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 무료 등록 앱(App) 떴다

호미재, 팔홈(8HOME) 선봬

부동산 정보시장에서 분양업체와 중개인을 연결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App)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호미재가 선보인 팔홈(8Home)이다.

팔홈은 부동산분양·중개업자들이 신축 빌라 분양 정보, 매매·전세·월세 매물로 나온 빌라·아파트·오피스텔·전원주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지도 중심으로 디자인되고, 중개인들의 세분화된 검색 니즈에 따라 설계된 게 특징이다.

팔홈은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매물을 무한정 등록할 수 있다. 기존 소비자 중심의 앱은 공인중개사들이 한 달 동안 올릴 수 있는 매물 숫자가 제한돼 있는데다 그 비용 또한 만만찮다.?

호미재 관계자는 "기존 앱에서는 별도의 홍보가 없어도 찾는 수요자가 많은 양질의 매물도 등록 비용 때문에 올리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다"며 "팔홈엔 양질의 매물을 모두 등록해놔야 다른 중개인보다 먼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의 입장에서도 팔홈에 회원으로 가입한 중개업소로 간다면 좋은 매물을 한 번에 검토해볼 수 있어 고객과 중개인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 판촉물 최대 40% 할인


실시간 메시지 기능 또한 이 앱의 매력이다. 단기간 빌라 분양을 완료하기 위해 기존 분양업게 종사자는 많은 비용을 들여 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야 했다. 팔홈은 가입된 분양업계 종사자와 공인중개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검색하는 기능으로 활용한다.

기존에 불확실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메시지보다 비용은 줄이면서 더욱 정확한 정보를 보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팔홈 관계자는 "실시간 메시지 기능으로 양질의 급매물을 회원에게 알리면, 비회원보다 빠르게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등 기계 사용이 서툰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이 때문에 간단한 클릭 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대량 등록이 어럽거나, 사진 촬영이 힘든 회원을 위해 사진 촬영·등록을 대행해주고 가상현실(VR) 등도 지원해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전화 연결, 매물 위치 안내(카카오 네비게이션 연동), 분양 속지 등록, 다른 중개인에게 매물 공유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호미재 관계자는 "당사가 운영하는 회원제 폐쇄 쇼핑몰과 연계해?팔홈 회원에게 빌라·사무실 등 홍보를 위한 다양한 판촉물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1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고 설명했다.

 

 

▲ 팔홈(8HOME)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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