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하신 시험 : 감정평가사

 

2. 공부 기간 : 3년차 2005.1~2008.9 (07년도는 불피법 만나기전, 08년도는 불피법 만난후)

05년도에는 학교다니면서 동아리활동도 하면서 한답시고 1차책도 다 못보고 들어가서 말아먹었습니다.

그해 1차합격률이 40%가 넘었는데 말이죠 역대 최고 쉬운 1차 -_-;;

06년도에는 휴학하고 준비하였습니다

 

'06년도 : 1차합격

'07년도 : 2차불합격

'08년도 : 동차합격

 

 

3. 불피법을 알게된 시기

 

2006년 1차셤 붙고 신림동에 들어와서 막 2차 셤 공부를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2년안에 끝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열심히만 하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신림9동의 각박한

 

공부환경과 불면증으로 고생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불피법을 처음 만나게 된건 심심풀이로 법률저널을 보게 되었는데 변호사님께서 50계명을 법률저널에 연재하고 계시더

 

군요. 몇번 읽어보면서 "아 그래 바로 이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 정말 유용한 계명은 따로 오려서 스크랩을 하여서 두고 두고 보다가 2007년에 불피법이 출간되자 마자 구입하여 보았습니다.

 

하지만 불피법을 따라 하지는 못했습니다 -_-'' 이미 독서실에서 개별스터디를 하고 있었고 매일 똑같은 생활을 반복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타성에 젖어들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스터디를 깨는것에 대한 미안함 등등 해오던 방식 그대로

 

준비하다가 07년도에 불합격을 피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08년도 3년차 동차시절에는 불피법을 따라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4. 본인의 공부 경험담과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노하우

 

07년도 2년차 시절과는 다르게 08년도 3년차 동차 시절에는

 

 

1.우선 공부장소를 신림9동 독서실에서 서울대 중도 5열로 옮겼고

  (공부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음. 저는 소음인으로 음의 기운이 강해서 양의 기운을 가진 닭고기를

  매우좋아하고 잘 맞는데요. 변호사님 말씀처럼 서울대는 양의 기운이 강해서 저와 궁합이 잘맞더라구요)

 

 

 

2.집도 9동에서 2동으로 잡았습니다. 방잡던 시기가 12월이라서 빈방이 없더군요. 그래서 신림현대 아파트 맞은편 언

 

덕빼기에 고시원을 잡았는데 주인장이 난방도 안해주고 술먹고 소란 피우는 사람이 있어서 적잖히 스트레스를 받았습

 

니다. 또 코고는 사람이 옆방에 들어와서 6달 정도 거주한 후에 1차시험 보고나서 서울대 도서관과 제일 가깝고 셔틀버

 

스정류장과도 가까운 합격의 법학원 맞은편 언덕쪽으로 이사하였습니다.

 

 

 

 

3.

07년도에는 개별스터디를 조직해서 아침마다 실무풀고 점심저녁 같이 먹고 공부와 생활을 같이 하였습니다.

  

헌데 스터디를 하면서 저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사람 신경을 건드리는 멘트를 자주하더군요.

  

 

가뜩이나 공부에 지쳐 예민해진 신경에 더하여서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보면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갖은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가없습니다. 정말 수험생에게 변비는 큰 장애물입니다

 

 

07년도의 실패를 거울 삼아 공부 외적인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말자라고 다짐을 하였고, 08년도에는 개별스터

 

 

디 NO 혼자 실무 풀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공부하며 혼자 밥먹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실무풀거나 이론 법규 쓰기는 잘

 

 

되지 않더군요 실무는 어떻게 어떻게 풀겠는데 이론법규가 잘 안써지더라구요. 그래서 쓰기 스터디정도는 하시는게 좋

 

 

을 듯 싶습니다. 아니면 혼자서  목차잡기 연습도 좋을 듯 싶습니다.

 

 

4. 공부방법적인 측면에서는 한과목 몰아쳐서 하기를 주를 삼아 공부하였고, 공부 중간중간에 혼자 아 이래서 이렇구나

 

 

혹은 왜그럴까 뭘 물어보는걸까 이걸 어떻게 처리하라는 거지? 라는 의문을 품고 공부하였습니다. 변호사님의 미발표

 

 

글 중에서 제가 제일 많이 보고 좋아하는 글이기도 한데요. 변호사님께서 매일 신문기사를 읽으시면서 혼자 골몰히 생

 

 

각하시면서 읽으셨 고 기억에도 훨씬 잘 남는다는 글을 차용한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이 저의 합격의 주요요인인거 같습니다. 실무 72점을 받았는데 합격생들중에 저보다 잘 맞은 사람은 못봤

 

 

습니다.(-> 이 멘트를 근거로 개인적으로 글쓴이는 임익X씨로 추측됨: 옮긴이 주)  과목별 수석이 발표가 안되서 수석

 

 

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요;;;

 

 

문제를 풀다보면 모르는 부분이 나오게 되는데 저는 항상 주를 달아서 이러이러하니깐 이렇게 처리하겠다 라는 멘트를

 

 

써서 모르는 부분을 처리하였습니다.

  

   

써브는 갠적으로 소질이 없어서 만들지 않았고 글 솜씨가 상당히 좋지 않구요, 글 쓸때도 뒤죽박죽 하는 경향이 있습니

 

 

다 ;;; 다른 분들도 써브로 고민하실 듯 한데 자신 없으시면 만들지 마시고 실무법규는 시중에 좋은거 많구요 이론은 의

 

 

의와 두문자 정도 (김성유평가사꺼 좋음)

 

(-> 김성유 평가사님은 수험생 시절부터 이론과목에서는 항상 60점대 이상의 고득점을 받아오셨으며 이 분의 두문자노트는 PASS감정평가이론 2판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매우 잘되있음. 옮긴이도 강추함) 

   

 

이론은 정의와 관련 감칙등 조문 그리고 영어단어만 잘 써주려고 노력하였고, 법규는 법조문과 판례를 적어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3일 공부하고 0.5일 쉬는 패턴으로 쭉 생활을 유지 하였고 토요일에 학원 스터디 가는 경우를 빼놓고는 일요일에도 출근하였습니다.

 

(-> 동차이므로 쉬는 날없이 공부해야 하며, 3일 공부 0.5일 휴식은 최규호 변호사님의 스타일을 따라한 것임) 

 

 

5.

 

생활은 정말 단순하게 만들었고 아침에 도서관 나와서 저녁 9시40분차 타고 돌아가는 패턴을 계속 유지하였습니다.

   

   

친구들은 거의 만나지 않았고요 생각보다 수험기간이 길어져서 친구들과 연락도 뜸해졌었죠....

    

 

3일 공부하고 쉴때에는 신도림 CGV자주 갔고 신림역 프리머스는 시설이 좀 구려서 아주 가끔 갔습니다. 신림역 사거

 

 

리에 롯데시네마는 들어와있고 포도몰건물에 CGV도 우방백화점 완성되면 들어온다니 신림사거리로 가깝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영화할인되는 카드 있으면 정말 싸게 이용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3~4천원정도)

    

 저도 갠적으로 변호사님과 같이 영화 강추 입니다.

   

     

그리고 겜방에서 스타를 하기도 했는데 이부분은 좀 후회가 됩니다. 가뜩이나  피곤한 눈을 더 혹사하여 안구건조증과

 

 

알러지 결막염이 생겼고 아직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관악산 산책코스+ 목욕탕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데

 

 

있어 좋은거  같습니다

 

 

 6. 감평 수험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공부방법 Tip!!

    

 

감평 수험생분들 정말 개별스터디 많이 하시죠. 스터디원 구하기도 쉽지 않고요. 더욱이 꾸려나가기는 더 힘이 듭니다.

    

 

각자 공부방법이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스터디원끼리 의기투합하기가 쉽지 않고요

    

 

(공부방법의 개별성은 부동산의 개별성 보다 더하면 더하다고 봅니다). 성격 모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1차 처음 치시고 2차 처음 입문 하시는 분 또는 먼저 2차 공부하시는 분께 물론 주위에 친한 먼저 입문한 분이 있다면

    

 

그분에게 조언을 구하면 좋지만 아는 사람이 없으신분에게는 개인과외 강력추천해드립니다

    

    

개별스터디를 통하여서 배우려고 하시지 마시고 돈 좀 들더라도 과외 받으시는 것이 2차과목에 대한 접근하는데 있어

 

훨씬 수월하실 것입니다. 물론 비용 부담이 되시겠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수험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각이 듭니다. 이부분은 갠적인 생각으로 제가 1차시험 합격후 처음 2차 입문할때에 실무에서 너무나 고생한 경험에

 

서 우러나온 것입니다.

 

(-> 특히 실무에서 필요하며 삼일한성의 김승연씨 주도로 하는 매실을 적극활용하는 것도 과외를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임 : 옮긴이 주) 

    

 

그리고 개별스터디 구하기 어렵거나 잘 안맞으시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평수험계에서 묵시적으로 개별스터디 해야 합격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난 작년 합격생 중에서는 혼자서 하신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이는 3년차 이상의 수험계획의 주체성을 확보한 분들이나 가능함. 철저한 자기관리가 힘들 것 같은 분은 오히려 개별스터디를 더 추천함. : 옮긴이 주)

 

 물론 주위에 조언을 구하거나 수험동료들은 있지요.

    

 

 

5. 불피법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불피법은 한마디로 저의 수험생활 지침서 였습니다.

 

 

처음에는 불피법대로 따라 하였습니다. 공부하는 자리는 5열람실에서 관악산이 보이는 창가에 앉았구요 점심은 항상

 

 

음대교직원 식당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메뉴 보고 또 다른 곳에서..

 

 

닭양념구이는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도네요 헤헤;;; 추어탕도 좋아했구요 음대에서 식사는 하루의 즐거움이었죠!!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방법)

 

 

점심먹고나서는 자판기 커피한잔 마시고 낮잠 한숨 자구요.

 

 

쉬는 시간 종종 학생회관 서점에가서 최신 잡지도 가끔 보았는데요, 새로운 전자기기나 자동차를 보면서 나중에 합격해

 

꼭 저런거 하나 사야지 하며 의욕을 불태웠던 기억이 나네요.

 

변호사님의 객관식 공부방법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08년도는 동차준비였기 때문에 오직 1차만 할수도 2차만 할수도 없는 상황에서 객관식 공부방법은 1차공부를 효율적

 

으로 할 수 있게 도와 주었고 2차공부 시간을 늘려주었습니다.

 

 

1차공부를 4월 중순이후부터 시작하였는데 06년도 1차합격 경험이 있어 학원 강의는 듣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였습니

 

다. 제일 약한 경제학부터 시작하여서 책을 한번 돌린 후에 기출문제 03~07년도 꺼를 복사해와서 책에 체크하였습니

 

다. 정말 시험이 나온데서 계속 나오더군요. 이러한 방식으로 공부하여서 1차시험 평균 71점(컷60점)으로 붙었습니다.

 

 

작년에 감평이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이관됨으로써 난이도가 어떻게 나올지 모든 1차 수험생들이 걱정하였는데 6300

 

여명 중에서 776명이 붙을 정도로 평년에 비하여 어렵게 출제 되었음에도 객관식 공부방법 효험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불피법이 결국 말하려고 하는것은 나름대로 생각하건데 자기절제 인거 같습니다.

 

 

당장 친구불러서 술마시고 놀고 당구장 가고 겜방가고 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재미는 있지만

당장 다음날부터 타격이 옵니다.

 

 

자기절제 통제 항상 강조드리고 싶은데 사실 저도 그렇게 썩 잘하진 못했죠.

그래서 더욱 강조드리고 싶네요

 

또 컴퓨터 인터넷 절제도 강조 드리고 싶네요 뭐 컴터 켯다하면 1시간이니.. 더구나 공부하고 집에 돌아와서

자기전에 컴퓨터를 하는 재미란 ^^ 1시간 뚝딱 갑니다. 그럼 바로 다음날 아침에 타격이 오지요

 

또 불피법은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거 같습니다. 이대로 변호사님처럼 하면 합격할 거야라는 자신감..

혼자 공부하다보면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을까라는 불안감이 생기게 되는데 그런 마음을 다잡아주는거 같네요

 

저도 작년 동차시기에 한번 위기가 있었습니다.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겪어봤거나 겪을거라고 생각하기에

^^;;;

 

1차시험 2~3주전쯤해서 5열람실에 예쁜 여자분이 초딩임용 준비하러 오셨는데, 그때 마음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1차시험을 붙고나서 안도감에 더 헤이해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여자분에게 쪽지도 주고(열람실안에서 쪽지주기 참

민망하더이다;;; 개방되어 있어서요 ㅋㅋ) 도마슈노도 매일 같이 갖다 놓고....

결국 퇴짜 맞았지만 그때가 저의 수험생활에서 가장 위기였던거 같습니다. 헐헐..

 

하지만 그뒤로는 변호사님도 그랬었으니까^^;; 불피법처럼 다시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꼭 합격해서 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대쉬하리라 굳게 마음을 다잡고 마무리 공부를 하였습니다.

 

 

6. 기타 소감 등

 

정말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수험생일때와 합격생의 차이가 정말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08년도 2학기 학교 다닐때에는 후배들을 만나도 정말 자신감도 없고 쥐구녕에 숨었으면 했는데, 이제는 당당해졌습니다.

후배들이 많이 부러워하구요 무엇보다 작년하고 너무 달라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하네요.

친척들 모임에서도 당당하구요. 자꾸 그런 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구. 친척집에도 자주 놀러가게 되구요

 

합격후 무엇보다 좋은것은 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집안의 화목을 꼽을수 있습니다.

오랜 농삿일로 고생하신 어머니께선 작년에 척추수술을 하시고 아버지께서도 건강이 썩 좋지가 않으셔서 작년 2차시험친

이후에는 정말이지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이제는 더  뒷바라지 못해줄거 같다고 하셨었죠. 

하지만 저의 합격으로 인해서 이제는 집안이 화목해졌고 정신적인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수험생활 중에서 가장 잘한일을 꼽으라면 불피법을 만났고 불피법대로 했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객관식 공부방법은 정말 괴력(?)을 발휘하게 해줍니다.

CPA 준비하는 친한 후배들에게만 불피법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피법을 제대로 따라하는 후배는 몇 안되는거 같습니다. 자신이 여지껏 초중고를 거치면서 쌓아온 공부방법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공부방법 보다는 열심히만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선택은 결국 본인 몫입니다. 하지만 정말이지 한번 불피법을 알게 되었다면, 꼭 한번 바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따라해 보시라니깐요"

 

 

여기까지 저의 합격수기이구요. 감평합격수기는 없길래 1빠로 올려보았습니다^^;;

감평수험계에는 유독 다년차 고수분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실겁니다(뽑는 인원이 적어서 그런듯). 저도 공부기간 내내 학원

에서 날고 기는 사람들을 이길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무언가가 있을것

이라고 편하게 생각하시고, 

 

자신만의 무기(이론은 의의,조문,영어단어와 법규는 법조문 판례를 판시내용 그대로 박기-행정법교수님들이 무척 좋아

 

하심)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사시, 행시 등 각종 사회과학 관련과목에서는 의의나

 

판례를 그대로 박아쓰는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함 : 옮긴이 주)를 갈고 닦으시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분명히 출

 

제하시는 교수님의 시각과 학원팀장시각은 천지차이 입니다.

 

변호사님 합격수기란이 있는거를 어제서야 알았습니다. 작년 2차 셤 치고는 까페에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정말이지 변호사님과 불피법을 만난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 입니다.

 

감사합니다 최규호 변호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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