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게시판에 글이 올라가지 않는군요......

 

 

수험기간동안 12월의 영광에서 읽은 수기, 정보들이 공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약하지만 제 수험생활을 말씀드리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몇 자 적어봅니다. 합격생들은 누구나 나름의 방식이 있을 것이고 제 이야기도 그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제가 합격할만한 사람인지 부끄럽습니다. 모든 수험생분들의 제단에 보잘 것 없는 합격 과정을 바칩니다. 올 해 합격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술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1. 들어가며

 

합격자발표 전날 저녁에 먹은 것이 잘못되었는지 밤새 배가 아팠다. 게다가 떨어지더라도 상심하지 말자고 다짐하였지만 다시 시작할 생각을 하니 걱정이되어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밖에 나와 심호흡을 깊게 하는데 한 무리의 세 때가 하늘로 비상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잘 되려나...."    9시에 가족들을 남겨두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합격자명단을 확인하였다. 명단이 눈에 또렷이 보이지 않았다. 눈에 힘을 주고서야 내 이름을 발견하였다.

매년 불합격을 겪다보니 "합격"이라는 단어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어서 가족, 친구들과 덕담을 나누느라 잠시 분주하였다. 밖에 나가서 다시 심호흡을 하였다. 잠시전에 맛 본 공기맛하고 다르다고 느껴졌다.

 

 

2. 공부시작

감정평가사 공부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전문가가 되고 싶은 욕구,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이었다. 그러나 생각만 있었지 실행에 옮긴 것은 몇 년이 흐른 후였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가족의 생계, 재취업의 불가능 등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어느날 용감하게 사표를 내고 집에 왔다. 아내가 서운해하였으나 표현을 억누른  것을 보면서 두려웠다.  퇴직기념으로 며칠 여행을 다녀오면서 열심히 공부하리라는 각오를 하였다. 그 후 아내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했다.  모아둔 돈이 조금 있다고 하더라도 금방 바닥이 날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내는 지금까지 약 5년을 생계를 책임진 것 같다.

 

 

 

3. 올 해 시험장(22회)

컨디션조절을 실패해서 1~2일 전부터 몸살기운이 있었다. 약을 먹어가면서 시험을보았다. 1교시 시작하기전에 정신을 맑게하려고 애를 써도 몽롱한 상태였다. 1교시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나고 땀이 흘렀다. 동차생이라 생동차들하고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아무래도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차분하지 못했다. 아침에 별도로 공부는 하지 못했다. 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였다.


 

<실무>문제지를 받았다. 문제지 양이 비교적 적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제 스타일이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문제1>은 처음에 쉽게 접근하였으나 건물 내용년수 결정이 문제였다. 궁리를 하다가 계산한대로 밀고나갔다. 건물가격은 0으로 하고 철거비를 빼주었다. 시산가격조정은 한 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썼다.

 

 

<문제2번>은 재개발문제인데 작년에 나와서 공부를 등한시했었다. 한 번도 풀어보지 않은 문제라서 상식적으로 풀었다. 개별요인 비교는 최대한 성실하게 하려고 했다. <문제3> 몇 번 접해본 일조권문제라서 자신감을 가지고 풀었으나 시간의 압박을 받기 시작하였다. <문제4>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문제가 눈에 안 들어왔다. 무슨 내용을 썼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최대한 논리성을 유지하려고 했다. <문제5, 6> 한 문제당 5줄씩 썼다. 답안지를 내고 나니 눈앞이 노랬다. 40점 후반대 점수가 나왔다. 과락을 걱정하였던 터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점심시간>에 아내가 싸준 김밥을 먹었다. 이론, 법규 메모한 것을 보려했으나 기운이 없어서 대충 훓어보고 역시 마인드컨트롤을 하였다. 몸살기운이 심해져서 집에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론>은 상대적으로 자신감이 있었다. 문제지가 1장이라서 여백에 목차를 쓰기가 불편했다. 20분정도 목차를 잡고 쓰기 시작했다. <문제1>정책이나 시장변화에 따라서 감정평가가 영향을 받는다는 테마를 잡고 썼다. <문제2> 계량적평가와 주관적평가를 적정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점, 현재 경제적 상황을 적시하고 평가방식에 유의점을 썼다. 물음간 연계는 별도로 하지 않았다. <문제3>인터넷에서 읽은 글이 생각나서 열심히 썼다. <문제4> 시간이 부족하여 기계적으로 썼다. 9장 반을 썼는데 50점중반 점수가 나왔다. 나중에 복기를 해보니 세부목차를 어설프게 쓴 것 같았다.


 

 

<법규>시간이 되자 작년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성적이 저조하게 나온 것을 상기하며 마지막으로 정신을 집중하였다. 그런데 마지막 시간이 되자 주위에 있는 생동차생들이 모두 엎어져서 마치 혼자 테스트 받고 있는 착각이 들었다. <문제1>물음 1, 2는 많이 써 본 것이라 잘 썼다. 물음3은 별도로 공부한 부분이 아니라서 구체적규범통제만 썼다. <문제2>올 해에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논점인데 무었을 써야 할지는 알았다. 기억을 더듬으며 배점을 채웠다. <문제3>찍었던 문제라 쉽게 쌨다. 10장을 다쓰고 시간이 1분남아서 오탈자까지 체크하였다. 50점 중반 점수가 나왔다. 정신력으로 버틴 것이 스스로 만족스러웠다.
약간 아쉬었지만 크게 마음에 걸리는 것은 없었다. 아내가 기다리고 있어서 집에 같이 왔다.

 

 

 

4.올 해 이전 시험

<21회시험>은 아쉬운 점이 많다. 공부량도 충분하고, 학원스터디도 늘 좋은 성적이었는데 법규점수가 낮게 나왔다. 불합격한 사람들도 대부분 점수가 50점대를 훌쩍 넘긴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공부내용, 양에만 신경을 썼지 시험에 임하는 정신적인 자세에 대하여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즉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긴장하지 말고 아는 지식을 활용하여 답안지를 써야 하는데, 페이스가 흔들려서 아는 것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20회시험>은 동차로 준비를 했는데 동차를 처음해봐서 공부시간 안배를 실수 하였다. 1차를 평균90점 이상을 받았는데, 좀 더 2차공부에 시간을 할애했어야 했다. 공부수준도 안정권 수준에서 약간 부족했던 것 같다.  그리고 평범한 것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실수도 실력이 부족해서라는 교훈을 얻었다.

 

<19회시험>은 절대적인 공부량 부족이 문제였다. 객관식 공부하듯이 눈으로 공부하는 것도 문제였으며, 모르는 논점이 수두룩한 상태에서 시험장에 들어갔다. 특히 실무는 문제분석 속도가 너무 느렸다.  그나마 이론과 법규는 괜찮은 성적이 나와서 희망을 갖게 한 것에 만족하였다.

 

 

 

5.실무공부

 

아무리 공부를 해도 문제를 다 풀지 못할 것 같은 압박을 느끼게 하는 과목이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대충 풀 것 인지, 정확하게 풀 것 인지도 미리 정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시중 교재는 거의 다 보았다. 아무래도 공부기간이 길기 때문일 것이다. 교재는 기본서, 서브, 문제집, 기출문제집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기본서>로 기능을 갖춘 것은 이홍규저 감정평가실무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브>는 강사님들이 쓴 책이나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자료이고, <문제집>은 종류가  많고, <기출문제집>은 이영창저, 이홍규저가 있다.

 

초심자라면 기본서를 통해서 개념을 정확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념이 모호하면 문제분석이 늦어지고 답안에 자신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기본개념이 잡힌 상태에서는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데 공부방법이 두 가지 인것 같다. <반복해서 풀기>방법은 훈련을 통해서 시간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자꾸 풀다보면 흥미를 잃고 건성으로 풀게된다. <새로운 문제위주로 풀기>응용력이 키위지는 효과가 있으나, 전형적인 문제가 나올 경우에 정확성, 스피드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기출문제는 반복하여 꼼꼼히 분석하고, 문제집이나 스터디문제는 한 번 풀어보고 복기하여 틀린 것은 기본서나 법전을 다시 보고 체크하면 좋을 것 같다.

 

작년과 올해는 기출문제 분석하는 것, 기본개념 정확히 이해하는 것, 시간 배분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결과적으로 실무가 발목을 잡지는 않았다.

 

 

 

6.이론공부

 

공부하기 힘든 과목이다. 교재를 두루두루 읽고, 이해하고,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쓰는 훈련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산출물은 "글"인데 이것을 타인이 읽어 보았을 때 수긍이 가도록 해야 한다.

 

 

교재도 나름 참 많은데, 크게 부동산학책, 감정평가이론책, 서브, 문제집, 논문이 있다. <부동산학>교재는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큰 틀을 이해하게 해주고 글을 쓸 때 구조가 탄탄해지는 것 같다. 시간이 없다면 총론부분이라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감정평가이론>은 평가사님들이 쓴 책이나 일본부동산평가기준을 많이 본다. AI에서 나온 책은 미국의 법, 제도가 우리나라와 상이해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으니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문제집>은 최근에 몇 개 나온 것 같으나 직접 본 적은 없다. 이론공부는 답을 보고 공부하는 과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하는 정도면 될 것 같다. <논문>은 새로운 이슈를 체크하는 기분으로 간단히 읽어두면 될 것인데 너무 시간 할애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이론공부는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간 구조를 익히는 것이 기본인 것 같다. 너무  특정된 문제를 가지고 공부를 하면 새로운 문제에 적응력이 낮아진다. 따라서 기출문제에 등장하는 개념은 필수적으로 숙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서브>나<의의노트>는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복사집에서 파는 것은 공부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책이나 자료를 읽고 그날 그날 정리하는 기분으로 요약한 것을 모은 것이 서브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시간이 흘러서 예전에 작성한 것이 어설퍼보이면 그부분만 다시 작성해서 끼워넣으면 된다. 일단 어설프게라도 서브가 작성이 되면 공부에 탄력이 붙는 느낌을 받았다. 답안 쓰는데도 자신감이 붙는다.

 

<시중서브>는 보지 않았고 스터디에서 나눠주는 팀장자료는 한 번씩 읽어보았다.

작년에 작성했던 서브를 버리고 올해 새로 썼으며, 올해 작성한 것도 버렸다. 만일 떨어지면 새로 만들 생각이었다.

 

 

 

 

7.법규공부

세 과목중 공부하기가 제일 쉽다. 그래서 잘 하는 사람도 많으므로 더 열심히 해야한다. 법규 고득점으로 합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과목 특성상 형식과 정확한 표현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행정법>교재는 박균성저를 대부분 본다. 빈출되는 논점위주로 발췌하는 스킬이 필요하다. 강의를 통하여 습득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토지보상법, 가격공시법>은 법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판례를 통해서 특정사안에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료가 수험가에 많으므로 오히려 자료의 홍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어차피 독학이 힘든 과목이므로 강사를 정해서 쭉 따라가는 방법이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다른 강사자료를 구해서 읽어보고 좋은 목차, 표현 등을 보충하면 될 것 같다. <서브>작성은 하는 것이 좋다. 쓰기 연습도 되고 자료의 홍수에 빠지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료는 많은데 어차피 간추려 보면 같은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는 논점별 서브, 판례정리노트를 만들어서 공부했다. 판례정리는 법조문 순서로 해서 찾아보기 쉽게 하였다. 판례노트를 적을 경우에는 답안에 쓸 분량보다 약간 많은 느낌으로 정리했다. 시험장에서 기억이 다 안 날 것이기 때문이다.

 

 

 

 

8.공부장소, 시간

<공부장소>는 처음에 집근처 도서관에서 하다가 나중에는 신림동 독서실에서 하였다. 경쟁자들이 옆에 있어야 긴장감이  들고 뒤처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공부시간>은 하루에 순순공부시간이 8시간 이상이 되도록 하였다. 물론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단축하였다. 휴일은 꼭 쉬지 않고 피곤한 날에만 쉬었다. 한달 내내 쉬지 않는 달도 있었다.

 

 

 

9.식사,건강

 

<아침>은 꼭 먹었다. 감평수험생들은 대부분 아침에 실무문제를 푸는데 에너지 소비량이 크기 때문이다. 밥을 안 먹으면 몸에서 젖산이 분비되어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고 한다. <술>은 주중에는 안먹었다. 주말에 스터디 끝나고 집에가서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며 가볍게 한 잔하는 정도로 참았다.

 

별도로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 오고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1~2년 정도 운동을 하지 않아도 죽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험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니 체력이 딸렸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보조식품>으로 종합비타민, 오메가3 같은 것을 먹었다. 효과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약 같은 것은 성분이 불분명하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가끔 박카스, 자양강장제 같은 드링크를 먹으면 플라시보효과를 느꼈던 것 같다.

 

 

10.스터디

<학원스터디>에서 취해야 할 것은 시험장분위기 익숙해지기, 시간배분, 공부수준체크,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 모범답안의 형식 등이다. 그리고 간간히 최신정보, 판례 등도 입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참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단 등수가 너무 낮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상위권 아니라도 합격하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개별스터디>는 예전에는 필수였으나 요즘에는 선택인 것 같다. 자신의 공부스타일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별스터디를 하면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는 하는데, 이것은 실력이 있고 분위기 좋은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경우라야 한다. 개별스터디를 안하는 경우는 학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공부를 오래하신 분들은 조용히 혼자 정리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11.필기구

 

내가 이토록 민감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이든다. 공부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것은 신경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답안지를 써보니 더 잘쓰고 더 빨리 쓰기 위해서 별 궁리를 다하였다. 안 써본 펜이 없을 정도로 이것저것 써보았다.

 

글씨가 안 좋은 사람은 너무 미끄러운 펜은 안 좋은 것 같다. <만년필>은 한 번쯤 써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고시생의 트레이드마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개 써본후 포기하였다. 일단 친구 것을 써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일단 정하면 쭉 밀고 나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사실 정신적인 만족감이지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12.자료정리

 

감평공부하다보면 참고자료로 나눠주는 유인물이 참 많다. 이것은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보이고 가슴이 답답하다. 그래서 그날 받은 자료는 바로바로 처리해랴 한다. 이과정에서 공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우선 버려야 할지 판단하기 위해서 읽어봐야 한다. 아는 것이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은 과감히 버린다. 새로운 내용이면 읽고 이해해서 압축정리하고 버린다. 정리한 것은 서브에 끼워 넣는다. 중요하지 않은 자료인데 분량이 많은 것은 의의중심으로 정리하고 버린다.

 

그런데 중요성판단, 속독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과목의 기본 개념과 틀이 갖춰진 상태이어야 한다. 그래서 공부초기에 기본서를 가지고 개념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3.대인관계

 

일단 공부를 시작한 이상 외부적인 인간관계는 최소화 시켜야 한다. 친구,가족들 경조사를 다니다보면 공부리듬이 끊기고 잡생각이 많이 든다. 공부시작하기 전에 가족의 양해를 구하고 친구들에게도 미리 이야기 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빨리 합격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공부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각자 조심해야 한다. 어차피 공부기간 중에 계속 볼 사람들이므로 감정적으로 충돌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본인이 떠나면 된다. 그런데 충돌이 일어나는 일들은 공부하는 관계가 아니고 평상시라면 사소한 일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14.마치며

 

나는 항상  부족하다..... 오랜 기간을 참아준 아내와  기쁨에  흐느끼는 부모님,  내일 같이 기뻐해준 가족,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진심으로 하고 싶다. 내년에  이 기쁨은 여러분이 느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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