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태인들에게는 인간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다.
키소 / 지갑
코소 / 술잔
카소 / 분노


돈은 어떻게 사용하는가,
술 마시는 자세는 어떠한가,
인내심은 강한 사람인가?

 


2. 현명한 자에게는 일곱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자신보다 어진 사람 앞에서는 듣는다.
둘째, 남이 이야기할 때는 방해하지 않는다.
셋째, 대답하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
넷째, 화제와 관계있는 질문을 하고 도리에 맞게 대답한다.
다섯째, 처음에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행동한다.
여섯째,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정직하게 말한다.
일곱째, 진실을 항상 존중한다.

 


3. 인간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인 유형: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은 네 것이다.
특별한 유형: 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내 것이다.
정의감이 강한 유형: 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도 네 것이다.
악인의 유형: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다.

 


4. 현인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스펀지형: 무엇이든지 받아들이는 사람.
터널형: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는 사람.
체형: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서 듣는 사람.


5. 인간에게는 세 가지 벗이 있다.
그것은 자식과 부와 선행이다.


6. 인간은 세 개의 이름을 갖게 된다.
태어나서 부모가 지어 준 이름과 우정 어린 친구들이 불러주는 이름,
그리고 생이 끝났을 때 얻어지는 명성이 그것이다.


9. 인간은 20년 걸려 깨달은 것을 단 2년 만에 잊어버릴 수도 있다.


10.인간은 남의 하찮은 피부병을 금방 알아채고
꺼려해도 자신의 죽을 병은 깨닫지 못한다.


11.반성하는 자가 서 있는 땅은 가장 위대한 랍비가 서 있는 땅보다 중요하다.


12.세계는 진실, 법, 평화의 세 가지 바탕 위에 서 있다.


13.인간은 환경에 의해서 명예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환경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다.

 


14.영리한 사람과 현명한 사람은 차이가 있다.
영리한 사람이 결코 벗어나지 못할 곤란한 상황에서
요령 있게 빠져나오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15.어떤 사람은 젊은데도 불구하고 늙었고,
또 어떤 사람은 늙었는데도 불구하고 젊다.

 


16.자신의 결점에만 마음을 쓰는 사람에게는
남의 결점은 보이지 않는다.

 


17.눈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
마음이 보이지 않는 것은 더 불행하다.

 


18.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배우는 자가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19. 강한 사람이란 스스로 자신을 억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20. 모자란 인간들은 다른 사람의 수입에 신경을 쓰면서 자신의 낭비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센딜 멀레이너선, 엘다 샤퍼 지음 |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 476쪽 | 1만8000원

결핍의 경제학
결핍의 경제학

배고플 때 도무지 공부나 일이 머리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때는 당장 끝내야 할 업무보다는 책상 위의 배달음식 홍보 전단지나 창 밖의 식당 간판에 마음을 뺏기는 경우가 많다. 먹은 것이 부족해 발생한 결핍 상태가 업무에 비효율을 초래한 것이다.

결핍은 항상 나쁜 것일까? 예, 아니오라는 대답 대신에 저자는 재미있는 연구를 하나 소개한다.

사이콜로지컬 사이언스(Psychological science)라는 심리과학협회지에 지난 2012년 소개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에게 서너 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실험실로 오라고 했다. 이들 중 절반은 식사를 하러 보냈고 나머지는 계속 굶게 했다. 그리고 이들 모두에게 스크린에 어떤 단어가 나타났다 사라지면 무엇인지 알아맞춰보라고 요청했다.

배고픈 사람들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가 부른 사람들보다 많이 틀렸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배고픈 사람들은 거의 모든 과제에서 배부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정답을 맞췄다. 특히 음식과 관련된 단어가 나오면 배고픈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답을 맞추는 속도가 빨랐다. 예를 들어 케이크라는 단어가 화면에 잠깐 나왔다 사라지면 음식을 먹지 못한 사람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먼저 대답을 했다.

저자는 결핍 상태에 빠진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부족한 무언가에 대해 사로잡히고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실험 결과에 따르면 목이 마른 사람들이 '물'이라는 단어를 더 빨리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고픔, 목마름처럼 육체와 관련된 결핍 상황에서만 이런 집중력이 발휘되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다른 연구에서 연구진은 아이들에게 1페니부터 50센트까지 동전이 얼마나 큰지 기억에 의존해서 그려보라고 했다. 그런데 집안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동전을 실제보다 더 크게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동전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그려보라고 했을 때도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역시 동전을 실제보다 크게 그렸다.

결핍 상태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예컨대 사람들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일을 더욱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도 과제 제출 시한이 많이 남았을 때는 과제를 미뤄두다가 하루 앞두고 몰아서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저자는 이런 경우를 시간이 부족한 결핍 상황에서 사람들이 주어진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부족함이 초래하는 부작용도 있다. 어느 한 가지 일에만 강렬하게 집중하게 돼 그 이외의 다른 것들은 모두 제쳐놓게 된다는 점이다. 1984~2000년동안 미국 소방관 사망사고 원인의 20~25%는 차량 충돌이었는데 이중 79%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서 발생했다. 저자는 소방관들이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불을 끄고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단 한가지 생각에 집중해 본인들의 안전장치인 안전벨트는 무시해버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는 언제든지 결핍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결핍 상태가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풍족한 시기에 완충장치를 마련하라고 조언한다. 시간이 넉넉할 때 미리 과제를 해두고, 돈이 약간 풍족한 시기에는 저축을 해놓으라는 것이다. 아주 당연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이 책의 원제는 '왜 더 적게 가지는 것이 더 많이 가지는 것인가'(Why having too little means so much)다. 한국어판과 유럽판 표지에는 토끼와 로켓을 단 거북이 그림이 그려져있다. 결핍에 따른 부작용도 있지만,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 대비하면 오히려 편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동화 속에서 거북이가 자신의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알고 토끼보다 더 노력해서 경주에서 이겼던 것처럼 말이다.

 

 

 

 

1부 결핍이 우리를 사로잡는 순간
1장 몰입하거나 무시하거나-집중과 터널링
2장 당신의 문제는 재능이나 개성이 아니다-대역폭에 부과되는 세금

2부 결핍이 결핍을 낳는다
3장 여유 있는 사람과 여유 없는 사람 -짐 꾸리기와 느슨함
4장 당신이 알고 있는 전문지식의 함정-전문지식
5장 미래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빌리기와 근시안
6장 왜 덫은 헤어나기 어려운 것일까_결핍의 덫
7장 가난이 가난을 끌어당기는 이유_빈곤

3부 결핍에 대처하는 방식
8장 조직의 결핍을 관리하라
9장 당신의 일상 속에 숨겨진 결핍들
10. 어떻게 가난을 떨쳐낼 것인가

 

 

<결론은 미리미리>

 

=> 한근태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프롤로그_ 정리로 얻은 정말 좋은 업무습관

1장_ 왜 정리하는가 (일단 정리하면 당장 효과를 본다)
일상을 정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막상 실천하기는 귀찮고 우선순위에서도 밀리는 정리정돈
정리를 잘하면 일하기 훨씬 편해지고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정리의 기준과 원칙이 정확해야만 효과가 커진다
물건이나 공간뿐 아니라 시간, 인맥, 정보, 모든 것을 정리하라이것들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2장_ 버리다 (버려야 채울 수 있다)
꽉 찬 공간에서는 새로운 에너지가 나올 수 없다
용도가 불확실하거나 언젠가 쓰겠지 하는 물건은 과감하게 치워라
프로세스의 군살을 빼고 불필요한 관행을 버려라

적당히 하느니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낫다. ‘적당히’는 버려라
출근하면 회사 밖의 일을, 퇴근하면 회사 안의 일을 말끔히 잊어버려라
*정리의 달인 문제 해결을 위한 나만의 세 가지 습관 _강효석

 

1. 머릿속에 질문을 심어두는 습관

- 나의 고민은 구체적으로 이러한 것이고, 이러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머릿속에 던져놓고 최소한 하루에 한번씩 문득문득 던져놓은 질문을 기회 있을 때마다 되새김질 해본다.

 

2. 되도록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들어보는 것이다.

 

3.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라. (에버노트, 구글 킵)



3장_ 줄이다 (결코 더하지 말라)
워밍업은 20분 이내로! 업무의 부팅 속도를 줄여라
보고서를 줄여라! 보고는 한 가지 사안만, 한 눈에 들어오게 작성하라

종이 문서를 줄여라! 보관해야 하는 서류는 디지털파일로 만들어라

입버릇처럼 하는 비난이나 불평 습관을 줄여라

스트레스는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여라
*정리의 달인 지금 나는 내 몸을 위한 배려를 하고 있는가? _송영민

4장_ 정하다 (한번 정해두면 쭉 편하다)
일을 미루지 못하도록 데드라인을 분명히 정하라오직 그날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정하라
자주 하는 업무는 먼저 프로세스를 정해놓아라
나를 대변하는 나만의 이미지나 콘텐츠를 하나 정하라
중요도와 긴급도를 따져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5장_ 나누다 (잘 분산하면 시간을 번다)
시간을 쪼개지 말고 할 일을 나눠라
파일과 폴더는 주제와 날짜별로 알기 쉽게 분류하라
자주 사용하는 문서는 유형별로 양식화해서 나눠놓아라
한 가지 방안만 제시하지 말고 대안을 나눠 보고하라
하루 30분 자기 자신과 온전한 시간을 나눠라
*정리의 달인 일의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라 _공병호

6장_ 바꾸다 (나쁜 생각과 습관을 바로잡다)
근태는 마이너스가 아닌 곱하기라서 한번 실수하면 제로가 된다. 근태 습관을 바꿔라
나보다 남을 먼저 만나는 것이 ‘나의 평판’이다. 평판을 바꿔라
제대로 질문하고 답변하라. 굳어진 언어 습관을 바꿔라
‘기억’하지 말고 ‘기록’하라. 나의 자산이 바뀔 것이다
한 가지 일에 제대로 마침표를 찍고 다음 일로 넘어가라

7장_ 습관화하다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정리는 단순한 ‘잡무’가 아니라 ‘업무’의 중요한 시작점이다
정리 습관을 통한 자기 변화를 실감하라

Case Study: 스마트폰 케이스 글로벌 강자 슈피겐코리아의 급성장 비결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설립한 지 6년밖에 안 된 ‘슈피겐코리아(슈피겐)’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액세서리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네오하이브리드’, ‘슬림아머’, ‘터프아머’ 등 이 회사의 스마트폰 케이스 브랜드들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 세계 웹사이트 인기도 순위를 집계하는 ‘알렉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케이스 브랜드 중 슈피겐은 세계 3위, 미국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아이폰6 출시 후 슈피겐의 진가가 드러났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 아이폰6용 스마트폰 케이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0위 안에 슈피겐 제품 9개가 이름을 올렸다. 슈피겐이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고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한 이유를 DBR(동아비즈니스리뷰)가 집중 분석했다. DBR 183호(8월 2호)에 실린 기사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 국내 대신 ‘해외 시장’ 집중 공략 

슈피겐은 처음부터 타깃 시장을 국내가 아닌 북미 시장으로 정했다. 내수 시장에 만족하고 있는 다른 중소 케이스 업체들과 차별화된 행보다. 북미 시장의 규모가 큰 데다 스마트폰이 가장 먼저 보급된 미국 시장에서 승부를 보고 싶다는 경영진의 욕심이 컸다. 특히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한 김대영 슈피겐 대표는 처음부터 고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기로 했다.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결국 중국 업체들에 시장을 잠식당할 게 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국내 다수의 스마트폰 케이스 업체들은 한국 시장에서 이미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반면 슈피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슈피겐의 최근 3년간 성적표는 화려하다. 매출액은 2012년 526억 원, 2013년 665억 원, 2014년 1420억 원으로 3년 사이에 3배 가까이로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2013년 160억 원으로 100억 원대에 그쳤으나 지난해 48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급성장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3개년 미국 내 평균 매출 성장률은 무려 199%에 달한다. 미국 온라인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점유율도 7%대까지 상승했다.


○ 달콤한 B2B 유혹 뿌리치다 

 

다른 국내 경쟁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들이 부침을 겪을 때 슈피겐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업 초기부터 B2B 비즈니스를 과감히 포기한 김대영 대표의 결단력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대다수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처음부터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 때 특정 회사와 손잡고 그 회사 제품에 맞는 케이스나 액세서리만을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사업 모델은 제조업체들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해당 업체의 스마트폰이 판매 부진을 겪을 경우 액세서리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대기업으로부터 납품 단가를 낮추라는 압력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슈피겐은 사업 시작부터 과감하게 B2B 사업을 포기하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만 집중했다. 초기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기업의 장기 비전을 봤을 때 단말기 업체와 종속관계로 엮이는 것은 기업의 영속성을 떨어뜨린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선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한 결과물로 돌아왔다. 비슷한 시기에 스마트폰 액세서리 사업에 뛰어든 제조업체들이 저마진, 저성장의 악순환을 겪는 사이 슈피겐은 온라인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 철저히 현지화한 디자인으로 승부 

글로벌 시장 진출은 쉽지 않았다. 의욕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지만 슈피겐은 초기 큰 실패를 경험했다. 품질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미국 소비자들은 슈피겐의 제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여성을 타깃으로 만든 슬림한 분홍색 휴대전화 케이스 등을 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김 대표는 실패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하루 종일 카페에 앉아 사람들이 쓰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관찰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어떤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호하는지 알기 위해서다. 여기서 더 나아가 2012년에는 아예 미국 휴대전화 대리점 하나를 인수했다. 미국 고객의 취향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더 나아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직원들을 적극 채용했다.  

직원이자 현지 소비자이기도 한 이들을 채용해 연구개발(R&D)센터 등에 배치해 미국 소비자의 취향 파악에 나선 것. 결국 김 대표는 지금까지 슈피겐이 내놓은 모델들이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슈피겐은 초기 미국 시장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아기자기한 제품을 내놓았다.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승부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택할 때 ‘디자인’보다는 ‘보호력’에 더 중점을 뒀다. 또 플라스틱 재질보다는 강한 메탈 느낌의 재질을 선호했다. 이후 슈피겐은 디자인 전략을 완전히 새로 짰다. 색깔과 모양에 중점을 뒀던 제품에서 벗어나 보호력이 뛰어난 튼튼하고 남성적 느낌이 나는 제품들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강하고 튼튼해 보이는 신제품들은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 신속한 신제품 출시 

슈피겐은 지난해 아이폰6 출시 후 급성장했다. 아이폰6 출시 후 재빨리 스마트폰 케이스를 출시해 초기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이는 슈피겐의 발 빠른 제품 기획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슈피겐은 아이폰6가 시장에 나오기 전 이미 아이폰6용 케이스 개발을 완료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출시 전 개발자 사이트에 기본 하드웨어 스펙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에 슈피겐은 관련 액세서리를 개발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여준상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내수시장을 먼저 공략한 후 해외 시장에 진출하지만 슈피겐코리아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과 기타 해외 시장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성공하면 한국에서 성공했을 때보다 브랜드파워가 더 올라가게 되고 프리미엄 제품이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재웅 기자 jwoong04@donga.com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자
김현철 지음
출판사
다산북스 | 2015-07-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일본의 실패를 곱씹어라! 대한민국호가 주저앉지 않으려면 반드시 ...
가격비교

 

 

 

 

 

저성장기라는 생소한 환경에서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1. 저성장기에는 소비자나 유통 환경, 경쟁 등이 고성장기와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경영자들의 발상
또한 바뀌어야 한다.
문제는 이것이 대단히 힘들다는 것이다.

 

 


2. 일본의 경우 저성장기에 경영자들의 발상을 바꾸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다른 무엇보다 경영자들 대부분은 일본의 고도성장기를
경험했기에 좀처럼 저성장기의 도래를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일본은 1950~1980년대에 걸쳐 계속해서 성장해왔기
때문에 성장에 관한 관성이 몸에 배어 있었다.

 


3. 이러한 요인들이 기업을 변혁하는데 큰 장애 요인이 되었다.
오죽하면 경영자들 사이에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라는 금언까지
생겨났을까. 이것은 그들이 어린 시절에 배웠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금언을 거꾸로 한 것이다.
성공에 취해 실패를 거듭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다.

 

 


4. 하지만 한국도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다.
한국의 경영자들은 제로에 가까운 상태에서 출발해 오늘날과
같은 번영을 이룩했기 때문이다.
또한 ‘하면 된다’라는 일념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극복하며 일본의
경영자들보다 다 큰 성공신화를 이룩했기 때문이다.


5. 이들 경영자들에 비하면 요즘 한국 젊은이들은 저성장을
쉽게 이해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취업경쟁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들은
엄청난 학벌에 뛰어난 학점, 완벽한 외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수십여 군데에 지원해야 겨우 한두 군데 면접을 볼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면접을 통과해 입사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이고
입사하더라도 인턴이나 비정규직인 경우가 허다하다.

6. 현재 기업의 간부와 경영진들은 요즘 젊은 세대와 완전히 다른
세대다. 어린 시절 고생은 했지만 대학을 나오면 웬만한
기업에는 쉽게 취직할 수 있었다.
이들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직을 잘 못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사법시험을 합격하고도 취직할 곳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납득하겠는가?



7. 황금세대들은 저성장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한다.
지금의 저성장은 저성장이라기 보다는 한동안 이어지는 불경기로
해석해버린다.

경기에는 불경기와 호경기가 있듯이 지금의 불경기를 잘 버티면
언젠가는 호경기가 오리라고 믿는다.
이들이 어떻게 20년간 지속된 일본의 저성장을 이해하고
어떻게 판매단가가 20년간 계속해서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5분의 1로 떨어지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8. 또한 이들은 저성장기를 받아들이는 자세 자체를 소극적인 태도 내지는
정신력 부족으로 질타한다.
‘하면 된다’라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왔기에
저성장쯤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9. 물론 그럴 수는 있다.
하지만 저성장기는 고성장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지니고 있고,
이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이다.
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직시하는 게 중요하다.
저성장기의 생존 전략은 발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출처: 김현철, (저성장 시대,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다산북스, pp.151~155

 


파워

저자
스윙스 지음
출판사
| 2014-11-2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기억해, 우리는 모두 찬란한 존재라는 걸!나의 존재를 의식하자 ...
가격비교

 

 

 

 

 

 

‘병 주고 약 주고’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병을 줬으면 약도 줘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처음부터 병을 안 주는 게 최고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잖아. 위로 올라간 건 그다음에 어디로 가는지 모두가 안다.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사실을. ‘지금부터 잘하면 돼’라는 말은 제삼자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니 말이다. : 본문 [019] 중에서

 


하나 더 얘기해줄게요, 그게 정의냐? 한 사람이 병신짓 해서 누가 봐도 욕먹을 짓 해서 전 국민이 그 사람을 심판하는 게 정의냐? 경찰에 신고하면 되지, 그걸로 사람 신상 털어서 그 사람 사회생활 못하게까지 해야 돼? 한국인에게 제일 중요한 ‘명예’라는 걸 뺏은 순간 한국 사람은 시체가 된단 말이야. 그것마저 뺏을 자격은 내가 볼 때 아무에게도 없다. : 본문 [021] 중에서

 


인간이란 여러 면을 가진 주사위야.
난 진심 착하다고 평판이 나 있는 사람이 도둑질했다든지 누구 팼다든지 해서 그 사람 아예 나쁘게 보기 시작하는 거 이해 못함. 직접 당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인간은 선과 악 둘 중 하나인 단순한 존재들이 아님. 다 똑같아. : 본문 [055] 중에서

 


그냥 그게 세상이야. 어떻게 보면 선과 악이라는 건 존재하지도 않아. 우리가 나무면, 바람이 우리가 서쪽으로 밀리게끔 불면 우린 서쪽으로 밀릴 뿐이고, 반대로 불면 또 동쪽으로 기울어지는 것뿐일지도 몰라. 여름의 태양이 너무 뜨겁고 너무 건조하면 불타는 거고 겨울에 추워지면 얼어죽은 듯이 있다가 봄이 되면 푸르게 변하고 그 위에 다람쥐랑 새랑 매미의 따뜻한 둥지가 되어주는 거야. 중요한 건 변화에 적응하는 거야. : 본문 [069] 중에서

 


걱정하지 마. 맨날 말하지만 현재 상태가 중요한 게 아니야. 매일 나아지는 게 중요한 거야. 다같이 힘내서 예술을 하자. 그러니까 이 말은 왜 나왔냐면, 세스 고딘 아저씨가 그랬는데 예술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일으켜주는 선물을 리스크를 통해서 주는 거래. 우울해 보이는 커피숍 종업원에게 웃음을 띤 창의적인 위로의 한마디만 던져도 그건 art라는 얘기지. 지환이는 artist야. 힘. : 본문 [111] 중에서


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니가 어떤 행동을 했든지 간에 넌 용서받을 자격이 있어. 신이 내가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것보다 더 나에게 자비로우셨으면 좋겠어. 또, 너 자신을 비롯해 지구에서 살고 있는 타인에게 해를 끼쳤던 적이 있다면, 너 역시도 너의 잘못를 잊고, 그 잘못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너 자신을 사랑하길 원해. 여러분 모두는 진짜로 정말로 아름다운 사람들이야. 난 그저 평생 이 마음으로 언제나 어느 상황에서나 지냈으면 너무 좋겠다. 행복해! : 본문 [121] 중에서

키로파에디아

저자
크세노폰 지음
역자
이은종 옮김 역자평점 0.0
출판사
주영사 | 2012.07.11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56 | ISBN
원제 : Cyropaedia: The Education of Cyrus
ISBN 10-8994508090
ISBN 13-9788994508092
 

역자서문 · 5

제1권 키루스의 소년 시절 · 35

제2권 군대의 재탄생 · 95

 

제3권 아르메니아 정복 · 137

 

제4권 아시리아군과의 전투 · 181

 

제5권 새로운 조력자들 · 229

 

제6권 결전을 준비하며 · 285

 

제7권 운명의 날 · 325

 

제8권 제국의 경영 · 373

 

부록 : 키루스 대왕의 유적 · 445

 

색인 · 449

 

 

 

 

 

 

힐링에서 성공학까지 인문학이라는 가면을 쓴

 

우리 시대의 일그러진 욕망

 

오늘의 인문학은 인문학의 본령인 무용성에서 벗어나 자본주의의 액세서리로 전락했다. 저자는 인문학 ‘열

 

풍’은 있으나 인문학의 ‘위기’는 더 심화되고 있는 이런 역설적인 상황을 ‘인문학 페티시즘’이라 규정하고, 대

 

중의 욕망과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모순에 빠져버린 인문학의 현실을 낱낱이 파헤

 

친다.

 

 

인문학 광풍의 민낯을 파헤치다

 

‘인문학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인문학 아카데미, 강연과 공부 모임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일부 인문

 

학자들은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인문학과 대척 관계에 있었던 기업에

 

서도 인문학을 전면에 내세우며 인문학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대중적

 

으로 확산되었어도 대학에서의 인문학 위기는 심화되고 있다. 인문 계열 학과들은 비인기학과로 몰락하고

 

취업 가능성의 정도에 따라 통폐합이라는 진통을 겪고 있다. 어떻게 이런 역설적인 현상이 발생하는가?

 

 

 


인문으로 포장된 한국 사회의 은밀한 욕망

 

저자는 오늘의 인문학이 자기계발을 위한 ‘수단’으로, 스펙을 쌓기 위한 ‘도구’로 변질되었으며, 인문학의 본

 

령인 무용성에서 벗어나 자본주의의 액세서리로 전락했다고 진단한다. 자본은 인문학의 유용성을 물으며

 

상품화를 추구하고, 인문학은 성공의 도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인문학을 통해 자본에 대한 욕

 

망을 투사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스스로를 ‘멘토’라 칭하며 나타난 이들은 인문학의 실용성만을 표방하며 인문학 교양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인문고전을 손에 들고 성공의 비법이 여기에 숨겨져 있다고 달콤하게 속삭인다. 어떤 이

 

들은 인문학이 아닌 것을 인문학이라고 말하며 글을 써 책을 내기만 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업이라고 가만히 있으랴. CEO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부르짖으며 적극적으로 인문학을 공부하고, 직원 채

 

용·교육 등에서 인문학을 도입한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기업들은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춘 이과 출

 

신을 원할 뿐이다. 인문 계열 출신은 ‘인구론(인문계의 90%는 논다)’이라는 조어가 나올 정도로 취업난이다.

 

 

 

 

인문학의 스타 강신주는 어떨까? 강신주의 독설이 영혼을 깨운다? 독설을 듣고, 꾸중을 받아 격려를 받고

 

 

동기부여된다? 주체적으로 삶에 질문하고 사유하고, 실천하지 않은 채 이에 기대기만 한다면 노예적 태도가

 

 

아닐까?

 

 

 

상품으로서의 ‘인문학‘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저자는 인문학 ‘열풍’은 있으나 인문학의 ‘위기’는 더 심화되고 있는 이런 역설적인 상황을 ‘인문학 페티시즘’

 

 

이라 규정하고, 대중의 욕망과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모순에 빠져버린 인문학의 현

 

 

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에 열광하는 대중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

 

 

문학을 품으려는 기업,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독서, 글쓰기, 강연회의 풍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대학 인문학의 고사와 대학 밖을 벗어나 활성화되고 있는 학습 모임을 통해 인문

 

 

학의 희망을 찾아본다. ‘인문학 열풍’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날카롭게 들여다본 사회비평서.

 

 




목 차


 

프롤로그 인문학의 르네상스?

 

01 인문학자의 새로운 표상, 아이돌

 

인문계의 어른돌, 강신주│거리의 철학자, 강신주│돌직구 철학자, 강신주│독설의 상담가, 강신주│문제는

 

우리 사회다

 

 

02 사장님의 인문학, 문화자본

 

사장의 인문학│공부하는 사장님들│고위경영지도자 과정의 의미│문화자본과 경제자본│포식자와 양육자

 

 

03 인문학은 경영학이다

 

변화하는 인문학│중국 고전과 경영학│마키아벨리에서 후흑학으로│인문학의 경영학적 활용│취업의 열

 

 

쇠가 된 인문학│경영학의 양가성

 

 

04 경영학은 인문학이다

 

인문학의 실용성│인문학자 피터 드러커│인문학(적 경영)자 스티브 잡스│교양의 개념 수정

 

 

05 인문학을 통한 자기계발

 

R=VD에서 고전 탐독으로│광고 속에 책이 있다│배짱으로 살고, 공부로 살아남자│신자유주의에서 희랍

 

 

고전으로, 다시 기독교로│디지털에서 인문학으로│반짝인다고 모두 금은 아니다

 

 

06 독서와 성공의 함수관계

 

다독을 통한 기적│집중 다독론에 대한 몇 가지 의문들│실용적 독서가들│고전 성공학의 핵심 교의│대중

 

 

의 열광과 지배계급의 교육 시크릿│독서는 혁명이다

 

 

07 최고의 자기계발, 내 인생의 책 쓰기

 

글쓰기의 상업화│자기계발의 진화, 책 쓰기│천재 작가 김태광│성공의 디딤돌로서의 책 쓰기│천재 작가

 

 

김열방│천재 작가들=자기계발 연구소 소장들│멘토와 멘티 구도의 순환│성공 비결로서의 책 쓰기│좋은

 

 

책을 쓰려면, 준비가 되어야 한다│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08 대학의 몰락과 학습 모임의 부흥

 

대중화되는 인문학, 몰락하는 상아탑│반복되는 ‘인문학 위기’의 외침│인문학의 위기에서 인문학의 종언으

 

 

로│대학의 위기에서 대학의 몰락으로│대학교를 넘어서 배움의 공동체로│더불어 공부하는 수유너머│앞

 

으로의 전망

 

 

 

에필로그 인문학의 존재 의의



 

 

 

 

 

 

경제학자 이정전 교수의 <왜 우리는 정부에게 배신당할까?>(반비, 2015)다. '민주주의를 위한 경제학'이 부제. "한국 경제학계를 대표하는 원로, 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이정전 교수의 <왜 우리는 정부에게 배신당할까?>는 국민의 요구에 정부와 정치권이 번번이 실망을 안기게 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경제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책이다."

 

 

 

 

 

 

 

 

 

읽기 전에

1부 너희들은 저렇게 되지 마라- 어른에 대한 갈증을 풀다
어른을 만나다
노인, 봐주지 마라
아비들도 처음부터 썩진 않았다
어른에 대한 갈증
정답은 없다. 해답이 있을 뿐
‘쓴맛이 사는 맛’이라니
돈이 신앙이 된 세상
재산은 세상의 것
돈은 누가 벌어다 주는가?
책 쓰는 것은 뻔뻔한 일
진정한 언론인
왜 ‘거리의 철학자’인가?
거짓말이란 ‘거지의 말’
비틀거리며 산 인생
시시하게 살면 행복해진다
세상에 나 정도 어른은 꽤 있다
음지에서 민주 인사들을 뒷바라지하다
하필이면 ‘지성(至誠)’인가?
상대방 입장에서 알려주라
꽃보다 노년, 폼 나게 늙기

 

 

 


2부 분노하라 저항하라- 이 땅의 청춘들에게
묻고 배우고 깨우치는 삶
내 인생에 좌우명은 없다
세상은 과연 살 만한 곳인가?
인생의 우선순위
집착은 어떻게 끊을 수 있나?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청춘의 방황
공부는 왜 하는가?
불의를 보면 떨쳐 일어나라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임금노예가 되지 마라
멋있는 사람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권력도 지식도 중독된다
세속적 욕망
고정관념에 대하여
교육이란 무엇인가?
자식 위한다는 치사한 소리 마라
추하지 않게 늙는 법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

 

 

 


3부 비틀거리며 살아왔지만- 나의 삶, 나의 벗
천부적 사업가, 아버지 채기엽
‘좌익’ 친형, 휴전협정 당일 자살
입사 3개월 만에 그만둔 첫 직장
시국 사범 피신처, 도계 탄광
회사 팔아 피해자 보상
효암학원과 인연을 맺다
좋은 학생만큼 좋은 교사 길러야
기숙사 허가가 못날 뻔한 사연
‘불이(不二)’가 아호가 된 사연
서자가 서자의 고충을 안다?
오래 사귄다고 정(情) 안 깊어져
내 ‘또 다른 영혼’ 화가 이우환
내가 읽고 마음에 담은 문인들
추억의 ‘인사동 사람들’
사돈이자 친구, 임재경
‘낭만주먹’ 방배추와 협객 박윤배
나의 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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