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영원무역 "디자인 R&D 투자..新성장동력 마련" 명동역 디자인빌딩·성남컨벤션센터 신축 중

뉴스1 | 김효진 기자 | 입력 2015.12.31 07:40 | 수정 2015.12.31 15:24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이 명동 디자인빌딩, 성남컨벤션센터 빌딩 등 건물 신축에 힘을 쏟고 있다.

아웃도어 성장세가 꺾인 상황에서 영원무역은 디자인 R&D(연구개발)에 투자를 진행하고 섬유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오는 201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명동 디자인빌딩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4호선 명동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이 빌딩은 지하 6층, 지상 9층, 연면적 88만4791㎡(약 26만7650평) 규모로 세워진다. 정림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영원무역은 건물 신축을 위해 2012년 해당 부지를 300억원에 매입했다.

 

 

영원무역은 지난 5월경부터 성남컨벤션센터 빌딩도 짓고 있다. 같은 달에는 명동 디자인빌딩(100억원), 성남컨벤션센터 빌딩(120억원) 신축을 위함이라며 총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명동 디자인빌딩은 제품 디자인 관련 업무, 성남컨벤션센터 빌딩은 제품 전시 등을 위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아웃도어·스포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가 영원무역과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를 거느리고 있다.

ji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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