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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23회 감정평가사수석 합격수기


 

 

 

 


“뼈저린 고통이 수석 합격의 영광으로...”

수석 합격 - 김 동 욱



 

 

 

Ⅰ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2012년도 제23회 감정평가사 국가자격시험에 수석 합격한 김동욱이라고 합니다. 국가에서 주관하고 또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시험에 평균 최고득점으로 합격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합격수기를 어떤 내용을 써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민 끝에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주로 수험생일 것이므로 독자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과정과 공부한 방법을 중심으로 수기를 작성 하였습니다. 독자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적어도 이 수기를 읽는 동안만이라도 이 글을“수석합격자 수기”가 아닌“많은 수험생 중 한사람이 쓴 지극히 주관적인 공부 방법”으로 판단해주십시오. 그러면 글을 쓰는 저의 마음이 한층 가벼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Ⅱ 합격수기

 

 

1. 간단한 자기소개

 

사실 그다지 필요없는 내용일 수 있으나 독자의 공부계획과 방법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05년도 초에 대학교를 졸업한 후 해운업계에서 3년정도 일하고 그만두었습니다. 2008년도 중순부터 전업수험생으로서 공부를 시작하였으므로 만 4년간 공부를 하였고,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부동산 또는 감정평가와 관련된 공부는 일체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2. 공부과정

 

 

(1) 2008년도(공부시작)

 

2008년도 중순부터 감정평가실무강의(이홍규외 3인 공저)를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감정평가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1차시험은 그 다음해인 2009년도 초부터 시작할 생각을 가지고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2008년도 9월부터는 0기 스터디를 수강하였습니다. 혼자 공부했고 공부장소는 집 주변 시립도서관에서 하였으며 12월초부터는 신림동에서 방을 잡아 공부하였습니다.

 

 

 

(2) 2009년도(1년차, 1차 낙방)

2009년도 중순까지 본격적으로 신림동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사실은 “공부를 하였다”고 표현하기 무색할 정도로 공부에서 손을 놓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개별스터디는 하지말고, 1기 스터디를 다니면서 방에서 혼자 공부를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슬럼프가 왔고 방황했습니다.

 

 

 

2008년에 1차공부는 쳐다보지도 않고 호기롭게 실무부터 공부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1차의 모든 과목을 처음 접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방심해서 1차공부에 소홀이 한 결과, 1차 모의고사의 낮은 득점과 2차 공부량의 압박 때문에 1,2차 공부 모두 스스로 손에서 놓아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차 합격자 발표날이었던 7월 말까지 신림동에서 방황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개월의 시간낭비를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집 주변 시립 도서관에서 11월까지 2차공부를 하였습

니다. 그리고 11월 이후부터는 2차 공부는 쳐다보지도 않고 1차공부만 매진했습니다. 역시 혼자 공부했고 1차공부는 인터넷 동영상강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3) 2010년도 (2년차 동차, 1차 합격 & 2차 초시 & 2차 낙방)

 

주중에는 집 주변 시립 도서관에서 혼자 1차 공부를 하고 2차공부는 1기,2기 스터디를 수강하였습니다. 1차의 압박 때문에 2차 공부는 스터디전날 예습과 스터디 당일의 쓰기와 팀장의 강평, 스터디 다음날의 복습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2차 공부에 대한 이해가 얕아 암기위주의 공부를 했고, 역시 성적은 바닥을 기었습니다. 1차시험일인 7월 초까지 1차공부에만 집중하였고 합격하였습니다.

 


그 후 7월부터 2차시험일인 9월 초까지 실무공부만 했고 2차시험장에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2차시험일부터 합격자발표일까지 행정법책만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결과는 과목별로 각각 실무:44.5점, 이론:48.5점, 법규:36점을 득점하여 낙방하였습니다.

 


(이 당시 21회 이론 시험에서 80%가 넘는 수험생들이 과락을 받아 불합격 하였음을 감안할때 굉장히 감정평가사 시험에 대한 감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陰陽和平之人 註)


 

 


(4) 2011년도(3년차 유예, 2차 낙방)

유예라 심적인 여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무과외수강, 이론과외수강과 학원 스터디를 병행하며 2차공부에만 집중하였습니다. 공부는 집 주변 대학교 도서관에서 혼자했고 과외는 교과서의 내용적 측면보다는 답안지 기술방법을 다듬는 성격이었습니다. 학원스터디는 1기와 3,4기를 다녔습니다. 스터디 점수는 평균적으로 볼때 중상위권이었습니다.

 

 


<실무>는 오로지 감정평가실무강의책만 보았고 스터디로 모의시험을 연습했습니다. <이론>은 과외자료와 A플러스 이론서브, 스터디자료, 일본기준, 안정근평가이론을 보았습니다. <법규>는 법전과 스터디자료, 박균성 저 행정법 강의, 노병철 저 감정평가보상법규만 보았습니다.

 


2차시험일 이후부터 합격자발표일 까지는 책은 잡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과는 과목별로 각각 실무 : 36, 이론 : 51.5, 법규 : 65점 을 득점하여 낙방하였습니다.

 

 


(5) 2012년도(4년차 동차, 2차 합격)

 

 

1월부터 3월까지는 1차와 2차를 병행했습니다. 공부는 집 주변 독서실이나 대학교 도서관에서 혼자 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1차는 기본서만 보았고 1기 스터디를 수강하여 2차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5월까지 2기스터디를 수강하며 2차의 감을 유지했고, 1차는 객관식위주로 공부했습니다. 3기스터디는 하지 않았으며, 2기 스터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은 1차공부에 쏟아 부었습니다.

 

1차시험일인 7월 초 이후부터 2차시험일인 9월초까지는 집 근처 대학교 도서관에서 상주하며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그 전까지 1차시험에 집중하여 2차에 대한 감이 많이 낮아져있어서 4기 스터디 수강과 함께 시간 활용을 극대화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즉 자는 시간을 4시간 내외로 줄이고 밥먹고 화장실가는 시간까지 공부에 활용했습니다. 스터디 성적은 중상위권~상위권이었습니다.

 


<실무>는 스터디로 실전연습을 했고 감정평가실무강의 하나만 돌려보았습니다.

 

 

<이론>은 스터디자료와 기출문제, A플러스 서브, 안정근평가이론, 일본기준, 필 감정평가이론, 감정평가실무기준안을 보았습니다.

 

 

<법규>는 법전과 스터디자료, 박균성 저 행정법강의, 노병철 저 감정평가보상법규를 보았습니다.

 

 

 

 

 

 

 

3. 공부한 방법

 

(1) 기본마음가짐

 

 

1) 공부는 혼자해야 합니다.


공부를 혼자 해야한다는 의미는 각 과목의 교과서를 정독하고 해당 내용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걸 지금 왜 공부하고 있는지, 어떻게 답안에 활용해야 할지 스스로 깨달아가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원수강이나 개별 스터디는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에게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답안기술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공부해서 얻은 지식 들이 완벽한 정답인 것처럼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2)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자신을 잘 알아야합니다. 자신의 체 력과 공부에 활용가능한 시간과 경제력, 그리고 자신이 내향적 성격인지 외향적 성격인지 대인관계는 어떤지등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방 법과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요소들을 잘 활용하면 순조로 운 수험생활을 할 수 있으나 이에 구애되면 방황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아주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롭고 고독한 수험 기간동안 정신적으로 힘이 많이 듭니다.

 

 

3)절박한 심정으로 해야합니다.

일단 집중하게 됩니다. 사실 별로 절박하지 않더라도 그냥 아무 이유를 같 다 붙여서 절박하게 만들면 더욱 좋습니다. 이 시험공부는 학업을 위한 공 부나 학문을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생존을 위한 공부”라고 볼 수 있습 니다. 다른 수험생이 절박하게 공부하기 때문에 본인이 그렇지 않으면 합 격할 확률은 낮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좀 성격이 독해져야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자신을 몰아세우는 것은 금물입니다.

 

4)목표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길고긴 수험기간 동안 성실하게 매일매일 책을 펼 수 있는 자신만의 동력 을 반드시 찾아서 항상 되새김질 해야 합니다. 그게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사람은 항상 마음이 먼저입니다. 마음과 정신이 육체를 움직입니다.

상투적인 비유를 하자면, 사막 한가운데서 목마른 사람이 오아시스를 찾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 듯 나름의 목표의식이 뚜렷해야 합니다. 슬럼프가 와 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2) 1차공부

1)민법,부관법

 

일단 암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입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이해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민법>은 이찬석 저 민법총칙,물권법과 핵심요약민법 그리고 기출문제만 돌려 보았습니다. <부관법>은 공민달 저 부동산관계법 규 기본서만 돌려 보았습니다. 두 과목은 특히 기출이 잘되는 부분이 정해 져 있습니다. 기출이 잘된다는 것은 중요한 부분을 뜻합니다. 어느정도 각 과목의 거시적인 내용이 들어오면 필히 기출문제 분석을 해서 기본서에 기 출된 빈도를 표시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2)회계,경제

 

비교적 까다로운 과목입니다. 특히 회계학은 빠르고 정확한 문제 분석과 표시, 그리고 무의식적인 계산기 손놀림이 필요합니다. <회계>는 천승호 저 수필같은 재무회계 기본서와 객관식을 보았습니다. <경제>는 박태천 저 경제학과 정병열 저 경제학기출문제를 보았습니다. 보통 회계학의 기본서 와 객관식 문제집은 기출문제를 충실하게 반영해서 별도로 기출문제집을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경제학은 기출문제 분석 후 기출 빈 도를 기본서에 표시해서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시간관리와 전략

 

1차시험은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1교시는 민법을 30분안에, 2교시 는 부관법을 20분~25분안에 정확히 푸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회 계와 경제학의 대체로 낮은 점수를 민법과 부관법의 높은 득점으로 상쇄시 키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참고로 부관법중 건축법과 원가관리회계중 계산 이 복잡하고 오래걸리는 까다로운 부분들은 완전히 제꼈습니다.

 

(3) 2차공부

 

1) 법전과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법전은> 리북스에서 매년 초 발간하는 감정평가 및 보상법전을 뜻합니다. 법전의 내용은 실무,이론,법규 공부의 기초가 되고 답안지 작성시 수험생 의 정확한 지식을 채점자에게 자랑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헌법의 중요 조문, 행정법 관련 법률, 토지보상법과 부감법, 감칙은 토씨하나 틀리 지 않고 답안지에 바로 쓸 수 있게 달달 암기하면 좋습니다. 그 외 담보 침, 표선관, 표조기등 감정평가 관련 법령등도 모두 외우면 더 좋고 답안에 활용하면 참신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는> 출제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공부한 방법 은 과목별로 대략적인 회차별 기출문제 내용은 반드시 암기하였고, 그것을 혼자 풀어보았습니다. 시중에 있는 기출문제에 대한 팀장님들의 모범답안 들은 반드시 보았으나 그 답안에 얽매이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답안보다 는 기출문제 자체에 중심을 두고 그것의 문장과 단어들을 혼자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문제의 문장에 담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목차는 어떤 것 일까를 고민 하였습니다.

 

 

2)마인드컨트롤과 답안기술능력이 그 다음 중요합니다.

 

<마인드컨트롤>은 마음을 다스리는 능력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2차시험 공부는 수험생 대부분 스터디라는 매주간의 테스트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스터디 문제나 강사 또는 스터디 점수나 등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외로움이 극한에 달해도 긍정의 마인드로 이겨 내야 합니다. 그리고 막판에 체력적, 정신적인 한계에 도달해도 참고 이겨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시험장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편한 마음을 가지는 능력도 키워야 합니다.

 


<답안기술능력>은 목차와 키워드 기술능력, 그리고 논리력과 글씨로 말할 수 있습니다. 목차는 식

 

상하고 구태한 목차는 지양하고 출제의도에 맞는 창의적인 목차를 구성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키워드는 어떤 단어가 없으면 문장이나 단락을 쓰는 의미가 없어져버리는 그런 단어를 말합니다.

 

기본서에서 찾는것이 보통이나 신문이나, 법전에서 찾아 미리 준비하면 참 신한 답안이 될 수 있습

 

니다. 논리력은 답안의 짜임새를 잘 갖추어 채점자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주장과 근거가 확실해서 수험생이 답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채점자에게 명확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글씨는 잘쓰면 매우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면 기술능력을 아무리 키워봐야 소용 없습니다.

 


 

 

 

3)실무


실무,이론,법규는 사실 하나의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실무는 이론적 법 적 배경위에 탄생한 것이지 어디서 갑자기 생뚱맞게 튀어나온 과목이 아닙 니다. 따라서 모든 실무의 기출문제 그리고 앞으로 출제될 문제들은 이론 적 배경과 쟁점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실정법인 토지보상법,부감법, 감칙등의 배경과 근거가 반드시 있습니다. 기계적인 문제풀이보다 위 내용을 항상 되새기면 문제를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당연히 시간관리와 문제 풀이의 강약조절, 모르는 것은 버리기등 기술적인 능력도 필요합니다. 기본서는 이홍규외 3인 공저의 감정평가실무강의책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4)이론

 

이론은 글짓기 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글을 지으려면 자신의 생각과 주관이 분명해야 하고 그 생각과 주관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근거가 머릿속에 박혀 있고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서와 서브, 신문을 보는 이유는 이러한 객관적인 근거들을 머리에 집어넣기 위해서 보는 것입니다. 이론 답안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은 수험생 스스로 만 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을 출제된 문제에 부합한 목차와 키워드로 일목 요연하게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5)법규



법규는 법조문 활용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설과 판례는 그 다음입니 다. 적어도 법규에서 만큼은 토지보상법령과 부감법령의 전체조문과 중요 한 시행령, 시행규칙 조문은 달달달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 행정법의 법리는 반드시 통달해야 합격에 가까워집니다. 이것은 교수님책 한권의 반복된 정독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교수님책에는 반드시 미흡한 부분이 있 기 마련인데 7월 이후에 스터디 자료나 다른 책들을 슬슬 넘겨보면서 보충 하면 됩니다. 위에서 말한 법조문 활용능력이란 사안의 포섭능력을 말합니다. 포섭은 법조문, 학설(행정법 법리), 판례의 순서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6)추가내용

먼저 우리 2차 시험은 답안지 작성만 집중해서 연습한다고 붙는 시험이 아 닌 것 같습니다. 물론 공부방법이야 백인백색이겠지만 저는 세과목 다 100 점씩 쓰는 경우는 매주 주말 스터디(1주일에 한번)에만 있었습니다.(시험 직전까지) 그 외 주중에는 실무의 경우 20점 정도의 기본서에 있는 기본문제 4문제 내외만을 매일 풀었고, 이론과 법규는 아예 펜 을 들지 않고 책 만 파면서 고민 했습니다.

 

 

다음으로 2차시험 당일 아침, 시험 시작전에 제가 메모지 위에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면서 적었던 내

 

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긴장은 안하고 집중을 하겠다.

 

② 마음 편안하게 보자.

 

③ 문제에서 정답을 구하겠다.

 

④ 판단은 빠르고 정확하게 하겠다.

 

⑤ 성의있게 문제를 분석하고 성의있게 답안을 작성 하겠다.

 

⑥ 명백한 근거인 법적근거 위주로 적겠다

 

⑦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주겠다.

 

 

⑧ “감정평가사”시험이다.


 

 

Ⅲ 마치며



저는 개별 스터디 없이 지방에서 혼자 공부했고 신림동엔 스터디 때문에 주말에 한번씩 오곤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혼자 공부한 방법이 저의 성격에 맞았던 것 같았으나 때로는 극한의 외로움 때문에 절망의 나락으로 빠지는 일도 수도 없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뼈저린 고통 경험은 저를 인간적으로 더 성숙하게 만든 것 같고, 마침내 수석합격이라는 영광으로 승화되어 제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허리 아플때마다 침 놓아준 착한동생, 힘들때마다 투덜대면 따끔한 목소리로 정신차리게 해준 누나.. 고마워!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kr>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차 시험 이후에 시험후기를 남겼던 테드입니다.

 

시험후기내용은 합격자발표 후에 삭제했습니다만 제가 올렸던 후기에 대한  a/s를 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생각했던 것보다 고득점을 얻지 못했고

 

왜 고득점을 얻지 못했는지에 대해 느낀바가 많습니다. 운 좋게도 합격은 했습니다.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2차시험을 치뤘을 때 컷에 근접한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때의 느낌으로

 

답안작성을 하려고 했던게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논점은 알고 있었으나

 

과도한 긴장감으로 멘붕도 있었고요. 이런걸 제외하고 고득점으로 합격한 개별스터디원과 비교해서

 

과목별로 논란이 되었던것 위주로 간단히 작성해보겠습니다.

 

 

 

 

 

1. 실무

 

ㄱ.

 

1번과 관련하여서는 총액만 제시했어도 상관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시산가액조정에 대해서 저는 시산가액이

 

비슷하게 나와 간단히 치고 넘어갔는데 풍부하고 다양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득점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통계적 기법과 전통적인 3방식의 비교대조를 통해서 정확한 판단이유를 적시하면 고득점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층별효용비, 비교방식에서 개별요인비교치에 목숨 걸었었는데 수치는 정확하게 맞춘 것보다 와꾸를 맞추고

 

정확한 판단근거와 근거이유를 풍부하게 적시하는게 고득점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ㄴ.

 

3번과 관련해서는 숫자를 못맞추면 과락설이 있었는데 숫자를 틀린 스터디원들도 60점에 근접한 점수를 얻은걸로

 

봐서 신빙성이 없다고 봅니다. 다만 숫자를 맞추지 못했더라도 법령이나 판단의 근거를 정확하게 적시해주면

 

고득점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서 실제로 숫자를 맞추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2. 이론

 

이론에 대해서는 주변에 고득점하신 분들이 없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관련 법령 적시하고 사안포섭에

 

힘쓰면 합격에 필요한 점수는 받았다고 봅니다.

 

 

3. 법규

 

저는 1번부터 3번까지 관련 판례를 모두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조문 - 판례 - 포섭 이런식으로 간결하게 1~3번을

 

모두 작성했습니다. 25회의 1번, 3번 같이 모두가 정답을 모르고 문제가 나왔다면 상대적으로 고득점이 가능했을 거라고 보는데

 

올해는 그런 문제가 아니어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정답을 찾아가는 접근과정을 중시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3번의 경우에도

 

가능한 조문을 모두 적시하고 조문의 요건별로 구체적으로 적용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점수가 더 나왔을 겁니다. 또한 아는 문제가

 

나왔다고 자기주장을 강하게 펼친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였다고 봅니다.

 

 

★ 추가로 꼭 해드리고 싶은 말

 

- 글씨와 형식은 생각보다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합격이후에 모학원의 팀장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1기 스터디원들의 답안지를

 

 

봤는데 정말 내용과 별개로 글씨와 형식을 기준으로 수험생의 수준이 짐작이 됩니다.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맞는 것 같습니다.

 

 

출제위원님들은 1000부가 넘는 답안지를 바쁜 일정에 시간을 쪼개어 채점을 하는데 한부에 얼마나 시간을 쏟으시겠습니다. 글씨와

 

 

형식이 좋아보이면 논리가 좋아보이므로 글씨와 형식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실/이/법 모두요.

 

 

- 중요 법조문은 모두 숙지해야합니다. 감정평가사처럼 법령에 의해 독점적인 지위가 부여되는 전문직은 당연히 법령의 숙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건 현업에서도 마찬가지인걸로 보입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비슷한 조문바르도 사안포섭에만 힘써도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습니다. 관련 조문써주고 적용해서 문제만 풀어도 합격하기엔 충분한 점수가 나옵니다. 작년과 올해 저의 경험을

 

비추어봐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시험당일 멘탈관리는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실무가 가장 자신없었는데 실무시간에 간신히 멘탈잡고 풀었습니다. 나름대로 만족할

 

수준으로 풀었고 이후에 긴장이 풀려서인지 이론, 법규시간에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습니다. 1교시부터 3교시까지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가질 수 있도록 평소에 이미지트레이닝을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 평소에 하던대로 문제푸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학원스터디 혹은 개별스터디에서 하시던대로 푸시면 무조건 붙습니다. 문제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사실 완전히 처음본 문제는 나오지 않고 나온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못풀기 때문에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 봤던 2차 시험에서 "조문-적용" 간단한 논리구조로 2차 점수를 생각보다 잘받았던 기억에 올해도

 

이러한 간단한 논리구조로 접근했는데

 

 

이보다는 "조문 - 판단이유 - 접근과정 - 사안의 적용"  논리구조가 고득점을 맞는 논리 구조라고 봅니다.

 

 

 

 

 

♤ 글을 마치며

 

 

 저는 수험기간중에 결혼준비를 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인생살면서 가장 큰 멘붕을 겪었고 그로 인해 처음 본 1차 시험을

 

낙방했습니다. 사실 헤어지기전까지는 1, 2차 기본강의만 듣고 공부를 거의 못했습니다. 기본강의 듣는 도중에 해외여행다녔으니

 

할말 다했죠. '13년 9월경부터 정신차려서 공부했고 '15년에 합격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가장 힘들었지만 반대로 수험기간에 만난 여자친구와 즐겁게 공부해서 함께 붙었습니다.

 

일정량의 공부량만 채운다면 스스로를 괴롭히면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쉴땐 확실히 쉬어주시고

 

할때는 집중해서 열심히 하세요. 맛있는 것도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요. 대신 자신의 답안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세요.

 

자신의 답안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열심히 공부하시면 누구나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학원팀장님들이나 합격생분들께 자기 답안지들고 찾아가서 피드백을 자주 받으세요. 그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수험생활에서 들었던 말중에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말을 소개하는 것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수험생은 답안지로 말해야 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appraisal/6ol/31863

 

 

 

부끄러운 저만의 실무 공부방법론입니다.
합격후 정신없는 법인지원 끝나고, 이제서야 시간이 조금 생겨서 살짝 작성해봅니다
만약 합격하게 된다면 꼭 써보리라 항상 생각해왔던 부분입니다.


저는 실무를 정말 정말 잘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방법에 대한 수정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일정부분 저만의 노하우가 생겼고, 여러분께 도움이 되실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랑할 점수도 아닌 어중간한 점수지만 살짝 공개하고 시작하겠습니다.(조사해보니 저보다 잘 보신분들 많습니다ㅜ)







1. 기본서 풀기, 오답노트 단권화


저는 기본서를 하나 잡고 풀었습니다. 이때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서, 답안지에 일일이 풀지 않고 목차만 잡았습니다.
대충 목차만 잡아도, 문제의 큰틀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가 답안지와 유사한 문제는
과감히 X 치고, 잘 안잡히는 목차는 체크하고 여러번 풀어봤습니다.

풀고 틀렸던 문제는, 관련 기본서로 단권화 시켰습니다. 기본서 내용을 보고, 오답을 기본서에 다 체크해서, 기본서로
오답노트 단권화 시켰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나, 시험장 전에도, 실무풀기전 기본서 한번 쭉 읽어보았습니다.




2. 암기할 것은 암기하기
문제 별 실무의 문제를 암기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다만, 물건별 평가의 경우 특수한 문제형태로 응용이 제한 되기 때문에,
물건별 평가의 목차는 암기했었습니다.
물건별 평가는 잘 모르면 손도 못대는 문제가 많고, 스터디때도 주저주저 하다가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 그런 유형입니다.
우선 잘 모른다고 생각하면 자신감도 크게 떨어지구요.
그럴꺼라면 차라리 암기하고, 여러번 풀어서 바로바로 떠오를 수 있게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사왕 평가사님 분석 감정평가 실무 책을 봐서, 별도 따로 정리는 안했지만, 유도은 평가사님 책을 기본서로 공부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쪽 부분만 별도 복사하셔서, 붙이셔서 암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터디 점수도 잘 나오게 만드는 장본인이 될 수 도 있습니다만....^^;;;... 스터디 점수가 전부는 아니겠죠?)




3. 실무의 뉘앙스 찾기

저는 실무의 뉘앙스가 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1년간은 이 뉘앙스 찾는 연습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예컨데, 이번 기출문제 1번같은 경우

 

잘 기억은 나지않지만.... 제가 이론에서 배우기엔 R제곱은 0.97은 되야한다로 알고있었는데..

시험장에서 문제는 R제곱이 0.85? 이하로 떨어진 것을 파악했었습니다.

그리고 밑에서는 0.85이하지만 유의하다 이런식으로 서술이 되있어서

저는 거래사례비교법의 사례가 비록 R2값이 0.85이하로 다소 낮으나, 거래사례 풍부,

유의한 부분도 있기때문에, 통계적 부분에서 일정 합리성이 지지된다고 보아, 주된방식에 비중을 둠

 

이라고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습의 예시입니다.




4. 글씨와 형식

 

전 이게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체점평을 봐도 글씨로는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말씀하셨지만, 막상 제가 쓴걸 제가 읽어보니

읽고 싶어지지가 않더군요...ㅠ 그래서 글씨 수정연습을 엄청했습니다(제가 논점을 맞게 써도 읽어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형식문제도 글씨와 유사한 맥락인데, 형식이 안좋으니 눈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자기가 쓴 형식은 보이는데, 남은 읽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남들에게 잘 보이는지를 계속 물어보고 고쳤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강사님게 직접 형식 물어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그래서 수업시간 끝나고 답안지 들고 기다리는 학생이 많았던 것 같네요....)




5. 가르쳐주시는 강사님과 친해지기

 

강사님께서는 저를 원망하실 수 있겠으나...ㅜㅜ 가르쳐주시는 강사님과 가깝게 지내시는게 정말 큰 도움 됩니다. 여러번 질문하면,

 

귀찮으시기도 하시지만 눈도장을 많이 찍었기 대문에 눈에 익으신 얼굴은 또 많이 챙겨주십니다....하하;;

 

근데 질문하실때, 반드시 예의는 지켜주세요. 공손하게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갖으세요. 강사님들 실력은 상상 그 이상이라는 것을...




이 정도 까지가 지금시점에서 여러분께 도움일 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사실 글을 다 작성했는데, 글 올리다가 다 날아가서..... ...;;)



공부 방법에는 여러방법이 있고, 이 방법이 반드시 진리는 절대로 아닙니다. 저보다 잘 보신분들도 많지만, 저는 이렇게 공부해서
점수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혹시 도움이 되실까봐 조심스럽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저는 하우패스로 합격했지만, 다른 곳에서 합격하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학원보다는 자신의 노력도 필요한것 같구요
어짜피 학원 문제는 거진 다 풀어보니까, 실무는 풀어보시면서 형식 좋은 답안지, 내게 맞는 문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차, 하우패스는 다소? 조금 많이? 문제가 빡빡한 편입니다. 근데, 이걸 연습해두면 이번시험과 같은 문제에서는

다소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2년차생이지만 저보다 고득점도 많은 것 같네요... 조금 상대적 박탈감도 들지만...
작년문제랑은 또 유형이 달라서, 그때는 불리했고....흠  뭐가 맞는 방법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시험운일수도..




마지막으로 이번에 합격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긴 고통의 시간 속에서 홀로 버티시고 계실 꺼라 생각합니다.
노력해야하는 것 뿐아니라, 운도 따라줘야 합격하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래도.. 그래도 살짝 자신의 공부방법에 대해서, 혹시 이렇게 고치는게 더 좋지 않을까? 라는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부족한 글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appraisal/6ol/31865

 

 

 

안녕하세요 이번에 26기 합격생입니다.

저도 부끄럽지만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저는 이번에 3년차 동차로 합격을 했습니다.

과정이 쉽지 않았던 터라 동차합격을 기대하고 계신 수험생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제가 3년차를 시작할 때 베이스는

김사왕평가사님 최종정리 시험에서 약 100명 중 20등 안에는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림법학원 토요반을 다녔는데 그 때도 약 100명 중 20등 안에는 들었습니다.

 2년차로 시험을 보고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김기홍강사님 강의를 10월 11월을 이용하여

1회독을 했습니다.


이 정도의 베이스를 갖고 3년차 동차를 시작했습니다.



달별로 말씀을 드리면(참고로 시험이 6월말? 및 9월 중순이었습니다. 지금은 바뀌었죠)


1월

1.실무
아침에 실무 개별스터디를 했습니다

저는 김사왕평가사님을 좀 맹목적으로 따라갔던 터라 김사왕평가사님 문제와 학원스터디문제로

복습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기출을 돌렸습니다

 

 

2.법규

법규서브를 계속 읽으면서 이해했습니다. 김기홍강사님 서브를 기반으로 제가 답안지에 쓸 부분을

정리하고 이승민선생님이나 조현선생님 것으로 개별법이나 김기홍선생님 서브에 나오지 않은 부분을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법규 문제는 행시,사시,변시 등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이 때만 해도 개별법이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3.이론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서 김수유평가사님 문제를 위주로 생각하는 훈련을 했구요

사안을 녹이려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 남준형평가사님 문제 중에 그런 문제들을 발췌해서 이론을 했습니다


각 스터디 시간은 2시에서 3시까지 사이까지 2차를 했습니다. 법규와 이론은 격일로 약 70점씩 썼습니다


4. 1차과목은 약 4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회계학은 천승호선생님, 경제학은 김판기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민법은 이찬석 선생님 교재만 계속 읽었습니다.

 

 

공부시간은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평균으로 찍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커피타임도 좀 있고 바람도 좀 쐬고 휴식시간도 있었습니다




2월

1실무 이론 법규 모두 1월달과 비슷하게 했습니다

2 1차과목은 인터넷 강의 마무리 짓고 내용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부동산관계법규는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3월

1. 실무는 매일매일 하되 이론 법규는 격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점점 1차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점심먹기 전까지만 실무 이론 또는 실무 법규

    이런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2 1차 내용을 숙지하고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경제학은 김판기 선생님, 회계학은 천승호선생님

   민법은 이찬석 선생님 해설과 문제풀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차 중간중간 스트레스 받는 경우 법규 사시문제나 행시문제를 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음... 이 부분이 좀 이상하실텐데.. ㅋㅋ 저는 그냥 법규문제를 풀고 내용을 좀 보고 목차를 대충 맞추면

   기분이 좋아져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곤 했습니다..

 

 

   뭐 1차 하다보면 괜히 2차 스터디에서 2년차들 올라오는 거 보면서 스트레스 받자나요... 아니면 내가 점점

  뒤쳐진다고 느끼거나.. ㅋㅋ 그래서 이런 식으로 정신승리 했습니다 ㅋㅋ 아직 안 죽었어.. 뭐 이런 식은 생각으로요



4월

1. 3월과 동일한 방식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2. 1차는 경제 민법 회계는 문제풀이반복. 부관법은 스피드강의로 시작했습니다



5월

1. 2차 손 놓았습니다.


2. 1차는 문제풀이 반복 및 부관법 암기시작했습니다




6월

1. 2차 손 놓았습니다


2 1차 최종 마무리.

  계속 모의고사 보고 오답정리하고.

  마지막즈음 어떤 학원 모의고사를 봐도 60점은 넘겼던 것 같습니다

  약 65에서 75 사이가 되자 심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7월 1차합격후

1.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신림동으로 들어왔습니다

7월부터 바로 스터디를 꾸려서 7월 초부터 스터디를 했습니다


2. 실무

  김사왕평가사님 1기부터 문제를 다시 돌렸습니다.

 

3. 이론

  서광채교수님 감정평가학입문으로 이론 총론잡고

  실무기준해설서로 개념요소정리 및 물건별평가방법론 잡고

  부동산학 각론은 에스플러스를 통해서 내용정리 시작했습니다.


4. 법규

  김기홍선생님 서브를 본격적으로 암기했습니다. 중간중간 이승민선생님께서 주신 프린트물로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스터디문제는 행시사시변시 2010 기출위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8월

1. 실무

   김승연평가사님 스터디문제로 내용정리했습니다

   유도은평가사님 스터디문제로 내용정리했습니다

   김사왕평가사님 최종정리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김사왕평가사님 수업을 실강으로도 듣고

   친구들과 인강을 신청해서 한번 더 들었습니다. ..

  


2. 이론

   앞 서 말씀드린 내용정리방법으로 내용을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목차랑 키워드만 해서 책 3권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답안지 형식 및 첨삭관련해서는 지오평가사님 수업을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지오평가사님 수업이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앞서말한 제가 내용정리한 부분과 지오평가사님 수업내용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고 

   첨삭이 정말 좋았습니다. 

 

3. 법규

   기출문제 및 최근 행정법 관련 판례를 찾아서 보았습니다

   또한 김기홍선생님 서브 및 제가 내용보충한 부분은 모두 외웠습니다

   진짜 책에 나온 부분은 답안지에 쓸 부분만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위헌결정에 따른 소급효인정여부. 부관과 기본행위의 관련성 등 책에 나온 부분은 다 외웠습니다

   이렇게 외우고 나니 법규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자신감 짱짱



9월

다들 9월은 쉬엄쉬엄하면서 내용을 정리하라고 하셨지만..

저희 스터디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공부로 풀어야 한다는 주의라서..

오히려 더 밤을 지새워 공부를 했습니다.

할리스 커피 가서 새벽 4시까지 법규를 외우고.

새벽 1시에 이론100점을 쓰기 시작하고

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친놈처럼 공부를 했습니다

이 때 체력이 떨어질 걸 대비해서 반짝이라고 하는 약도 약국에서 매일 사먹었습니다

한 병에 약 4000원 정도

심지어는 다이어트약을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그게 각성효과가 어마어마해서 그거를 먹고

공부를 하면 머리가 팽팽 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근데...손 발이 부들부들 떨려서

그건 안되겠더라구요..

암튼 합격하고 싶어서 미친놈같다는 소리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저희 스터디원들이

모두 좀 ...파이팅이 있어서... 다 같이 미친놈처럼 공부를 했습니다.


8월 중순 이후부터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공부하는 거처럼 밤도 많이 샜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리듬을 깨지는 않았습니다. 밥을 새워도 다시 9시에 나와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아무튼 질리도록 공부를 하니.. 이번에 합격을 시켜주더군요..

9월에 시험을 보고.. 개별법을 거의 안보고 소설을 썼던 터라... 많이 불안했었는데.

54.5 51.5 44.5 성적을 받아 합격을 했습니다.



동차이신 분들은.. 1차보고 2차보기까지 정말 죽기살기로 해야 합니다.

저도 시험을 보고 공부에 질려서 더 이상 책도. 계산기도 보기 싫었으니까요

진짜 독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술을 좀 먹어서 두서없이 글을 쓰긴 했는데요..

다음에는 공부기술적인 측면에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멘탈관리, 실무공부방법, 이론공부방법, 법규공부방법..


뭐 제가 했던 방법들을 올리겠습니다.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있으시면 달아주세요

대신 제 글의 취지가 많은 수험생의 정보전달목적이니 공개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다 같이 알고 잘하면 좋자나요~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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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비두밥밥 15.12.25. 23:53

김기홍 서브가 쟁점정리 책 말씀하시나요?
 
배다카자메브바로카 15.12.25. 23:54
네 그 책으로 위웠습니다
 
 
비밀댓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5.12.26. 00:17 new
 
배다카자메브바로카 15.12.26. 04:43 new
공부비중은 1차에 올인을 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스터디 상위20등 정도 실력이시면 1차 합격 후 2차 감각 살리시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무관련 수험생입장에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준비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과하다고 느껴지는 강사님으로 기준을 잡고 다른 강사님의 내용을 보충하는 정도로 준비를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볼록한물통맨 15.12.26. 02:28 new
이론 내용에 관한 질문하나만 해도 될까요?
지역분석과 시장분석의 비교라는 문제가 나오면 배다카자메브바로카님께서는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배다카자메브바로카 15.12.26. 04:56 new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요
우선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암튼 저는 서광채교수님 책으로 공부를 한지라 그 책에 있는 내용들을 다 바를 것 같아요
공통점 차이점 관계로 목차를 잡고 내용을 쓰고 추가적으로 보충하면 해설서에 조금씩 지역분석이 나와있어서 그 부분도 참고해서 쓸 것 같습니다
내용은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미흡한 답변이라 죄송합니다
 
 
VERMOUTH 15.12.26. 07:09 new
글 잘 봤습니다
혹시 스터디는 어디 다니셨어요?
 
배다카자메브바로카 15.12.26. 07:39 new
저는 하우패스 다녔습니다
이번에는 좀 보수적으로 준비하고 싶어서
김승연평가사님 문제를 100분 안에 푸는 것을 목표로 공부를 했었던 것 같네요
그 덕분인지 다행히 시험장에서도 100분안에 풀고 나왔습니다
스터디는 자신이 이번에 목표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하고 해당 목표에 맞는 스터디를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2년차 26기 합격생입니다.

 

합격하고 이력서,자소서에 이래저래 치이고.. 본사 최종발표 난뒤 이제야 하루이틀 시간이 생기네요..


162명 합격생들에겐 162가지의 공부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공부한 방법이 100%정답은 아닙니다.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가져가시고, 아닌것 같다 하는 부분은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2차위주로 적고 1차는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14.1월~14.7월 (1차)

1차는 하우패스 인강으로만 수강했습니다. 아는게 없으니 진짜 강사님들이 하라는대로만 했구요.. 아침9시부터 24시까지 집주변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밥은 집에서 먹었습니다(30분~1시간)

1차를 굳이 실강이 아닌 인강으로 한 이유는, 강의를 2배속으로 들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3시간짜리를 1시간반만에 끝낼수있기 장점이죠.. 그래서 6개월만에 1차를 끝낼수 있던것 같습니다.(1시간반 인강 + 1시간반 복습)

강의수가 너무 많고 과목도 많지만 하루하루 꾸준히 듣다보면 됩니다.. (강의수에 지레 겁먹지마세요!!!)

1차의 정답은 어느 학원을 다니시든지 강사님들이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회계할때 제발 계산기 치시구요.. 민법은 판례 외우라는거 외워주세요!! 



14.8월~15.9월 (2차)


 

1차끝나고 2차시작하기까지 며칠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에 감평학원 모든 동영상 샘플을 듣고 강사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한텐 하우패스가 맞아서 하우패스를 등록했구요.. 방은 신림동 원룸잡았습니다.

 

학원강사는 제발 샘플강의 듣고 자신에게 맞는 강사 결정하세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1년을 투자하는겁니다! 자신이 보고,듣고 결정해야할 문제에요!!



이제 시기+과목별, 하루공부량, 개별스터디, 등에 대해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1.시기+과목별

 (1)14.8월~14.12월

 

막상 2차 처음 시작할때 왕평가사님께서 실이법=9:0.5:0.5 비율로 공부하라 하셨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10:0:0 이어도 될것 같내요. 이 시기에 실무기초를 잡아야 이론법규 공부할 시간이 점점 생기게 됩니다.저는 실이법=8:1:1 이었던것 같네요.. 

 

 


이론의경우, 학원강의가 있는 날 강의를 듣고 독서실가서 기본서 읽고 복습하고 서브에 정리한게 끝입니다. 다만, 이해가 될때 까지 복습했습니다. 이해안되면 강사님에게 질문해서라도 이해하려 했구요..

 

 

아! 여기서 말하는 서브는 그냥 수업내용을 요약한 것에 불과합니다. 나중에도 설명하겠지만 단권화의 참고가 되는 자료로 썼습니다.

 

 


법규의경우, 학원강의만 듣고 또 들었습니다. 솔직히 무슨말인지 몰랐어요. 학원수업때 이해될거 같은데 막상 집에 돌아오면 이해안되요. 그래서 학원에 인강 열어달라해서 2배속으로 다시 들었습니다. 이해될때까지.. 이짓만 반복했어요.

 

 


실무의경우, PLUS중급 교재와 분석실무교재를 병행하며 공부했습니다. 학원수업이 없는날에는 하루종일 실무복습, PLUS중급문제풀이를 주로 했습니다.

 

 

이때 개별스터디는 하지않고 혼자 문제를 풀어보려 노력했습니다. 시간을 아무리 투자해도 모르겠다 싶은건 예시답안을 보고 베끼기라도 해서 이해하려 했습니다. 예시답안보고도 모르면 교재를 찾아봤고 그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강사님께 질문했었구요..

 

 

또한 이시기에 기본적인 목차와 내용을 이해하면서 암기했습니다. (토지4방식, 건물3방식, 타당성, 물건별,목적별,보상 등등)

 

 

아! 그리고 감칙도 이때 전부 다 외웠습니다! 전 2차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외운 법조문이 감칙이에요! 진짜 감칙은 실무뿐만 아니라 이론,법규에도 써먹을 수 있으니 꼭 외우셔야됩니다! (초자 따서라도 외우세요!! 올해 실무,이론,법규문제에서도 전부 감칙써야 했어요!)

 

 


 

(2)15.1월~15.2월

1기스터디 기간이죠. 저도 이때부터 이론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론만!!) 공부비중은 실이법=6:3:1 인것같습니다.


이론의경우, 윤철신평가사님께서 나눠주시는 프린트물을 기반으로 공부했습니다. 지금 시중에 풀려서 600페이지짜리 보라색?파란색? 교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 이 프린트를 그대로 외우지 않았습니다. 즉, 매주 나가는 진도마다 단권화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예를들어 이론시간에 구분평가에 관한 수업을 했다면 스터디(토요일)전까지 구분평가에 관한 문제가 나오면 난 이렇게 답을 쓰겠다! 라는 식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저만의 목차를 만든 셈이죠!

 

 

스터디 이론은 그 주에 배웠던 내용이 그대로 문제에 나왔습니다. 다년차 분들께선 모르겠지만 저같은 2년차들에겐 매우 효율적인 스터디입니다. 따라서 이론만이라도 스터디를 따라가야 됩니다. 2년차가 다년차를 이길수(?)있는 방법은 진짜 이론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일에 스터디진도에 맞게 미리 이론공부 해오시고, 스터디에서 열심히 쓰시면됩니다!

 

 


 

법규의경우, 무엇을 물어보는 것인지는 알겠는데 목차가 안떠올랐습니다. 이때부터 암기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암기하지는 않고 마지막으로 이해가 정확히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공부했습니다. 스터디가서는 알겠다 하는 부분은 키워드(뼈)에 살을 붙이면서 끄적였고 모르겠다 싶은건 과감히 교재보고 썼습니다. 제 입장에선 법규스터디시간 = 법규공부시간 이었던것 같네요... 모르겠는데 어찌합니까.. 베껴써서라도 공부해야지....ㅠㅠ

전 이렇게 1기 법규스터디를 한 것이 오히려 법규공부에 도움됐다고 생각합니다.(이승민교수님께서 항상 써보라고 시키는데 그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실무의경우, 스터디는 100점중 1번문제만 풀고 끝났습니다. 점수는 맨날 20점대였구요.. 왕평가사님 단과의 경우에도 40점을 넘긴적이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점수가 낮고 문제푸는 속도가 더딜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때부터 문제분석, 자료분석능력을 키우고 답지의 형식, 틀을 갖추려 노력했습니다. 문제지에 있는 자료들이 어디에 쓰일지, 어떻게 쓰일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제가 쓴 답안과 예시답안이 다르면 그 부분에 대한 자료를 역으로 문제지에서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이때부터 실무 개별스터디를 시작했는데, 밑에서 더 언급하겠습니다. 복기는 위와같은 방법으로 했구요.. 

남는 시간에도 실무를 풀긴 풀었으나, 문제분석,자료배분,목차와 형식위주로 풀었습니다. 숫자에 연연해 하지 않았구요. 



(3)15.3월~15.4월

2기 스터디 기간이죠.. 이 시기엔 법규암기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비중은 실이법 4:3:3 인것 같습니다.


이론의경우 윤철신평가사님 2순환강의여서 1~2월의 연장선이었습니다. 매주 수업내용 단권화작업 실행하고 스터디때 열심히 썼습니다.  스터디자료로 제가 부족했던 부분이 나왔다 싶으면 단권화작업때 첨가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법규의경우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주로 목차를 암기했습니다. 초자를 따던지 무슨짓을 해서라도 외웠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법규를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까먹는 경우도 상당했습니다. 이럴경우 역시 법규스터디시간=법규공부시간 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때부터 법규단권화(서브)를 만들었습니다. 따로 노트를 사서 정리하지 않고 포스트잇 같은데 적고 법전 빈 공간에 붙였습니다. 즉, 법전을 보면서 해당 법 조문과 연관된 논점의 목차와 내용을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실무의경우 역시 100분안에 100점을 못풀었습니다. 왕평가사님 단과수업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스터디1기, 단과1순환때보다 속도가 붙고 자료배분능력이 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1~2월의 공부방법을 연장했구요..

 

이때부터 기출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PLUS중급의 경우 왕평가사님이 추천문제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문제

 

만이라도 다시 풀었습니다.(이때 다시 풀어보니 확실히 작년에 처음 풀때보다 많이 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

 

다. 그때 몰랐던 논점이 보이고, 이 자료가 어디에 쓰일지 예상되는 등등..) 

 

 

특히 이 시기에는 보상파트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법전 빈 공간에다가 토지, 지장물 등, 영업, 농업 등에 따

 

른 보상목차를 만들어가면서 외웠습니다. 법규공부와 마찬가지로 보상법조문과 그에 따른 목차를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보상이 문제가 나올경우 숫자까지 정확히 맞춰야 하기 때문에, 보상은 정확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4)15.5월~15.6월

3기스터디 기간이죠.. 이 시기엔 법규를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비중은 실이법3:3:4 인것 같습니다


이론의경우 제가 만든 단권화(서브)를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총론편/각론편 2권을 만들었는데 1주일에 최소 한번씩은 봤습니다.

 

스터디 자료로 제가 부족하거나 정리가 덜 된 부분이 나왔다 싶으면 마찬가지로 서브에 끼워넣고 외웠습니다.


법규의경우 목차와 내용암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스터디가서 책을 보지 않고 쓸 정도로 투자했습니다. 실제로 3기부터는 내 스스로의 힘으로 답지를 채우려 노력했습니다.  모르는게 있어도 소설을 지어서든, 기억을 꺼내서든 쓰려노력했습니다.

 

 

법전암기도 시작했습니다. 전부는 외우지 못했지만 중요조문은 외웠구요, 특히 보상관련조문은 법,령,칙 전부 외웠습니다. 내용암기가 되다보니 스터디에서도 자신감이 붙고 속도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3기 끝날때 쯤 제가 법규에 대해 감을 잡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실무의경우 기출과 단과문제를 주로 분석했습니다. 2년차이다 보니 많은문제를 푸는것은 의미가 없는것으로 판단하고 한문제라도 더 정확히 이해하자 였습니다. 문제지에 나온 문구를보고 이 문구가 어디에 쓰일까, 왜 이런문구를 줬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특히 기출의 경우 풀면 풀수록 새로운 논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즉, 전에 놓쳤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전에 놓쳤던 문구가 지금와서는 이해되기 시작하는 등 항상 기출은 풀면 풀수록 새로웠습니다.

 

 

또한 답지형식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을 했습니다. 주로 왕평가사님 예시답안을 참고하였습니다.  과장하자면 왕평가사님 예시답안과 목차구성만이라도 동일하게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5)15.7월~시험

이론,법규,실무 공부비중은 1:1:1입니다. 오전에는 실무, 오후에는 이론, 저녁에는 법규를 주로 봤습니다.

 


 

이론은 계속 외웠습니다.

 

 

법규는 2,3기 스터디문제를 스스로 다시 풀어봤습니다. 풀다가 막히는부분은 다시 공부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험막판에 가서는 타 학원문제 구해서 하루300점씩 목차잡는 연습만 했습니다.

 

 

실무는 문제는 아침 실무스터디에만 풀었구요(기출, 단과), 나머지시간은 목차와 형식을 다듬으려 노력했습니다. 내가쓴 목차와 왕평가사님 예시답안목차와 다른점을 빠르게 수정하려 노력했습니다. 

 

 

 


시험전날엔 이론 서브2권, 법전및 목차와내용, 실무 전체목차를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보냈습니다


 

 

 


2.하루공부시간

 

전 아침9시~오후23시30분까지 공부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신림동에 입성한 뒤로 평일에 저 시간대를 어긴적이 거의 없습니다.  화장실도 안가려 노력했고 핸드폰도 손에 닿을수 없는곳에 놓았고 스탑워치의 시간나오는 부분도 가려놨습니다. 독서실도 원룸 옆에 가장 가까운곳에 잡았구요.. 즉 최대한 많은 공부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순수 10시간 확보를 위한 노력..)

 

 

저보다 더 적은 시간으로 효율적인 공부를 하신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저는 좀 무식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3.개별스터디

개별스터디는 '모 아니면 도' 라고 생각합니다. 잘되는 스터디는 전원합격하고 안되는 스터디는 진짜 안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번도 깨지지 않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9개월간 유지되었습니다. 스터디원이 모두 합격한 스터디는 아마 다 저와 동일할 겁니다.

개별스터디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터디원 모두가 열정이 넘치고 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미꾸라지 하나가 물을 흐린다는 말이 있듯이, 스터디원 한명이라도 자주 빠지고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다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답지 돌려보는것도 추천합니다. 내가 부족한점을 채울수 있고 상대방에게 조언도 해주면서 서로서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글씨체, 답지형식, 글자크기 등등 정말 도움이 됩니다.



4.수면시간 

전 잠이 좀 많은 편이라 하루 7시간은 잤습니다. (새벽1시~아침8시). 점심에 배부르고 나른하면 졸면서 공부하기보다 그냥 과감하게 베개깔고 책상에 엎드려 잤습니다(10~20분정도)

 

 

 


5.휴식

스터디 끝난 토요일 저녁, 일요일저녁에 쉬었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날은 맛있는거 시켜먹으면서 컴퓨터로 영화나 tv프로그램 봤고 일요일 아침까지 늦잠좀 잤습니다. 일요일 12시부터 스터디복기를 했구요..

평일엔 독서실에서 퇴근하고 잘때까지가 쉬는시간이었죠 ㅎㅎ.. 약 1시간동안 침대에 누워서 인터넷 뉴스보고 스포츠기사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6.강사, 교재

하우패스를 다녔기 때문에 김사왕+윤철신+이승민 조합으로 믿고 갔습니다. 다른학원 강의는 한번도 안들어봤습니다..


이론은 안정근, 경응수, 일본기준 3개보았구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윤철신평가사님 순환자료를 메인으로 봤습니다

 

법규는 이승민강사님 47선(파란책)을 메인으로 봤구요.. 47선에 있는 논점을 법전으로 옮겼기 때문에 나중엔 법전만 봤습니다.

 

실무는 왕평가사님 분석실무책을 기본서로 봤구요, 보상부분은 법규와 마찬가지로 법전에 옮겼기 때문에 법전만 봤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적을 실력을 갖췄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실무에 관해선 올해시험 3과목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기 전달력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보다 더 훌륭하신 합격생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는것이 나을수도 있겠네요ㅎㅎ..


막상 쓴다고 썼는데 두서없이 많이 길어진것 같네요... 귀중한 시간내셔서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수험일기 게시판에 글쓴권한이 없어서 여기다 씁니다. 편찮으시더라도 지나쳐주세요 죄송합니다.   


저는 올해 6년차 동차로 시험봤습니다. 


올해 정말 시험장에서 느낌도 좋았고 잘봤었습니다. 100/100/100 다쓰고 시간이 남아서 


합격을 굉장히 많이 기대했었습니다.  설레발아닌 설레발도 많이 떨었던거 같아요 


결과는 실무 과락이네요 뭐 그렇다고 법규점수도 고득점은 아니네요 이론은 합격점인거같아요. 


처음에는 점수를 보고 어이가없었지만. 


지나고나서 돌아보니 그냥 저는"허수였군요. 


유예가 남아있어 한번더 도전하겠지만.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다운되는 마음가짐들 ,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느껴지고있어요 . 


서글퍼요 . 


다행히 올해는 6개월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을 견디면 되긴한데 . 


잘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자신감이 떨어진거같아요 


고향에서 쉬다와서 기본부터 다시 잡아야 할꺼같은데 할꺼는 태산이고 


이거참... 


불합격의 기운을 1초 1초 느끼고있다는게 연차가 쌓일수록 더더욱 뼈저리게 다가오네요 . 



제 능력 밖의 시험인가 싶기도 하고  한없이 작아지고 부족함만 늘어가는거 같아요 . 


10년이 걸려도 평가사로 사회에 나간다는 다짐도 어느새 까마득히 뒷전으로 밀려버렸어요 . 


부모님께 뭐라 할말도 없네요 . 


눈물이 납니다. 


6년간 참 많은 일이있었는데요 . 불합격하고 나니 정말 엉망진창으로 살았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수험생활 너무 힘들어요 ㅠㅠ 


또 이렇게 끙끙앓다 다시 도전할꺼지만 , 혹시나 염려했던 불합격의밤은 고스란히 감당해야하네요 . 


다가올 시험에서는 정말 입꾹다물고 답답한 가슴 쥐어잡으면서 꾸엮꾸엮 채워가야겠어요 . 



합격자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많이 부러워요 . 


그리고 저같은 불합격자분들 이글을 벗삼아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http://cafe.daum.net/appraisal/6ol/31805

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언젠가 올리겠다는 마음이 현실이 되어 참 기쁩니다.

 어쩌면 저의 이야기가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적습니다.


 

 

 합격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어떤 과목을 완전히 잘해서 효자과목에서 고득점하여 평균을 넘는 사람,

 

둘째로 전반적으로 고루 넘겨서 합격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 가운데 두번째 케이스입니다. 보통 학원 팀장을 하는 분들은 전자이거나 혹은 모두 잘하거나 하는 분들이 많지요. 저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다 보니 어쩌면 더 많은 분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4번의 2차동안 과락은 23회 실무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고 득점 또한 24회 법규 51.5로 아주 고득점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모든 시험에서 40점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제 원인 분석을 해보려 합니다.


왜, 고득점을 받지 못했나.

 

 

1. 좋지 못한 글씨

 

 

저는 애초부터 글씨를 잘 쓰지 못했습니다. 잘 쓰지 못해도 일관된 획으로 쓰여진 글씨는 비교적 잘 읽힙니다. 근데 저는 획 자체가 일관되지 못해서 첫 느낌에 '깔끔하다', '보고싶다' 라는 인상을 잘 못 주는 것 같습니다. 스터디 같은 경우는 그래도 친절히 읽어주기에 좋아하는 이론 과목에서 곧잘 1등 내지 수위에 들었음에도 실제 시험 점수는 그리 좋지 못한 거엔 깔끔함이 느껴지지 않는 답안지도 한 몫 한것 같습니다.


 

 

 

2. 조문 암기 및 기술 부족

 

 

실무도, 이론도, 법규도 특히 조문을 항까지 정확하게 잘 암기를 못했습니다. 알고 있더라도 혹시나 잘못 쓰고 틀리면 그게 눈에 띄고 감점이 될거란 걱정에 막상 시험장에서 적지 못했습니다. 1점씩 추가 득점을 못하는 요인일 거라 생각합니다.


 

 

 

3. 실무 시간부족

 

실무를 풀때 시간이 늘 부족했습니다. 올해도 결국 15점 이상 풀지 못했었습니다. 좀더 간결하게 정리해서 답안지에 옮기는 연습이 잘 안된 것 같습니다.


 

 

 

4. 이론의 억지 부리기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이론입니다. 저만의 논리를 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복잡하게 생각하고 전체문제를 꿰는 답안을 보이겠다는 욕심이 늘 앞섰던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엔 이게 통합니다. 이론 대량과락으로 논란이 앞섰던 23회 초시때 합격 컷이 42였고.. 그때 제 이론 점수가 50점이었습니다.(실무과락 낙방) 초시때의 이런 경험은 제 이론 공부스타일 답안 작성 스타일이 옳다!는 믿음을 주었고 자꾸 그런 식으로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담백하게 쓰라고 준 문제에서도 무언가 억지로 엮으려 하다보니 계속 46,48,47 이정도의 득점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5. 법규 내용의 다양성 부족 및 최근 판례 경시

 

 

이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저는 애초에 행정법을 참 좋아했습니다. 개별법규는 자잘한 것이고 행정법이 기초다 뭐 이런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중요한 풍부한 논술과 다양한 내용을 제시해서 1점씩 더 획득하는 답안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불필요하게 학설 자세히 기술하느라 정작 주변 점수 획득할 공간을 낭비해 버린 것 같습니다. 또한 매 시험마다 경향은 다릅니다만, 작년 시험 같이 최근 판례가 중요시 되는 문제에서 판례를 모르고 법규를 풀 때의 '소설'쓰는 느낌은 실제 점수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나누어 쓰겠습니다.

왜 과락을 면할 수 있었는가와 올해 시험 이야기를 다음 편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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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과락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특히 이번처럼 과락이 늘어난 해에는 더더욱 이 부분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제가 과락을 했던 때엔 실무를 정말 과락 맞게 풀었습니다. 1번문제의 A,B자료를 바꿔푼 것이죠. 30분이 지나서야

 그걸 알았고 1번을 놓치고선 답이 없다는 생각에 모든 답을 지우고 다시쓰는 우를 범했습니다. 결국 1번도 난도질이 난채

 끝났고 2번은 거의 날렸으며 겨우 3,4번 풀고 끝났네요.

 그때의 실무 점수가 37.5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것 외엔 어느 과목에서도 다시 과락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각있는 답안지를 내려고 했다

 실무와 이론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실무의 경우 시산가액조정을 기계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 문제가 

 어떤 내용이건 간에 3방식을 적용하는 데 있어서 똑같이 씁니다. 그러나 저는 가급적 조금이라도 다르게 쓰려고 했습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상황은 반드시 연습용 사례와는 다르고, 그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알고 있던 이론 지식을 섞어서

 문제에 구현하려고 했습니다. 천부가 넘는 답안지에서 비록 보기 싫은 글씨라도 큼직하게 남보다 다채롭게 검토하려고

 애쓴 흔적은 답안지를 그냥 내던지지는 못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2. 잘하는 것과 익숙한 것을 구분했다

 어떤 문제의 경우는 자신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어떤 문제는 비슷한 논점을 봐서 막힘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을 떄가 있습니다. 반드시. 이 두가지를 구분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이번 실무를 들겠습니다.

 평소 실무 푸는 속도가 느렸기에 2번과 3번 둘다 잘 풀수는 없겠다고 직감했습니다. 2번은 이론이 섞인 것이 어서 좀 더 

 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번은 대단히 익숙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3번은 제가 평소 학원에서 문제를 

 풀어보면서 정확하게 숫자까지 맞춘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너도 나도 다 익숙한 문제에서 대다수가 달려들게 되면, 답을

 맞추지 못한 이상 적당히 푼것이 아무 의미가 없게 될 수 있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3번은 몇줄 처리 해버리고 대신

 2번에 집중하였습니다. 앞의 이론을 나열하고, 뒤에 실제 계산에서도 제가 쓴 이론에 대한 답은 일단 다 내었습니다. 또한

  남들이 다 급하게 처리하고 넘어갈 4번의 숫자까지 맞추고, 카더라 소식을 접하며 3번을 놓쳐서 망했나.. 싶은 두려움이

 앞섰지만. 결국 저의 전략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80점 밖에 풀지 못했으나 47점을 득점했습니다. 


 이론시험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반드시 학원에서 풀어봤고 어디에서 봐서 익숙한 내용에 섣불리 달려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잘하는 거에 집중하는 것이 과락을 면하는 우선방법일수 있습니다.


3.법규-행정법은 중요한 기초다

 행정법을 좋아한 것은 양날의 검이라고 상편에서 말했습니다. 행정법의 이론에 다소 쓸데 없이 파고 들기도 했습니다. 박균성

 저에 손때가 끼게 보았습니다. 개별법을 조문까지 주욱 꾀고 있어야 그리고 충분한 답안 연습을 해야만 고득점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법규에서 과락이 계속 난다면 반드시 행정법을 충분히 봐 주십시오. 설령 판례를 모르더라도 행정법의 이론과 각종 용어의

 의의를 정확히 기술해 주고 나름의 견해를 균형잡히게 검토하는 것 만으로도 법규는 과락을 쉽게 주지 않는 과목입니다. 

 한동안 법규에 고득점이 몰려서 법규점수로 합격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만, 최근들어 법규가 그리 점수를 퍼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락률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법규 점수가 휘청거렸다면 반드시 행정법의 기초를 쌓으시기 바랍니다. 


4. 문제 검토하는 시간을 포함 목차를 25분 이상 잡았다

 실무는 좀 다르겠습니다만, 나머지 두 과목은 목차와 키워드를 잡는데 이만큼의 시간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쓰기전에 목차를

 다시 읽어 보면서 간략하게 속으로 브리핑을 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글을 쓰다가 나도 모르게 산으로 글이 가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쓰다가 5점 못쓰는 것이, 일필휘지로 하늘로 날라가는 20점을 쓰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 뒤 내용의

 일관성이 있다면 좀 못쓰더라도 과락은 피할 수 있어 보입니다.


5. 좋은 답안을 베꼈다

  실무든 이론이든 법규든, 공부 하기 싫은 시간 밥먹고 졸음이 오는 오후시간에 꾸준히 베끼시기 바랍니다. 좋아하는 강사의

 예시답안, 혹은 복사집에서 둘어보시고 참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 싶은 답안들을 복사해서 베껴써보십시오. 시간을 재고

 베끼시면 글씨 연습도되고, 조금씩 좋은 문장을 쓰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바쁘게 무언가 생각하며 정신없이 베껴쓰는

 그 시간 자체가 또한 시험시간의 연습이기도 했습니다. 반드시 시간을 재고 베끼시고, 베끼고 나서는 다시 복기 하십시오.

 쓰는 데 집중하다보면 머리가 비워지게 되기 싶습니다. 손이 기억한 걸 머리가 잊기 전에 다시 복습하시고, 다시 써보고

 하면서 좋은 글 쓰기의 감을 조금이라도 더 잡으십시오. 그 연습은 각 과목당 20~30점 정도 실수 했다고 과락을 쉽게 받지

 않도록 방어해 줄 것입니다.



내용이 길었습니다. 

저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단히 모범적인 수험생활을 한 것도 아니고, 스터디 상위권을 질주했던 것도 아닙니다.

다만 과락없이 버티는 법을 조금 알고 있었는 듯 합니다. 이 시험은 과락하지 않고 나태해지지 않고 버티면..

당장 다음 해는 아니라도 머지 않아 '합격'의 기쁨을 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어떤 한 과목에서 과락을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엔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합격을 하게 된 합격생입니다.


김사왕 평가사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최종정리 때도 논점별로 세세하게 접근해주시고

학생들 1:1 답안지 첨삭시간도 정말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형님처럼 말씀해주시기도 하시고

조언도 해주시어서 수험기간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군나나 이번에 합격생 축하연과

관련하여 김승연평가사님과 많은 노력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여 정보가

부족한 합격생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승연 평가사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번에 집합건물 문제 보면서 김승연 평가사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시험시간이 끝나니까 오히려 스터디에서 시간을 빡빡하게 연습했던 게 정말

잘한 것 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스터디 따라가면서 너무 시간이 모자라 불만도 많았는데

그 시간이 아니었다면 이번 시험에 끝까지 못 풀었을 것 같아요. 강의도 유쾌하게 하시고 항상 밝은 모습

이셔서 보기 좋습니다.


두 분다 후배 평가사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시고 어제 축하연에서도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4년의 수험기간을 마치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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