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대학생 츠네오와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조제 (사강의 책에서 이름을 따옴)의 사랑이야기
사랑을 통해 장애를 가진 한 여인이 세상과 만나게 되고 성장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츠네오와 조제의 마지막 이별여행에서 물고기의 城 이라는 여관에서 조제가 한 말이 여운을 남긴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 남자가 생기면 제일 무서운 것을 보겠다고 다짐한 것이 호랑이, 이별여행에서 보고 싶어했던 물고기를 보지 못하자 저녁 돌아오는 길에 물고기의 성이라는 여관으로 가게 된다)
눈감아봐. 뭐가보여?
그냥 깜깜하기만 해
거기가 옛날에 내가 살던 곳이야
어딘데 깊고 깊은 바다속 난 거기서 헤엄쳐 나왔어
왜?
너랑 세상에서 가장 야한 섹스를 하려고
그랬구나 조제는 해저에서 살았구나
그곳은 ....빛도 없고 바람도 안 불고 비도 안와. 정적만이 있을 뿐이지
외로웠겠다
별로 외롭지도 않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그냥 천천히 시간이 흐를뿐이지
난 두 번다시 거기로 돌아가진 못할거야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 난 길 잃은 조개껍질처럼 혼자 깊은 해저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그것도 그런데로 나쁘
진 않아
처음에는 대학입학 후 첫미팅때 만났던 그녀와 우에노 쥬리와 너무나도 닮았다....
조제를 만나고 (조제) → 사랑의 정점에서 호랑이를 보게 되고 → 이별의 순간의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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