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 메일 보내고 딱 1년만에 다시 메일을 보내네요. 이번엔 즐거운 마음으로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어 참 좋네요
작년이맘때 1차만 3번째 떨어져서 공부를 계속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공부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져서 원형탈모가 생겼는데..이거 때문에 공부르 계속해야 하나..하고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기억 나시나여?
그때 평지인님께서도 탈모가 있으시다면서..무슨일이든 다 스트레스는 있게 마련이라고..탈모때문에 시험을 포기하는건
안되는 일이라고 격려의 메일을 보내주셔서 2달정도 쉬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1차를 너무 많이 떨어져서 12월달까지만 실무를 병행하고 계속 1차만 해서 이번에 붙었습니다.
님의 그때 그 메일에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2차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저는 올해28살이고 1차반 4년차 입니다.
그래서 꼭 이번에 합격을 하고 싶습니다.
1차합격인데도 불구하고 저의 고생을 알아서 그런지 저의 1차소식에 부모님 이모님 할머니 고모 친구 할거 없이
다 울었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제가 큰일을 했다는 기분과 함께 2차도 꼭 합격해야 겠다 눈물흘리며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2차시험은 1차와 같은 시행착오 없이 계획적으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실무는 시중에 좋은 책도 많고 좋은 강사님들도 많아서 그리 걱정이 되지 않는데여..
이론,법규,행정법이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겠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1차 공부할때도 회계와 경제는 참 재미있고 쉽게 공부했는데 부과이나 민법같이 이해하고 외워야 하는 과목들은 참 힘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공부 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1회독 때는 어떻게 책을 봐야 하고..2회독때는 어떻게 봐야하며..
기본서가 아닌 시중에 많은 책을은 어느선까지 봐야 하고..자료들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며 서브는 만들어야 하는지 등등이여..
그리고 강사님과 교재도 선택을 잘 못하겠습니다.
저의 경우 김정일 강사님의 행정법 강의는 참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행정법을 박정호 교수님을 생각하고 있구요..법규는 이임술 평가사님을 생각하고 있는데..
강의 계획이 없으신듯 하네요..
이번 1차때 강의를 쭉 들으면서 강사 선택이 참 중요하다는걸 깨달아서 그런지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공부법에 대해선..
한과목을 다 공부하고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게 좋은지.. 모든과목을 보는게 좋은지요?
불합격을 피하는 법 이라는 책에서는 한과목씩 하라고 되어 있는데..이 방법이 실무라는 과목이 있는 우리 시험의 사정에 맞아 떨어지는지요?
그리고 저는 신림동에서 생활을 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개별스터디 계획도 없구요,.
2차 시험까지 80여일 정도 남았는데 이 기간을 어떤 방법으로 보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 글에 대한 답변을 자유게시판에 올리시려면 제가 쓴 개인적인 편지내용은 제외해 주세요~ 제게 같이 메일로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하구요~ 제가 카페를 잘 안들어가서요,
그럼 날씨 더운대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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