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형법인 기준으로 소속 5년차면 중형차 끌면서 출장비 처리비 기타 이것저것 다 하면 세전 5500~6500 정도 됩니다.


세후로는 400~450 정도 되고요. 공시지가 포함하고, 영업 전혀 안해서 유치수당 제로라고 가정하고요.


수도권출장은 지하철타고 지방출장 경차타면 더 남겠지만 이런건 예외로 하고요.





문제는 소속평가사로서의 3년차 5년차 등등의 소득이 문제가 아니라 여기서 끝이라는겁니다.



소속으로 길어야 7년이고 아주 길어야 10년입니다.


사실 10년 소속으로 있기는 거의 불가능이고 5년차 이후에는 슬슬 나가야합니다.


왠만한 평가법인에 20기 이전 기수는 소속으로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결국 영업 못하면 이사 못달고, 이사 못달면 나가야하는 구조니까요.



결국 대다수 평가사(약 80%)에게는 안정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구조(월급받는 소속평가사)는 길어야 10년이라는 겁니다.


(평균적으로 7년으로 하겠습니다)


그 이후는 각자도생이에요.


영업 잘하면 이사도 달고 억대수입 찍으며 승승장구 하는거고, 그게 아니면 오히려 소득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장 3년차니 5년차니 소득이 중요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다들 누구는 3년찬데 얼마더라 누구는 5년찬데 얼마더라 이러시는데, 사실 이건 큰 의미 없어요


법인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5년 하려고 평가사 자격증 따는건 아니니까요.


회계사하고 많이 비교 하시는데, 5년차에 회계사보다 많이 받는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법인에서 나왔을때의 먹거리가 아직까지는 회계사가 더 많습니다. 


소속평가사시절에 영업 몇개 해서 유치수당으로 연 1000만원 정도 소득을 더 올린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어요.


어떤 특정 해에 영업 잘하면 그 해에는 연 7000~8000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이런것 보다는


이사를 달 수 있을 정도의 영업을 꾸준히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유의미하죠.



그리고 영업 잘 하면 막말로 지사하나 세워서 대표가 되도 되는거구요.


이러한 구조는 아마 어떤 전문직이든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대형법인에서 나가게 되는 평가사들이 요새 직역을 넓히고 있기도 하고요. 


은행외에도 여기저기 들어가고.


반박댓글 달릴지도 모르지만 냉정한 업계 현실입니다.


댓글로 나는 지금 몇년찬데 당장 얼마얼마번다 이건 큰 의미가 없어요.


정말 그렇게 고소득 올리는 평가사님이라면 능력이 있으신 분이고, 그분들은 이사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은거니까요.


그런데 현실은 이사다는 비율은 20% 정도도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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