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즈학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하홍준선생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하홍준입니다. 옛날에 제가 SOA 시험에 대한 개괄적 소개를 써놓은 글이 있어 올립니다.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로이즈 보험학원에서 SOA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하홍준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SOA시험에 관심을 두셔서 공부하는 저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국시험인 관계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궁금증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설명드리는 부분은 SOA시험 제도와 그 시험 공부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이것외에 시험에 응시하는 방법이라던지, 비용 등도 많이 궁금하시겠지만 여기서의 글과 성격이 달라 생략하고, SOA 홈페이지를 활용하시면 위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 SOA시험개괄

 


 SOA시험은 여러파트가 있지만 여기서는 P,FM,M,C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번년도 부터 P를 제외한 세개의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도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각 과목에 대한 설명을 하기전에 전 영역에 적용되는 공부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원색적으로 말해서, 누가 기출문제만 보면 충분히 합격한다는 괴소문을 내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SOA시험은 기출문제만 봐서 합격할 수 있는 만만한 시험이 절대 아닙니다. 이런 괴소문(??)이 도는 이유는 아마 운좋게 기출문제로만 공부하신 분들중 합격하신 분들이 시험후기나 다른 채널을 통해 이야기 하시는 경우가 있어, 그것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기출문제 위주의 공부를 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P정도는 기출문제만을 공부한다면 합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기초 확률론적 지식이 있다는 전제에서죠 물론)  그러나 FM, MLC, MFE, C부터는 매우 심도있는 이론적 배경이 없이는 합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도 그랬고 많은 선배분들이 시험을 치고 나오면서 하는 것은 한숨 쉬는거 밖에 없었습니다. 이론을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서설이 길었는데, 공부하실 때 항상 기초를 중점적으로 공부하시고,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어봐야 겠지만 비중을 좀더 기본서에 두는 공부방법이 더 합격할 확률을 높인다는 것이 감히 저의 생각입니다.  이점을 반드시 염두해 두시고, 각 과목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Exam P

 

 


 보험수리학이라는 학문은 미래의 불확실한 현금흐름, 그리고 기타 재산적 위험을 현재에 부보하기 위해서는 얼마의 비용이 필요한가에 대한 답을 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분야 뿐아니라 현재에는 위험관리, 재무, 확률모형 설계등에 그 확장력은, 보는 저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분야의 학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기초개념은 기초적 수학지식과 확률론, 그리고 통계학 입니다. 이런 가장 기초적인 수단이 되는 학문을 테스트 하는 시험이 Exam P입니다. 

 

 


 이 시험에서는 확률의 개념, 확률모형, 기대값의 개념, 기타 기초 통계학적 지식을 묻게 됩니다. 이 시험을 조금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죽도록(?)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가장 기초가 되는 시험이고 공부입니다. 여기서 열심히 하신 분들은 뒤의 시험을 좀더 수월하게 준비하시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시험을 단순히 합격을 위해서 공부하시 마시고, 뒤의 시험을 치기 위한 체력단련 기간이라고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카탈로그에 나오는 기초확률론 책과 기출문제를 준비하시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문과 출신이신분들은 이 시험부터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혼자 공부하면 위험합니다.^^;;  저도 문과 출신이라서 이 위험성을 더 잘 아는데, 혼자 공부하면 혼자만의 세계에서 놀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반드시 선행 학습하신분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m FM

앞 시험에서는 기초적 확률론에 관한 시험이라면, 이 책은 기초적인 재무수리에 관한 지식을 묻게 됩니다. 보험수리학에서 다루는 미래의 사건은 일반적으로 재무적으로 측정되는 사건이기 때문에 이 지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 주로 출제되었던 부분은 확정연금에 대한 평가 였습니다. 그러나 분명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과거형입니다. 현재에는 확정연금에 대한 부분보다는 기초적인 재무도구 즉 선도이자율, 듀레이션, 공매, 현대 금융도구(옵션, 선물, 스왑등)을 묻는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리스크 헷징에 대한 것도 묻습니다. 그리고 이 시험이 내년부터 금융공학 특히 금융공학중 선물의 가격결정에 대한 지식을 묻는 분야가 추가 됩니다. 이 분야는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재무관리와는 틀린 분야입니다. 경영/경제분들 주의하세요~~ 이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과서 위주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개념의 정의가 제일 중요한데, 이 정의를 정확히 아셔야만이 이 시험내에서도 진도를 나갈 수가 있습니다. 내년 부터는 기존의 시험에 출제되던 부분과 더불어 금융공학의 기초개념을 묻게 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추천하는 교재는 일단 카탈로그에 수록된 책과,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금융공학은 무엇이던지 다 배우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금융공학은 정말 혼자하기 힘듭니다. 매우 프랙티컬한 측면이 많기 때문에 학생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죠. 그리고 이 시험에서 적극적으로 인증계산기 사용법에 대해서 잘 알아두도록 하십시요. 

 

 


-Exam MLC/MFE

 본격적인 보험수리학 시험인데, 이 시험은 P와 FM이 혼합된 영역을 다루게 됩니다. FM에서 확실한 현금의 흐름을 불확정한 것으로 보고, 이를 다루기 위해 확률론을 도입하죠. 이 시험은 매우 많은 공식을 외워야 합니다. 양도  많습니다. 그러나 예전의 시험에서 많은 부분이 C로 넘어갔기 때문에 부담이 조금 줄었죠. 그러나~~ 결국 기대값과 분산을 구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기대값과 분산을 구하는 것이지요 결국. 여기서 확률론적 지식의 바탕이 좋으면, 이해가 됩니다. 단순히 공식의 암기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죠. 제 경험상 이 시험이 가장 힘든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일단 양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기초 개념의 확장확장이니까 차근차근 해 나가시면 잘 해내실 겁니다. 
 그런데 가끔 한국보험계리 시험이 이 시험을 다 커버할 수 있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확히 말해 약 70&정도 커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시험은 Survival Distribution만을 물어보는데 이 시험은 더불어 Stochastic Process, Multi Decrement Model도 포함됩니다. 특히 확률과정론은 처음 하시는 분들은 매우 까다롭게 느끼시고, Loss부분은 공식도 많습니다. 물론 봐야 하는 책만도 두꺼운게 3권입니다.  그러나 메뉴얼도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만 확보한다면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카탈로그에 있는 기초교재를 모두 확보하시고, 지인이나 학원을 통해서 메뉴얼을 구하세요. 주의하실 점은 이번부터 이 시험에서 Loss부분운 완전히 빠져 버립니다. 대신에 금융공학이 들어오죠. 이 부분은 금융공학이 FM에서는 소개정도에 그쳤다면, 이제는 실제로 파생상품의 가격결정 공식에 대한 지식을 묻게 됩니다. 주로 블랙-숄즈 공식이라던지, 이항가격결정모형, 풋-콜패러티가 출제됩니다. 
 이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호흡을 길게 가지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많은 범위를 커버하기 때문에 자칫 지치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금융공학에 대한 부분은 컴퓨터를 이용해야만 이해가 잘 갈것입니다. 이 부분은 학교에서 관련 수업을 들어 이해를 돕도록 하세요. 

 

 


-Exam C

 Exam C에서는 M에서 다루었던 상황을 좀더 현실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이전 시험에서는 모든 상황에 필요한 모수(파라미터)들이 주어졌다고 가정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그렇다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모수들을 어떻게 측정할 것이가에 대한 지식을 묻는 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꽤 높은 수리통계학적 지식을 요구합니다. 그냥 그냥 공부하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게 되죠. 출제되는 영역은 서바이벌 함수의 추정, 사력의 추정, 신뢰도, 시뮬레이션, 가설검정, 데이터 인터폴레이션과 스무딩을 
묻게 됩니다. 통계학에서도 꽤 수준있는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수리통계학 공부가 필수적입니다. 
 

 

내년부터는 이시험도 바뀌는데 데이터 스무딩이 빠지고, 이부분을 M에서 빠졌던 Loss Distribution과 금융공학이 
채우게 됩니다. 이 때 물어보는 금융공학적 지식은 공식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여러 파생상품들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지식입니다. 일명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이지요. 이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의 수렴 가속화를 위한 난수생성과 분산안정화도 시험에 들어갑니다. 일단 카탈로그에 나오는 책으로 공부를 하시고, 반드시 컴퓨터를 활용한 학습을 하시길 바랍니다. 

 

 

-금융공학 

 이번시험부터 특이하게 과거 코스6에 출제되었던 내용이 FM,M,C에 걸쳐 나오는데 그 영역이 금융공학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분야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실 텐데, Actuary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영역도 일종의 금융공학중 Actuarial Pricing입니다. 대부분 파생상품의 가격결정에 대하서 묻게 되니, 반드시 관련학교 수업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차후 연말에 학원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개설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스터디 그룹을 형성할때도 반드시 고수가 한명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세계에 빠지기 쉽상입니다.^^;; 

 

 

 일단 추천교재는 카탈로그에 나와있는 책과 Willmot책입니다. Willmot이 쓴 Quantative Finance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윌못 책으로는 위시허에 나오는 모든 분야를 커버할 수 없으니 반드시 카탈로그에 나오는 책으로 공부하시고 이 책은 참고용으로 적당할 거 같습니다. 
  

 

두서없이 시험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이 시험은 정말 펀더먼털한 시험입니다. 반드시 기초를 중시하는 자세를 가지고 공부하신다면 이 시험공부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은 hhj8121@empal.com으로 문의하시거나 학원에서 문의하시길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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