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부시작할때 합격수기집 사서 매일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보곤했거든요

 

2년넘게 봐서 이제는 그 합격수기 내용이 외워지더라구요 ㅋㅋㅋ

 

아침마다 자극받고 보곤 했는데 합격수기는 정말 다 케이스바이케이스라서 모든 사람들 하는 내용이 다 틀리더라구요

 

다만 합격한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정말 열심히했다 라는건 느껴져서 자극을 많이 받았답니다

 

 

저는 2009년 전역하고 취업준비하다가 은행이나 증권사 면접 1,2번 봤는데 안돼길래 차라리 이렇게

 

 

아무소득도 없이 시간보내기보다는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걸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험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미래에서 봄기본종합반으로 시작했었는데 그때 cpa셤준비를 시작했어요 근데 그때도

 

 

꼭 회계사가 되야지라는 마음보다는 전문자격증을 취득해서 조금 더 여유있게 인생을 살고 싶다라는 맘이였거든요

 

 

그래서 4월쯤에 있었던 재정학 1일특강을 그때 들었습니다 미시경제학도 다 못끝낸 상태에서 재정학을 들으니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아무튼 첨부터 정말 독한맘을 먹고 시작했기에

 

 

아침 8시반까지 학원가서 10시까지 공부하는 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과가 경영이라 조금 알고있긴 했지만 군대다녀와선 완전 백지상태라 매주보는 모의고사에서 굉장히 어려워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처음 이니까 라는 마음을 가지며 20%안에만 들어보자는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확실히 매주보는 모의고사라는 장점이 있으니까 1년이 아닌 1주단위로 전력질주할 수 있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나름 열심히 준비한 2011년 첫 회계사 시험에서 회계학이 무지어렵게 나왔더랬죠 하지만 결과는 그 해 쉽다는 상법을

 

 

60점 초반점수로 총점이 311점이 나와 총점이 부족해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1년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했던거구 모두에게 그렇게 말하고 다녔기 때문에 그만두자는 결심을 하고 부산으로 3월초에 여행을 갔습니다

 

 

여행을 갔다오고 다시 취업준비를 할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답답하고 막막하더라구요

 

정말 자소서 이런거 쓰는 것도 싫었고 그런거 쓰는 시간도 너무 아깝더라구요 회사마다 다른 자소서양식에 그런글을 쓰면서

 

나에게 보탬이 되는건 하나도 없는데 왜 이런걸 몇년씩 해야 하나 라는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그래 이왕시작한거 세무사시험까지만 한번 보자 하고 2011년 4월쯤에 있던 세무사시험을 보기로했습니다

결과는 여유있게 합격했구요 확실히 회계,세법이 자신있은까 합격이 좀 여유롭더군요

 

 

2011년 초부터 객세를 풀기 시작하고 2010년 말부터 객관식재무회계를 풀었더니 객세의 경우 거의 7~8회독까지 된 상태고

 

회계같은 경우도 모든 문제가 외워질 정도더라구요

 

확실한건 정말 초시같은 경우는 문제집 1개만 보는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범위에 문제를 조금씩 다 알기보다는 기본적인 개념들을 확실히 아는것이 시험에서 점수를 얻는 확실한 방법인거 같습니다

 

 

회계의 경우 저는 문제집에 풀이를 다 적어놓았습니다 해답을 따로 안보기 위해서요 시간단축을 위한 방법이였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읽어보고 풀이방법을 떠올려보고 써놓은 풀이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얼른 떠오르지 않는 문제들은 손으로 다시 풀어보았구요 시험 직전에는 이런방식으로 회계는 하루 세법은 법인세, 소득부가세 따로해서 2일 재정학 하루, 상법 하루 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시험보기 1주일 인데요 제 생각에는 모든 문제집을 반복하는 이유가

시험1주일 전에 모든 과목을 눈으로 다 보기 위해서인거 같습니다 여러번 보면 책보는거에 속도가 붙기 때문에

 

 

시험직전에 모든과목을 볼수 있고 시험 1주전에 보지않은 것은 시험장에서 절대 생각이 안나기 때문에

1주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해 처음 본 세무사 2차시험은

 

평균 45점에 회계2부 과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해 컷이 40.5 이기때문에 회계 2부 과락이 너무 억울했습니다

 

 

69 37 44 44 의 점수였기에 세법학 점수도 여유있었기에 세무회계를 잘한다고 자신했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결과였죠

 

 

모든문제를 다 풀고 그해 악명의 2번 법인세 문제도 다 풀었구요(불공정합병 문제인데 모든 케이스가 섞인 더러운 문제였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그 문제를 푼게  최악의 실수였던거 같습니다 교수님들이 다 틀리면 다 그었다더군요

 

 

아마 풀이과정조차 맞을 수 없는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시간만 날리고 점수를 획득못했으니 상당히 아쉬움으로 남더군요

 

첫해 세무사 1차를 합격하곤 위너스 종합반을 수강했습니다 주말반으로 회1,2부 모의고사를 보고 강평을 듣는것이였는데

 

토요일에 공부하기 느슨해질때 학원가서 모의고사 보고 강평 들으니 정말 도움 됐던거 같습니다

 

그때 회2부도 꽤 상위권이였기에 더 안타깝더라구요 그렇게 2차를 보고 필리핀 어학연수를 2달정도 다녀왔습니다

 

시험공부에 대한 제자신의 보상이였구요 떨어진걸 알고 나서 10월말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 글이 길어지네요 반응 좋으면 2편도 올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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