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년차입니다. 07년1월1일에 시작해서 07.7.1에 1차 시험을 보고

 

가채점 후에 신림동 바로 들어와서 07.7.3 쯤부터 2차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기간이 짧아 공부방법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몇자 적어 봅니다.

 

 

좀 더 일찍 올렸어야 하는데 그동안 좀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올리네요 ^^;;

 

 

 

 

 많이 들으셨겠지만 실무가 중요합니다. 공부 1년차 12월까지는 실무위주로, 이론이랑 법규는 1~2회독 정

 

도만 해두시면 됩니다. 실무가 안되있으면 나중에 공부 시간도 빡빡하고 점수도 안나오거든요... 이론 법규

 

는 1월부터 2차시험때까지 회독수 늘려 가면서 점수가 꾸준히 올라 갑니다. 저도 첫 1기스터디 시험때 이론

 

법규 점수가 처참했습니다. 하지만 계획적으로 회독수를 늘려 주시면 이론 법규는 4기 스터디 들어갈때 되

 

면 왠만한 다년차분들이랑도 차이가 크게 안납니다. 실무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려두면 그 뒤부터는 따로

 

시간이 많이 안들어갑니다. 아침시간만 내서 150~200점 정도 꾸준히 풀면서 시험장 들어갈 때까지 체크만

 

하고 나머지 시간에 이론법규 보는거죠. 4~5월 (2기 스터디 끝날때)쯤 까지 이런 패턴이 완성되시면 시험

 

때까지 이론법규 7~8회독도 가능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스케쥴은

 

 

 

[실무] : 12월까지 이홍규 평가사님 기본서, 신체계, 플러스 등 문제집으로 100분안에 100점을 풀 수 있게,

 

적어도 110분 안에 풀수 있게 하셔야 합니다. 처음엔 100점 100분에 푸는것도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

 

래서 처음엔 보통 답을 보고 풉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그렇게 푸는건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게 좋습니

 

다. 이왕이면 시중에 있는 목차 서브 구해서 그걸 보면서 푸시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초반에 푸시는 시중

 

문제는 어느 정도 정형화 되어 있기 때문에 50여개 정도로 정리된 기본목차에 맞아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서 기본목차 펴놓고 문제를 천천히 맞춰가면서 푸는 것도 시간은 좀 걸리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본목차는 외우셔야 합니다. 실무 기본목차들 정리된 자료를 구해서 암기하시는건 실수 줄이고 시간 절약을 위해서 필수입니다. 법규도 어느 정도 사례 기본목차가 있으니 암기하실 필요가 있구요.)

 

 

 

 

 

 1월~시험일까지 주말엔 학원스터디 들으시고 평일엔 시중 문제집 푸시거나 스터디 문제들 복사집에서

 

구해서 푸시고 개별스터디 해보시는것 나쁘지 않습니다. 전 아침부터 점심 먹을 때까지 200점 정도씩 풀고

 

복기하고 오답노트 만들고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이홍규 평가사님책 등 기본서를 봐주세요. 문제를 어느

 

정도 풀수 있게 되고나서 보시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시험장 들어가실 때까지 연속으로 말고 다른 문제집

 

스케줄에 끼워서 4~5회독은 하시면 좋습니다. 보상은 법전 숙지 필수구요.

 

 

 

 

[이론] : 12월까지 A+/패스 같은 서브 1~2회독 하시면 됩니다. 외우려고 맘먹고 보실 필요도 없고 그냥 워

 

밍업 이라고 생각하고 읽으세요. 학원 스터디 들으면서 내주는 자료는 버리지 마시고 펀치로 구멍뚫어서

 

링 끼워서 모으세요 대부분은 서브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 A+나 패스 같은 서브에 없는 부분

 

이 분명 있습니다. 그 부분만 따로 책갈피처럼 작은 포스트잇 붙여서 표시해 놓고 서브책 회독 사이클에 붙

 

여서 같이 계속 보세요. 서브책에 있는 내용과 중복되는 학원자료가 나오면 학원 자료가 더 좋은 경우에만

 

따로 추가적 내용을 서브책으로 옮겨 적구요. 학원 자료들도 중요합니다. 올해 19기 이론문제 2번 부동

 

가격지수 한솔 토요반 이론팀장님이 내준 자료에 강조되어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Huff모형도 나

 

와버렸죠

 

(음양화평지인 첨언 : 당시 한솔 토요반 이론팀장 손기영 평가사 (現 하우패스 이론강사)) 

 

 

 

 

 

 안정근 교수님 등 기본서는 봐야하는가... 이게 참 고민인데요 기본서를 보면 좋습니다. 하지만 2년차이시

 

면 20회 시험장에 기본서를 보고 들어가시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 -_-

 

;;; 한두회독 해서 답안지에 현출하긴 어려우니 다독을 해야 하는데 2년차가 해 내기에는 좀... 제 경험상 2

 

년차가 서브책이랑 학원자료만 잘 발췌해서 정리하고 들어가셔도 60점은 나옵니다. 1월부터 시험때 까지

 

'서브책+포스트잇 붙은 자료' 로 계속 회독수 늘리시면 됩니다. 별로 해 드릴 말이 없네요 이론은 회독수

 

늘리고 다 외워버리는게 최고라고 밖에는...

 

 

 이론은 목차, 의의. 키워드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걸 위해서 서브에 있는 두문자는 다 외우시고 의의도 외

 

우시고 따로 안외워지는건 두문자 따시거나 따져 있는것 구하시구요.

 

 

 

 

 

 

[법규] : 12월까지 홍정선/박균성 교수님 등 행정법 기본서1회독, 개별법기본서(?)1회독, 힘들면 행정법 만

 

이라도 1회독 해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1월부터 학원스터디 들으시고 행정법+개별법 회독수 늘리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사례풀이 강의 하나정도 들으시구요. 전 개인적으로 정진 변호사님 사례강의 추천합니다.

 

(친분 전혀 없습니다. ^^;) 사례강의는 아무래도 문제 푸는 스킬이고, 내용의 충실도는 학설 판례를 기본서

 

에서 얼마나 열심히 정리하는가 문제이니 기본서 회독수 늘려가시는것 잊지 마시구요. 

 

 

 법규는 목차가 좀 정형화 되니 이론보다 내용을 채워넣기는 쉽습니다. 차별화는 의의, 학설논거, 판례를 얼

 

마나 정확하게 쓰느냐 라고 봅니다. 6월쯤 되면 시중에 슬슬 스타강사^^; 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1기부터

 

스터디를 들은 사람들이 누가 좋다더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분 법규 사례문제 쭉 복사해다가 사례연습

 

하시면 됩니다.

 

 

 

 법규는 학원 스터디 자료에 목 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기부터 내주는 자료를 전부 모아서 책한권

 

만들어 놓고 '이거 다 보고 들어갈거야'라고 하시면 기본서 볼 시간이 없어지는데요... 전 {행정법기본서 한

 

권/개별법이론서 한권/목차 좋은 문제풀이 자료 모은거 한묶음} 말고는 한번 본 자료는 전부 버렸습니다.

 

이 자료를 여러번 봤죠. (행정법은 요약된 서브도 잠시 본 적이 있지만 그래도 교수님 기본서가 제일 좋았

 

던 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뭐라고 말씀 드리기가 뭐한데... 행정법 기본서 말고 서브된 책자만 보고도 붙으

 

신 분들이 있으니 기본서를 강요하진 못하겠습니다 ^^;;) 실무나 이론도 마찬가지로 공부하면서 쌓여가는

 

결국 다 보지도 못할 자료들을 전부 끌어 안고 있으면 오히려 자료 압박에 불안감만 커지는데요... 시험장까

 

지 여러번 돌려서 가져갈 자료를 추스려 놓는게 필요 합니다.

 

 

 

 그리고 법규나 이론은 다회독이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읽을게 많고 외울 것도 많다보니; 그 때 필요한

 

것이 '줄치기' 되겠습니다. ^^; 책을 사서 처음부터 줄 치지 마시구 적어도 스터디나 단과에서 문제도 풀어

 

보고 3회독 쯤에 줄을 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 때쯤부터 뭐가 중요하고 뭐가 답안 작성에 필요한 내용

 

인지 알게 되니까요. 줄치기 강의 같은건 안들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줄이 쳐져 있으면 좀 빠르게 읽을 수

 

있지만 흐름이 좀 약해질 수 있는데요, 전 줄 쳐놓고 빠르게 일회독 한 뒤에 가끔 전부 읽기를 했습니다. 예

 

를들면 4,5회독째에는 줄친거만 읽었으면 6회독째에는 전부 읽기 이런 식으로요. 물론 절대 안봐도 되는 부

 

분이 있는거 아시죠 ^^? 통치행위나 특별권력관계 지자법 이런거;; 설마 보시는 분은 없겠지만요 ^^;;

 

 

 

 

[전체적으로 시간 배분은]

 

보통 아침 7시~8시 사이에 독서실 출근, 11시~12시 퇴근 했습니다. (잠이 많아서;;)

 

~12월은  실무7/이론1.5/법규 1.5

1월~4월은  실무5/이론2.5/법규2.5

5월~시험까지는  실무3/이론3.5/법규3.5

 

로 배분 했습니다. 밥먹고 쉬는 시간 빼고 하루에 12~13시간정도 앉아 있었던 거 같네요.

 

 

 

 

[학원은...] - 죄송합니다. 이제보니 강사님들 중 학원을 옮기신 분들이 좀 계시는군요;; 학원명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정보 공유를 위해 강사님들 실명 쓰겠습니다. 그저 수험 일기일 뿐이니 태클 말아주세요 ^^; 존칭은 잠시 생략하겠습니다.)

 

 

>실무는 서울법 이홍규 기본강의(감정평가실무), 삼일 권자영 실무 0.5기(프린트물), 삼일 김기태 보상실무 문제풀이(프린트물) 들었구요

 

 

 

>이론은 한솔 박준필 기본강의(A+), 2기 종합반 안들은 대신 법학원 김지연 단과 문제풀이(프린트물) 들었구요

 

 

 

>법규는 세종법학원 성봉근 행정법 기본강의(홍정선 행정법 특강), 세종법학원 노병철 개별법 기본강의(노병철/류지태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 법학원 정진 감평행정법 사례풀이(프린트물), 법학원 이승민 개별법 사례풀이(이승민 개별법 기본서/사례집/프린트물) 들었어요

 

 

 

>학원 종합반 스터디는 다양한 스타일을 접해보고 싶어서 1기는 한림, 3기는 법학원, 4기는 한솔 들었습니다. 전 1기 듣고 2기에는 제가 보충할 부분을 따로 집중적으로 보기 위해서 2기 스터디를 안들었습니다.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5월 2기 안듣고 보충한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이맘때쯤 이론법규 3,4회독씩 되어 있으면 됩니다. 그럼 그 뒤로는 한달에 일회독씩 시험때까지 2~3회독은 더 하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주는 논문 등 자료 잘 발췌해서 정리하심 됩니다.

 

 

 

[개별스터디는]

 

저는 개별 스터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기본강의 듣고 어느정도 문제를 시간안에 틀을 맞춰서 풀

 

수 있는 정도까지 공부하신 뒤에는 개별 스터디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가끔 이제 막 공부

 

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독서실에 스터디 룸 잡고 모여서 공부하시는 경우가 있던데 제가 가장 이해할 수 없

 

는 공부방법입니다;; 기본이론은 학원 강의와 복습으로 닦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저도 실무만 스터디를

 

하기도 했었는데 도움이 된 부분은 다른 사람들의 풀이방식이랑 답안지 형식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지만

 

손해본 부분은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신경쓸게 많고 시간상 손해가 있더라구요 스터디 하니까

 

미리 스터디 하러 가 있어야 되고 서로 이야기도 하다보니 시간도 좀 소모되는 느낌... 그리고 스터디룸 잡

 

는게 힘들기도 했고(이게 제일 큰 이유일지도;;)... 암튼 저는 몇달 정도만 했습니다.

 

이렇게 한 수험생활 결과는 (63/61/70) 입니다. (급소심;;)

지금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준비 잘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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