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의 내용을 대체로 애기하고 있으나 허구가 많이 가미된 영화이다.

 

 

진시황 이후 최고의 패자로 올라선 항우(풍소봉 역), 그러나 큰그릇으로 세상을 담은 또다른 영웅 한나라 유방(여명 역)

 

 

항우는 유방을 제거할 절호의 기회였던 홍문의 연회에서 그를 놓치고 만다. 한편, 용맹함으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항우는 검술에 뛰어나고, 비파를 잘 타는 빼어난 미모의 우희(유역비 역)를 보고 첫눈에 반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데.. 변방에서 세력을 키운 유방은 한신, 장량 등 뛰어난 부하들과 함께 항우를 맞서며 대결전으로 나아가게 되고, 천하는 둘로 나뉘어 두 영웅의 대결전 앞에 모이게 되는데

 

 

 

범증과 장량의 5판의 바둑대국..........장면이 가장 멋있었다.

 

바둑을 즐겨두는 나로서는 흥미있는 scene 이었다.

 

 

양패구수(兩敗俱輸)의 철학과

 

 

한신, 소하, 장량의 죽음장면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본 영화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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