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의미 있는 전문직업인으로서의

또 다른 시작

 

이 영 창

(제11회 시험합격, 만36세, 남,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 머리말

 

 

합격자 명단에서 내 이름을 보았을 때 벅차 오르는 감동으로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꿈은 아니겠지 하며 몇 번이고 내 몸을 꼬집어보고서야 이것이 사실임을 느꼈습니다. 4년 가까운 오랜 시간동안 몇 번의 실패를 거듭 한 후의 합격이라 그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연이은 2차 시험 불합격으로 인한 아내. 부모님의 실망과 눈물은 나 자신의 고통이상으로 참을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커다란 기쁨의 눈물을 마음껏 흘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만 더 나 자신에 엄격하였으면 수험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으나 길어진 수험기간이 앞으로의 나의 삶에 있어서 또 다른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위안을 삼고자 합니다. 또한 나의 변변치 못한 수험생활이 지금 이 시간에도 합격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여러 수험생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졸필을 이어가려 합니다.

 

 

 

 

 

2.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입문

 

 

 

1990년 초 대학을 졸업한 나는 대학재학기간중 이루지 못한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에 대한 미련을 뒤로하고 국민은행에 입사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때까지 나의 진로에 있어서 괘도수정이었으며 은행원이 어느 정도 나의 적성에 맞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은행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서 배운 금융관련 이론들은 은행영업점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의 업무와는 큰 차이가 있었으며 설상가상으로 초기 영업점생활에서의 업무 미숙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은 은행업무에 대한 나의 기대에 금이 가는 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영업점생활 1년만에 본점 인사부로 전보되었고 새로운 업무에 대한 즐거움으로 열심히 직장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은행고유업무와는 거리가 있는 인사부 생활은 자기계발의 한계를 가져왔으며 막연하게 나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카투사로 군생활을 같이 하였던 분이 4회 감정평가사시험에 합격하여 한국감정원에 입사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부터 그분의 소개로 감정평가사라는 전문직업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대학 재학중 실패했던 공인회계사라는 직업을 대신하여 감정평가사라는 새로운 업무에 대한 관심은 커졌고 이것이야말로 선택할 가치가 있는 나의 평생직업이라는 확신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세종로지점 대리로 승진한 지 2개월이 채 되지 못한 1996년 10월 7일에 7년 가까운 은행생활을 청산하고 감정평가사 시험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처자식을 책임져야 할 가장으로서 큰 도박일 수도 있었으나, 아내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고 합격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신감이 있었으므로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을 설득할 수 있었고 동료직원들의 만류도 나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3. 합격하기까지

 

 

(1) 8회 1차 시험(1996. 11~1997. 8)

 

 

처음 시작할 때의 기분으로는 1차 시험 당락을 결정하는 회계학과 경제학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고 또한 2차 과목수도 3과목으로 충분히 1년내 동차합격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우선 96년도 11,12월 두 달 동안 노량진에 있는 N학원에서 2차 세 과목에 대한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이와 병행하여 기본서를 정독하였으나 마음만 급했지 실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해가 바뀌어 1997년도가 밝았음에도 2차 과목의 기본실력도 되어 있지 못한 내 자신을 보며 1년 동안의 합격은 무리임을 절감하였으므로 1월부터 노량진 N학원에서 1차 기본강의를 들으며 올해는 1차 시험 합격만을 목표로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회계학은 이미 대학교 때 공부한 경험을 살려 단기간에 회계원리와 중급회계 교재를 1회독하고 그 이후부터는 학원기본강의 위주로 공부하되 매일 꾸준히 문제를 풀었으며 경제학, 부동산관계법규, 민법 또한 기본강의를 기반으로 문제집위주로 공부해 나갔습니다.

 

 

 

학원강의는 단지 기본강의만을 들었음에도 4월말 학원모의고사에서 평균 60점을 넘기며 응시자중 10등 안에 들게 되어 합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음과 함께 더 이상의 학원강의는 수강하지 않고 학원모의고사만을 치르며 1차 시험일 전날까지 기존의 내용을 계속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1차 시험을 치르고 난 후 합격자가 90여명에 불과했던 7회 시험에 비해 매우 쉬웠다는 느낌과 아울러 충분히 합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예상대로 합격하였습니다. 1차 시험 합격자발표 후 2차 시험일까지 전에 보았던 2차기본서를 1회독하며 2차 시험은 형식적 참여에 의의를 두어 내년을 기약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험생 여러분들은 이러한 소극적 자세를 가지지 마십시오. 이러한 수험태도가 수험기간을 연장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수험생의 바람직한 모습은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합격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9회 2차 시험(1997. 9~1998. 8)

 

 

2차 시험 3과목의 기본을 다지기 위해 다시 노량진 N고시학원과 신림동 S고시학원을 번갈아 가며 2차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으며 기본서를 각 과목당 2회독한 후 97년 연말에 N고시학원의 2차 그룹스터디 일요일반에 편성되었습니다. 다시 해가 바뀌어 98년에 학원그룹스터디가 시작되면서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가졌던 굳은 마음을 되새기며 최선을 다해 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내가 속한 일요일 B2반은 스터디 팀장이 평가실무 신병기평가사, 평가이론 백성수평가사, 보상법규 노병철평가사로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였고 팀원들 역시 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소위 고수들이었습니다. 이들에 비해 나의 실력은 극히 미약하였지만 이러한 실력자들과 같이 공부한다는 것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그들과 동등해지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매 그룹스터디시간마다 답안내용은 고사하고 답안지 자체를 채우기도 벅찼고 시간이 갈수록 뒤쳐지는 내 모습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 스스로는 더욱 위축되어 그룹스터디 1기가 끝난 후에는 다른 팀원들과 떨어져 2차 시험일까지 혼자 고립되어 공부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 2차 시험은 주관식이라는 시험특성상 여러사람이 어울려 공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의 습득이 가능하고 또한 자신의 독단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개인의 슬럼프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바 이러한 점에서 그룹스터디는 매우 유익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하든 시간은 흘러 다시 2차 시험일은 다가왔고 내 나름대로 충실히 공부했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시험지를 받아 든 순간 아직 내 실력은 합격과는 거리가 있음을 통감하며 그래도 끝까지 남아 정신없이 답안지를 작성하였습니다.

 

 

 

2차시험을 마치고 편치 않은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의 합격만을 기원하는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은 느낌에 마음은 더욱 답답하기만 하였고 시험을 어떻게 보았는지 궁금해 하는 아내에게 어떠한 내색도 하지 못하며 앞으로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난 일주일후 나는 불합격에 대비하여 타자격시험을 준비한다는 핑계로 조심스럽게 1,2차 기본서를 보게 되었고 그렇게 또한 시간은 지나 합격자발표일은 어김없이 닥쳤으며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어렵게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한 수험생활이라 2년 내의 합격에는 실패하였으나 여기서 결코 포기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마음아파하는 아내를 위로하며 내년에 다시 도전해 보겠노라 마음먹었습니다.

 

 

 

 

(3) 10회 1,2차 시험(1999. 1~1999. 8.)

 

 

10회 시험은 1차와 2차를 동시에 준비하여야 하는 관계로 보다 세밀한 계획과 철저한 실행이 요구되었는 데 분위기 전환을 위해 공부장소를 집부근 독서실에서 모교인 고대 경영대 도서관으로 바꾸어 작년에 같은 학원스터디팀원이었던 김모군과 아침7시부터 밤11시까지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실력이 월등하여 나에게 있어서는 수험생활에 큰 힘이 되었으며 공부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 자신도 그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N고시학원에서 2차 그룹스터디에 들어가 작년보다는 조금은 수월한 상태에서 1기 과정을 마칠수 있었는데 4월까지는 2차 과목을 중심으로 하되 평가실무문제는 매일 꾸준히 풀었으며 짬짬이 1차 과목인 회계학과 경제학 문제도 다루었는 바 최대한도로 시간을 쪼개어 효율적인 학습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한편 4월이후에는 1차 시험의 부담으로 인하여 학원스터디 2,3기 과정을 참석하지 못하고 이전에 작성하였던 서브노트를 활용하여 정리해 나갔습니다. 5월부터는 학원의 1차 최종점검과정을 통하여 1차과목의 전반적인 정리에 치중하였는데 회계학에 대한 자신감으로 그나마 안심이 되었고 1차시험까지 평가실무문제를 조금이라도 꾸준히 풀려고 노력하였으나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하였습니다.

 

 

 

7월초 치룬 1차 시험은 의외로 작년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되어 합격발표일까지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2차 수험준비에 차질이 생김으로써 동차합격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되었는데 더욱이 함께 공부하던 김모군이 1차에서 불합격하므로써 심적동요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시험일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고 2차시험을 치루고 나서는 평가실무만 과락을 넘으면 합격이 가능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으나 역시 시험결과는 평가실무과락으로 다시 고배를 들고 말았습니다.

아내와 나는 또다시 고통의 눈물을 흘려야 했고 나의 실패에 지친 아내는 내가 시험을 포기하기를 바랬으나 나는 내년 2차 시험을 마지막 기회로 아내를 한번 더 설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11회 2차 시험(2000. 1~2000. 8) 및 합격

 

 

20세기를 마감하는 1999년 연말에 대망의 밀레니엄을 실패의 아픔으로 초라하게 맞이해야 하는 쓸쓸함을 곱씹으며 2000년에는 기필코 감정평가사시험에 합격하리라는 굳은 다짐을 안고 새롭게 학원 2차 스터디반에 합류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학원스터디에 임하였고 내가 속한 금요일 B-1반에서 마음에 맞는 팀원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이것이 또한 합격의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2차 합격은 평가실무가 좌우함을 되새기며 연초부터 하루 4시간 이상을 실무문제풀이에 할애하여 가능한한 시중의 모든 문제를 접하려고 하였으며 평가이론과 보상법규는 스터디과정에 맞추어 기본서와 기타 자료 등을 여러번 정독하고 기존의 서브는 새롭게 수정,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암기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스터디시간마다 실제시험과 같이 심혈을 기울여 답안작성을 하려고 애썼으며 이러한 노력들은 조금씩 합격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수험공부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학원스터디 1,2,3기 과정을 비교적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었으며 3기 모의고사과정에서의 몇 번의 상위권 진입은 나도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고 이러한 약간의 흥분을 느끼며 2차 시험일을 한 달 정도 앞둔 7월 17일 같은 스터디팀원들이 머물고 있는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갔습니다. 이때부터 시험전일까지 최종마무리를 하였으며 시험일에 임박해서는 예상문제중심으로 암기와 함께 답안작성연습에 치중하였습니다. 드디어 시험당일 창밖에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와중에서 처음으로 만족할 만한 답안을 작성하고 나오는 나의 발걸음이 매우 가벼움을 느꼈습니다. 한편 이번 2차 시험은 전년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되어 합격에 대한 불안감도 없지는 않아서 시험을 치른 후 발표일까지는 만약의 상황을 위하여 주택관리사보 시험준비를 하였고 그 외의 시간은 아내와 아들 선호와 함께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던 합격의 영광이 내게도 찾아 왔으며 그 순간의 감격은 평생동안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4. 명심하여야 할 수험태도 및 방법

 

 

각 시험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수험정보는 이미 합격하신 유능한 합격자 여러분의 소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2차시험을 중심으로 한 기본적인 내용을 몇 자 적을까 합니다.

 

 

 

(1) 수험태도

 

 

가. 감정평가사란 전문직에 대한 확신

 

 

일부 수험생중에서는 수험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감정평가사란 직업에 대한 장래성에 대해 불안해 하거나, 이제는 별볼일 없는 자격증이라고 회의를 느끼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 데 현 상황은 어떠한 자격증이라도 취득자체보다는 취득후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정수준의 시험을 거친 특정 자격증은 개별적 전문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저 자신은 감정평가사야말로 타 자격증에 못지 않은 장래성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수험생활에 임하는 것이 합격 후에라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전문직업인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나. 철저한 마음의 준비

 

 

아시다시피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은 단시일내에 끝나는 시험이 아닙니다. 간혹 빨리 끝내시는 분도 있지마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수험생은 합격하기까지 최소한 2년 이상이 소요되는 바 이를 위해서 수험기간 중에는 오직 시험합격만을 생각하고 공부해 나가기 위한 굳은 정신적 무장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 수험기간중의 지속적인 인내력

 

 

짧지 않은 수험기간 중에는 가끔씩 슬럼프 등으로 수험생활에 방해를 받는 데 이런 경우 자신에 맞는 기분전환 방법을 모색하여 이러한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되 이는 합격을 향한 꾸준한 의지력이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수험방법

 

가. 건강관리

 

 

합격을 위한 수험생활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것은 몸의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동함이 필요하고 때에 따라서는 영양제 또는 보약 등으로 몸을 보호함이 요구됩니다.

 

 

 

나. subnote 작성 및 update

 

 

 

내 자신도 그러하였지만 subnote를 작성함이 더 유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통하여 학습내용의 체계적인 정리가 가능하며 작성자체가 답안작성연습의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고 특히, 시험에 임박하여서 정신적 안정감을 기할 수 있으며 단기간의 정리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여 중요사항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다. 충분한 이해와 암기의 반복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는 자신에게 적합한 수험서를 선택, 충분히 정독하여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한 후 살을 붙여 나가되 암기는 평소부터 꾸준히 지속함이 중요한데 특히 단기간의 합격을 위해서는 특히 중요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 그룹 스터디의 중요성

 

 

이제 2차 시험의 합격을 위해서는 소그룹 스터디는 필수과정이 된 듯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여러가지 면에서 유익함을 가지는 바 스터디 성공의 관건은 팀원간의 융화임을 명심하여 일단 같은 팀으로 구성된 이상 서로간의 진지한 수험정보와 의견교환 및 답안작성 연습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함이 필요합니다.

 

 

 

마. 시험에 임박하여 철저한 마무리

 

 

시험에 임박한 시기는 평소 때보다 몇 배 이상으로 효율적인 시간사용이 요구됩니다. 아무리 평소에 열심히 공부했더라도 시험에 임박하여 철저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실패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심리적 중압감으로 오히려 학습능률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건강관리와 함께 심적 안정에 유의하여 끝까지 버텨 나가야 합니다.

 

 

 

 

5. 맺음말

 

 

내가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에 여러 분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먼저 학원 2차 그룹스터디 팀장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김일욱, 장선식 팀장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리고, 같은 스터디 팀원으로 나의 합격에 큰 도움을 준 이우영씨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나보다 우수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불운하게 합격치 못한 홍대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고 그 외에 구 송 형님, 이준평씨, 송상원, 최상황 등 같이 공부했던 스터디 팀원 모두가 내년에는 반드시 합격할 것임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합격하기까지 많은 고통을 참아 내며 뒷바라지 해준 사랑하는 아내 경아에게 무엇보다도 고맙고 마음고생이 심하셨던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께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 선호와도 합격의 기쁨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사회생활로 복귀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는 감정평가사라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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