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세법학1 39점 과락으로 불합격했습니다.
정말 멘붕이였죠. 유예생이였기 때문에 한성 2기부터 열심히 다니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나올때 무조건 합격이라고 생각도 했었구요.

 

 

올해 불합격하신 유예생분들 심정 누구보다 잘 알구요. 그래서 제가 공부한 방법을 그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1월 1일부터 맘을 다시 먹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영어는 지텔프를 보기로 맘먹었습니다. (토익보다는 지텔프가 쉽다는 글을 많이 봤었기 때문에)

지텔프 모의고사 2세트를 샀습니다.

요건만 풀어보고 시험보면 됩니다. 지텔프는 듣기가 가장 어려운데요..정말 복불복이죠..

듣기만 잘 찍으면 65점 그냥 넘을수 있습니다. 한달에 2번시험을 보는데요, 저는 4번째 시험(12월 18일)에서 73점으로 통과 했습니다.

참고로 저 토익 점수는 2년전에 705점으로 4,5번만에 간신히 넘은 정도입니다.

 

 

11월,12월은 회계1부는 김영덕 중급회계1,2,고급회계 기본서에 있는 예제만 풀었습니다. 어려운문제는 안나오잔아요..기본에 충실.
 

회계2부는 강경태 세무회계연습에 있는 문제만 1회독 했습니다.
 

 

평일에는 3~4시간 공부했습니다. 출근을 일찍해서 1시간, 점심 30분, 오후 2시간정도.. 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주말에는 안하고요..가정에 충실했습니다. 맞벌이인데 평일에는 와이프가 5살 아들과 놀아주느라 힘들거든요..주말엔 봉사..

 

 

 

 

1월부터 4월 1차 볼때까지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오전에 출근 일찍해서 1~2시간정도 상법1회독(김상수 저)
                2월중순부터 3월말까지 오전에 재정학 1회독(조정조 저).
                4월달에 오전에 상법, 재정학 다시 1회독
                큰틀은 이렇게 하구요.               
                물론 그날 양을 못하면 밤에 1시간정도 보충을 하던지, 주말에 1,2시간 보충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시간 나는대로, 격일로 하루는 회계학1 김재호 2차연습문제를 1시간정도 풀고요.
               

다음날은 강경태 세무회계연습을 풀었습니다.(이건 2회독인거죠)                
               

세법학은 작년 유예때 모의고사 문제지만 읽었습니다. 물론 세법학 1만요. 매일 1시간 정도. 기본정의 정도는 외울건좀 외우구요.
                                   
               

다들 아시다시피 1차는 상법만 잘보면 합격가능하잔아요.
               

이 시기에는 4월에만 일요일날에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상법 75  재정학 70  회계 45  세무 67.5
           
               

 

회계 시겁했죠.. 이론먼저풀고 원가풀고 회계계산문제 푸는데 시간이 이렇게 부족할 줄이야...
               

상법도 많이 어려워졋더군요.. 2010년 1차때는 95점인가 받았었는데..
               

민법이 쉽다던데 민법으로 가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네요.

 

 

 

5월부터 2차 때까지
              

회계1은 김재호 2차 연습문제 2회독째구요. 그리고 작년 유예때 한성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회계2는 기출문제집(세무사,회계사)을 사서 1회독, 작년 한성 모의고사 개정안된거만 골라서 풀고요. 법인세부분만.
                         

득,부가는 강경태 세무회계연습을 풀었습니다. 이것도 2회독째이구요.
              

세법학1,2는 유은종 임팩트만 외웠습니다.
              

조세제한특례법은 모든걸 다 외우는 겁니다. 스킵하는 부분 없이요.
              

이 시기에는 짜투리시간에는 무조건 공부합니다..토요일에은 하루 쉬구요. 일요일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했구요.

             

회계1부 68점.  저는 회계1부 풀때 모든문제를 2번씩 계산하고 2번 풀어봅니다. 계산만 안틀리면 이정도 점수 충분히 나옵니다.
                                

계산 안틀리는게 핵심이죠. 
             

회계2부 67점.  소득,부가세는 2번씩 계산합니다..이것도 계산 안틀리고 실수를 안해야합니다. 45분~50분 정도 걸리죠.
                              

법인세는 기냥 한번에 풀어야합니다. 2번 계산할 시간 없구요. 빨리 많이 푸는게 장땡 입니다.

             

세법 1부 49점.  요거 궁금하신 분들 많죠. 저 이번에도 과락날까 잠을 못잘 정도였습니다. 글씨 크게 칸 띄울거 띄우고 쓸데없는 법령은 안쓰구요.
                                 

필요한 법령만 쓰고 결어가 잘 도출되도록만 썻습니다. 8쪽 썻구요..추가페이지 하나도 안썻습니다.
                                 

자세히 어떻게 서술했는지 써드리고 싶지만, 솔직히 자세히 생각이 안납니다.
                                 

근데 확실한거는
                                 

국기는 카페에 글이 많이 올라왔던 부득이한사유로 경정청구 가능...이런말은 쓴 기억이 없네요..
                                 

소득세는 잘 쓴거 같고요..
                                 

법인세는 예상치 못했던 거라 세무회계에서 아는데로 적었습니다.
                                 

상증세도 상장,비상장 나누지도 못했고요. 비상장으로만 서술했네요.  
                                 
                                 

세법1부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에 맞게 풀어간다면 어느정도 점수는 주는거 같아요. 논점이탈 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쓸려고 하지말고 핵심만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세법2  54점.   무지 잘썻다고 생각하는데, 요건 추가페이지까지 해서 11페이지 정도 쓴거같은데요..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왔네요.
                                  
              

59.5점 합격


 

사실 직장다니면서 공부하기 엄청 힘들죠..

그래서 중요한게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안받기죠..주말에는 가정에 충실하세요..그래야 평일에 맘놓고 공부할 수 있죠.

3차생정도 되면 너무 무리해서 공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에만 충실하면 충분히 붙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글이 조금 부실하죠..

제가 3차생에게 가장하고 싶은말은

 

 

첫번째, 영어부담갖지 마세요. 저 영어 못합니다. 듣기가 너무 무서워요.. 3차 시작하면서 가장 두려운게 영어 점수 넘기는거였거든요.

 

지텔프는 정말 쉽습니다.. 듣기만 유심히 잘 듣고 운좋게 한,두문제 잘 찍어서 맞으면 65점 그냥 넘습니다.
공부도 시험 하루전 저녁에 모의고사 한번 훑어보고 가는게 전부였어요.

 

두번째, 3차생정도 되면 공부 양은 충분합니다. 그 실력을 유지만 하면 되는데요..

이 시험 어려운문제는 없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게 실수만 안하면 됩니다.

 

 

3차생 여러분 상심하지 마십시요. 꾸준히 다시 하세요.. 하루 3시간씩만 하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꼭 가족과 함께 쉬세요..

그래야 월요일부터 공부할 힘이 납니다. 지겹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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