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 시험, 어떤 시험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감정평가사는 아직까지도 많이 알려진 직업은 아닙니다.
부동산업계에서 종사하시거나, 관련 분야에 있던 분들 외에는
이름도 많이 들어본적이 없는 직업이 감정평가사입니다.
하지만 감정평가사 시험에 대해서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이 시험이 얼마나 어렵고, 감정평가사가 전문직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직업이라고 인정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감정평가사 시험은 어렵고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감정평가사 시험 준비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난이도도 무척이나 높은 시험이고...
전문직이면서 연봉, 전망이 좋은 자격증임은 분명한데, 구체적인 공부방법이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감정평가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난 토요일, 11월 7일 감정평가사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몇년만에 다시 열린 설명회이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그만큼 경남권의 감정평가사에 대한 궁금증도 많다는 소리겠죠.
진행은 감정평가사 21기인 채수당 감정평가사님과 김예민 감정평가사님, 행정법의 구모영 교수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같은 시험을 공부하고, 합격까지 오신 분들이기에
감정평가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셨는데요.
그래서 이 막막한 감정평가사 시험에 대한 가이드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시고
이렇게 설명회에서부터, 2차 시험 학원 실강까지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감정평가사 설명회에서는 우선 감정평가사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시험 준비방법, 업계 현황등을 알려주셨는데요.
무엇보다 알려지지 않은 정보라면, 시험 준비방법일 것입니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감정평가사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나뉩니다.
1차 시험은 객관식 시험, 2차 시험은 논술형 시험
1차 시험은 과목이 많고 영어도 끼여있지만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합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기본기라고 할 수 있죠.
정말 합격에 중요한 시험은 2차 시험입니다.
논술형으로 치뤄지는 시험은 과목이 3가지인데요.
감정평가사 이론, 감정평가사 실무,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
그런데 이렇게 과목을 봐도 뭘 공부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상세 출제 범위나 다른 정보가 없이, 논술형으로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차 시험은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우선 과목에 대해서 알야합니다.
먼저 1교시인 감정평가사 실무, 김예민 감평사님이 설명해주셨습니다.
감정평가사 실무는 말 그대로 실무적인 방법을 묻는 과목입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감정평가사 시험에서 실무를 물어보다니...
자격증을 따기 위한 시험에서 현장의 고민을 풀어놓는 것이기 때문에 그 막막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감정평가사 실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이론, 법령들이 머릿속에 완전히 암기 되어야합니다.
이건 정말 기본적인 것이죠.
그리고 답안지에서 실무적으로 가격을 내려야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 대상물에 대한 가격이 논리적으로 맞는 가격인가 하는 점입니다.
즉, 그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어떤 관점에서 측정되었는지 설명해야합니다.
답안지를 이렇게 작성하기 위해서는 기본 이론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트렌드도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독학으로는 정말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입니다.
2교시인 감정평가사 이론은 말 그대로 감정평가의 이론에 대해 묻는 과목입니다.
결론은 방법론을 묻게 되지만, 이 방법까지 가기 위해서 목차가 짜여질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평가를 위해서는 먼저 평가 대상을 봐야합니다.
평가 대상에 따라서 평가 방법이 틀려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래서 먼저 평가 대상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
대상에 대한 의의나 특징을 먼저 설명해야 논리적인 답안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 후에 평가목적에 대해서 고민한다면, 평가방법을 고를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일련의 과정을 정리하는 것이 감정평가사 이론 과목입니다.
3교시인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는 법률에 관한 과목입니다.
즉 이런 상황에서 법적으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묻게 됩니다.
이런 법령들은 행정법에 속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항들은 암기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출제자의 의도입니다.
출제자가 어떤 답을 원하고 이런 문제를 제시했는지 파악해야합니다.
법령은 공통적인 것이기 때문에 적용하기에 따라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법과목은 반드시 판례가 함께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대법원의 태도에 따라서 견해가 달라지기 때문에, 판례에 따라 법의 적용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답안지 작성은 처음에는 당연히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법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여러 고민들이 이어질 수록
답안지의 양이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쓰기의 연습, 답안지의 양은 곧 연습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설명회의 분위기는 다소 무거운 편이었습니다.
사실 감정평가사 시험의 난이도도 난이도이고, 부담감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정평가사가 그리 크게 드러나있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가족한테도 감정평가사 시험공부 중인 사실을 숨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명회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반 이상의 참석자 분들이 남으셔서 각자 쌓였던 고민과 걱정을 쏟아내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설명과 고민들, 그리고 기간이나 과목 난이도에 대한 부담들이 많으셨겠죠.
또 현직 감정평가사로서 같은 목표를 가졌고, 달성하신 분들께
비법이나 공부 방법론을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출처] 감정평가사 시험 준비는? 감정평가사 설명회 후기|작성자 고시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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