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법 집대성 책 50년만에 나왔다
상사법학회 77명 공동 집필… 기업범죄도 다뤄


상법이 제정된지 50년만에 주식회사법에 대한 우리 상법학계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책(사진)이 나왔다.


한국상사법학회(회장 최준선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는 지난 20일 주식회사법대계 3권을 1질로 발간했다. 이 책은 교수·변호사·판사 등 한국상사법학회 회원 77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대작으로 분량은 총 3200여쪽에 이른다.

이 책은 주식회사의 설립, 주식, 지배구조, 주식과 사채의 발행 등 자본조달, 이익배당과 재무제표의 승인 등 회사의 계산, 회사의 합병과 분할 등 기업구조조정, 해산과 청산, 벌칙 등을 주요목차로  주식회사의 모든 법률관계를 상세히 담고 있다. 2013년 시행된 개정상법과 최근의 학설, 판례도 충실히 반영했다.

최 회장은 “이 책은 회사법 중에서도 우리 경제에 가장 영향이 큰 주식회사에 관한 법률만을 대상으로 주석서 이상의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특히 기업범죄 부분을 100페이지 이상 할애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 학계는 물론 기업법무팀 등 실무계에서도 요긴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채영권 기자 chae@lawtimes.co.kr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