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독서 목록에는 인물에 대한 책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최근에 만난 책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거나

최소한 10년 이상 그 자리에 머물렀던 모두 40명'을 조사한

것입니다.

작가는 40명을 분석한 결과를 아주 간단한 표로 정리하였는데

그 제목이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적인 특성'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취할 것도 있고 버릴 것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면은 참조하고 긍정적인 면을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1. 호기심이 상당히 강하다

2. 대부분 팀으로 움직이기보다 혼자이기를 즐긴다

3. 대부분 어떤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이 짧다

4. 정작 그들은 피해를 입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5. 스스로 모든 일을 시작하며 놀라울 정도로 생산적이다

6.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에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7. 인생을 일반화시키지만, 각자 가야 할 길이 다르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8. 참을성이 없고 충동적이며 여유가 없는 성격이다

9. 모든 인물들이 정상에 오르지만 그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드물다

10.대부분 판탄지 영웅들이 지배하는 상상의 세계에 살고 있다

11.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은 특별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규칙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12.그들은 모두 인생을 부와 명성을 가져오는 일종의

게임으로 보는데, 그 때문에 인생에서 얻은 승리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13.그들의 가족, 친지,고용인들은 그들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으로 여긴다.

14. 그들은 추종자들에게 존경받지만

동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며 특권층에게는 증오의 대상이다.

-출처: 진 랜드럼, (열정능력자:Eight Keys to Greatness), 들녘, 2011,p.55

가장 단순한 스토리를 준비한 측이 항상 이길 순 없겠지만,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조언이지만

자주 활용하기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발표를 하던, 물건을 팔던, 설득을 하던, 강연을 하던

늘 기억해야 할 메시지입니다.

딱 30초 안에 메시지를 단순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1. 어떤 변호사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칵테일파티에서 대화소재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사건을 짧게 요약할 수 있으면,

저는 승산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2. 변호사와 정치인, 마케터는 짧고 강력한 메시지를 반복하는

것이 승리의 필수요소임을 알고 있다.

가장 단순한 스토리를 준비한 측이 '항상' 이길 순 없겠지만,

항상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

3. 변호사들은 첫 변론을 30초 분량으로 요약하여 제시한다.

그 다음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그 주장의 진실성을 입중하겠다고 말한다.

30초짜리 변론을 준비하지 못한 변호사는 험난한 앞길을

각오해야 한다.

4. 집단을 설득할 때나 제품을 판매할 때나

스토리를 단순화해야 목표달성이 수월하다.

5. 사람들이 멍청하기 때문이 아니다.

많은 정치 전략가들이 그렇게 오해한 탓에 실수를 저지른다.

그들은 유권자가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모두 멍청하다고 생각하고는

설득 대상을 모욕하는 멍청한 메시지를 작성한다.

사람들은 멍청한 게 아니라.

다만 정보의 홍수에 질려 있을 뿐이다.

6. 우리는 광고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

텔레비전, 아이팟,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주위를 끌고 싶어 하는

수천 가지 정보에 하루종일 노출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10초 동안에도 벽면에 붙은

광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

7. 때문에 당신의 스토리가 단순하고 강력하지 못하다면,

무엇보다 사람들의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없다면,

사람들의 주의는 금방 흐트러진다.

8. 직장에서는 강력한 스토리가 사람들을 연대시킬 뿐 아니라

집중력과 동기를 유지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당신의 스토리는 모든 사람을 전진시키는 동력이 된다.

9. 효과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숙지해야 한다.

첫째, 당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둘째, 청중의 현실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의 현실을 알면 당신의 목표를 그 현실에 접목시켜 적절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출처: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 외, (백만불짜리 설득), 비즈니스북스, pp.77-80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는 “왜 고대 로마에 관심을 가졌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녀는 “르네상스를 썼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이 대답은 자연스럽게 “왜 르네상스에 관심을 가졌느냐?”는 두 번째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중세를 지배해온 기독교적 가치관의 붕괴를 목격한 르네상스인과 근대를 지배해온 서구적 가치관의 붕괴를 목격하고 있는 나. 르네상스인이 새로운 가치관을 창출하기 위해 우선 돌아간 곳이 고대 로마니까, 나도 그곳으로 돌아가 고대 로마가 무엇이었는가를 냉철하게 아는 것이 선결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은 로마에 대해 쓰고 있다. 이런 까닭으로, 내가 로마인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나나미는 “보고 싶고,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는 욕망의 분출, 바로 그것이 나중에 후세인들이 르네상스라고 부르게 된 정신운동의 본질”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르네상스의 원천은 ‘만족할 줄 모르는 탐구심’입니다.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르네상스 시대의 비범한 인물들은 이 정신에 충실했던 사람들이고, 이들의 정신과 기술에서 탄생한 것이 르네상스 역사에 아로새겨진 작품들입니다.

 

 

나는 르네상스(Renaissance)를 중세의 어두운 겨울밤이 길러낸 ‘정신운동’으로 이해합니다. 동시에 방황하고 끊어졌던 사람들의 마음이 새로운 물길을 발견하여 흐른 시기가 르네상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르네상스의 탄생 배경과 만개 과정을 13~15세기라는 특정 시대, 그리고 이탈리아와 유럽이라는 지역으로 한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르네상스 정신도 그 시대를 빛낸 인물들의 독특한 그 무엇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인간은 자기 안의 비범한 무언가를 살려낼 수 있는 정신적 씨앗와 탐구를 통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적 불씨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 씨앗을 발견하는 방법과 불길을 살려내는 과정을 르네상스 시대와 인물들에게서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것이 내가 르네상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이고, 앞으로 공부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야곱 부르크하르트는 ‘르네상스란 곧 인간의 발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을 개인에게 적용한다면 한 사람의 삶에서 진정한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을 르네상스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중세의 가치관이 무너지는 사태에 직면했기 때문에 새로운 가치관을 창출해내야 했던 르네상스 시대에는 정치인도 경제인도 모두 창작자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시오노 나나미의 말이 옳다면, 개인의 르네상스도 어둡고 힘겨운 시절에 그 씨앗을 잉태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런 믿음으로 르네상스적 삶을 꿈꿀 수 있는 자유, 삶의 르네상스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레오나르도나 미켈란젤로나 티치아노의 작품 앞에 섰을 때는 이런 르네상스의 천재들을 해설한 연구서 따위는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안내원의 설명도 흘려들으면 됩니다. 그보다는 당신 자신이 ‘젊은 천재’가 된 셈치고 ‘거침없이’ 그들과 마주하는 겁니다. 자기도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천재한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습니다.

 

 

 

단테나 보카치오나 마키아밸리처럼 글을 표현 수단으로 선택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집니다. (...) 레오나르도나 마키아밸리나 미켈란젤로의 친구라도 된 것처럼 허심탄회하게 작품을 대하고, 그리하여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편견에 사로잡힘 없이 생각하고, 그렇게 얻은 생각을 자신의 말로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이것만 실행하면 당신도 르네상스 정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홍승완 님의 글을 인용하였으며 다시 재독후감을 쓸 예정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는 않지만 하워드 슐츠 회장은 잘 알고 있어 그의 책을 관심있게 봤다.

 

 2008년 스타벅스 회장직에 다시 복귀하여 700여일 동안 잠정 휴업을 하면서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하워드 슐츠의 이야기다.

 

 

1

 

인생을 살다보면, 때론 이성과 상식에 반하는 일을 해야만 할 때가 있다. 또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들의 현명한 충고를 거스르는 선택을 하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도 있다. 그때는 모든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합리적인 조언들을 모두 미뤄둔 채 내가 내린 선택이 옮고 최고라 믿고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2

 

그런다면 설사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결정을 미루며 사태를 방관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나의 고집만으로 전진하는 일, 남들 눈에는 무모하게 보일지라도 이런 열정적인 신념이 있어야 세기의 로맨스가 탄생하고, 전쟁 영웅이 만들어지며, 남들과 다른 꿈을 이루는 동력이 되는 것이 아닐까?


3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만,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고 멋진 삶을 펼칠 수 있다.
알베르 까뮈는 "인생은 수많은 선택들의 총합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크건 작건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미래를 만들어 갈 뿐 아니라,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볼 때, 매장을 한시적으로 닫았던 행사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4

 

누구든지 일을 할 때는 '내 일'이라는 주인 의식을 느껴야 한다. 이는 비단 예술가나 기업가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회계사, 건축 현장 근로자, 과학 기술 분야 전문가, 관리자, 평범한 종업원 모두 자신의 일에서 의미와 보람을 느껴야  진짜 '내 일'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5. 

 

 모두들 우리가 팔고 있는 상품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판매되는 속도를 즐기는 악순환의 덫에 빠져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임무에 대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었다.

 

하지만 2007년 즈음 파트너들은  '기대되는 목표(대개는 월스트리트가 기대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듯 보였다.

 

수많은 기업이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그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이 아니라 내부에서 받는 도전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6

 

(CEO에게 복귀해서 재기전을 펼칠 때) 나는 오로지 내 자신과 스타벅스의 미래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나 스스로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고수했던 업무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모든 수준을 업그레이드 해야 했다.

'이제 나와 스타벅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롭게 변해야 해."

그렇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우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부터 들였다.


공부 역시 좋아서 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01 누구나 우등생이 될 수 있다

비결 1 학교가 원하는 정답을 파악하라

p25~30 이지성 : <리딩으로 리드하라> 또는 Seth Godin <린치핀> 나온 학교 시스템에 대한 통렬한 비판

당시 세계적인 군사력을 가졌던 일본은 독일에서 이러한 학교제도를 고스란히 수입했다. 그리고 이런 교육방식을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에까지 들여왔다. 인간을 기계로 만드는 독일식 교육이 큰 여과 없이 일본과 한국 교육의 기반이 된 것이다.

 

 

비결 2 공부를 즐겨라

 

 

비결 3 마음대로 공부하라

공부는 다른데 신경쓰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할 때 가장 잘 된다. 누구에게나 딱 맞는 공부법은 없다. 삐딱하게 앉아 책을 보든 수업 시간에 껌을 씹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 실행하라.

 

...........

 

무엇이든 가장 빠르게 배우는 방법은 자기에게 흥미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그것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모아서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렇게 공부하면 기대한 만큼 지식을 얻기가 쉬워진다.

 

 

 

비결 4 20분마다 과목을 바꿔라

 

나는 공부기술을 터득한 후 피아노를 취미로 삼았다. 그리고 항상 소설책이나 시집 몇 권을 옆에 두고 수학적인 과목을 공부할 때는 언어와 음악을 지배하는 좌우 두뇌를 20분 간격으로 교체해서 사용했다. 또 프랑스어와 독일어 테이프를 사놓고 세 번씩 바꿔 듣기도 했다. 다른 학생들처럼 영어 공부를 할 때는 몇 년동안 밤새워 공부해도 어렵기만 했는데 프랑스어와 독일어는 공부기술을 터득한 후 그 방법대로 공부해서 놀면서 슬슬 6개월 익힌 실력으로 뉴욕에서 마주치는 웬만한 유럽 사람과 그 나라 언어로 어렵지 않게 대화할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었다.

 

 

비결 5 공부를 설계하라

예술과 학문은 구상한 만큼의 효과만을 거둘 수 있다. 무작정 책과 노트를 펴 들기보다는 원하는 효과를 생각하고 그 효과를 거두도록 전체를 작은 단위로 나눠 실천 순서를 정하고 매일 조금씩 실행에 옮기자

 

1. 나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2.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찾을 것인가?

3. 정보를 찾은 후에는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공부할 것을 미리 설계하면 내가 배워야 할 것들, 특히 반드시 알아야 하는데 모르는 것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무작정 교과서나 노트를 몽땅 다 훑어보느라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모르는 것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목표 -> 훑으면서 적극적으로 찾기 -> 중요내용 표시 -> 전체를 훑은 후 잠시 쉬었다가 집중적으로 다시 살피기 

 

이런 공부방법이 습관화되면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어떤 순서로 공부할 것인지 등을 저절로 터득할 수 있다. 공부에 대한 사전구상이 있기 때문에, 그 구상에 따라 빨리 해낼 수 있는 능력, 즉 공부기술이 향상되는 것이다.

 

 

비결 6 나만의 인생 목표를 갖자

비결 7 무엇이든 궁금해하라

 

 

02 공부, 쉽게 할 수 있다

 

전략 1 참고서와 노트는 내다버려라

공부는 태도가 아닌 효율의 문제다

 

 

 

 

전략 2 해답은 교과서에 있다

매일 5분씩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열 시간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교과서를 볼 때 반드시 체크해둘 것들>

 

1. 정의

정의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왜 그러한 정의가 정해졌는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하면 거기에 포함되 여러 가지 정보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 도표

교과서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점 중의 요점을 도표로 만든다. 도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도표 안에 있는 문장을 정확하게 기억하면 교과서 전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 예시

교과서는 대부분 문제나 예시를 통해 이론을 설명한다. 어렵고 복잡한 이론을 다 외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며 이해하기도 어렵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론을 억지로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선생님이 수업 중에 풀었던 문제나 예시를 기억하면, 어려운 이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략 3 공부 편식, 고칠 수 있다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은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모든 학문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탐험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이해한다면 전 과목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들 수 있다.

 

P102~104

 

 

 

 

 

 

 

전략 4 전문용어를 내 것으로 만들자

 

P108~112

 

 

 

 

03 천재의 비밀, 알고 보면 간단하다

 

비밀 1 지식의 방아쇠를 당겨라

특정 단어를 들으면 기억이 떠오르는 방아쇠 작용을 이용해 교과 내용을 머릿속에 쓸어넣자. 상상의 연대표를 만들어 가능한 많은 정보를 두뇌 공간에 저장해두고 간단한 키워드로 이를 연결하다 보면 어느새 모든 분야의 지식에 통달하게 될 것이다.

 

 

정보를 꺼내는 작용을 강화하면 포토그래픽메모리와 비슷한 뛰어난 기억력을 가질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 확장법, '방아쇠 작용'

 

..........

 

피아노에 관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멘델스존이 치던 영국제 보로드 우드 피아노를 기억할 수 있을 것이며, 피아노 내부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학자 이그나츠 플라이엘이 발명한 듀블에스카페몽 피아노 시스템과 더불어 건반 악기 역사가 머릿공에 차례로 스치고 지나갈 것이다.

 

건반 악기의 역사를 알고 있다면 요한 세바스찬 바흐를 떠올리고, 알마드 비르바움이 바흐와 아이작 뉴턴을 비교했다는 것도 쉽게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뉴턴과 바흐 둘 다 신의 의미를 수학과 음악을 통해 찬양했다는 것을 알면 18세기 학문과 신학의 관계도, 교회에서 발전한 신학이 어떻게 현재의 대학 제도까지 발전시켜왔는지도 쉽게 연상해낼 수 있을 것이다.

 

 

두뇌의 그래픽 인터페이스, 상상의 연대표

 

 

방아쇠 확장법을 알게 된 다음에는 사람은 곧바로 글을 외울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야 한다. 사람은 소리를 가장 빨리 외우고, 그 다음에 그림을 외운다. 글을 외우는 것은 대부분 소리로 외웠다가 다시 머릿속에 저장된 그림을 글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코미디언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한 말이 책의 구절보다 빨리 유행을 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

 

가장 좋은 방법은 머릿속에 텅 빈 상상의 연대표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만약 수학공식을 배웠다면 누구 그 공식을 만들어냈고, 그 사람은 어떻게 생긴 사람이고, 누구랑 친했으며,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등등을 섬세하고 정확한 그림으로 그려나가면 연대표가 쉽게 그려질 것이다.

 

..........

 

사람은 그림 아이콘 을 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비밀 2 스트레스를 지배하라

P127~128

 

비밀 3 찍는 것도 기술이다

비밀 4 시험 출제자의 마음을 읽자

 

 

04 공부기술 따라하기

방법 1 주워들은 지식을 이용하라

주워들은 지식은 공부해서 얻는 지식보다 질적으로도 우수하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눈에 띄는 건 뭐든지 읽는 습관을 길러라. 그것이 만화든 광고 문구든 팸플릿이든 간에 닥치는 대로 읽다 보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의 방대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방법 2 모델을 정해 벤치마킹하라

벤치마킹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필자 주 : 경영학에서의 무분별한 벤치마킹은 경계대상임 <유정식 著 참조> 닮고 싶은 모델을 정한 뒤 그의 학습 방법을 하나하나 따라하며 자신에게 맞게 조금씩 수정하자. 이때 매일 매일의 변화를 기록하고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방법 3 생각하는 기술을 익혀라

 

문제해결방안표

1) 먼저 문제를 인식하라 : 우리가 해결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2) 모든 답안을 제기하라 : 풀어나갈 다른 방법은 있는가?

3) 답안을 좁혀라 : 여러 개의 가능한 답안 중 어떤 답안이 가장 현실적인가?

4) 정답을 선택하라 : 좁혀진 답안 중 어떤 답안이 가장 능률적이고 논리적인가?

5) 답안대로 수행하라 : 어떻게 하면 가장 힘을 적게 들이고 선택한 답안을 사용할 수 있는가?

 

문제해결방안표의 실제 적용 예

<세계 국가 GDP를 찾아 비교하는 문제>

1) UN 웹사이트, UN리포트, 신문사 웹사이트, 경제 잡지, 정부 리포트 등을 이용한다

2) UN 웹사이트나 UN에서 나오는 리포트를 보면 온 세계의 정보가 도표로 제시되어 있어 각국 정부가 발행하는 간행물이나 신문에서 하나하나 찾는 것보다 내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단번에 찾을 가능성이 높다

 

3) UN웹사이트를 사용하면 도서관에 가는 시간이 절약되고, 도표를 다운로드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도서관에서 자료를 베끼는 시간이 절약된다

 

 

방법 4 공백을 상상하라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아무 관련없어 보이던 정보들이 한데 모이고, 그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실해진다. 자신이 접하는 모든 지식을 구체적 그림으로 상상하는 훈련을 하면 '천재'라 불리는 이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

배운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새롭게 배운 자식의 원리와 원칙을 안다는 것을 뛰어넘어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모든 감성적, 이성적 지식과 새롭게 습득한 지식이 일체화되는 것을 말하며, 천을 이루는 한 줄기 실처럼 떼어내려고 해봐야 떼어낼 수 없는 자기 지식의 일부가 되는 것을 말한다.

..........

 

사람은 소리를 가장 먼저 외운다. 그림은 그 다음이다. 언어로 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소리로 외웠다가 그림으로 저장한 뒤 언어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어떤 이론은 언어로 외우기보다는 예로 든 구체적인 사례를 그림으로 기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P177)

 

기호학자들에 의하면 모든 생각은 일단 머리속으로 들어가면 그림으로 전환되어 저장된다고 한다.

 

시험을 보면서 문제지를 푸는 것은 내용을 외워서 대답하는 기계적인 능력이 아니고, 기억하고 있는 요약된 그림에서 언어적 대답을 창조해내는 예술적인 기능인 것이다.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던 정보들이 같은 곳에 모이고, 그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실해진다. 이 관계의 표현을 학습에서는 <이론>이라고 한다.

 

<이론>은 상상력을 사용해 만들어지고, 상상력을 통해 이해된다.

 

상상력을 계발하는 유일한 방법은 머릿속의 빈 공간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머리속에서 영화를 봤으면 머릿속에 그림이 보일때까지 한 장면을 구상하고, 이것을 머리속에서 3차원으로 만드는 연습을 한다. 마치 카메라를 옮기듯이 초점을 옮기며 장면이 바뀌는 것을 상상한다. .

 

학교공부를 위한 상상력 증진을 실제 사건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공백을 상상하는 능력이 생기면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면서, 여러 과목에서 가르치는 이치가 자동으로 한곳으로 모인다. 이것이야말로 하루에 30분씩 훈련해서 1년이 지나면 머리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2~3년 꾸준히 노력하면 교내 천재들과도 겨뤄볼 수 있게 만드는 탁월한 방법이다.

 

 

05 과목별 공부기술

기술 1 언어- 모든 공부의 기본, 언어감각을 키워라

기술 2 수학 - 사고의 기본, 논리력을 키워라

기술 3 과학 - 지식의 눈, 과학적 마인드를 키워라

기술 4 - 사회 - 사람을 읽는 학문, 상상력을 키워라

1.

 

나를 포함해서 낯가림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말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는 점이었다. 즉 이야기의 내용보다 대화 상대의 심리와 기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될수록 이야기의 내용에 집중하자. 그러면 순조롭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또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긴장이 고조되는 사람은, 청중을 막연히 둘러보는 것보다 특정인에게 말을 걸듯이 이야기를 전개하면 마음이 훨씬 느긋해진다

 

일단, 생각한것, 떠오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말해 보자

 

 

2.

 

자신에게 집착하면 말이 어색해진다

 

말할 때뿐 아니라, 인간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집중이 지나치면 자의식 과잉이 된다. 특히 내성적인 사람은 이러한 성향이 강하다.

 

그러면 아무래도 '말을 잘해서 나에 대해 호감을 갖게 하자'와 같은, 말의 내용보다 상대에 대한 자신의 기분이 우선시된다.

 

 

3.

 

말의 본래 역할은 생각이나 의견 등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데 있다. 그러나 정확성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말의 양이 평가의 기준이 놓이는 경우가 많다.

 

 

4.

 

누구든지 완벽하게 말할 수는 없다.

 

말을 잘 할수 있는 테크닉은 없다.

 

 

 

5.

 

마음씨 착한 사람일수록 낯을 가리게 된다.

 

자신의 말 때문에 상대가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낯가리는 사람'의 성격 중에서 가장 분명한 특징은 상대에 대한 과도한 배려심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당시의 분위기가 다소 묘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 주위에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상대에 대한 배려 속에는 상대에게 자신을 잘 보이고 싶은 강한 바람이 들어 있다.

 

 

6.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없다.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낯을 가리게 된다. 낯가리는 사람이 상대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은 언뜻 보면 상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들의 의식은 상당 부분 상대가 아닌 자신에게 쏠려 있다.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기방어 때문이며, 이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표면적인 마음과는 상당히 모순된 심리이다.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자의식 과잉이 마음에 제동을 건다. '낯가리는 사람'이 말주변 없는 사람이 되는 진정한 원인은 상대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타인의 기분을 잘 배려하고 있다'는 환상을 품고 있다는 데 있다.

 

 

7.

 

해결방법 -> 원하는 바를 있는 그대로 말하자

 

마음가짐을 바꾸자 -> 상대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를 가져라

 

낯가리는 사람의 경우도 막판 반격을 꾀하는 운동선수처럼 때로는 '말 좀 못하면 어때!' '상대가 내 마음을 몰라줘도 어쩔 수 없지' 더 나아가서 '상대가 어떻게 되든 내가 알 바 아냐'식의 태도 돌변이 필요하다.

 

 

그런데 100퍼센트 확실한 것은 생사뿐,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의 삶이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것은 아닐가?

 

낯을 가리는 사람은 ' 이 낯가림만 없으면 누구하도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어울릴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기 쉽다. ' 이것만 없으면....'하는 심리가 낯가리는 사람의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본인은 잘 의식하지 못한다.

(다른 경우에도 마찬가지 완벽하게 갖추기를 바람)

 

 

8.

 

당연한 말이지만 말은 마음에서 나온다.

 

 

 

9.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프로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아마추어는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

 

p33

나는 배움 자체를 나 자신에 대한 예의, 소중한 내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공부를 잘해서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아 사회가 이야기 하는 성공에 도달하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한 예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배우고 접해야만 알 수 있는 '수많은 세상'을 내게 좀 더 많이 다양하게 보여주고, 그래서 숨어 있는 '수많은 기회들'을 놓치지 않게 하는 것, 그것에 나에 대한 예의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착실히 하는 것, 그래서 훗날 내가 도전하고픈 꿈이 생겼을때 부족한 준비로 인해 그 꿈을 포기하는 불상사를 만들지 않는 것, 즉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것이 나에 대한 예의라는 이야기다

 

p34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는 단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좀 더 알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할 만큼 했다고 판단되면 설사 C학점이나 D학점이 나와도 실망하지 않았다.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내가 배우고 익힌 것의 가치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P35

나 역시 두렵고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두렵고 불안하니까 열심히 했던 것이고 말이다.

 

P36

공부든 운동이든 제대로 된 마인드가 된 바탕이 되어야만 제대로 된 하우투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확신과 믿음이 서지 않는다면, '어떻게'에 대한 답도 찾아내기 어렵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P57

우리만의 스토리타임은 도서관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빌려온 책들을 세 개의 바구니에 나누어 담은 뒤, 잠자코 나를 지켜보다가 내가 책 바구니에서 한 권을 꺼내들면 재빨리 달려와 책을 읽어주셨다. 그때는 그 책을 읽고 싶어서 꺼내들었다기보다는 (무슨 책인지도 몰랐을 때니까)그냥 물고 뜯으며 놀려고 잡은 것일 텐데, 어머니는 늘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득달같이 달려와서 책을 읽어주셨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을때까지 조용히 잘 듣고 있으면 내가 좋아하는 쿠키와 초콜릿 우유를 주시고, 다 먹은 후에는 하늘로 번쩍 들어 올리는 장난도 치셨다. 그때부터 '책은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라는 공식이 내 몸안에 새겨진 것 같다.

 

P59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사유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앎'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워주는 도구로 책만큼 유용하고 효과적인 것은 없다.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갈고 닦은 지식을 우리는 한 권의 책을 통해 전수받는다. 그것이 책이 지닌 힘이며, 우리가 독서해야 하는 이유이다.   

 

p66

중고등학교내내 나는 아침에 예습 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났다

 

p68

평소에 어머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은 '시간관리'였는데, 남과의 약속이든 자신과의 약속이든 칼같이 지키는게 당연한 일이라 강조하시면서, 1분 1초도 허투루 쓰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셨다. 내가 아무리 큰 실수를 하고 온갖 바보짓을 하고 다녀도 다 용서해주셨지만, '시간'에 관해서만큼은 눈곱만큼도 봐주시는 게 없었다.

 

p69

시간관리를 한다고 해서, 1분 1초를 쪼개어 무슨 일에 몇 시간 몇 분, 무슨일에 몇 분 몇 초를 할애하는 것은 아니다. 나와 어머니에 있어 시간을 관리한다는 의미는, 무엇을 하는 시간 동안은 그 일에 최선을 다해 전력투구한다는 뜻에 가깝다.

 

가령 새벽 2시쯤 되면 사실 아직 그다지 피곤하지 않은데도 '시간이 이쯤 되었으니까 나는 이만큼 피곤하겠지? 그러니까 공부는 그만해도 좋아'라고 생각하게 된다. 시계 때문에 내가 나에게 의도하지 않은 한계를 지어버리는 것이다.

 

진정한 시간관리는 시간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p81

사실 시험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다못해 주기도문에도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니,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이든 인생의 시험이든 테스트라는 것 자체는 그다지 반가운 것이 아니다.

 

시험에 대한 마음가짐을 좀더 가볍게 하고 난 후에는,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는 '자기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일단 자신을 굳게 믿고 '잘 할수 있다'는 확신을 품어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시험 직전에 하는 총정리 복습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p82

나는 테니스 시합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의 포인트'에만 집중하는 법을 연습했다. 그 게임을 이기는 것이나, 그 세트를 이기는 것처럼 너무 큰 것만 생각하다 보면 정작 이번 포인트를 따는 데 집중하기 어렵다. 공을 받아넘기는 그 순간에는 그 포인트만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점수가 40대 15로 지고 있을 때, '이번 세트를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데....'라고 초조하게 생각하면, 경기에 집중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체 게임이나 이번 세트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지금 이 순간, 이번 포인트 딱 하나를 잡는 데만 집중하면 게임을 더욱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험문제를 풀 때도 지금 이 문제에만 100%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방금 푼 문제를 몰라서 대충 찍었거나 이전 시간의 시험을 망쳤더라도, 그런 것은 얼른 마음속에서 털어버려야 이후 문제들을 집중해서 풀 수 있다. 그래야 실수하지 않고 차분하게 내가 가진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p85

공부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언제 어디서든 활용해보면서 '자신만의 지식'으로 재생산하는 습관을 조금이라도 어릴 때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습관이야말로 지식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오래 지속되게 한다.

 

 

p100

예습을 통해 우리는 공부의 주체이자 주인이 될 수 있다. 단순히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수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전수받을 지식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다.

 

 

p107~109

하나의 소재 혹은 주제를 두고, 그것과 연관된 다양한 정보들을 함께 생각하면서 전체구조를 그려내는 것이 바로 연관사고인 것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interrelated art'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먼저 미술선생님이 피카소의 그림을 보여주면 영어선생님이 피카소가 그림을 그렸던 시대에 어떤 문학이 나왔고, 또 무엇이 유행했는지를 설명한다.

 

학교의 수업시간은 과목별로 구분되어 있지만 수학공부가 끝나면 사회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공부를 하면서 계속 사회과목과 어떤 연결성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생각의 꼬리를 이어갔다. 나의 연관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루어졌다.

 

 

p114

눈길이 닿는 모든 곳에 메모를 붙여놓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눈에 띄면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면 써보게 된다. 일상의 공간에서 마주친 지식들은 책이나 노트를 볼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포스트잇에 적혀있는 아이디어를 일상생활과 연결시키기 위해 바꾸고 뒤집고 다시 생각하다 보면 더더욱 강렬하게 기억되는 효과가 있다. 나는 식탁앞에 붙여둔 스페인어 단어를 보고,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만들어 말해보곤 했다.

 

p122

토론을 할 때는 일단 빈 종이 왼쪽에 우리 쪽 논거를 적는다. 늘 칸이 모자라기 때문에 주로 속기를 하고 대부분 약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오른쪽에서는 상대방이 제시하는 논거를 적는다.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적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스피드가 모두 중요하다. 이때 내가 반박하거나 답변할 것은 다른 색깔 펜으로 써둔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면 긴장한 채로 펜을 재빨리 바꿔가며 써야 한다.

 

학교 수업때도 토론하듯이 선생님을 반대 토론자로 보고

 

p127

방학때에도 새벽 5시 기상을 엄수했다. 암기든 집중이라는 것도 결국 습관이라서 오전에 더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훈련한 것이다. 이는 내가 치러야 하는 큰 시험이 대부분 오전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했다.

 

 

1부 수단매체의 세계

 

1장 인간의 한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가난에서 시작된 나라사랑

라인 강의 기적

수단매체의 정의

아르키메데스의 수단매체- 지렛대

인간 능력의 한계

인간 판단력의 허점

수단매체의 발전

물질적 수단매체

정신적 수단매체- 지식과 지혜

사회적 수단매체

사회적 수단매체를 완성하는 3가지 요소

 

 

 

2장 수단매체의 한계가 인간의 한계

 

수단매체의 원조, 언어

언어철학의 탄생

수학을 통한 언어한계의 확장

인간은 모국어를 사용할 때 가장 창의적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

라과디아 판사의 언어 능력

수단매체의 한계가 인간의 한계 설정

물질적 수단매체에 의한 한계

정신적 수단매체에 의한 한계 - 지식의 한계

사회적 수단매체에 의한 한계

국력의 한계와 톨스토이의 좌절

 

 

 

3장 수단매체의 고도화

제1의 필요조건- ‘별을 동정하는 불나방’의 열정

제2의 필요조건 - 투자하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능력

제3의 필요조건 - 자연 탐구

결합의 신비

 

 

 

4장 수단매체의 원천은 자연이다

도구 개발에서 탄생한 기술과 과학

서로 상반되는 가치를 탐하지 말라

수단매체는 자연에서 온다

중력의 세계

전자기력의 세계

핵력의 세계

 

 

 

 

2부 목적함수의 세계

 

5장 인간의 소망, 목적함수의 세계

 

 

목적함수는 부재(不在)로 인한 불행

목적함수는 선택과 포기의 결과

목적함수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

자연도 목적함수를 가진다

가장 자연적인 것인 가장 경제적이다

 

 

 

6장 코스트 최소화 목적함수

문제- ‘아사달 생수 회사’의 코스트 최소화

문제 해결에 필요한 패러다임

패러다임 1 - 최소 코스트를 최대한 활용하자

데카르트의 가르침

패러다임 전환

패러다임 2 - 기회 손실 코스트 개념의 도입

패러다임 3- 모든 대안에 균등한 기회를 주는 시도

 

 

 

7장 이익 최대화 목적함수 비판

예제- 걸씨 집안의 수입 최대화

자원 배분의 정의

그림자 코스트

그림자 코스트에서 연원하는 부조리

생존경쟁, 어떻게 할 것인가?

‘너 살고 나 살기’ 모형의 실천적 방법론은 무엇인가?

‘너 살고 나 살기’의 기본은 ‘주고받음’

 

 

 

8장 이익 최대화 목적함수의 대안, 생존부등식

‘주고받음’의 관계 창조를 위한 필요조건

생존부등식의 탄생

생존부등식의 우측 부등호만 이해한 포드 1세

인간 이해가 부족했던 엔지니어링의 천재

테니슨 시의 ‘나력’

‘(V-P)>0은 노자의 허(虛)개념과 일치

이익 최대화 목적함수의 생존부등식의 차이, 견제와 균형

생존부등식은 인생과 기업의 기본

 

 

 

3부 수단매체와 목적함수의 결합

 

 

9장 생존부등식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매체1 - 감수성

 

 

필요 아픔 정서, 감수성

국가 정치 행정 차원의 감수성

박정희 대통령의 감수성

기업 경영 차원의 감수성

가정 차원의 감수성

인간은 풍부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나?

감수성의 지각

왜 백남준은 죽을 때까지 돈 걱정을 했을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

 

 

 

10장 생존부등식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매체 2 - 상상력

 

육면체 수박을 만들어낸, 상상력

신제품 개발의 프로세스

감수성 다음 주자, 상상력

상상력의 유형

상상력은 외부 세계의 대상과 연관되어 있다

상상력, 어디에서 올까? - 경험과 데이터의 축적 및 정리

상상력, 어디에서 올까? - 열정과 몰두

상상력, 어디에서 올까? - 자유로운 조직 분위기

 

 

 

11장 생존부등식을 만족시키기 N이한 수단매체 3- 탐색시행

 

한국 선대 어머니들의 실험정신

상상력의 오류와 실험의 중요성

상상력이 아닌 근거에 의한 자료

실험의 유형

존재를 증명하는 실험

진실과 거짓을 판별하기 위한 실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 탐색시행

노력의 3요소

 

 

12장 삶의 정도(正道)

 

관자의 지혜

관자의 목적함수와 수단매체 - 이진법적 세계관

파울 하이제의 ‘매의 이론’

생존을 위한 매의 노력

공중전에서 적기를 요격하는 방법

브라키스토 크로운 문제

수학적 해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

왜 사이클로이드 곡선일 때 최단시간이 걸릴까?

우회축적 전략

우회축적의 절차와 필요조건

우회축적은 ‘축적 후 발산’의 지혜

 

 

글을 마치며

약속은 인간을 구속하지만, 약속을 할 수 없을 때 삶은 슬퍼진다

 

머리말중 일부

 

미래는 사회구성원들이 만들어 가는 영역인 동시에 상당부분 운에 좌우된다. 경제학은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가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의 부를 키우는 방도를 찾기 위한 수단이다.

 

 

행태경제이론은 합리적이지 않은 인간의 행동에 의해 거시경제가 좌우될 위험이 크다는 케인즈적인 문제의식을 대변하는 이론으로만 남는 편이 바람직하다. 행태경제이론이 그 선을 넘어 인간의 수많은 행동을 다 설명하려고 하면서 경제학을 지배하려고 들면 경제학은 사후적 설명으로 가득 찬, 복잡다기한 인간의 행동에 관한 기록으로 분산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행태경제이론은 거시경제와 관련해 새로운 시사점을 전혀 던져주지 못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미래와 관련해서는 이 말을 이렇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보이는 미래를 보려는 시도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미래학이 내놓은 전망은 현재의 추세를 장기적으로 연장한 결과이거나 기술의 비약으로 지금과 전혀 달라진 모습의 '신세계'다. 하나는 당연한 전망이고, 다른 하나는 뜬구믈 전망이다. 우리의 미래는 멀리 내다보는 전망보다 지금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이는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과 국가에도 적용되는 명제다

 

 

 

 

차례

 

1. 미래와 관련한 몇 가지 단상

 

<토정비결>이 미래를 말하는 방식

부정적인 전망의 사례

미래연구는 여전히 오리무중

 

 

2. 주가를 알아맞힐 수 있을까

 

'주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는게 아닙니다'

주가는 신도 알지 못한다

우리는 뒤흔드는 편향

워런 버핏은 투자보다는 IR의 대가

떠날 때를 잘 택한 피터 린치

짐 로저스가 서울 강북 땅을 샀더라면

 

 

 

3. 미네르바를 둘러싼 오해와 경제학의 한계

 

미네르바 현상

경제전망이나 <토정비결>이나

심리는 중요하지만 독립변수는 아니다

 

 

 

4. 미래를 가로막는 장하준의 잘못된 관념

 

악한 사마리아인? 약한 사마리아인

사실에 눈감은 장하준 교수의 관념

내적 정합성까지 갖추지 못한 논리

전략적 무역정책이 효력 내는 기간 줄어

세계무역질서는 자유무역 쪽으로

 

 

 

5. 자산버블 억제장치와 출구전략

 

중앙은행이 버블 파이터로 변신한 까닭

그린스펀, "버블을 예측하는 일은...."

금리를 확 내린 뒤 늑장 인상

일본의 버블에 놀란 한국의 과민반응

때 이른 출구전략, 무성한 논의

 

 

 

6. 경제학의 몰락과 새로운 기회

 

화려한 비상, 끝 모를 추락

경제학에 대한 비판과 반성

기존 경제학의 순진한 낙관주의

경제학은 수치를 맞히는게 아니다

인간과 사횡에 대한 예측의 특이성

 

 

 

7. 패러다임 측면에서 본 경제학

 

경제 전문기자는 가능한가

과학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

패러다임 이론으로 본 경제학

 

 

 

8. 행태 경제이론은 한가한 경제학이다

 

행태 경제이론과 케인즈

행태 경제이론이 경제학을 구할까

연구의 중심 주제가 뭔가?

 

 

 

9. 미래를 향한 상상

 

미래를 읽고 말하는 방법

미래학에는 미래가 없다

최상의 미래예측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

미래를 만드는 방법 몇 가지

경제발전의 관건은 리더십

 

 

이 책은 2001년 발간된 <경영학의 진리체계>의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게끔 하여 요약한 것이다

 

2011년 윤석철 교수님의 신간을 꼭 읽어보시길.... 

 

블루오션을 찾기 힘들다면 3D쪽으로 찾아보라는...

 

우회전략 (매의 운동에너지 활용으로 먹이를 낚아채는)의 메세지가 기억에 남는다

 

 

1부 : 인간의 생존양식과 경영

 

1. 인생과 기업을 이해하는 출발점

2. 부조리에서 오는 삶의 고통

3. 삶에 이르는 길

4. 제로섬 게임은 피해야 한다

5. 황무지를 찾아 나서야!

6. 지속가능성의 추구

7. 주고받음이 삶의 기반이다

8. 줄 수 있어야 살 수 있다

 

 

2부 : 감수성과 상상력, 그리고 과학기술

 

9. 감수성, 왜 중요한가

10. 현장에 가야 느낄 수 있다

11. 상상력의 위력

12. 상상력 발휘, 노력의 소산이다

13. 세련된 문제정의가 중요하다

14. 신념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 많다

15.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라

16. 되는 것과 안되는 것

 

 

3부 : 창조성과 생산성

 

17. 기술개발의 방법론, 탐색시행

18. 노력하는 인간은 구제받는가

19. 필요와 과욕은 다르다

20. 기업의 성공, 산 넘고 물 건너야

21. 경영과 인생에도 기본이 있다

22. 존경받는 기업, 가능하다

23. 가치의 구성 요소

24. 소비자의 기호도 진화한다

25. 제품의 가치, 시대와 환경의 함수

26. 기업의 길은 타원과 같다

 

 

4부 : 경영이념

 

27. 조직의 결속과 경영이념

28. 기본에 대한 허상과 실상

29. 조직의 규모와 과유불급

30. 철학적 성숙과 인간의 매력

31. 자기지도력이 경쟁력을 낳는다

 

 

5부 : 합리적 사유

 

32. 세월 속에서 느끼는 인간조적

33. 사랑과 과학의 대결

34. '사유하는 국민'만이 살아남는다

35. 임금인상, 재벌개혁, 속도의 철학

36. 악의 축, 경제분야에 더 많다

37. 월드컵과 생존 지혜

38. 보이지 않는 존재의 가치

39. 테러당한 자의 책임

40. 인식오류

 

 

6부 : 21세기 리더십의 조건

 

41. 섬기는 리더십

42.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4가지 덕목

 

아우렐리우스의 지도자의 덕목

 

첫째, 지혜

둘째, 정의감

셋째,  강인성(fortitude)

넷째, 절제력

지도자가 절제력을 발휘해야 할 주요영역의 하나로 검소(儉素)한 생활을 들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서 故 호치민 대통령을 들 수 있다. 그가 대통령으로 기거했던 방 2칸 짜리 10평정도의 허술한 건물로 이 집은 지금(하노이 시의) 관광명소가 되어있다.. 이러한 지도자에 대한 국민의 존경과 사랑이 가난한 나라 베트남이 세계 최강국 미국과 싸워서 이기게 만든 힘이었을 것이다.

 

 

43. 제3의 자본개념, 사회적 자본

 

신뢰는 사회적 자본의 핵심이다

 

 

44.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위한 제언'

45.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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