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의 향후 채용계획에 대하여
현재 감정원에 재직 중인 평가사가 207명 정도인데, 앞으로 목표 T/O는 250명 정도라 합니다.
향후 1~2년간은 평상시보다 비교적 자주 신입/경력 평가사 채용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감정원이 감정평가협회 업무를 이관 받게 되고, 조사통계평가 전문 기관으로 가면서 수익구조가 민간법인에 비하여 안정화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박리다매 성격의 도매급 업무 중심 유치로 인하여 노동강도가 매우 심해지고, 정부 100%출자에 실패함에 따라 앞으로도 정부 보조금은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도매급 업무 유치의 특성상 원래부터 수익성도 별로이고, 해마다 수익감소의 위협을 계속 받게 되어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재직 직원(특히 평가사의 출장비,조사비) 수입 감소 심화 현상은 한동안 불가피해 보입니다.
뭐 어떤 계기가 생겨 이런 상황이 좋아질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을 봐서는 앞으로 특별히 좋아질 가능성이 그다지 보이지는 않고 있으므로 감정원에 대한 지나친 환상(?)은 금물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는 감정원에서 평가사로 일하다가 민간 법인으로 옮기기 쉽지 않을 것이므로 합격생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우의 수로 나누어 보면...
1. 이미 평가사 공부를 몇년 이상 하신 분: 감정원 오실 거면 무조건 자격증 따서 들어오십시요. 감정원에는 아직도 단 2종류의 직원이 존재할 뿐입니다.
2. 평가사 공부 시작하신 지 얼마 안 된 분: 그럴 분은 별로 없겠지만 감정원 입사를 위하여 평가사 공부를 하시는거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3~5년씩 평가사 공부해서 붙을 노력이면 그 시간에 프로페셔널한 영어회화 공부와 진출희망 분야의 입문격 자격증 공부를 하시는게 감정원에 평가사 갖고 들어와서 다니는 것 보다 좋은 조건의 기업에 입사해서 다니실 수 있고 향후 활동무대도 훨씬 넓으리라 봅니다. 물론 그런 좋은 회사에 취업하시자면 학벌, 나이 제약이 따르겠지만 감정원도 공기업인 만큼 다른 공기업에서 따지는 수준에 가깝게 학벌, 나이도 따지는 편입니다.(but, 지방 근무 희망 평가사는 비교적 제외) 민간법인의 평가사 진로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단지 감정원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감정평가사 수험상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부도 일이다 (최규호 불합격을 피하는 법 까페에서 변형) (0) | 2012.03.19 |
---|---|
최단기 합격을 위한 감정평가사 수험생 10계명 (리북스 발행 월간 무가지에서 발췌) (0) | 2012.03.19 |
[스크랩] Re:작년 실무 과락율이 80%가 넘는다는 말이 진짜인가요???????????? (0) | 2012.02.05 |
5년차 22회 합격생의 과외글 (필자가 합격생 실명은 알고 있으나 밝히진 않겠음) (0) | 2012.01.27 |
감정평가사 과연 앞으로 회의적인가? (0) | 201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