들 때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통·번역(Trans) 등 고급기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 기술적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소프트파워 개요

소프트파워는 진정한 의미의 RTE를 실현할 수있는 체계적으로 잘 육성된 인재, Best Practice, 글로벌 수준의 컨설팅 및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핵심역량으로 보유하고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용 패키지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SW공학자동화 분야에 국제 특허권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소프트파워의 부설 연구소에서 최근 스마트콘텐츠 기술 개발 R&D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스마트메이커’란 저작솔루션과 크로스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하루 원두커피 3잔 이내면 안심

 

커피가 좋아 하루에 여러 잔씩 보리차처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아침에 출근해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셔야만 마음 편히 하루 일이 시작된다고 한다. 많은 사람은 이러다 카페인에 중독되는 게 아닌가 걱정하며 하루에 커피를 몇 잔 마시면 괜찮은지 묻곤 한다.  

커피를 마시면 피로가 덜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며, 이뇨작용을 통한 체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장관에서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연동운동을 도와주며 호흡기관의 근육피로를 완화시켜 호흡을 편하게 해 준다고 한다. 예전 서양에서는 진한 커피를 천식치료제로 사용한 적도 있다.

일반적으로 커피의 위험성은 카페인의 독성을 말한다. 카페인(caffeine)은 코카인, 암페타민 등과 같이 흥분제 성분으로 분류된다. 콜라, 초콜릿 등에도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감기약, 진통제, 식욕억제제 등 의약품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실제 카페인의 75% 이상은 커피를 통해 섭취된다고 한다. 그러나 카페인은 섭취량이 적은 편이고, 따로 첨가하는 물질이 아니어서 미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안전한 식품첨가물 목록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법적으로 허용된 식품첨가물인데, 모든 음식이 그렇듯 선(善)과 악(惡), 두 얼굴을 갖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서 넉 잔까지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가 다 같은 것이 아니다. 커피 콩의 종류와 커피의 양, 온도 등 내리는 방법에 따라 카페인의 함량이 다르고, 그 위해성 또한 달라진다. 단순히 커피 몇 잔까지 괜찮다가 아니라 어떤 커피를 어떻게 마셨느냐에 따라 두 잔이 될 수도 있고 다섯 잔이 될 수도 있다. 전 세계인이 매일 섭취하는 카페인 양은 평균적으로 70㎎,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미국인은 211∼238㎎이라고 한다.

카페인을 과잉 섭취하면 불안, 메스꺼움, 구토 등이, 중독 시에는 신경과민, 근육경련, 불면증 및 가슴 두근거림, 칼슘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카페인은 100∼200㎎ 섭취 시 각성 효과, 피로 감소, 수면 지연, 두뇌 회전 촉진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 그러나 1g을 섭취하면 약간의 불안에 감정 변화와 불면 효과가 나타나며 1.5g에서는 위장 장애와 부정맥, 2∼5g에서는 불안과 전율 그리고 마음의 동요, 10g에서는 척수 자극을 보이는 등 부작용이 극심해진다. 쥐를 대상으로 한 반수치사량(LD50)은 192㎎/㎏으로 농약인 DDT(150㎎/㎏)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반 잔만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도 있고 다섯 잔 이상을 마셔도 잠을 잘 자는 사람도 있다.  

카페인의 인체 위해성이 없는 ‘일일섭취허용량(ADI)’은 ‘성인 1인당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 어린이는 2.5㎎ 이하’로 정해져 있다. 원두커피 한 잔에는 약 115∼175㎎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고, 자판기 인스턴트커피 한 잔에는 60㎎, 코카콜라 한 캔(355㎖)에는 46㎎, 카페인이 제거된 ‘디카페인커피’ 한 잔에는 2∼5㎎이 함유돼 있다.

즉 카페인 ADI를 초과하지 않는, 하루에 마셔도 되는 안전한 커피 섭취량은 대략 ‘원두커피로 세 잔, 인스턴트커피로 다섯 잔 이내’라 보면 된다.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 


[글로벌 북카페]“경쟁력을 키우는 개혁은 좌파에게도 이롭다”

전승훈 특파원

입력 2016-06-13 03:00:00 수정 2016-06-13 03:00:00

 

 



 

 

 

201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장 티롤 툴루즈대 교수가 ‘공익의 경제학’(사진)을 최근 출간했다. 학술잡지에 수많은 논문과 전문 경제학 서적을 발표한 그였지만 일반 독자를 위해 펴낸 첫 책이기 때문에 프랑스 언론과 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노동법 개혁안에 대한 반대 시위, 파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발간된 640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은 국가와 시장, 기업규제, 고용과 구조개혁 등의 민감한 주제를 다뤘다. 2017년 대선을 한 해 앞두고 프랑스의 당면한 개혁을 다뤘기 때문에 차기 대선을 위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책이다.  

게임이론과 산업조직론의 대가인 그는 독과점 시장의 효율적 규제 방안을 연구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그는 이 책에서도 시장에 대한 국가의 규제, 세계를 휩쓰는 ‘우버리제이션’(스마트 공유경제), 기후변화와 탄소세 도입, 난민 문제와 유럽연합(EU)의 국경 세우기, 실업자 문제와 노동계약 등의 문제에 대해 열정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복잡한 경제현실을 설명한다. 

티롤 교수는 “노동법 개혁안을 놓고 벌어지는 시위 사태는 프랑스에서 왜 ‘혁명’보다 ‘개혁’이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라며 “현재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경제적 문화’”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인들은 경제 이슈에 대해 누구보다 쉽게 분노한다”며 “프랑스에서는 오랫동안 국가가 경제 시스템을 통제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프랑스의 ‘이중적인 시스템’에 대한 집착도 지적했다.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는 비정규직과 극단적으로 고용을 보장해주는 정규직, 경쟁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일반 대학과 극단적으로 인재를 뽑는 명문 대학인 그랑제콜이 함께 존재하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그는 “대학에 아무런 경쟁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불평등의 한 요인이다. 덜 준비된 상태에서 입학한 학생은 결국 대학에서 학위를 딸 수가 없어 결국 1∼3년을 낭비하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장 티롤은 201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이후에도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를 논쟁가나 독설가, ‘경제학 구루(스승)’로 자처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는 그동안 프랑스의 상황에 침묵해 온 데서 벗어나 과감하게 발언한다. 그는 사회당 정부의 각종 경제개혁 조치에 대해 “경쟁력을 키우는 개혁은 좌파에게도 이롭다”고 말하거나, 최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노동개혁안에 대해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는 부(富)의 불평등 문제를 다룬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파리 경제대 교수)와 반대편에 서 있는 ‘안티 피케티’ 경제학자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일각에서 ‘극단적 자유주의자’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내가 노벨상을 받은 이유는 시장에 대한 국가의 규제방안 연구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국가는 시장 없이 존재할 수 없으며, 시장은 스스로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국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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