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은 다 크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릇이다. 뜨거운 물을 담았을때 깨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지 실제로 실험을 해보기 전까진 알 수없다. 나 자신도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이 그릇은 노력하기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더욱더 정체불명이다. 어쩌면 그 점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재미일지도 모른다.

 

 

 

2.


첫째, 행복과 성공에 대한 나의기준을 만들어라. 남의기준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행복과 불행을 평가하면, 인생은 절대로 내 것이 되지 않는다.

 

 


둘째, 성공하고 싶거든 어려운 일을 선택하라. 도전을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셋째, 잘되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보다는 차라리 실패해도 좋다는 각오로 무장하라. 그러나 어떤 순간에도 모든 일이 다 잘될 것이라는 낙관을 버리지는 말자

 

 

 

 


3.

도저히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것이 제대로 된 꿈이다. 가능한 일 , 충분히 할수 있는 일은 계획이다. 이왕이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일을 선택하자.

 

 

4.


 

하버드 대학이 아니라 어떤 명문학교를 나왔다 해도 학벌이 성공과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사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사회에서 그대로 쓸모가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학교란 온실이고 실험실이고 진공관이기 때문에, 거기서 배운 것은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거친 세상에 나오면 아주 조금밖에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교과서란 원래 그런 것이다. 교실안에서만 힘을 쓴다

 

 

5.


결혼, 성격등 여러 가지 요소를 압도하는 성공의 요인은 최고경영자가 되겠다는 야심이었다. 그냥 막연하게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사장이 되겟다고 결심하는 사람이 역시 최고경영자에 가장 근접해 있더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냥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그러다보면 다 잘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안일한 태도보다는, 어디까지 올라가고 말겠다는 각오로 추구할 때 훨씬 더 효과적으로 목표에 접근 한다는 것이다.

 

 

6.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자기만족을 극대화 하고 야무지게 보이고  그래서 제대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줄지는 몰라도 그냥 그것뿐이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면 아무리 열심히 걷고 또 걸어도 결과적으로는 제자리걸음이라든지 아니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기 십상이다. 그래서 비전이 중요한 것이다. 비전이란 미래에 대한 나만의 그림이다. 동시에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등대와도 같다. 내가 왜 사서 이 고생을 하나라는 의문은 밥먹고 살기 위해서라는 대답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그 고생이 우리가 어딘가를 향해 가는 길에 감당해야할 의무라고 생각될때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7.


결단의 상황이 닥치기 전까지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어려운 선택을 해야할 때 비로소 우리는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다.

 

 

8.


도전에는 응전만이 있을뿐이다. 주저하는 동안 기회는 사라진다. 힘들고 어려워서 피한 한 번의 기회는 때로 다음, 그 다음 기회까지 사라지게 만든다. 어쩌면 인생은 늘 새로운 물을 열고 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당신은 안락한 방안에 있다.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그 방에 있으면 크게 행복하지는 못해도 불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내가 들어왔던 문 말고 정체불명의 문이 하나 있다

 

 

저 문을 밀치고 나가볼까 말까,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이다. 당신은 지금 있는 그 방에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그 방에 영원히 머무를 수도 있고, 저기 저 문을 열고 나가볼수도 있다.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다시 돌아올 수 없다. 그것이 이 게임의 법칙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하지 않은 일도 점수를 준다. 이를테면 내가 마음만 먹었으면 그 일을 할 수도 있었어라는 식으로. 하지만 타인은 내가 한 일을 보고 나를 평가한다. 머물것이냐,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는 결국 당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우리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갈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때, 그리고 돌아가기를 완전히 포기해버렷을때야 말로,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누가 그랬는가, 운명은 기회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까짓것 야심을 갖자, 그리고 자신의 야심을 들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9.


 

강한 여자라는 것은 거칠고 사납다거나 하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다움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자기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세상에서 들이대는 각종 잣대에서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렵고 고독하고긴 싸움에서 승리한 결과다


만일 우리의 삶이 온갖 도전 나쁜환경, 그리고 경쟁자들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과정이라면 어디서 싸울지, 누구와 싸울지, 어떻게 싸울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세상의 평가와 맞서야겠다는 것이었다. 명석함이나 재능은 그것을 계속 밀고 나갈수 있는 추진력이나 의지, 자기단련이 없을때엔그 존재를 증명할 길 없는 신기루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원래는 똑똑하고 능력있었다는 사람은 어딜가나 참 많다. 그런데 그 뛰어난 능력이 왜 다 사라진 것일까. 원래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이란 희미한 불씨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진정한 의미에서의 능력이란 바로 그 불씨를 활활 태우는 능력일 것이다.

 

 

10.


탁월함은 모든 차별을 압도한다


나는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행동 그 자체가 살면서 믿을을 지켜가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노력해야 한다고 배웠다.  - 올브라이트

 

 

11.


결론은 간단하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고 깊이 빠질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또한 일 그 자체의가치가 존중되고 인정받는 분위기에서 일하라는 것이다.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좋은 아이더어를 내서 인정받고 기분이 좋아지면 더 창의적인 되고 이런식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도록 말이다.


연수시절 지도교수는 내가 하버드 대학법과대학원을 다니며 얻은 가장 중요한 결론은

 

 


‘남과 다르게 생각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어차피 남을 따라 하는 전략으로는 남을 앞설수 없고 최대한 잘한다고 해야 그만 못한 비슷한 수준에 머물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승부는 얼마나 남과 다르게 생각할수있는가에서 나온다.

 

 

12.


 

열정적인 사랑에만 모든 것을 걸지 말아야 한다. 공통의 가치라든지 다른 종류의 요소들을 포함시켜 사랑의 기반을 넓혀갈 때 비로소 동반자적인 사랑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진다. 사랑을 위한 과학의 저자는 이성과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고통은 피할 수 없고 슬픔은 찾아올 것이다. 세상은 평등하지도 공정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너무 비관적인 결론일까, 영어의 패션이라는 단어에는 수난이라는 뜻도 있다.


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사는 방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은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오늘의 우리가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은 많다.

 

 

13.


스티븐코비의 7가지 원칙


1. 주도적이 되라(책임감있게 능동적으로)

2. 목표를 먼저 세우고 행동하라 (당신의 인생을 포함해 세워둔 계획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미지를 발전시켜라)

3. 중요한 것부터 먼저하라

4. 윈-윈 전략을 추구하라

5. 남의말을 먼저듣고 그 다음에 남을 이해시켜라

6. 시너지르 활용하라

7. 심신을 단련하라

 

 

 

14.


끈질기에 일관성을 갖고 새로운 방법을 추구한다는 것은 결국 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그런데 알다시피,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그것은 한 개인에게 거의 혁명에 가까운 일이다. 그런혁명을 7,8가지씩 해낼수 있다면 어찌 성공하지 않을수 있을까

 

 

 

15.


목소리와 손길을 연결시켜주는 것이야 말로 리더십의 핵심이다

외견상 10%밖에 안되는 가능성을 100퍼로 끌어올리는 능력, 디프리는 리더십이란 예측불가능한 미래와 개인의 재능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썼다. 다른 모든 사람이 문제점이라고 파악하는 일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 그것이 리더의 조건이라고 했다. 그는 리더십을 재는 척도는 지성이 아니라 몸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라고 말한다.


리더십이란 기술이 아니라 믿음이며, 시스템이 아니라 이해이기 때문에 리더가 나의 고충을 이해하고 가능성을 믿어준다는 확신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자원봉사자의 마음이 되어 일하게 되는 것이다. 디프리는 자원봉사자형 직원이야말로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에 가장 기여하는 이상적인 조직원이라고 했다. 그러나 직원들이 그렇게 느낄수 있으려면 직원으로서 해야할 의무를 가장 효율적이고 인간적인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주어야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리더십은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끌어내는 예술이라고 했다.

 

 

16.


우리가 성공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가

그 방법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못한다

행동하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백 배는 더 어렵다

하지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당신이 그 일을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당장 시작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세상에 좋은 아이디어는 많다. 하지만 그것을 당장 실천할수 있는 비범한 사람을 얼마 안된다. 게다가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먼저하고 , 그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남을 돕겠다고 하지 않은가.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당장! 그일이 무엇이든 간에 !

 

 

17.


처음에는 몸과 마음과 머리를 최대치로 가동하는 것이 어렵지만 일단 몸에 배면 그 이상도 가능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 아하 하고 깨달았다. 질적변환을 위해서는 일단 일정수준의 양에 도달해야만 하는 것이다. 높이뛰기와 비슷하다. 전력질주해서 뛰어가다가 높이뛰기를 하는 것이지 건들건들 산보하듯 걸어가다가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티백(tea bag)은 뜨거운 물에 넣어보기 전에는 그 안에 어떤 향기의 차가 들어있는지 알수 없다고 한다. 내 친구 역시 국경을 넘어보기 전에는, 시련에 부닥치기 전에는 자신이 얼마나 강하고 용감한 사람인지 몰랐을 것이다.


남미 인디언 속담중에 “과거는 당신앞에 있고, 미래는 당신뒤에 있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는 눈앞에 있기 때문에 잊으려야 잊을 수 있고, 그래서 사람들은 쉽게 과거지향적인 된다. 반면에 미래는 등 뒤에 있으므로 의도적으로 자꾸 뒤돌아 보지 않으면 잊게된다. 미래지향적이 된다는 것은 그래서 어렵다

 

 

18.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 중의 하나는 지속적 학습을 삶의 한 부분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은 체득함으로서 내 몸에 붙여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3년은 걸린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한 순간의 노력으로 특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행동에 의하여 규정된다. 그러므로 위대한 것은 습관이다. 행동하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백배는 더 어렵다. 그 행동이 습관화돼 완전히 내 것이 되는 것은 그보다 또 백배는 어려울 것이다. 하긴 변화가 그렇게 쉬웟더라면, 이 세상은 진작에 훌륭한 사람들로 차고 넘쳤을테니까.

 

 

19.


일류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방법을 찾아내고 실현하고 중간 중간 그 방법이 제대로 되었는지 점검하면서 조정하고 이끌어내는 의식적인 노력의 산물이다. 하버드 대학에서는 늘 이런 일류를 향한 치열한 노력이 보인다. 그런 노력이 있기 때문에 이 학교가 일류를 유지하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에 있든 다른데 있든 20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쥐어짜내서 재능과 의지와 성실성의 한계에 도전해본 경험을 갖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을 극한 상황에 의도적으로 처넣어놓고 그 과정을 관리하고 이겨나가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20.


우리가 20대에 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 어떤 종류의 꽃인가 알아내는 것이다.

내 친구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다시 말해서 로마로 가는 길은 아주 많다. 는 뜻이라고 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각자 자신의 로마를 향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꿋꿋하게 걸어가면 되는 것 아닐까

 

 

21.


공부도 연애도 때가 있다. 어떤 일을 할 때나 전략적으로 시기를 조정하라고하면 지나치다고 할지 모르지만, 뒤죽박죽 만들어버리면 로마로 가는길은 점점 멀어지고 고단해진다. 그래서 하버드 대학에 그런 충고가 내려오는 것일게다. 1학년때 연애하며 타인에게 정열을쏟기전에 자기 자신에게 먼저 공을 들이라고,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놀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공부하기에 좋은 나이는 대개 연애하기도 좋은 나이다. 그 나이에 무엇을 할지 선택하는 것은 당신의 자유지만 동시에 책임이기도 하다


똑똑한 사람은 아는게 많은 사람이고 능력있는 사람은 아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다. 제아무리 똑똑하고 잘난사람이라도 알아주고 활용해줄 인맥이 없어 고립돼 있다면 그 재능은 썩게 마련이다.

 

 

22.


드러커가 한 말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성공의 법칙은 반드시 배반한다” 는 이야기이다. 이 말은 과거의 노예가 되지 말라 는 교훈의 다른 버전이다. 성공이란 새로운 현실과 그에 따른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성공을 달성하기까지 한 기업이나 인간을 끌어올렸던 방식은 성공하는 순간 새로운 현실에는 더 이상 맞지 않는구식이 된다. 그러므로 과거에 자신을 성공시킨 방법을 성공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23.


드러커는 40대가 되기 전에 후반부 인생의 목표를 세워놓으라고 조언한다. 현재 하는 일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목표를 정하고 , 그 목표를 지금부터 추구하면, 잘하면서도 지겹게만 느껴지는 현재의 일이 의미가 생긴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취미생활을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일과는 다른 분야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고 발전시켜야 직장에서 좌절을 겪는다고 해도 또 다른 분야의 성공은 지킬수 있다. 지금 당장 눈앞에 펼쳐진 치열한 경쟁의 세계가 주는 압박감을 견디고 그 경쟁에서 이기기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지는 말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투자에서도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리스크 분산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4.


돈을 벌려면 돈을 벌 수 있는 분야에 뛰어들어야 한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은 먼저 사랑스러워져야 하고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은 남보다 똑똑한 일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최고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소량의 능력이 도움이 되기는 한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끈질김, 행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고 싶다는 엄청난 열망이다

 

 

 

 

25.

나는 진정한 의미에서 최선을 다해본 사람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인간으로서 한 단계 뛰어넘어버린 사람에 대해서 존경심을 느낀다. 지금 하는 일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좀 눈에 띄는 일을 했다고 해서 성취라고 착각하지도 마라. 그 안에 서 더 성장할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1. 지금 나를 가두고 있는 틀 밖에서 생각하라

2.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한 개인은 바보 같아도 전체로 보면 똑똑한 집단이 되는 조건을 다양성과 독립성, 권력의 분산이다. 다양성과 독립성은 왜 중요한가. 최선의 집단적인 판단은 합의와 타협을 통해서가 아니라 바로 의견불일치와 경쟁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다시말해서, 한 집단이 가장 똑똑해지는 최선의 방법은 집단 구성원이 가능한 한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때 비로소 나타난다는 것이다.


 

 

26.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조직문화의 압박이 심한 한국사회에서 남다르게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바보아니면 왕따가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 방법이야말로 나를 남과 다르게 만들고, 그래서 내가 속한 조직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방법이라지 않는가. 남의 눈치보면서 다수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자. 그래야 나도 살고 조직도 산다

 

 


하고 싶은 일이 해야

하는 일이 될 수 있다면

 

 

 

27.


직업도 결혼과 마찬가지라서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싶은 일과 일치시킬수 있으면 환상적인 인생이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돈까지 잘 벌면 금상첨화고. 그리고 그 동안 배운 또 한가지 교훈 세상에 멋있는 직업은 없다. 그 일을 멋있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멋있어 보이는 일도 꼬질꼬질 하게 하는 사람이 있고, 시시해 보이는 일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아무도 관심없던 직업인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일을 멋지게 해내는 사람이 등장하면 갑자기 인기직종이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던가. 직업이 사람을 멋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업을 멋지게 만든다. 

 

이 책은 시대정신(Zeitgeist)이라는 이름으로 팍스아메리카의 실체를 밝히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01년 9.11테러이후 미국의 실체를 규명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럼에도 미 행정부와 정보부는 여전히 불분명한 답변과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국 국민들은 변했다. 그들은 9.11테러를 핑계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미 행정부를 예전과 달리 신뢰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불신의 움직임은 2002년 미군의 이라크침공이후 본격화됐는데 지난 2003년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Fahrenheit 911)”을 통해 9.11테러 배후세력으로 부시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과 투자자인 사우디 왕조와 오사마가문 등을 지목했다.

이어 2006년 'Louder Than Worlds(말보다 행동)'라는 단체와 딜런 에버리 감독이 제작한 “루즈체인지(Loose Change)”는 9.11테러당시 뉴욕 맨하탄 세계무역센터빌딩(WTC)과 팬타곤이 납치된 항공기에 의해 충돌한 것이 아니라 미정보부의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된 자체 설치된 폭약으로 무너졌다는 내용과 부시행정부와 그 이면에 깔린 음모 등을 파헤쳤다.

이어 완결 편에 해당되는 시대정신이 미국을 움직이는 기독교와 유대계 금융자본의 실체를 밝힌다.

 

시대정신 1편은 예수의 탄생과 기독교의 실체를 다루면서 성서에 나오는 내용에는 유대교는 물론 이집트 태양신 호러스와 페르시아의 미트라, 고대그리스의 아티스, 디오니소스의 신화를 베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으며, 성서구성의 대부분이 사실과 신화가 아니라 별자리에서 비롯된 점성술의 일부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런 종교를 믿어온 자들이 미국의 기존 체제의 오류를 지적한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했다고 밝히며 끝을 맺는다.

시대정신 2편은 9.11테러의 원인을 규명하며 당시 수많은 증인들의 인터뷰를 내용으로 항공기테러와 세계무역센터빌딩 내부폭약설치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미국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를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 왕조와 부시일가가 운영하는 칼라일그룹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오사마 빈라덴은 테러범의 배후가 아니라

시대정신 3편은 미국 금융경제의 역사를 설명하며 미국이 왜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미 달러를 발행하고 미국은행금리와 화폐매매를 다루는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실은 한국은행처럼 국책은행이 아니라, 세 개의 유대계 글로벌금융기업(록펠러, 골드만 삭스, 로스차일드)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미국 5대 은행(J.P모건, 시티은행, 와코비아, 웰스파고)이 관여하는 민간기업임을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달러와 금 교환(금환본위제도)이 금지된 지난 1970년부터 화폐발행을 통해 통화정책이 유지됐으며, 바로 이 때문에 미국은 달러보유고가 줄어들 때마다 국가경제위기를 타개하기위한 전쟁과 테러 시나리오가 구성됐다고 주장한다.

용기는 성취이고 품성이다

 

목표

1. 지식의 르네상스

2. 글 잘쓰기

3. 가르치기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항상 이생각

 

이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항상 생각

 

자신의 분야를 정한다. -> 최고 반열에 오른 사람 파악 -> 1~2역할 모델 선정 -> 저작, 강의 연구 -> 차별화된 개성살리기

 

헝그리 정신 : 어차리 잃을 것이 없다

 

1. 아침시간 20분은 무조건 책을 읽는다

2. 하루에 e-mail 하나 보낸다

3. 산책하거나 하루를 본다

4. 하루에 글 하나를 쓴다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

 

영과이후진 : 물은 웅덩이를 다 채우고 앞으로 나아간다

 

프로의 학습지도 만들기

 

핵심분야 정하기 -> 10권정도 제한 -> 기본서로 학습 -> 느낌이 오는 저자 있으면 -> 그의 책을 모조리 읽어 사상적 원류를 파악한다 -> 관련 서적 읽으면서 <독서지도> 및 학습지도가 만들어진다.

 

 

많은 책 보다는 적어도 <핵심어구>가 튀어나올수 있도록 반복하여 학습한다.

 

지식의 분류방법

 

창의성이라는 숙제는 아이디어의 부재라기 보다는 구체화에 대한 실패에 있다.

 

<임제록> 그래들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늘 갈등하는 것이다.......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결국 깨달을 날이 없을 것이다.

 

내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가?

 

실패와 성공은 일시적인 마음의 현상일 뿐이다.

 

wintermaden@hanmail.net

www. ashworld.net

fineprint.com (축소출력)

 

ooo 독서노트 1권

 

아침라디오 청취

업그레이드 된 행동경제학 서적,

 

댄 어니얼리의 <상식밖의 경제학>에 이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앵그리 차이나 :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바라보는 중국의 속내와 대담한 선언

 

1. 미국 : 늙은 오이

   중국 : 어린 오이 로 비유

 

 

2. 이 책의 진정한 주제는 책 후반부에서 확인할 수 있음

 

 

3. 중국 인터넷 시대 (문화대혁명 이후 80,90년대 생) 특유의 新 애국주의를 드러낸 책. 여기서 애기하는 신 애국주의는 바로 부국강병이다.

 

 

4.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공산주의>는 외부에서 들여온 것으로 중국은 이에 대해 상당한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다.

 

 

5. 이 책에서 비판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문예강> 인데, 여기서 문예강이란 문예 + 구강(口腔)가 합쳐진 말로 비논리적이고 공허한 이야기를 애기한다. 즉, 실사구시 가 아닌 말장난이다. 이는 중국의 부패한 관료들, 미국식 자본주의에 물든 악덕 자본가들에 대한 비판이다.

 

 

6. 이 책에서는 중국은 돈을 좋아하면서도 예전 중화민국 고유의 정신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7. 중국은 미국을 뛰어넘는 초 강대국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인가? 만약 중국이 초 강대국이 된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8. 중국은 미국식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대안모델을 만들수 있을 것인가? 베이징 컨센서스 같은 중국이 주도하는 권위주의 체제하의 시장경제발전은 이루어질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라 본다. 민주주의의 정신이 중국의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고, 아무리 중국이 강력한 체제단속을 한다 할지라도 인터넷으로 인한 자유주의 및 민주주의 정신이 결국엔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체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정체성이 어떻게 폭력과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책

 

정체성은 선택의 문제이고 그 주체는 <이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정치지도자가 이성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세계의 갈등과 폭력은 왜 일어나는가?

 

정체성은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은 사람들을 종교와 문화에 따라 단일하게 범주화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p21

 

이 책에서는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론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민족을 문명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에 의해 규정한 것은 잘못된 거라고 본다

 

정체성은 남과다른 나의 고유한 것을 말하는데 이는 배타성을 야기한다.

정체성은 그때 그때 문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다. (백수, 연애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권력관계, 여성에게 요구되는 다이어트의 폭력)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정체성외에 사회가 나에게 부여하는 정체성 문제도 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 집단의 정체성도 끊임없이 변한다.

정치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체성을 이용하기도 한다. (선거에서 지역주의 갈등)

 

이슬람 비서구 vs 기독교 서구 의 대립구도 등. 

 

사업의 사장으로서, 인생의 사장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기?



1.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라는 간판을 달고 출사표를 던졌을 때, 아웃도어 시장에는 수많은 유통업체가 있었다.

 

특히 온라인에 기반을 둔 전문 쇼핑몰은 그 수를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았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그 많던 쇼핑몰 중 상당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왜, 그들은 자취를 감추었고,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연평균 두 배 이상씩 성장을 거듭했을까?

 

2.

 

그 답은 '역발상'에 있다.

 

지금의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을 만들기까지 나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았다.

 

모두가 '그렇다'고 믿는 것을 부정하고,

 

다르게 생각하기 의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3. 끊임없는 역발상으로 얻은 가장 큰 경쟁력은 '사입'이었다.

사입은 판매와 상관없이 브랜드에서 가져온 물건값을 다 지급하는 방식이다.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손실로 이어져 위험부담이 컸지만 나는 사업을 선택했다.

기존의 통념을 깨고 선택하는데도 결단이 필요했지만, 그후가 더 어려웠다.

 

4. 역발상은 습관과 같다.

나는 무엇이든 의도적으로 한번 뒤집어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렇게 함으로써 오케이아웃도어닷컴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고, 남들은 불가능하다고 꺼리는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5. 강소기업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줄이고,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은 하루 이틀 고민해서 완성되는 일이 아니었다. 또한 한번 만들어놓았다고 해서 끝나는 일도 아니었다.

 

끊임없이 수정 보완하면서 수천여 시간을 투자한 끝에 비로소 쓸 만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

 

사람에게만 의존하면 평생 힘없는 중소기업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6. '실행력'은 꿈을 현실로 구현하는 중요한 동력이다.

 

집요한 역발상으로 아무리 좋은 길을 찾아냈어도  가지 않으면 아무런 성과가 없다.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그리고 있다 해도 만들지 않으면 한낱 공상에 불과하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계획을 밖으로 끄집어냈을 때 비로소 숨을 쉴 수 있다.

 

즉 '생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바로 실행력이다.

좋은 태도, 그것은 인생의 미로를 여는 가장 확실한 열쇠이다

 

 

젊은 시절에는 누구도 평범한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잘  알면서도 나이가 들면 자신이 지나온 인생이 그저

 

평범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오르고, 원대한 이상을 가졌던 젊은 시절의 모습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우리들은 그 이유로 살아온 환경이나 운 같은 다양한 이유들을 생각해 봤다. 하지만 미카 씨는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면 볼수록 결국 하나의 결론만 나와요.

 

 바로 태도죠. 잘못된 태도가 인생을 망치는 거예요."


 

 

태도는 무엇인가?

 

태도는 보이지도 않고, 잡을 수도 없는 것이다.

 

태도가 돈, 지위, 성공과는 상관없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태도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신은 인간에게 세 가지 열쇠를 주고 성공의 문을  열도록 하였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열쇠는 '집안'과 '학력'이다.

 

이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은 남보다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신이 우리에게 좋은 집안과 명문대학을 졸업할 능력을 주지 않았다면 '태도'야말로 우리를 성공으로 이꿀어줄 유일한 열쇠다. 태도를 장악하는 것은 바로 인생의 미로를 여는 열쇠를 가진 것과도 같다.

 

 

 


태도는 그 사람은 가장 잘 보여준다. 그리고 태도는 우리의 가치를 결정한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매일 어떤 태도를 취할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 없고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의 태도를 바꿀 수 없고,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일들을 바꿀 수 없다.

 

우리가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바로 우리의 태도 뿐이다.

 

 

인생의 10퍼센트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로 결정되지만, 90퍼센트는 우리의 태도로 결정된다.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태도는 일의 성과를 결정하고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

 

마음을 바꾸면 태도로 바뀐다.

 

태도를 바꾸면 습관이 바뀐다.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태도는 모든 것을 결정한다.

태도의 위력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태도를 바꾸는 첫걸음이다.

태도는 우리가 인생을 이끌지

아니면 인생에 끌려다닐지를 결정한다.

 

 

진대제 장관의 <열정을 경영하라>라는 책에서도 태도(attitude)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한번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태도가 중요한지를 이책은 보여주고 있다.

Krugman

이 책은 소득불균형을 ‘경제’가 아닌 ‘정치’의 결과물이라고 보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어떤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한 국가의 빈부격차 여부가  근본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미래를 말하다>는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 대학 교수가 2007년 출판한 <The Conscience of

 

a Liberal>을 번역한 것이다. 직역하면 ‘한 자유주의자 (= 진보주의자 ?)의 양심’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다.

 

 

 

철저히 미국 민주당의 신봉자인 크루그먼이기에 조지 부시 정부 시절 정점에 다다른 미국의 계층 간 소득불균형 문제점을 보여주

 

고, 예견되는 새 민주당 정부에 그에 대한 해법인 이른바 ‘새로운 뉴딜’ 정책을 제안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시 폴 크루그먼이다. 논리는 정확하고, 자료 제시는 완벽하며, 문장은 유려하다.

 

 

크루그먼이 미국의 현대 역사를 들어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단순하다.

 

 

첫째, 한때 미국은 견고한 중산층을 가진 상당히 평등한 사회였다.

 

 

둘째, 1970~80년대 공화당의 보수적 정책(신자유주의)의 결과 오늘날 빈부격차는 극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셋째,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국민의료보험제도 도입과 같은 새로운 평등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크루그먼의 책 내용에 따르면 미국은 원래 빈부 격차가 심하고, 민주당 공화당 양당의 싸움으로 얼룩진 나라였다.

 

 

엄청난 물질주의와 정치부패가 일어난 19세기 후반, 이른바 도금시대(Gilded Age)부터 1920년대 재즈시대(Jazz Age)까지 불평등

 

 

은 극에 달했고 제대로된 중산층은 형성되지 않았다. 복지제도는 전무했고, 소수의 재벌들이 부를 독점하는 동안, 실직하거나 늙거

 

 

나 병든 노동자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 했다.

 

 

 

그런데 대공황과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기적이 일어난다. 루스벨트 행정부가 전시 임금통제, 노조활동에 대한 보장, 부유층에 대

 

 

한 증세에 나서면서 갑작스럽게 전후중산층 사회가 형성됐고, 이런 비교적 평등한 소득분배는 30여년 이상 지속된다.

 

 

 

저자는 이를 ‘대압축’(Great Compression)이라고 부른다. 뷰유층과 노동자 계급의 차이는 급격히 줄었고, 노동자 사이의 임금격차

 

 

도 줄었다. 우리가 정병열 혹은 정운찬 책에 나오는 경제학 지식과 달리, 시장의 힘보다는 제도와 규범, 그리고 정치적 환경이 훨씬

 

 

중요했다는 것이다. (역시 케인스 신봉자라는 것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미국은 어떠한가. 크루그먼은 “지금처럼 전체적인 경제성장과 일반적인 미국 국민의 재산과의 연계가 단절된

 

 

것은 현대 미국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단언한다. 1970년대 말부터 소득불균형은 심화되기 시작했지만, 1980~90년대엔

 

 

경제규모의 확장으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런데 2007년 현재 미국 전체의 기업이익은 1929년 이후

 

 

최고수준이고 GDP와 고소득층 소득도 마찬가지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35~44살 남성(일반적으로 가장이라고 여겨지는 집단)

 

 

의 소득은 1973년 대비 89.3%에 불과하다. 거시적인 지표들 때문에 얼핏 보기에 미국인의 평균소득은 크게 올라 보이지만, 이는 명

 

 

목상으로 그렇게 보일 뿐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평균소득이 감소했다는 일종의 착시현상이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1970년대 중반이 되면 미국의 공화당은 상속세 폐지나 사회복지제도 철폐를 주장하는 보수주의 운

 

 

동(conservative movement) 세력에 의해 장악됐다. (영국의 대처 수상도 이러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취했다)

 

 

레이건은 임기 초반 개인소득세와 법인세에 대한 세율을 대폭 인하했고, 이는 주식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던 고소득층 가구에게만

 

 

편중된 혜택을 가져왔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아예 미국의 사회보장제도 자체를 민영화하려 했던 부시 정부에 이르면 사정은 더

 

 

심각해진다. 세금과 사회복지제도의 변화 이외에 크루그먼이 지적하는 또 다른 소득불균형 심화 원인은 노조파괴다. 사태의 진단이 끝나면 해법은 간단할 수도 있다.

 

 

크루그먼은 부자들의 세금을 늘리고,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사회보장제도를 확충하라고 제안한다.

 

(이는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취했던 정책과 유사한 측면을 보인다)

 

 

 

사실 <미래를 말하다> 책은 신림동 가려고 지하철을 탔을때 어떤 대학생이 이 책을 악세사리 처럼 들고 있었던 것을 보고 관심이 있어 본 것이다. 악세사리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이기는 하다. (다만, 책 두께는 내용의 심각성에 비하면 생각보다 얇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자본과 연계한 일부 부도덕한 정치인 및 정부에 대하여 과감하게 비판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박대성씨 (미네르바 사건)사건에서 보듯이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아주 어려운 사회이다. 이렇게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미국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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