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40대의 인생설계 005

옮긴이의 글|10년 후 미래를 타임머신으로 미리 경험하다 009

서문|마흔의 선택 016

 

 

1장. 일 WORK

1. 이제 정년은 40세다21

2. 40세 정년제 VS 65세 정년제24

3. 기회인가? 위기인가?29

4. 새 출발을 위한 손익계산서34

5. 언제나 꿈은 필요하다39

6. 꿈같은 건 이루어지지 않아 42

7. 과거, 현재, 미래 입체적으로 생각하자45

8. 40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라48

9. 지금 페이스로 가도 괜찮을까?52

10. 내가 할 수 있는 것은?56

11. 일은 과연 무엇인가? 66

12. 지금 해야 할 일 69

13. 불혹의 40대, 방황하다73

14. ‘누가’ ‘무엇’을 결정하는가? 76

15. 성공한 사람을 흉내 내지 마라78

16. 인생의 분기점에 도달하다80

 

 

 

 

 

 

 

 

2장. 돈 MONEY

17. 더 이상 중산층은 없다! 91

18.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을 바꾸자 94

19. 수입을 늘리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98

20. 언제, 무엇을, 어디서 사야하나101

21. 올해가 적자라면 내년에도 적자다104

22. 타인의 가치관은 듣되 흘려버려라108

23. 허세를 부릴수록 돈은 줄어든다112

24. 상식을 의심하자116

25. 보험은 정말 필요한가? 120

26. 노후걱정에 청춘을 허비하지 마라124

27. 부부간 대화 없이는 결정하지 마라128

 

 

 

 

 

 

 

 

3장. 집 HOUSE


 

28. 이해타산만으로 집을 사지 마라141

29. 지금은 저금리, 그럼 10년 후에는?144

30. 주택 구입은 집세의 선불이다147

31. 사실 우리 모두 부동산투자를 하고 있다150

32. 돈이 있어도 집 구매는 신중하게154

33. 비싼 집이 꼭 좋은 집은 아니다 157

34. ‘빌릴 수 있다’는 것은 함정 160

35. 조기상환에도 리스크는 있다 164

36. 새로운 것일수록 좋지만……167

37. 도심과 교외의 차이가 없어진다171

38. 아이들 방은 꼭 필요한가?175

39. 직장인 겸 집주인도 선택방법 중 하나179

 

 

 

 

 

 

4장. 건강 HEALTH

40. 40세는 ‘몸’의 전환점 191

41. 몸에 좋은 것과 나쁜 것195

42. 흡연과 음주 199

43. 불면에서 우울증으로208

44. 당신은 이미 착륙 태세216

45. 건강을 돈으로 살 수 있는가?220

 

 

 

 

 

 

 

 

 

 

5장. 소통 COMMUNICATIO

 

46. 부부관계에는 개인차가 있다237

47. 자녀 체벌은 부모의 특권이다243

48. 부하에게 당당할 수 있는 상사가 되라248

49. 옆집과 가깝게 지내야 하는가?252

50. SNS는 자신과의 대화수단255

 

 

 

 

 

 

 

 

6장. 가정 HOME

51. 가족은 최소단위의 조직이다263

52. 리더가 결정되면 다툼은 줄어든다266

53. 판단이 아닌 결단이 중요하다269

54. 올바른 독재가 가정을 강하게 만든다272

55. 가족회의의 다섯 가지 포인트275

56. 우리 집의 가치관을 정한다279

57. 부부는 멀티 태스크가 기본283

58. 맡겼으면 불평하지 않는다287

59. 아예 못하는 것을 해본다291

60. 가정의 힘은 어디에서 생기는가?294

61. ‘결혼과 맞지 않다’라는 잘못된 믿음297

 

 

 

 

 

 

 

 

 

7장. 부모와 노후 PARENTS

62. 부모님은 도대체 몇 살까지 사실까309

63. 요즘의 고령자는 의외로 여유가 있다312

64. 자손을 위해 비옥한 땅을 사지 않는다?316

65. 언젠가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323

66. 1세대로 완결하는 인생설계가 필요하다326

67. 아버지와 대화하기 330

 

 

 

뜻은 이미 세웠고, 미혹되지 않아야 할 나이 40세

그러나 세상은 우리를 흔들리게 한다.

40대가 흔들릴 수 있는 7가지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

 

 

 

추천사

 

 

 

한 사람의 인생에서 40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평균연령 81세를 생각할 때 40대는 반환점의 나이이기 때문이

다. 전반 40년을 정리해보고 새로운 후반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이다. (중략)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40대의 생애설계와 자산설계에 관련된 지침서가 많지 않았다. 그

런 점에서 이 책이 출판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보다 20여 년 빠르게 진행된 고령화 사회에 일본의 40대

가 대응해온 사례는 우리나라의 40대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단순 번역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나라의

현황과 비교해서 소개를 한 역자의 노력은 높이 평가를 받을 만 하다. 40대뿐 아니라 예비 40대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_미래와금융 연구포럼 강창희

 

 

 

우리보다 앞서 저성장, 고령화 시대를 겪어온 일본의 40대 청장년이 고민하는 주제들은 장차 우리의 40대도 겪게 될 문제이기도

하다. 문제해결을 위한 그들의 마음자세와 생활태도에 대한 제언들은 당면한 문제들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게 한다. 노후준비

에 대한 걱정으로 너무 위축되지 말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당당하게 앞날을 헤쳐 나아가는 40대가 되길 바란다. _한국금융투자협

회 회장 박종수

 

 

 

 

다양한 통계자료와 조사를 바탕으로 40세 전후의 독자들이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일,

돈, 집, 건강, 소통, 가정, 부모와 노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불안감이나 위기감을 부채질하지 않고 사실을 바탕으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읽기 편하다. 이 책이 소개하는 7가지 주제에 대해 꼭 가족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바란다.

_KDB대우증권 대표이사 김기범

 

 

 

 

 

누군가 ‘40대 사춘기’라고 했다. 고령화, 조기 퇴직, 연금 고갈, 이런 문제가 부각되면서 내 주위 40대는 청춘을 고민하는 10대 사

춘기처럼 노년을 고민한다. 일본이란 나라가 지금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그 고민을 지난 20년 동안 어떻게 풀어왔는가

하는 점일 것이다. 나는 일본의 노하우란 결국 ‘절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 노하우를 정교하게 담고 있다. _조선일보 국제부

장(전 도쿄특파원) 선우정

 

 

 

 

내 나이 40. 누군가의 성공담이나 에세이가 더 이상 위안이 되지도 않고, 무언가 시작하기보다는 지나간 날들의 후회와 살아갈

날들의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나이. 이 책은 이런 나의 상식과 편견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주었다. 친밀한 글 전개와 확실한 근

거 제시는 인문학 강의나 성공담보다 현실적이고, 실천해봄직한 인생의 전략을 보여준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건 우리에겐 아

직 40년이나 남아 있다! _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부장 주현숙

 

 

 

 

모든 것이 불확실한 지금, 향후 40년을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

 

 

 

40세는 ‘불혹’의 나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지금의 40세는 수많은 외풍에 시달리는 나이이며, 뜻을 세우기는커녕 현실에 시달리며

앞날을 걱정만 하고 있는 세대이다.

 

 

 

사람의 평균수명을 감안하면 벌써 반을 달려왔고, 앞으로의 남아 있는 반이나 되는 인생을 준비해야 될 나이이기도 하다. 과연

40대에 정립해야 할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일본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40대가 고민해봐야 할 7가지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일, 돈, 집, 건강, 소통, 가정, 부모

와 노후라는 이 영역들에 대해 실제 현실은 어떠한지, 나와 가족이 뜻을 모으고 세워야 하는 것은 어떤 것들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각 장마다 주제와 관련된 한국의 데이터를 추가해 현실에 더 가깝게 다가서도록 하고 있다.

 

 

일, 돈, 집, 건강, 소통, 가정, 부모와 노후

 

 

막연하게 오늘을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할 7 가지

 

 

 

일은 돈벌이 이기 전에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한다. 이제 어느 정도 손에 익은 상태에서 구조조정이나 이직을 생각해야 할 나이

가 되었다. 당신은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후회하고 있지는 않은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혹시 성공했다는 사람을 부러워하며 흉내 내고 있지는 않은가?

 

 

 

다른 사람들은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들은 어떤 결론을 내리고 오늘을 살아가는지,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의

사십 대는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돈이나 집도 마찬가지이다. 가진 것은 유리지갑이고, 오늘까지도 적자를 보는 가계부라면 내일이라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

리고 그런 유리지갑을 노리는 상품과 서비스는 널려 있다. 성장시대를 살았던 우리 앞 세대와는 달리 지금의 40대는 이미 중산층이 붕괴되는 사회를 살고 있다. 분명 과거와는 다른 사고가 필요하다.

 

 

 

‘올해는 금연하자, 화목한 가정이 되자, 효도하자, 밥상머리 교육을......’ 연초가 되면 다짐하는 이런 사항들은 작심삼일로 끝나서

는 안 된다. 또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식이 되어서도 안 된다. 실제 현실은 어떠한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남은 인생을 준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원칙을 준비하자. 현실에 발을 딛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읽어봐야 할 책.

 

 

 

초(超) 양극화시대

전략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힘에는 기술로, 의욕에는 절제로, 명석함에는 경험으로!

남의 말은 흘려버리고, 나만의 소신으로 지금부터 시작하자.

 

 

 

 

책속으로 추가

 

 

 

 

건강

 

214페이지: 40대 회사원에게 있어 휴양을 취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우울증이 죽음으로 연결되는 병이라는 사

실만은 잊지 말기 바란다. 근무처에 휴가제도가 있다면 이를 이용하되 유급휴가를 최대한 활용하며, 그것이 어렵다면 부담이 적은 직장으로 옮기는 등 가능한 수단들을 강구하기 바란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직을 염두에 둬야 할 수도 있다. 우울증에 걸렸을 때에는 전직이나 이직, 이혼이나 이사 등의 중대한 결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으나,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216페이지: 근육의 힘이나 내장의 기능, 또는 뇌세포의 처리 능력 등의 모든 것을 포함한 ‘체력’의 정점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전

반이라고들 한다. 그 이후부터는 쇠퇴한 근력을 기술로 보완하고, 저하되는 내장 기능은 절제로 커버하고, 손실된 뇌의 처리 능

력은 경험으로 메운다. 우리는 그렇게 ‘종합력의 정점’ 혹은 ‘인생의 정점’을 30~40대, 또는 50~60대까지 늘리는 것에 성공해왔

다.

 

 

 

217페이지: 대체 사십견과 같은 질병(?)은 왜 생기는 걸까? ‘당신도 이미 40세가 되었으니, 슬슬 건강에 조심하세요’라는 의미에서 주어지는 어떤 계시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당신은 이미 더 이상 젊지 않다는 것이다.

 

 

 

221페이지: 헬스클럽이나 수영장에 다니며 운동을 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전혀 없다. ‘내려야 할 역보다 하나 먼저 내린

뒤 걷는 것’을 실행할 수 없다면, 돈을 내고 동기부여를 높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더욱이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근육을 단련하는 데는 전문가의 지도가 매우 효과적이다.

 

 

 

소통

 

 

245페이지: 교사가 체벌이라는 최종병기를 빼앗기게 된 지금, 도대체 누가 아이들에게 선악의 개념이나 노력을 가르칠 수 있을

까? 물어볼 필요도 없이 그 답은 부모인 당신이다. 아이들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면 자신 있게 엉덩이를 때리고, ‘해도 좋은

일’을 했을 경우에는 최대한의 애정을 담아 안아주어야 한다.

 

 

 

249페이지: 현재의 젊은 직원들을 제대로 ‘표현’하는 말은 뭘까? ‘또 다른 인류’ ‘우주인’ ‘돌연변이’ 등이라고 생각해버리면 마음은 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당신들을 ‘멸종위기종種’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수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우주의 중심’에 본인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자기 자신이야말로 신을 초월한 절대적인 존재이자, 유일무이한 진실이라고 여긴다.

 

 

 

251페이지: 애송이가 무슨 말을 하든지 20년 넘게 몸으로 익힌 여러분의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어감은 안 좋지만) 처세술은 조

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자네 의견은 알았으니, 일단 생각해보세”라고 답하며 즉답은 피하고(즉각적인 결정이 필요한 상황은 제

외하고), 집에서 꼼꼼히 읽어보면서 고민한 후에 결론을 내린 뒤. 다음날 ‘고go!’라는 명령을 내리면 된다.

 

 

 

가정

 

 

264페이지: 무엇이 좋은 가정의 조건일까? 답은 ‘매우 좋은 조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나 스포츠팀처럼 규칙, 가치관, 지휘계통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은 가정을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다.

 

 

 

267페이지: 남편의 어머니(시어머니)가 시도 때도 없이 간섭하고, 당신 가정에 대한 ‘실제적 지배자’인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

까? 부모도 가족이므로 어느 정도의 간섭은 당연한(어쩔 수 없는)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과 가정은 별개의 것이다. 시어머니와 남편은 가족이지만, 부모에게는 부모의 가정, 우리에게는 우리의 가정이 있다. 즉, 부모는 ‘우리 집’의 정식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

 

 


274페이지: 리더의 역할은 결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결단은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한다. 의사표현과 생각의 자유를 인정하고, 충

분히 의견을 들은 뒤 자신의 의견도 확실하게 말하고, 가족의 의견이 모두 나온 다음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런 리더가 가정을

강하게 하고 성공과 성장으로 이끌 수 있다.

 

 

 

279페이지: 가치관은 글자 그대로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이며, 결단을 위한 생명선과 같은 기준이다. ‘미래에 풍요로움을 위해 지

금 참는다’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현재의 풍요로움을 중시한다’는 사람도 있을 것

이다. 가치관에는 우열이 없기 때문에 어떤 가치관을 갖든 그건 자유다. 하지만 가정이라는 조직에서 ‘우리 집의 가치관’만은 확

립되어 있어야 한다.

 

 

 

288페이지: 아내에게 요리를 맡긴다면 식재료 구입비나 감자나 양파 등을 사용할 재량권도 아내에게 있다. 그것을 알고 있다면 “오늘도 커리야?”라고 불평하기 전에 ‘왜 사흘 연속 커리를 주는 걸까?’라는 의문이 먼저 생길 것이다.

 

 

 

297페이지: 실제로 가정이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어 독이 되고 있다면 좋은 조직으로 재구축하여 약으로 바꿀 수 있다. 가정이 망

가지는 것은 애정이나 돈이 없을 때가 아니라, 조직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다.

 

 

 

300페이지: 기혼자들에게 묻고 싶다. 결혼하고 나서 ‘내가 성장했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는가? 내가 되고 싶어 했던 내 모습에 지

금 가까워지고 있는가? ‘별로 (혹은 전혀) 그런 적이 없다’라는 답이 나왔다면 아마 당신은 지금 ‘공동생활’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것을 달리 말하면, 좋은 조직으로 가정을 재구축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임을 잊

지 말자.

 

 

 

부모와 노후

 

 

310페이지: 하와이 여행을 시켜드리고 싶어서 모시고 갔는데, 그 어머니께서 “이렇게 좋은 곳에 왜 지금까지 안 데려온 거야!”라

고 크게 화를 내시면서 놀라울 정도로 신나게 여행을 즐기셨다고 한다. ‘효도를 하고 싶어도 부모님은 계시지 않고……’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효도는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동안이 아니라, 건강하신 동안에 해야 한다.

 

 

 

324페이지: 기혼자라면 대부분 양가 최대 네 명의 부모님이 계실 텐데,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꽤 높은 확률로 네 분 중 어

느 분인가가 간병이 필요한 상태에 이를지 모른다.

 

 

 

331페이지: 한 사람 더, 60대 후반인(이미 돌아가셨다면 죄송하지만) 당신의 아버지가 계신다. 당신과 아버지는 서로 처해 있는

상황이 전혀 다르지만, 한 가지만큼은 같은 것이 있다. 그것은 남은 20년을 의미 있는 삶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다. 바로 지금이다. 아버지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할 시간은 지금밖에 없다.

 

 

 

331페이지: 40대에 재출발을 희망하고 있는 당신이 60대에 재출발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의 힘을 빌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도깨

비 금방망이’까지는 안 되더라도 ‘용자勇者의 황금의 검’ 정도로 전투력이 증진되지는 않을까? 연장자의 경험과 인맥은 40대인

당신에게 있어서 지금 당장은 손에 넣을 수 없는 재산일 테니 말이다.

 

 

 

책속으로

 

 

43페이지: 자신이 보통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자.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당신이 특별히 뛰어난 것은 아

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못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치로처럼 야구방망이를 잘 컨트롤할 수는 없지만, 이치로의 훌륭

한 기술을 보며 즐길 수는 있다. 그리고 그런 당신을 사랑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53페이지: 안타깝게도 인생은 한 번뿐인 단판 승부다. 데이터도 없고 경험도 없다. 있는 것은 어떻게든 절반은 뛰어왔다는 자신감,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남은 절반을 뛰지 않으면 안 된다는 현실뿐이다.

 

 

 

54페이지: 우리도 인생, 좀 더 스스럼없이 말하자면 ‘노동자’라는 경주를 뛰고 있는 이상, 목표는 ‘완주’, 가능하면 ‘보다 빨리’이

며, 궁극적으로는 ‘제일 빨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절반을 뛰어온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하는 것은 ‘현재 이

위치가 괜찮은 건가?’라는 상황판단이다. 기억해두자. 앞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지금’이다.

 

 

 

67페이지: 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A 타입은 일을 해서 돈을 얻고 그 돈으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다. 한

편 B 타입은 일 자체를 원하고 그 결과로 돈을 손에 넣는다. 즉, A 타입의 사람에게 있어 일은 어디까지나 ‘수단’이고, B 타입의 사

람에게는 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당신은 A에 가까운 타입으로 매일 스트레스와 싸우며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하고 있는가, 아니

면 조금이라도 B에 가까워지기 위해 자신이나 가족을 버려가면서라도 진실 추구 혹은 남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가?

 

 

 

81페이지: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눈으로 본 것을 믿고, 자신의 머리로 생각한 것을 믿으며, 자신의 발로 걸어가는 것이다. 아무래도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의지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는 것 같다.

 

 

 

 

 

93페이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그동안 연령과 근속연수에 따라 수입이 증가한다’는 것을 대전제로 두고 생각하거나 계획하고

실행했던 것들을 모두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중략) 이루 말할 수 없는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인식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바로 ‘이제 더 이상 중산층이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96페이지: 여러분 중에도 수입이 증가하지 않아 고민하는 현상을 ‘일시적’인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대출을 좀

받아도 괜찮아’, ‘잔업을 더 하는 거야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괜찮은’ 상황이 아니다. 미

국 사람들이 이를 몸소 증명한 것처럼, 중산층이 붕괴하는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좀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것은 ‘지금

까지의 생활방식’을 바꾸는 방법이다.

 

 

 

102페이지: 보너스나 분할상환을 활용해야만 살 수 있는 물건은 애당초 사서는 안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고 싶을 때 산다’를

‘살 수 있을 때 산다’로 바꾸는 것도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을 바꾸는 방법에 포함될 것이다. 이것은 주택담보대출을 사용할 때 보

너스를 받아 상환하는 비중을 높게 설정하는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106페이지: 중산층 사회에서는 일시적으로 적자가 생겨 저축금이 감소하더라도 나중에는 회복이 가능했다. 참고 견디다 보면 수

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입이 증가하지 않는 중산층 붕괴 사회에서는 이런 기회가 없어졌다. 올해가 50만 엔 적자라

면, 그 생활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내년에도 50만 엔의 적자가 생기면서 이것이 누적될 것이고, 지출이 늘어날수록 적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다.

 

 

 

 

110페이지: 정보에 꿈을 ‘부여하는’ 것은 20대들이고, ‘다음 보너스 때는 저것 사고, 저 음식도 먹어보자’라며 ‘장단에 놀아나는’

것은 30대들이다. 40세부터는 자신이 중산층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이들의 가치관과 사치가 좋은 것이고 정

의라고 전제하며 계속 밀려드는 정보를 ‘그래?’라고 듣고 흘려버리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런 용기를 가지는 ‘소신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142페이지: 사고 싶은 사람은 사면 되고, 사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안 사면 된다. 사고 싶다면 사는 것 자체로, 사고 싶지 않다면 사

고 싶은 다른 것을 발견해서 손에 넣는 것으로 만족감이 생긴다. 인생의 풍성함을 결정하는 것은 집을 사는가 안 사는가가 아니

라,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는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집에 관한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이다.

 

 

166페이지: 조기상환을 생각하는 사람은 ‘상환총액이 줄어든다’는 이익에만 눈이 멀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익이 있는 곳에는 리

스크도 있다. 이 두 가지는 항상 바늘과 실처럼 붙어 다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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