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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감상하는 행위는 기분 좋은 일일 수도, 흥미진진한 일일 수도 있으며 감동적인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어떤 그림은 보자마자 쉽게 이해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그림도 있다. 이런 그림들이야말로 이해했을 때의 기쁨이 더 큰 법인데, 이처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탐구가 필요하다.
보통을 그림을 보는 방법으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그림이 주로 어떤 목적을 위해 그려졌는지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다. 스페인의 어느 동굴의 천장에 그려진 동굴벽화는 주술적인 목적으로 그려졌을 것이고, 6세기에 그려진 초기 기독교 모자이크화 「라자로의 부활」은 글자를 읽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복음서를 가르치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다.
그림을 보는 두 번째 방법은 그 작품들이 그려진 시기의 문화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지, 즉 문화적 맥락을 살펴보는 것이고,
세 번째 방법은 그 작품들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림을 보는 네 번째 방법으로는 디자인의 관점, 즉 형태와 색채가 그림 속에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그림을 보는 방법을 바탕으로 그림의 다양한 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시대와 장소에서 그려진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우선은 그 작품들의 기초적인 주제에 주목하고, 나중에는 처음 그림을 보았을 때 놓치기 쉬운 형태와 구성 등의 요소를 보다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림에서 발견하리라 예상치 못했던 요소들을 만날 수도 있고, 내용이나 형태 등으로 분류하지 못하는 요소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림에서 자주 다루는 소재 및 이 소재들을 다루는 놀라우리만치 다양한 방법들, 예술가가 직면한 기술적 문제와 그들이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아니면 아예 초월했는지,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뜻과 암시적 요소들도 살펴볼 것이다.
『단숨에 읽는 그림 보는 법』은 각기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그려진 100여 점 이상의 작품들의 기원, 디자인 및 주제를 탐구하면서 그림에 대한 공감을 예술적으로 확대해준다. 서로 다른 예술적 접근 및 의문에 대한 가정을 비교하고, 흥미로운 아이디어의 넓은 범주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일본 목판화를 볼 때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또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볼 때 우리의 안목뿐 아니라 그림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도 함께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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