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면 한다>

 

정준모<서원대학교 법학과 졸업:93학번>

 

 

1.들어가며

 

2001년 12월 2일에 제43회 2차합격자 발표가 난지도 벌써 꽤 지났군요.면접두 보구 연수원에 가등록도 하고 나니 이제야 제가 합격

 

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납니다.저는 그렇게 모범적이지도 표준적이지도 않은 수험생활을 해서 저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얼마

 

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고시동영상강의 및수험정보 싸이트인 슈프라21.com의 관리자이신 황의범님의 요청을 받아서 저의 시행착오와 경험이 사법시

 

험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기회를 통해 저의 수험생활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감히

 

펜을 들어 봅니다.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냥 저렇게 공부한 사람도 있구나 하고 참고자료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고시를 생각하기까지

 

 

저는 대전에서 태어나 어렸을때부터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여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초등학교는 청주와 논산에서 중학교는

 

논산과 서울에서 고등학교는 서울과 인천(인천 송도고 졸)에서 계속해서 학교를 옮겨 다니며 졸업을 하였습니다.고등학교때는 반에

 

서 중상위권정도의 평범한 성적으로 서울쪽에 원서를 낼 실력이 못되어 청주의 충북대 법대를 전기에 지원 하였으나 낙방하고 후기

 

로 서원대학교 법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1993년도)비록 후기긴 하지만 집을 떠나서 내 맘대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자유롭게

 

할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기쁜 일이었고 1학년 1학기 때는 미팅,소개팅도 하고 친구들과 밤새워 술을 마시기도 하면서 재미 있게 지

 

냈습니다.그러나 여름방학이 되면서 점점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한 두려움이 생겨서 자동차 세척제 판매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장래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 했습니다.물론 법대생에게 가장 이상적인 진로는 사법시험을 합격하여 법조인이 되는 것이

 

지만 지방사립대를 다니고 있던 저에게는 선배도 정보도 없어서 사법시험은 멀고 험하게만 느껴져서 두렵기만 하였습니다.그렇게

 

방황하던중 우연히 서점에서 <다시태어난다해도 이길을 >이란 고시합격기모음집을 보게 되었고 그 책을 읽고나서 사법시

 

험을 치기로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그래서 당시 인하대에서 하던 곽순근 박사님의 여름헌법특강을 신청하여 듣게 되었지만

 

원시시대부터 재미있고 구수하게 설명해주시는 곽박사님의 강의가 기초도 없고 아둔했던 저에게는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3.고시탐색기

 

다시 2학기가 되고 저는 일단은 학교 수업에 충실하기로 결심하고 헌법과 민법총칙을 수강 하였습니다.그리고 1학년 2학기 에는 태

 

어나 처음으로 과수석을 하고 장학금도 받게 되었습니다.이 일을 저에게도 나도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불러넣어주는 계기가 되었습

 

니다.그러나 학교 생활과 과내 소모임인 형사법연구회의 활동, 영어 실력의 부족으로 인해 듣게된 prs영어 특강,방범아르바이트 등

 

으로 이때는 마음만 있었지 제대로 고시공부를 하지는 못하고 2학년과 3학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다만 2학년때 모의재판에서 검

 

사역할을 해본것과 충북대에서 prs영어 특강을 하시던 김종원강사님의 불호령같은 꾸지람과 공부할때의 정신자세와 방법이 후에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종원강사님의 그 꾸지람과 정신자세는 지금도 제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4.신림동 생활과 공익근무요원 복무

 

저는 2-3학년 때는 계속 학교 고시반에 있었지만 공부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3학년을 마친후에 96년도에 휴학을 하고 짐을 싸

 

서 신림동으로 오게 되었습니다.이때 원래 계획은 재학중 합격을 하여 군법무관으로 군대를 가려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서울이 낯

 

선 저에게는 신림동 생활은 너무 힘들었었고 강의를 들어도 워낙 기초와 이해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였고 건강도

 

악화되어 하루하루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시골로 이사가시는 바람에 공익근무요원소집 영장이 나오게 되어 이럴바에는 차라리 군대를 다녀 오고 공부하

 

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여 충남논산에서18개월 동안 공익 근무요원으로 근무 하게 되었습니다.공익근무를 하는동안 시간이 많이

 

남아 과외를 해서 용돈도 벌고 각각 대학노트 4권 분량씩으로 영어와 독일어단어도 정리를 할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시골에 식당과

 

집을 짓는라 부모님이 많은 돈을 빚지시고 경제위기(소위 아이엠이프사태)까지 터져서 집안의 경제사정이 너무나 어렵게 되어서 저

 

는 98년 3월에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제대를 하였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1차 시험을 준비 하였습니다.

 

 

 

5.복학과 1차 시험준비

 

98년도에 복학을 하여 다시 학교 고시반인 삼려제에 들어 갔고 이때 저의 고시동지인 93학번 동기 성욱이를 다시 만나게 되어 둘이

 

의기투합하여 새벽에 스터디를 하며 열심히 공부 하였습니다.또한 집안에 등록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요량으로 조기졸업을

 

신청하여 간신히 조기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98년 9월)졸업후에는 고시반에서 먹고 자는 시간외에는 하루종일 공부를 하여

 

하루에 11시간 이상의 순수 공부 시간을 확보 하였고( 제 고시공부 전과정을 통틀어 이때가 가장 열심히 공부한 시기였

 

습니다.)이렇게 2달을 고시반에서 공부하니 나중에는 눈이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아서 안과를 드나들고 한 1주일을 제대

 

로 공부를 못했습니다.

 

 

이때 친구 성욱이에게 곽순근박사님 강의 추천 받아 다시 테이프로 듣게 되었는데 헌법의 기초와 헌법재판론그리고 입헌주의의 의

 

미를 곽순근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해서 99년도에 대전에서 1차 시험을 치렀지

 

만 영어와 형사정책 그리고 기본3법의 전반적인 저득점으로 낙방을 하였습니다.엎친데 덮친격으로 부모님도 빌려준 돈

 

을 떼이고 장사(저희집은 식당을 합니다)도 잘 되지 않아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어머님이 채권자들에게 사기죄로 고소를

 

당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정말 고시를 더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내가 부모님께 짐이 되는 것만 같아 제 고시생활에 최

 

대의 위기였습니다.그러나 아버님이 아무리 돈이 없더라도 지원을 해줄테니 공부를 더하라고 하여 다시 짐을 꾸려 92학

 

번 석렬선배님이 차로 짐을 날라 주셔서 신림동의 동제고시원에 짐을 풀게 되었습니다.

 

 

신림동에서는 충북대를 졸업한 친구 정원이를 만나서 같이 공부도 하고 7월부터는 정원이,성욱이와 저 이렇게 셋이서 스터디를 하

 

였습니다.또 독일어실력이 부족하여 김원익 박사님의 강의를 테이프로 4번을 듣고 학원에서 독일어강사의 녹음 아르바이트를 하면

 

서 독일어실력을 쌓는데 주력하였고 민법과 형법,헌법 등의 법과목은 혼자 공부하거나 헌책방에서 테이프를 들으며 공부 하였습니

 

다.1차 공부를 하며 도움이 되었던 강사는 민법은 임영호,헌법은 곽순근,황남기,형법은 신호진,국제법은 윤경철,안진우 이었습니다.

 

 

저의 1차공부 교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1.민법 /김준호 민법강의,곽윤직민법총칙,물권법,4인공저 문제집

2.헌법/권영성교과서,곽순근 헌법강의,허영문제집,곽순근,허경문제집

3.형법/이재상교과서.임웅총론,이재상문제집,신호진 판례집

4.형사정책/박문호교재,이승헌 교재,배종대 문제집

5.독일어/김원익독어연습,조현숙 고시독일어

6.국제법/정영진 국제법,윤경철서브노트,안진우서브노트,김대순교과서

 

 

1차공부를 하면서 헌법과 형법은 기본이론과 판례를 나누어 서브노트를 미리 해 놓았는데 이것이 최종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

 

다.형법은 도해식으로 서브정리를 하여 형법전체의 체계를 볼수 있도록 정리를 하였는데 이것을 후에 한국고시신문의 고시비전 공

 

모전에 보내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1차 최종정리는 답답한 고시원과 신림동을 벗어나 서울대 경영도서관에서 하였는데 공기도 맑고 분위기도 좋아서 아주 공부가 잘

 

되었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서울대 법학도서관의 3열람실(현재는 서고로 바뀜)에서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그열람실이 정말 집중

 

도 잘되고 공부가 너무 잘 되었음)

 

 

이렇게 1차 준비를 하여 제 42회 1차를 치루었는데 이때 민법이 어려워서 곤욕을 치루었습니다.그러나 가채점을 해본결과 85점이

 

넘는 점수가 나와 어느정도 합격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이때부터 1차 발표날때까지는 낙방에 대한불안감으로 하루하루가 너

 

무나 길고 힘들었습니다.그러나 5월이 되어 서점에서 1차 합격자 명단을 확인 하였고 너무나 다행으로 제 이름이 합격자 명단에 있

 

더군요.정말 뛸 듯이 기뻤습니다.이때부터 바로 2차 준비를 시작 하였지만 막상 그해 2차 시험장에 들어갈때는 거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이었고 성균관대 시험장에서 진희누나(이화여대대법대졸 제43회 합격)랑 놀면서 진지하게 시험에 임하지는 못하였습니다.이

 

때 저희 학교에 계시다 옮겨가신 성균관대 사마헌 지도교수님이신 박광민 교수님을 뵈어서 좋기는 했지만 42회에 시험은 참가에 의의를 둔 시험 이있습니다.

 

 

6.여기서 잠깐

 

여기서 잠깐 저처럼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경제적으로 신림동 생활을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책이랑 테이프는 열심히 발품을 들여서 헌책방에서 사시면 싸다는 것은 다들 아시겠죠.그리고 학원 강

 

의는 테이프로 듣거나 근로장학생을 신청해서 들으시면 돈을 절약 할수 있습니다.저는 태학관,한림,한국법학원,베리타스

 

등 신림동 거의 모든 학원의 칠판을 지워가며 공부 했습니다.학원비만 안들어가도 돈 엄청 절약 되지요.

 

그리고 독서실도 다니지 마시고 공기맑고 널찍한 서울대 도서관을 이용하십시요.또 생활용품이나 물건도 서울대 내에서

 

사면 싸더군요.그리고 시간나는 대로 각종 고시공모전이나 경품행사에 응모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7. 2차공부시기

 

1차 시험을 합격하고 나자 집안의 형편도 나아지고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사재를 털어 장학금도 지급해 주셔서 경제적으로 많이 여

 

유로워져서 돈 걱정 안하고 공부에만 전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당시 새로 문을 연 사시투닷컴(현재 베리타스)에서 스터디 팀

 

을 만들어 주어 거기서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였고 학원 총무를 맡아 일하며 최규태원장님과 강의를 나오셨던 임영호 선생님같은

 

좋은 분들도 알게 되었습니다.그러나 7.8월에 날씨는 더웠고 책들은 아무리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아서 너무나 힘들었고 학

 

원에서는 수업시간에 꾸벅 꾸벅졸고 밤에는 학원일에 신경쓰다보니 공부를 제대로 할수 없었고 책욕심이 많아서 이채,저책 사다보

 

니 책만 늘어나고 머리에 남는 것은 없고 스터디도 겉돌기만 하였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10월 말에 학원을 나와서 한림에서 김문갑선생님의 민소법강의를 듣고 김문갑선생님께 2차공

 

부 전반에 대한 조언을 구하여 전략을 새로이 하고 전과목에 걸쳐서 서브노트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림 김혁붕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상법을 서브노트 하였고 그뒤로 거의 일주일 단위로 1과목의 교과서를 서브를 끝낼수

 

있었습니다.심한 독감을 12월에 앓기는 했지만 11월과 12월 ,1월까지 거의 신들린 듯이 서브노트를 하여 전과목의 교과서서브와 사

 

례집서브노트를 하여 서브노트만 20권이 넘게 책상에 꽂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한림의 모의고사와 강평반에 등록을 하여 매일 시험을 보았는데 시험진도에 따라서 공부를 하고 서브노트를 보완하

 

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니 마음도 편하고 공부도 잘 되었습니다.즉 서브노트를 하니 마음이 안정이 되고 마음이 안정이 되

 

니 공부도 잘되고 아무튼 서브노트가 있으니 너무나 마음이 든든하고 좋았습니다.또한 서브노트에는 마인드맵과 퍼지이론(이

 

이론은 저도 완전히 이해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화 기법,컴퓨터프로그램의 수형도 방식을 적용하여 이해와 암기

 

가 빠르게 되도록 정리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한마디로 서브노트는 제 합격의 원동력이자 자신감의 원천이 되었습니다.2월부터 5월초까지 단1회의 시험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모의시험에 응시했습니다.또한 약 30회가 넘자 어느정도 답안작성과 고득점의 요령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또한 민소법과 형소법,

 

상법 등에서 최고답안과 버금 답안도 가끔 내면서 더욱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어제 시험점수를 확인해 보니 역시 민소법과

 

형소법에서 각각 66점과 60점을 맞았더군요.민법이 가장 저득점 했고요.(43점)

 

 

그러나 5월초에 모의고사가 끝나고 다시 서울대 중앙도서관으로 돌아 왔을때는 자신감도 사라지고 다시 불안감이 고개를 들더군요,

 

학원 모의고사는 시험범위만큼만 1과목만 공부해서 보면 되지만 실제 2차시험은 하루에 2과목을 전부 보니 내가 과연 해낼수 있을

 

까 하는 두려움이 들더군요.

 

 

1과목의 교과서를 보는 시간을 자꾸 줄여나가며 공부 하려 했지만 모두 계획 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그럭저럭 보다보니 6

 

월 20일까지 과목별로 2-3회독을 할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의 서브를 6월 중순까지 보완 하였고 단문을 과목별로 약 50장의 독서

 

카드를 만들어 대비하였고(상법 김봉철강사님도 이 독서카드로 단문대비를 하시더군요/제가 42시험때 김봉철님이 독서

 

카드를 정리해 와서 외우는 것을 옆자리에서 시험을 보며 보았지요),사례는 사례집을 �어 보는 식으로 보았으나 제대로 다 보

 

지는 못했습니다.이시기에는 혼자 공부하면 심심할 것 같아서 경상대를 졸업한 모 여학생과 같이 공부하였는데 상당히 싹싹하고 특

 

이해서(?) 같이 생활하는게 즐거웠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시험전날이 되었고 시험 바로 전날은 저도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남들도 나와 같다는 생각으로 꾹 참고 견디

 

어 냈습니다.막상 시험이 시작되자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고 문제도 무난해서 마지막날 형사소송법시험을 마치고 나올때는 기분이

 

산뜻하고 후련 하였습니다.시험기간중에는 계속 서울대 경영도서관에서 최종정리를 하였고 시험장에는 교과서와 서브노

 

트, 단문정리독서카드를 가지고 들어 갔습니다.

 

 

저의 2차 대비교재는 다음과 같습니다.교재는 남들이 많이보는 책을 선택함이 무난하고 반드시 주교재가 교수님들의 교과

 

서여야 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그리고 한번 자신이 선택한 책은 절대적으로 믿고 신뢰함이 좋을 듯 합니다.

 

1.민법/김준호 민법강의,이정우사례,김종률사례,곽윤직민총,물권

2.형법/이재상교과서,광장단문집.이재상사례,박상기사례,김용욱형법연습강의참고

3.헌법/곽순근헌법강의,김문현사례,권영성교과서

4.형소법/임동규교과서,이재상교과서,이재상사례

5.민소법/이시윤교과서,이정우사례

6.상법/임재철요론(주교재),임재철사례,김혁붕상법공부,김정호상법Ⅱ(어수,보험해상)

7.행정법/이재화쟁점(주교재),홍정선사례,김동희교과서,유지태신론(참고),이재화사례

8.공부방법/사시행시수석합격자들의 합격기,떨어지는 공부 합격하는비결,마인드맵북,민법안내(와까스마 사까에),법학입문(치펠리우스저,김형배역)

 

 

그리고 학원에서 나누어주는 프린트등은 무엇이든지 교과서에 옮길것만 간단히 옮기고 다 버리심이 좋을 듯합니다.교과서와 단문

 

집에 있는 내용만 다써도 고득점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그리고 판례집도 수석하시려고 공부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따로 사서

 

볼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모든 다른 자료는 버리시고 교과서와 단문집,그리고자신이 정리한 서브노트만 무한 반복해서 암

 

기 하심이 2차 합격의 요체 인 듯 합니다.

 

 

그리고 2차는 실력싸움 이기도 하지만 자신감싸움, 기싸움이니 늘 자신감을 가지시고 밝게 생활 하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네요.불안하면 이렇게 생각하십시요.나도 남과 같다.엇비슷한 실력자들에 있어서 결국 승부는 자신감과 심리전에서 이

 

긴 사람이 이긴다는 점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8.에필로그(이거 맞나?)

 

이상 저의 수험생활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저는 지방 사립대를 나왔고 머리도 그리 좋지 못합니다.하지만 <한다면 한다---제 휴

 

대폰에 써있는 말>는 신념과 도전정신으로 어떻게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공부할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며 공부한 덕에 합격할수 있었

 

것 같습니다.면접장이나 2차시험장에서 보니 정말 똑똑하고 뛰어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이글을 읽고 계신분들 중에도 그

 

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제글은 그냥 한번 읽고 저의 주관적인 경험이니 참고만 하십시요.그리고 1차나 2차 시험이 끝난뒤에도

 

표날 때까지 허송세월 하지 마시고 자기개발을 위해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시라 부탁드리고 싶네요.저는 2차시험을 마치고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고(아직 미미한 실력임)김문갑선생님과 행정법단문집편저 작업을 하였습니다.지금은 논산집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

 

다. 남들은 스키장을 간다 여행을 간다 하는데 저는 아직 애인이 없는 관계로 불우하게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애인 있으신 분들 너

 

무 부럽고 샘나요.

 

그럼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반드시 합격의 영광을 얻으시기를 기원 합니다.그리고 수험기

 

간내내 저를 믿고 도와 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동생 부용이,모교교수님과 정환승조교님,나병준선배,최석렬선배,정귀성선배,윤해성,

 

황성진선배님과 늘 월급을 털어 영양보충을 시켜준 신영이와 저의 영원한 고시동지 성욱이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그리고

 

성욱이와 문정이,모교의 삼려재 후배님들도 모두 하루 빨리 합격하기를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제가 운영하는 고시정보 사이트가 2

 

개 있으니 자료나 정보가 필료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방문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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