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민은행의 부동산정보 사이트인 'KB부동산알리지(www.kbreasy.com)'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비드(www.onbid.co.kr)의 온라인 공매 정보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과 캠코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콘텐츠 제휴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온비드의 공공자산 입찰정보 및 입찰결과, 통계분석 등의 자료와 국민은행의 월간 및 주간 주택 통계정보를 서로 공유하게 된다.

온비드는 온라인 입찰시스템을 기반으로 1만2000여개 공공기관의 자산 및 압류재산, 국·공유재산 등 1000여종이 거래되고 있는 공공자산 종합쇼핑몰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 입찰공고, 물건·입찰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입찰·계약·등기 등 공매절차를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공매 물건이 늘면서 공매 정보에 대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점을 반영해 두 기관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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