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9가지 비결은 지금까지 수많은 남녀의 관계를 관찰해 온 저명한 심리학자들과 결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된 것이다.

 

 


1. 애정 표현을 해라.



 

 

2. 함께 할 일을 공유해라.



3. 부모에게 무작정 전화하지 마라.


4. 부모 형제와 사이좋게 지내라.


5. 집안일을 하찮게 여기지 말라.



6. 건설적으로 이야기하라.



7. 상대를 기쁘게 하는 것을 잊지 마라.



8. 유머를 잃지 마라.



9. 상대를 비판하지 마라.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말하는 피부 관리의 기본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다.

 

이 두 가지만 잘 해도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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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 주름과 흰머리 관리법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모근을 약하게 하고 흰머리의 원인이 됨

 

 

 

<주름이 생기는 원인>

 

유전적 원인, 자주 이마를 찡그리는 습관, 흡연, 공해 등의 원인으로 주름 발생

 

 

자외선 같은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콜라겐 등 피부조직이 변성되어 주름 발생

 

 

 

팔자 주름은 중력이나 나이가 들어 얼굴에 살이 빠지면서 주름이 발생하기도 함

 

 

 

<주름을 부르는 습관>

 

눈가 잔주름: 눈웃음을 많이 짓는 사람

 

 

 

이마 미간 주름: 항상 인상을 자주 쓰는 사람

 

 

코 옆·입가 주름: 의식적으로 자주 웃어야 하는 사람  또는 크게 잘 웃는 사람

 

 

 

목주름: 잦은 움직임, 옷과의 마찰, 관리 소홀 등

 

 

 

<주름을 만드는 3S>

 

햇빛(Sun):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

항산화 효과가 있는 채소와 과일 많이 섭취

 

스모크(Smoke): 담배와 공기 오염

 

 

스트레스(Stress): 긍정적 생활과 건강이 중요

 

 

 

<아이 크림 바르기>

 

아이 크림을 콩알만큼 덜어 눈 밑 다크서클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점을 찍듯이 나누어 찍은 후 가볍게 펴 바른다

 

 

 

<목주름을 생기게 하는 원인>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비스듬히 앉아 책이나 TV를 보고

턱을 자주 괴는 습관 등

 

 

 

 

<목주름 예방 스트레칭>

피부의 탄력과 신축성을 구성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주성분은 수분

하루 1.5ℓ의 수분 섭취가 주름 예방에 도움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

 

 

모발의 멜라닌세포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현상

 

유전, 영양상태 불균형, 자가면역 이상,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흰머리의 원인

 

흰머리는 뽑는 것보다 될 수 있으면 짧게 자르는 게 좋음

 

흰머리가 탈모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원형탈모증 등 탈모질환이 흰머리로 이어질 수 있음

 

두피 마사지는 모발을 건강하고 윤기 있게 하고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

 

 

<집에서 염색 시 주의할 점>

염색약 30분 이상 방치하지 않기

 

 

 

<집에서 염색 시 주의할 점>

생리·임신·두피에 상처가 있을 때는 염색 피하기

 

 

 

<집에서 염색 시 주의할 점>

될 수 있으면 파마 후 일주일 이상 지나서 염색하기

 

 

 

<집에서 염색 시 주의할 점>

모발 외의 신체 부위에 염색약이 닿지 않도록 주의

 

 

입은 건강표시등… 혀·입술을 살펴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윤기·색깔·굳기등상태따라 장기 질환 의심을.. 
윗입술은 비장·아랫입술은 위장과 관련 많아 

 

 


입은 건강의 직렬 센서다. 동장군이 서서히 물러가고 있지만, 입술이나 혀의 통증으로 인해 속을 앓는 이들에겐 여전히 한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한방의 <황제내경>이나 <동의보감>에 따르면, 인간의 입, 특히 입술과 혀만 잘 살펴봐도 자신의 건강여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물론, 지나친 과민반응이나 의존은 금물. 

 



한성한의원 장현진 원장은 “ 일시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현상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생활리듬이나 평소와 달리 스스로 이상하고 불편한 상태가 일정기간 이상 지속될 때 사전자가진단삼아 입술과 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지적하며 “입술 및 혀의 증세와 일치하는 심각한 변화가 발견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한다”고 말한다.

 


■ 입이 말하는 건강


입술은 항상 윤기가 돌고 붉고 도톰한 상태라야 건강한 상태로 간주한다. 입은 주로 위장의 건강과 연결돼 있고, 입술과 혀는 다시 각 부위별로 관련 장기가 달라진다. 윗 입술은 비장, 아랫 입술은 위장과 관계있다. 다음은 각 증세별 관련 질환이다. 


▲ 입술이 바짝바짝 
간 기능을 의심해 볼 만 하다. 유달리 입술이 바짝 마르는 것은 일단 현재 컨디션이 온전치 못하다는 표시다. 특히 간에 무리가 갔을 때 이 증상이 생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지나치게 긴장할 때도 해당한다.

 

 

 

▲ 입술 주변 여드름, 뾰루지가 쏘옥 
여성의 경우 자궁이나 방광의 혈액 순환 장애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생리 불순이나 냉 대하 등으로 자궁 주변에 혈액이 부족하거나 순환이 잘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세다. 특히 인중이 탁하고 어두운 색을 나타내면 한번쯤 산부인과를 찾아 자궁 질환 여부를 검사할 것. 

 

 


▲ 검푸른 내 입술 
입술이 검거나 푸른 색을 띠면 심장계통 문제가 의심된다. 심장의 혈액부족 등의 문제다. 한의학에서는 몸에 어혈이 뭉쳐 있을 경우 이러한 입술색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 핏기없는 창백형 입술 
기가 허하고 피가 부족한 상태. 혈허증, 빈혈증일 가능성이 높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자주 어지럽고 안색과 입술에 핏기가 없어지게 된다. 이런 증상을 한의학에서‘혈허증’이라 부른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악성 빈혈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평소 어지럼증이나 탈진 등의 경험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 입술이 퉁퉁, 물집도 툭툭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이 현상이 나타난다. 비장과 관계있다. 비장이 약해지면 몸이 피곤해지고 면역력도 저하돼 평소 몸 속에 있던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가 입술에 물집으로 나타난다. 양방에서는 입술에 조그마한 물집이 생겼다가 터지는 현상을 ‘부르텄다’고 표현하며,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로 인한 단순포진이라 말한다.

 

 

 

▲ 입술이 자꾸 트고 갈라져요 

 

위장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해당된다. 위장에 영양을 공급해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경우 증세가 더 악화되거나 장기화되므로 주의. 영양상으로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더욱 증상이 두드러진다. 

 

 


▲ 입술색이 심하게 붉어도 문제? 
지나치게 입술 색깔이 붉은 것은 몸에 열이 많아서다. 위 속에 열기가 많은‘위화’ 상태거나 감기나 결핵 같은 질환이 있을 수 있다. 그러한 경우 안으로부터 열이 올라와 입술색이 유난히 붉게 된다. 특히 위에 열이 많은 체질은 배가 조금만 고파도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며 입 안이 헐기도 한다.

 


■ 혀가 말하는 건강


‘입 안의 혀’라는 옛말이 있다. 굳이 속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이미 마음을 알아차리고 편안하게 해주는 배우자를 뜻하는 말이지만, 의학적으로는 혀 자체가 그만큼 건강신호와 일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방에 의하면, 몸에 심각한 탈이 생길 경우 바로 혀의 색깔이나 굳기, 통증 등으로 신호를 통해 환자에게 위험을 사전예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혀가 울긋불긋, 모양도 요상?

 

혀 역시 선홍색을 띠며 촉촉하고 윤기가 나면 건강상태 최고의 혀다. 그러나 혀의 색이 희미하고 엷을 경우 피로가 누적돼 있거나 수면부족이 심한 상태. 즉, 기가 부족한 것으로 본다. 

 

혀의 색이 유난히 짙은 경우에는 피의 순환이 좋지 않다는 표시다. 혓바닥 모양이 마치 지도처럼 얼룩얼룩한 경우도 있다. 이는 과민성체질이나 어린이들의 기생충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혀 표면을 잘 살펴보면 작은 돌기 사이사이로 하얗게 이끼가 낀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설태'라고 하며, 설태의 정도가 과다하거나 색깔이 특이할 경우 건강이상이 의심된다. 

 

 


▲ 혀가 찌르르, 욱씬욱씬 

혀에서 통증이 느껴질 경우 다음 몇가지를 점검해봐야 한다. 당뇨나 빈혈인 경우, 혀의 돌기가 닳아없어지면서 표면이 매끈해져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한 통증이 유발된다. 

이 경우가 아닌데도 음식을 먹을 때 혀의 통증을 겪는다면 비타민 B12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다. 비타민B12가 부족할 때도 혀 돌기가 마모된다. 혓바늘 등 혀에 염증이 생겼다면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영양상태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일정 시간 푹 쉬어주면 증세가 해소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자칫 큰 병으로 악화 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3주 이상 염증이나 궤양이 계속되고 출혈이 심하면 혀암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지체없이 병원으로 직행할 것. 

 

▲ 혀가 갑자기 뻣뻣. 

 

갑자기 혀가 굳어져서 말을 더듬거나 맛을 느낄 수 없는 경우, 신경계 특히 중추신경계통의 이상을 의심해 볼 만하다. 고열로 인한 졸도나 의식장애와 함께 찾아오는 경련, 뇌진탕 등에서도 혀가 굳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신경계통의 문제 여부를 확인해보려면 하루 한번씩 혀를 쑥 내밀어보며 잘 관찰해보도록. 혀가 곧바로 쭉 뻗어나갈 경우엔 건강한 상태, 만약 한쪽으로 약간 치우친다면 뇌졸중의 가능성도 전연 배제할 수 없다. 

 

 


▲ 혀의 뒷면도 꼼꼼이! 

 

혀의 뒷면으로 보이는 얇은 막 아래 혈관이 정맥이다. 만약 이 정맥이 부풀어 있을 경우 심부전증이 의심된다. 특정 이유로 심장의 활동이 약화된 경우 혈액을 체내로 순환시키는 과정이 원활치 못할 때 정맥의 압력이면서 혈관이 부풀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장소가 바로 혀 뒷면의 정맥이다. 

 

 

 


■ 치료 및 주의점 

 

입술과 혀 등, 입이 말하는 건강신호는 평생 반복해 되새길만한 할 응급진단지침이다. 이를 위해 유명 의약부외품으로 각종 영양제 성분이 든 입술보호제를 비롯해 일부 제약회사에서는 치료효과를 내세운 립케어 제품을 꾸준히 개발, 출시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구강내 미관을 위해 혀의 설태를 제거하는 간단한 설태제거기 등이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혓바늘의 경우, 이를 제거하는 레이저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도 있다. 

 


그러나 이들 방법은 모두 임시방편에 불과, 근본적인 원인 치료없이 입술과 혀의 상태를 영구히 ‘예쁜’ 원형대로 회복시키기란 힘들다. 위의 자각증세들을 기본 진단표 삼아 심각할 경우 전문의를 방문, 평소에 꾸준히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돌보는 것만이 아름다운 입술과 혀를 가꾸는 최선의 방법이자 건강법이다. 

 

 

 

 


■ 설태의 유형별 진단법 

 


설태는 하루 중 아침, 자고 막 일어났을 때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분명하다. 수면중 침의 분비량 감소로 설태의 양이 가장 많을 때이기 때문이다. 

 

 


▲ 까만 설태 - 항생제 과다 복용형. 감기약 등 약물을 장기복용할 경우 생긴다. 혀의 돌기도 항생제 영향으로 길어지고 색소가 노란색, 까만색 순서로 바뀌며 설태가 낀다. 

 


▲ 회백색 설태 - 영양부족, 빈혈형이다. 

 


▲ 노란색 설태 - 과식으로 인한 변비거나 몸에 열이 높은 상태. 

 


▲ 청자색 설태 - 심할 경우 선천성 심장기형이 의심된다. 

 


▲ ‘딸기형’설태 - 박테리아의 일종인 연쇄상구균 등 감염 질환이 의심된다. 

 


▲ 갈색 설태 - 위장의 이상 신호. 특히 위염일 확률이 높다. 암갈색인 경우에는 검진추천! 

응급의료비 대불제도

 

 

사고나 응급질환으로 병원으로 갔는데, 수중에 돈이 없는 경우

 

 

국가가 응급의료비를 대신 내주고 나중에 환자가 국가에 상환하는 제도이다

 

 

국가가 먼저 내준 병원비를 12개월 분할상환하면 된다

 

 

 

 

대불제도는 전 국민 누구나 법률이 정한 응급상황에 해당하면 이용가능하다.

 

 

응급실 창구 직원에게 환자의 신분을 알려주고

 

 

<응급의료비 대불제도를 이용하겠다>고 말하고

 

 

병원에 준비된 응급진료비 미납확인서를 작성하면 된다

 

 

만약 병원이 이를 거부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급여 관리비(20-705-6119)나

 

 

건강세상 네트워크(02-2269-1901~5)로 연락해 도움을 청하면

 

 

담당자가 병원에 진료를 받아들이도록 조치해준다

 

암환자 80% "말기암이라도 의사에게 직접 듣겠다"

뉴시스 | 박생규 | 입력 2011.06.02 15:02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국내 암환자 10명 중 8명은 희망이 거의 없는 말기암이라하더라도 암 진단 사실을 의사에게 직접 듣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최근 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성인 1000명과 암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진단된 암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주제의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9%는 암 진단 사실을 의사로부터 직접 듣고 싶다고 답했다. 일반인은 89.7%가 의사에게 직접 전해 듣기를 희망했으며 암환자는 80.4%로 약간 낮았다.

일반인(92.9%)과 암환자(70.6%) 모두 암이 확진되면 현재 상태, 향후 진행 전망, 치료 방법, 다가올 아픔의 정도 등에 대해 의사가 소상히 설명해 주기를 희망했다.

희망이 거의 없는 말기암으로 판정돼 치료 진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해도 일반인(84.2%), 암환자(80%) 모두 이 사실을 의사로부터 직접 통보 받기를 원했다.

암 진단 통보 시기의 경우, 일반인은 72.5%가 의심 초기라고 답한 데 반해, 암환자는 60.4%가 최종 확진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암환자가 의심 초기부터 확진 시까지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의사의 언어선택에 대한 의견 역시 다소 갈렸다. 일반인은 91.7%가 솔직하게 '암'이라고 표현해주길 원했지만, 암환자는 72.7%가 이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암환자의 21.6%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주길 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정신과 김현수 교수가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 개소를 기념해 진행된 한일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이지현기자 ljh@newsishealth.com

말기 암 13명 공개치료, 7명 13년째 생존 … 美 암 연구소서 공동 연구 제안

한방으로 암 잡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

| 제192호 | 20101114 입력
최원철 교수가 4일 현미경으로 찍은 암환자의 혈액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모니터에 보이는 동그란 물체들이 적혈구다. 이들 사이로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물체가 암성 어혈이다. 최 교수는 극소량의 혈액을 체취해 이를 ‘암(暗)시야 광학 현미경’으로 들여다봄으로써 1분 만에 암성 어혈을 찾아내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최정동 기자
새끼손가락 끝이 잠시 따끔했다. 바늘이 지나간 자리에 핏방울이 맺혔다. 의사는 이를 슬라이드 글라스에 묻혀 커버글라스로 덮은 뒤 현미경에 갖다 댔다. 잠시 후 현미경과 연결된 모니터 화면에 라이브 동영상이 나타났다. 여러 개의 동그라미가 보인다. 적혈구라고 의사가 설명했다. 백혈구와 혈소판도 짚어주었다. 이들 사이로 인화지에 한 줄기 빛이 할퀴고 지나간 듯한 하얀 선형 무늬가 보인다. 의사가 주목한 것은 바로 그 막대기처럼 생긴 흰 물체였다. 잠시 후 “선형 암성 어혈(瘀血:체내 혈액이 일정한 자리에 정체돼 노폐물이 많아져 생기는 한의학상의 병증)입니다. 형태로 볼 때 폐·갑상선·췌장암에 주의해야겠네요”라고 말했다. 의사는 “이것이 바로 암의 씨앗”이라면서 “통상 9단계로 나눠 심각한 정도를 구분하는데 암성어혈 초기 단계인 6~7단계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간 날 때마다 공기 좋은 산을 자주 찾고 친구들 만나서 깔깔거리며 웃어라”고 충고했다. 이 모든 진단에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

이 획기적인 ‘1분 암성어혈 진단법’을 개발한 사람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 최원철(48) 교수다. 최 교수는 최근 시사저널이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뽑은 ‘50세 미만 차세대 파워리더 의료분야 1위’에 선정됐다. 시사저널은 지난달 26일자에서 “최 교수가 4기암 치료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 교수는 한방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암 치료제 ‘이성환(옻나무 추출물)’을 양약화한 넥시아(nexia)를 개발해 4기 암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최 교수는 또 고(故) 장기려 박사(1위)와 의료관리학자인 서울대 의대 김용익 교수(2위)에 이어 의료계 존경받는 인물 3위(공동)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말기암은 통상 6개월 생존, 5년 살면 완치
최 교수를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만났다. 인터뷰는 모두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분야인 데다 최 교수의 말이 워낙 빨라 두 번째 인터뷰는 사실 확인을 위해 다시 만난 자리였다. 최 교수는 두 번째로 찾아간 기자에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며 직접 어혈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보여주었다.

-어혈 검사가 참 신기하다. 어떻게 1분 만에 암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능한가.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2000년에 거기에 대한 검증시험이 있었다. 1차는 Y의대에서, 2차는 학회 주관으로 피 한 방울과 소변 몇 방울로 암성어혈을 찾아내 암을 진단하는 테스트를 받았다. 1차 테스트에서 100%, 2차에서는 80%를 진단해 냈다. 평균 90%의 정확성을 입증해 보인 셈이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논란에 휘말렸다. 항암 치료에 실패한 4기 암 환자를 어혈진단으로 재확인하고 어혈치료제를 이용해 암을 치료한 내용을 담은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에 실리면서 논란이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내 방식으로 암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한방 이론 중에 ‘어혈이 오래되면 암이 된다’는 말이 있다. ‘구어성괴(久瘀成塊) 이론’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암을 일으키는 어혈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994년부터 특수 현미경으로 4기 암환자의 피를 살펴보았다. 건강한 사람하고 다를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암환자의 피는 건강인과는 확연히 달랐다. 그렇게 해서 분류한 혈액 패턴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그리고 어혈치료약도 개발했다. 그것이 넥시아다.”

-‘1분 어혈 분석’과 양의학에서 암을 진단하는 방법의 차이는 무엇인가.
“양방은 암 조직에 침을 꽂아 끌어내 배양한 뒤 현미경으로 본다. 나는 혈액을 본다. 이상한 덩어리를 만드는 전 단계의 덩어리를 찾는다. 쉽게 말하면 우리는 원료 검사원이고, 양방은 품질 검사원이라 할 수 있다.”

-‘1분 어혈 분석’ 비용은.
“아직은 대학병원에서 연구 단계다. 치료에 동의한 환자에게만 검사를 실시한다.”
최 교수의 사무실 한쪽 벽에는 가로·세로 각각 1m가 넘는 커다란 사진이 여러 장 붙어있었다. 그는 인터뷰 도중 이 사진들을 가리키며 “내가 갖고 있는 보물”이라고 소개했다. 80여 명의 사람이 손을 들고 환호하며 찍은 사진에는 ‘10년 건강 생존 실현, 우리는 넥시아로 살아났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옆에 있는 사진 아래 부분에는 ‘대한암환우(완치)협회 창립 10주년 행사. 진행암(4기암)에서 10년 건강생존자 모임’이라고 씌어 있었다. 최 교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사진을 보며 기운을 낸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진을 가리키며 “59명이 4기암 환자인데 아직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암 치료에 대해 얘기해보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나.
“기존의 양방 항암치료 방식은 보통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이 원리다. 그렇게 하려면 독성이 높아야 한다. 나는 진행암 환자에게 공격력을 높이지 않고 그냥 암을 둘러싸 고사시킨다. 최근 서양의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생 혈관 억제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주로 치료하는 대상은 항암제 치료를 한두 달 정도 해서 실패한 4기 암환자다. 내 목표는 이러한 사람들의 장기 생존이다. 암은 한번 이상 치료에 실패하면 반드시 내성이 생긴다. 항암제로는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4기 암환자로 한두 차례 항암치료에 실패했고 항암 내성이 확인된 사람들에게는 큰 대안이 될 수 있다.”

-암세포를 무엇으로 둘러싸나.
“한방에는 어혈을 푸는 치료제로 두 가지를 제시한다. 하나는 부자고 또 하나는 넥시아 원료인 옻나무다. 민간에서는 옻을 더 많이 얘기한다. 중요한 것은 농축 정도다. 암의 씨앗인 어혈을 푸는 약은 옻나무 추출물 농도가 낮다. 반면 암세포를 둘러싸는 약은 옻나무 추출물 농도가 높다. 이것을 연구해 특허를 받았다. 사람들이 옻닭을 먹는데 옻닭에 암을 고치는 약 성분이 1이 있다면 넥시아는 1000배 효능이 있다고 보면 된다.”

-옻을 발효시켜 얻은 진액을 사용하는 것인가.
“동의보감에서는 발효가 아닌 단독 법제를 고집하고 있다. 옻나무를 불에 쪄 진액을 받는 화칠법(火漆法)을 사용한다. 다른 약을 조금이라도 섞으면 안 된다.”

-옻의 어떤 성질이 암세포를 둘러싸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하는 건가.
“5개가 있는데 이 중 두 개는 밝혀져 있다. 후스틴과 특히 피세틴 성분이 주가 된다. 그런데 피세틴은 다른 약을 섞으면 다 날아간다. 마법의 연기처럼 신기한 물질이다. 보통 0.1% 수준이 함유돼 있는데 100배 이상 높아져야 효과가 나온다. 이러한 5개의 성분을 바탕으로 암치료에 필요한 기시법(기준 및 시험방법)을 찾기 위해 몇 년 된 옻나무가 좋은지, 그리고 어느 정도 상태에서 진액을 채취해야 하는지 하는 기준을 만들었다.”

-식약청에서 승인을 받은 치료법인가.
“내가 한의사 면허(보건복지부 국가면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약전에 있는 한약은 다 써도 된다는 허가는 이미 받은 것이다. 추가로 식약청에서 신약 허가를 얻으려는 것은 국제화 때문이다. 한약을 미국 병원에서 사용할 수는 없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약을 만들기 위해 지금 신약 개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한의사가 합법적인 한약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 대략 몇 명에게 적용했고, 그들은 몇 기 환자였나.
“96년 처음으로 20여 명에게 넥시아 치료를 시작했다. 97년에는 4기 암환자 13명에게 공개 치료를 시작했다. KBS가 그 과정을 취재했다. 99년에는 이들의 암치료 결과가 방송에도 나갔다. 99~2000년에는 216명에게 2차 공개 치료를 시작했다. 공개된 환자들은 이 정도다.”

최 교수는 공개되지 않은 환자들도 추가로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암 치료에 얽힌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일단을 풀어놓았다. 갑자기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말도 빨라졌다. 투서로 고소당해 검찰과 경찰에 셀 수 없을 정도로 소환됐다고 말했다.

-왜 고소당했나.
“일부 교수들이 나에게 엉터리라는 누명을 씌웠다. 내가 하는 치료법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내가 4기 암환자들을 공개 치료해 그들이 살아있으니까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히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었다. 어마어마한 산업 분야가 연결돼 있으니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 지금도 이 병원에서 인사를 못 받는다. 그래서 내가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니까, 옛날에 임금을 치료 못하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치료했듯이 그런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KBS에서 공개 치료한 얘기를 해달라.
“99년 밀레니엄 특집으로 13명의 4기 암환자를 공개 진료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저녁 9시 메인 뉴스 바로 뒤에 나가는 특집 다큐멘터리로 편성됐는데 첫 회만 방송되고 2, 3회는 나가지 못했다.”

-왜 못 나갔나.
“1부가 방송된 뒤 의사협회의 데모로 중단됐다. 첫회 시청률이 굉장했다고 들었다. 의사협회 사람들이 다음날 새벽 KBS 문을 막고 박권상 당시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면서 “최원철이라는 사람과 공동실험을 안 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몰아붙였다. 당시 KBS에 어마어마한 항의전화가 쏟아졌다고 들었다. 결국 YTN에서 나머지가 방송됐다. 2개월 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KBS가 했던 것과 똑같은 검사를 했다. 내 방식대로 암 검진을 해 88.2%의 암환자를 정확히 진단해냈다. 그렇게 해서 이건 맞는 방법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파장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
“논쟁이 붙었다. ‘저기 나온 사람들은 암환자가 아니고 다 최원철의 친척일 것이다’는 모함이 있었다. 만약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경희대에서 암 센터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래서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결국 모든 사람이 암환자로 판명 났고, 방송 내용도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06년 다시 논쟁이 시작됐다. 그때도 나더러 고친 증거를 내놓아라, 당신 주장이 맞다면 그 약은 반드시 외국에서 신약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해외 학술지에 논문도 내라고 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런 주장은 국내 어느 누구에게도 요구된 적이 없는 것이었다. 암 치료 신약은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한걸음씩 내디뎠다. 넥시아의 치료효과에 관해 해외 저명 학술지에 8편의 SCI급 논문을, 그리고 국내에서도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금은 국가임상허가를 받아 신약 인정 절차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투서에 고소에 … 검·경에 수없이 소환
-신약 인정은 어느 단계까지 왔나.
“2009년 11월 25일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 현재 2상 시험 중이다. 신약이라 함은 이제 양방으로 넘어갔다는 얘기다. 실제 양방 교수들이 주관하고 있다. 양방 교수들이 세계적인 약으로 만들어 많은 환자를 치료하길기원한다.”

-지금까지 치료한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결과를 보이고 있나.
“97년부터 치료하기 시작한 13명의 4기 암환자 중 지금껏 살아있는 사람이 7명이나 된다. 모두 방송에 나왔던 사람들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 암환자는 통상 5년을 넘기면 기간적으로 완치됐다고 인정한다. 5년을 넘기면 암 덩어리가 남아있더라도 그냥 혹과 같은 것이라 보면 된다.”

-부작용이랄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사례는 없었나.
“일단 환자가 사망하면 효과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통상 항암제 치료에 세 번 이상 실패한 환자들은 완치보다는 생명연장이 목적이다. 그들은 대략 6개월 정도 생존한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내가 치료한 사람들은 그런 조건이라도 6개월 이상 생존했다. 그중 1년 이상 산 사람이 75%다. 양방 교수들이 부작용이나 간·신장 독성을 모니터링했는데 환자 혈액검사에서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양의학 암 전문의 교수와 함께 일한다고 들었다.
“암 조직을 CT로 촬영해 치료효과를 판정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다른 치료를 권장하기도 한다. 양방 의사들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사진이나 기타 자료로 비교해 알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내가 개발한 치료법을 세계화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인 자료도 만들고 있다.”

- 다시 넥시아 얘기를 해보자. 환자가 원하면 투여받을 수 있나.
“한방용으로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 국제특허(PCT특허)를 보유 중이고,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양약으로는 신약으로 국제화하기 위해 2상 시험에 들어간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8개 대학기관에서 올해 변경된 기준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시험을 시작한다. 정확한 결과는 내년 말께 나올 것으로 본다. 결과가 나오면 3상 시험도 해야 한다. 하지만 암 치료제는 2상 시험을 통과하면 대개 시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시아 치료비용은 얼마나 드나.
“기본 10개월은 치료해야 한다. 월 300만원 정도 든다. 이게 양약이 되면 95%를 정부에서 보조받을 수 있다. 한방으로는 의료보험이 안 되기 때문에 비싸다. 신약이 개발되면 환자들은 지금 내는 치료 비용의 5%만 내고 치료 받을 수 있다. 현재 다국적기업에서 라이선싱 아웃(기술 수출) 의사를 물어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신약 허가가 떨어지면 다른 나라에서도 허가를 얻는 데 유리하다.”

-외국 의료계의 반응은 어떤가.
“미국 암 연구소(NCI)에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그래서 현재 우리 병원 교수 한 분이 그곳에 가 있다. NCI는 연간 연구비를 수십 조원 이상 쓰는 전 세계 암 연구 교범 같은 기관이다. 그곳과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대한 발표를 지난해 9월에 한 번 했다. 지금은 훨씬 더 많이 진행됐다. 처음 NCI가 동물실험 등 개발단계까지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그때 우리는 이미 그 단계를 넘은 상태였다. 우리는 신약 임상시험 단계까지 곧바로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 일할 부분이 별로 없었지만 우리를 주목해준 게 고마웠다. NCI를 넘어 이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가는 일만 남았다.”

-어떻게 암을 치료하는 의사가 됐나.
“한의사가 된 건 서도가인 아버님의 영향이 컸다. 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생 암환자를 치료한 것이 계기였다. 95년이었다. 학생 암환자가 왔는데 모르핀을 맞아도 제어가 안 될 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거의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폐암에서 시작해 이미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 솔직히 말해 특별히 해줄 처방이 없었다. 침을 놓고 약을 처방했는데 부모로부터 전화가 왔다. 더 이상 고통을 참지 못한다고 하면서 자식을 안락사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알고 보니 다른 병원에선 이미 집으로 돌아가 준비를 하라고 말한 환자였다. 그때, 아 내가 암 통증에 대해 연구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목표는.
“4기 진행 암환자들, 즉 항암제 내성환자를 치료하는 센터를 만들고 싶다. 21세기 지구촌 인구를 120억 명으로 잡을 때 45억 명 이상이 암에 걸리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은 개발이 아니라 보존이고 보존 속에서 옛날 음식과 의학, 전통 속에서 치료하는 치유소를 만들고 싶다.”

-주로 4기 암환자를 염두에 두고 얘기를 했는데, 2기나 3기 암환자는 치료할 수 있나.
“1, 2, 3기 암환자 중에 넥시아를 쓴 사람은 몇 명 안 된다. 초기·중기암은 현대 의학에서 충분히 대응하고 있기에 4기 혹은 4기 항암에 실패한 사람들이 주로 우리 병원에 온다. 물론 넥시아 치료를 받는 우리 중기암 환자들도 잘 살고 있지만 비용 문제가 있다. 비용 차원에서는 건강보험에서 95%를 지원받을 수 있는 양방 치료가 초기·중기에서는 우세한 듯싶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어떻게 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나.
“당신은 하루에 몸에 적응되지 않은 음식을 얼마나 먹는가. 그것이 암의 원인이다. 유해물·공해물질·식품첨가물, 그리고 방사선 피폭 음식과 항생제가 들어있는 음식까지. 여기에다 면역저하·스트레스에 따른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이 발생한다. 자연에 있는 것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인체는 스스로 적응하며 살아가게 돼 있다. 새로운 의학 없이도 잘 사는 아마존이나 장수촌을 생각해보라. 따지고 보면 내가 응용하는 것도 바로 그 장수촌의 지혜다. 임산부와 갓난아기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감기약·진통제·항생제 같은 의약품 개발, 그리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최고의 암 예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피검사, 암진단 넘어 예측까지 한다 (한국일보 기사)

 

유행하는 음식이나 운동을 설명할 때 흔히 붙이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피를 맑게 해준다'는 구절이다. 피는 온 몸을 돌아다니며 영양소를 공급하기에 혈액순환이 잘 돼야 건강하기 때문이다.

혈액으로 몸 곳곳의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건강검진에 혈액검사가 필수적으로 포함돼 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간염에서부터 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갑상선암, 방광암, 유방암 등 암의 징후까지 포착한다.

분자진단기술 발달로 피에서 유전자를 뽑아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어떤 약에 잘 반응하는지도 알아내 질병 예방과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도 알아낼 수 있다. 혈액검사로 얼마나 많은 질병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까?


병뚜껑 정도의 피로 갖가지 병 검진


예전에는 혈액검사는 피가 담긴 튜브의 뚜껑을 열고, 검사별로 혈액을 필요한 양만큼 나누어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이런 탓에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종류가 제한되고 검사에 필요한 혈액량도 많이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혈액검사과정이 자동화ㆍ전산화돼 검체 처리가 신속해졌다. 대학병원 등 큰 병원에서는 대부분 혈액

의 검체를 나르는 것부터 모든 검사과정을 로봇시스템으로 빠르고 정확히 진행한다. 응급 검사의 경우 1시간 이내에 결

과를 알 수 있을 정도다. 임지향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첨단 진단검사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병뚜껑(7~8

㎖) 만큼의 혈액만 있어도 간, 콩팥, 당뇨병 등 생화학검사와 간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심혈관 질환, 갑상선, 종양

표지자 검사 같은 면역검사를 한번에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피 한 번 뽑아 암 여부 알아내

'건강 염려증'이 생기는 40대가 되면 피를 뽑아서 하는 종양표지자 검사가 필요하다. 이 검사는 암세포가 있을 때 혈액에 분비되는 단백질(종양표지자)을 측정해 암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다. 종양표지자로는 30개 정도가 있는데, 전립선특이항원(PSA), 태아성암항원(CEA), CA-125, AFP 등이 대표적이다.
(참고로 췌장암의 경우 CA-19)

 

PSA검사는 전립선암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림선염이 있어도 PSA 수치가 올라간다. 수치가 5ng/㎖가 넘으면 전립선암일 수 있으므로 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한다. 개원한 비뇨기과에서 1만5,000원만 들이면 간단히 검진받을 수 있으므로 5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 검사 받는 것이 좋다.


CEA는 정상적인 태아에게도 나타나는 종양표지자로, 대장암과 폐암을 판별하는 데 쓰인다. 위나 십이지장 궤양, 장염이 있어도 CEA 수치가 증가한다. CEA 수치가 10ng/ml이 넘으면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과 대장내시경 등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CA-125는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몇몇 림프종이 있을 때 수치가 늘어나는 종양표지자다.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양성종양이나 자궁내막증과 골반염이 있을 때, 생리 중일 때에도 수치가 높아진다.

이 수치가 높으면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자궁에 혹이 생겼으면 주기적으로 관찰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임 교수는 "혈액을 이용한 종양표지자 검사는 암 발생 가능성을 1차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간단하고 유용한 검사"라며 "특히 암 진단 후 치료효과를 추적하는 데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질환 예측해 개인별 맞춤 치료도

질병 가운데 가장 무서운 병은 암이다. 특히 암 가족력이 있으면 자신도 암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실제로 상당수 암이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한다는 데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유전성 암의 대표가 바로 유방암과 대장암이다. 유방암은 전체 환자의 5~10%가 유전적 요인으로 생긴다. 대장ㆍ직장암은 전체 환자의 5~15%가 유전과 관련이 있다.

이 같은 유전성 암을 예방하려면 유전자검사가 필요하다. 유전자검사란 특정질환이나 병원체에 나타나는 공통된 유전자(DNA) 변이가 환자에게 존재하는지 확인해 병을 진단하거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다.

김종원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가족 가운데 2명 이상이 같은 암에 걸렸을 경우, 가족 구성원이 50세 이전에 암을 진단받았거나 희귀 암을 진단받은 경우, 한 사람이 2가지 이상 암을 진단받았다면 유전성 암을 의심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암 유전상담을 통해 암과 관련된 유전자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혈액을 이용한 유전자검사는 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계획된 개인형 맞춤 진료를 가능케 해 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암 이외에도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와 당뇨병, 관절염, 심혈관질환도 혈액검사로 예측할 수 있다. 앞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 가능한 질환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암 : 노성훈 (연대 세브란스)

 

 

간암 : 유병철 (삼성의료원)

 

 

폐암 : 이진수 (국립암센터)

 

 

췌장암 : 김명환 (아산병원), 윤동성 (세브란스)

 

 

유방암 : 노동영 (서울대병원), 안세현 (아산병원), 백남선 (건대 병원), 문병인 (이대 목동병원)

 

 

대장암 :

 

 

암 방사선 치료 : 최은경 (아산병원)

 

 

 

위암의 최고 권위자 (연간 위암수술 집도 600여회로 국내 최다) : 연대 세브란스 노성훈 교수님

 

궤양형/ 돌출형

 

진행성 위암

 

림프절까지 절개

 

위암의 중요원인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이의 유무를 검사하기 위하여 요소호기검사를 주로 시행함)

 

위암발견의 가장 좋은 방법은 위내시경 검사임

 

장상피화생,,,,,,,유선종

 

 

40세가 되면 무조건 위암 정기검진을 꼭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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