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조투엘부 입니다.

 

이제는 어였한 합격생의 신분이자, 삼일 토요반 실무 팀장으로써 글을 남기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저희 팀원 분께서 '2년차로써 1기 1주차를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 답변을 작성하다가 이러한 부분은 다른 2년차 분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이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

질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실력이 부족한 2년차로써 1기 1주차에 가서 1번문제에 올인하고 남은 시간에 다른 문제를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되는데로 3,4번부터 풀고 나머지 문제를 보는 것이 좋을까요?


또 2년차때 팀장님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

그에대한 답변입니다.

==================================================================================================


 

 

안녕하세요?


2년차로써 질문을 자주하는 습관은 아주 좋은것입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군대 이등병이라 생각하시고 사소한것이라도

고민하지 마시고 질문하세요.

 

 

 



1. 이제 2년차라고 한다면 1,2번 문제에 100분을 올인한다고 해도 완전히 소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1기 1주차는 문제 난이도가 좀 높게 출제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1번문제에 올인할 경우 뒤에 3,4번의 기본 논점 문제를 아예 보지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며

이로인해 기본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평시간이 무의미 해지는 수가 있습니다.

 

 

 


기출특강때 말씀드린바와 같이 1, 2번문제를 딱 보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과감히 3, 4번 부터 빠르게 해결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문제 풀이 순서와 시험성적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검증되었습니다.)

 

 

 


다만 욕심을 부려서 3, 4번을 너무 정확하게, 자세하게 풀다가 정해진 배점의 시간을 초과해 버린다면 

앞 1,2번 문제를 아예 못보는 수가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기본점수를 받으시려하고 

사소한 부분들은 과감히 생략하여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2. 스터디를 하는 목적이 예습을 통한 실력 확인 및 부족한 부분의 보충이라는 측면에서

100점의 실전감을 익히셔야하고 문제를 확인하여 강평을 통해 주요논점을 배워가셔야 합니다.

 

 



지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올해 9월이 되어도 절때 만족스럽게 채워지지 않습니다.

저도 4년차가 되어서야 '이제 뭐가 나와도 풀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생겼으니까요.

하지만 2년차 때에도 스터디에 임하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고

실무에 있어 평균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난 아직 부족해'라는 마음보다,  

지금의 실력으로 최대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마음으로 스터디에 임하신다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시시험은 '전략' 입니다.

 

 

 


정해진 시간내에서 확고한 전략으로 차별화된 답안을 작성하는 자만이 합격의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매 주, 매 기별로 본인의 실력은 향상되겠지만 동시에 다른 팀원의 실력도 향상될 것이고, 

그에따라 문제의 난이도도 점점 올라갈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공부를 해도 완벽하게 문제를 소화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 또한 매해 시험장에서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하지도  못한채 나왔습니다.

하지만  22회에는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는 저의 실력이 전년도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하여서가 아니라

시험에 대한 전략, 전술이 확고해 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매기 스터디를 오시면서, 매주의 난이도와 형식이 상이한 문제를 푸시고

그에따른 철저한 복기를 통해서 만든 확고한 전략만이 합격을 보장한다 생각합니다.

 

 



4. 2년차때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합격하였고

저는 떨어졌습니다.

 

 

 



뼈를 깍는 듯한 자아비판과 반성속에서 저의 실패요인을 찾아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부방법론'이었습니다.

간단하게 그들과 저의 차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암기 후 이해했고, 저는 이해 후 암기했습니다.

그들은 정리 후 써보았고, 저는 써본 후 정리했습니다.

 

 

 


충분한 이해 속에서 저는 팀장이라는 명예스러운 자리에 올랐지만

5년이라는 시간을 흘려 보냈습니다.

 

 

 



2년차 합격을 원하신다면 이해는 강의와 질문속에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제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닥치는 대로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암기한 내용은 깔끔하고 간단하게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이 써봅니다.

 

 

 

 



뭐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저의 폐인에 대해서 써보았습니다.

이러한 공부방법과 관련된 내용은 스터디 진행하면서 추가자료로 정리해 드릴것입니다.

항상 열심히 공부하시고요. 매순간 최선을 다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p.s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글은 2년차 여러분들이 1기 1주차를 앞두고 하는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리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앞으로도 도움되는 내용이 있으면 글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년차 분들이라면 저의 과거글을 검색하셔서(아이디 검색) 읽어 보신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팀장이라는 신분으로 문제가 된다면 학원 홍보게시판으로 이동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의 형식은 나 陰陽和平之人의 수험상담글의 형식을 빌려 쓴 것이 확실하다.

 

(기존의 필자의 글을 <12월의 영광>에서 검색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학원스터디를 그 전에 올렸어도 될 글을 학원스터디 하루전에 올린 것도 예전에 스터디 홍보를 위해 했던 학원측의 전략(?)이었었다.

(주로 메이저보다는 수험생이 조금 덜 온 마이너 쪽에서 주로 했던 전략임)

 

 

수험공부에만 전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앞으로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런 글은 얼마든지 올려도 좋다.

 

 

기존 김수호 평가사님의 수험생 시절 글을 떠올려 볼때

 

이 글은 진정성과 순수성이 묻어난다. 

 

 

김수호 감정평가사님의 건승을 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