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일견 드는 생각은 <중국이 무섭다>이다.
얼마전 Angry China라는 책을 보았을때도 느꼈던 거지만 중국의 야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 까지 중화제일주의..를 외치고 동북공정을 찬양 미화하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중국 신해혁명의 장본인인 손문 (쑨원)을 다룬 이야기로서
쑨원이 혁명가들과 비밀리에 모임을 갖기 위해 홍콩에 도착하던 1906년 10월 15일. 미리 정보를 입수한 수
백 명의 자객들이 그를 암살하기 위해 홍콩에 잠입하고, 이를 알게 된 ‘혁명가’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그를
뒷받침해주는 오랜 친구 ‘대부호’를 설득해 손문을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대부호를 향한 충성심으로 가득한 인력거꾼과 자객들에게 아버지를 잃은 극단단원(이 배우는 실제 중국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라고 함)
거구이지만 마음은 상냥한 두부장수
과거의 아픔 때문에 스스로를 버렸던 걸인
대부호의 아들이자 아버지의 뜻을 거슬러 위험한 임무에 가담한 후계자까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영웅을 지키기 위해 호위대를 결성한 이들에게 평범한 모습 속에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감추고 살아 온 숨은 고수 도박꾼 (견자단..님...아주 멋있음.)이 마지막으로 합류한다.
스토리상 약간 작위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으나 괜찮은 영화였던 것만큼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이하였던 영화였다.
내가 생각하는 명대사 1
사람이 되는 것과 장사를 하는 것은 같다. 바로 양심에 따라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명대사 2
혁명이란 문명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문명을 일시에 바꾼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겠지만 (그만한 희생이 따른다는 의미) 그것이 진정 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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