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이 물건을 평가하는 이유?
시험지를 받으셨을때 제일 먼저 떠올리셔야 하는 물음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쉬운 문제라도 푸시면서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평가를 하고나면...이 물건은 시장에 파는 걸까요? 어떤 사람들이 이 물건을 이 가격에 사려고 할까요?
제 22회 1번을 예로 들면...사람들은 '토지'와 '건물'을 일체로 사려할까요? 숙박시설 계속 할까요??
'토지'만 있었으면 하는 건 아닐까요?? '토지에 '사실상 사도'의 가치가 이미 반영된 걸까요??
세상의 진리는 '답'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물음'에 있다고 합니다.
문제를 푸실때, 읽고 나서 드는 의문으로 그 문제의 해석이 얼마나 된건지 알 수 있는 것이죠...
그 문제 왜 풀고 계십니까??
왜 그런 문제를 낸 걸까요??
답지에 목차를 잡을 때...이에 대한 대답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묻고 있는 것은 무엇무엇의 가치이고, 나는 이러이러한 연유로...이러한 과정을 통해 가치를 산출합니다.'
--> 요런 내용이 글이 아닌 목차로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2.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가?
22회 실무1번 풀때, 건물의 가치가 매우 낮다는 것은 시험친 모든 이들이 느낌으로라도 알았을 겁니다.
그때, 사람들은 선택을 했죠...
(1) 아마 나의 계산이 틀렸을테니...가라치자.
(2) 왜 이럴까? 다시 계산해보자.
(3) 나의 계산은 틀림없는데...시간끌지말고 뭉뚱그려쓰고 넘기자.
(4) 가치가 없는 것이 확실하다...그러나, 의뢰인은 이해하지 못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례를 풍부히 가져와서 설득시키자..
무엇을 선택하셨습니까?
이제와 생각해보니 무엇이 정답인지 보이시죠?
실무의 고득점여부를 떠나서...평가의 기본적인 자세를 묻는 것 같지 않습니까??
3. 진실과 신뢰의 사이
실무를 풀기위해 필요한 지식은 너무나 많습니다...책을 보고 암기를 했을때,
시험장에서 모두 생각이나고 생각나는 것들이 모두 진실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긴가민가 할때가 참 많습니다....
여기서, 운이 좋다면, 머리속에 스터디팀장님이 등장하시겠죠...
그런데, 스터디팀장님의 이야기도 책에서 본 것과는 좀 다르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득점을 위해 '진실'로 추정되는 자신의 생각을 써야할까요? 팀장님을'신뢰'하고 배운 걸 써야할까요?
팀장님 의견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안다고하더라도 고민되실 껍니다...
왜냐하면, 글로 써야하기 때문이죠...
여기서...선택은???
무엇을 선택하든 빠르게 하시라는 겁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진실'도 '신뢰'도 중요한 것이 아닌 순간입니다...
즉, 어차피 글로 쓰는 것이라서 진실을 찍어서 쓸 수는 없다는 겁니다...
자신의 생각을 쓰실꺼면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조리있게 쓰시면 되는데 어렵습니다...(로또..터지면 대박 아님 쪽박)
팀장님을 신뢰하고 쓰신다면..
팀장님은 왜 그런 의견을 냈는지를 반드시 쓰셔야합니다....반드시....그래야 과락은 면합니다.
답만 그대로 써서는 절대로 안됩니다...(이건 과락...)
틀려도 설득력있게 틀린다는 이야깁니다...(면과락...)
'진실'이 아니면 '신뢰'를 택해서 '시간'이라도 단축하십시오...
4. 득점하는 요령
이건 습관의 문제입니다. 특히 목차,주석의 습관이죠.
득점해야 하는 곳에서만 세분된 목차를 써주시면 됩니다...
득점해야 하는 곳을 아는 것이 그 첫번째고...
얼마나 득점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그 두번째고...
숫자를 정확히 맞추는 것은 마지막입니다...
처음에 이야기했던 '평가하는 이유'와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평가하는 이유가 정확히 파악되면, 내가 어디서 얼마나 세세히 목차를 잡을지가 나옵니다...
5. 스터디문제 와 기출문제
스터디문제 와 문제집의 문제들은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익숙한 문제를 통한 속도의 향상과 새로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 기르기 입니다.
그렇다면... 그 문제를 풀면서 구분하실 수 있으십니까?
혹시, 모두 같은 문제로 보시고 계신건 아닙니까?
깊이 파야하는 문제에 가라치고...
가벼운 문제는 잘 안다고 깊이 파시는 것은 아닙니까?
너도 나도 다 모르는 문제인데...왜 어떤 사람들은 높은 점수를 받는 걸까요??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어 보이십니까??
아닐껄요...
그냥 진지하게 그 문제를 대화하듯이 읽는 것 뿐일 겁니다...
'왜 이문제 내셨어요? 저는 이렇게 풀려고 합니다.'라고...
바둑을 두시면...그냥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답니다...그래서, 기사들은 말한마디 없는데도 웃다가 찡그렸다가 한답니다...
그래서 바둑을 '수담'이라고 하지요..
기출문제는 꼭 풀어보라고 합니다...그래서 다들 풉니다.
1번문제는 한해를 대표하는 문제입니다.
모두들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해서 풉니다.
혹시 40점 40분이내에 푸셨다고 좋아하고 계신가요??
1년치 공부를 평가하는 문제가 40분 이내에 풀린다구요???
처음보는 거라서 그렇지 스터디문제보다 쉽다구요??
왜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풀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다음 목차를 끌어내는 논리가 너무나 명쾌해서...
한번 풀고나면 다음번에 기억해내기 너무너무 쉬운겁니다..
그렇다면, 처음 풀려고 하면요???
이보다 어려울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답지를 봤을 때, 뭔가 답답합이 있다면...그 답은 틀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요번 '22회'에 대한 팀장님들의 풀이도...명쾌하지 못하다면...어느 정도 오류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기출문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정답을 주신적이 없기에...오류가 있는 상태로 답안들이 유통됩니다..
명쾌하지 못하다면....다시 한번 자신의 논리로 풀어보실 필요가 반드시 있습니다.
6. 개별스터디의 활용
공부하려고 개별스터디하시는 거죠??
맞죠???
그런데...가셔서 뭐하시나요???
....
맞고 틀린 걸로는 절대 싸우지 마세요..
하지만, 풀이 방법은 꼭 공유하세요...
다양한 문제가 있고,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어요...
쓰지 않는 방법이라도 그 방법을 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논리적이고 세분된 목차가 여기서 얻어져요...
위험성이 있지만, 토론도 괜찮기는 합니다.
같이 공부하는 동료도 설득 못하는데...교수님을 설득하겠어요??
윽박지르거나 깔보거나 무시하는 말은 답안지에 쓸 수 없어요..
그러니 개별스터디때도 그런 말들은 꺼내지 마세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논리적인 어휘구사가 필요한데...그걸 배우시면 되요.
7. 시간배분
항상 시간과 싸우셔야해요...
과락을 넘기는 하나의 스킬이 되기도 해요...(저는 비추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써야할 곳에 쓰고, 버릴 곳에 버리는 거에요..
실무는 100분에 100점 못 풀게 만드는 것이 당연한 거에요...
일반적인 수학문제와 다르게...풀이 방식이 고정되어 있어서...산식이 안 떠오른다고 못 풀지는 않거든요...(극히 일부 제외)
즉,시간이 주어지면 모두 풀어요...
평가사가 전문가인 이유는 부족한 시간에 합리적리고 논리적인 계산을 해낸다는 것 아니겠어요?
풀이 시간을 단축시키는 1순위는 집중력이구요...
2순위는 정리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해요...(여기서 정리는 '시험지 표시''목차 정리'등을 포함해요..)
방대한 자료를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하고 '정리'하여 '표현'할지를 항상 '시간'과 저울질하며 고민하세요...
8. 마음가짐
어렵지 않아요.... 그러니 제발... 스스로 어렵게 만들지 마세요...
아무리 복잡하고 어렵게 보여도...
결국 그 '가치'를 묻는 것이고.... 자료는 시험지에 다 있어요.... 없을 수 없어요... 절대로...
그러니 믿으세요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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