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정평가사 원서접수, 25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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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합격인원 150명 확정

 

최근 5년간 출원인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감정평가사 시험이 올해는 몇 명의 지원자가 몰릴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금년도 제27회 감정평가사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원서접수는 1, 2차 동시접수이며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제26회 감평사 1차 시험 합격자는 올해에 한하여 1차 시험이 면제되면 별도 서류제출은 없다. 그러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에서 5년 이상 감정평가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한 자는 1차 시험을 면제하는 대신 일부면제서류를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제출해야한다.



지난해 감정평가사는 160명 선발에 1,658명 지원해 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감평사 선발인원은 국토부가 150명까지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2013년 200명에서 2014년 180명으로 20명 감원하였고, 지난해 역시 20명이 감소한 160명으로 결정되면서 출원인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또 작년 감평사 1차 시험에는 지원자 1,658명 중 실제 시험에는 1,355명이 응시하여 81.72%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이 중 1차 필기시험에는 662명이 합격하였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특히 경제학원론과 회계학에서 수험생들의 진땀을 뺀다. 지난해 1차 시험의 경우에도 회계학과 경제원론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제원론이 가장 저조한 평균점수를 기록하였다. 올해 수험생들은 경제원론과 회계학에 마무리 학습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감평사 1차 시험의 난이도가 매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올해는 과연 몇 명이 1차에 합격할지 수험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감평사 시험제도가 다소 변경 된다. 2015년 감정평가사 1차와 2차 시험은 각각 6월과 9월에 치러졌으나 올해는 2~3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된다. 금년도 1차와 2차 시험은 3월 12일과 7월 2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시험과목에서도 변화가 이뤄졌다. 1차 시험과목인 부동산관계법규가 감정평가 관계 법규로 변경되면서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내용이 추가됐다. 다만, 경제학원론의 경우 종전 ‘경제원론’과 출제범위‧내용이 동일하다. 감정평가사 시험에 대대적인 변화가 따르면서 수험생들은 각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시험 시행지역도 확대돼 지난해 서울, 부산, 광주, 대전서 실시되던 1차 시험이 올해부터 ‘대구’ 지역에서도 실시된다.



향후 일정은 1차 시험을 3월 12일에 실시, 합격자는 4월 27일에 발표되며 이어서 2차 시험을 7월 2일에 실시, 최종합격자는 10월 5일에 발표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감한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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