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대한민국 인성교육의 희망을 위하여

1부 글로벌 창조 시대, 인성이 진짜 실력이다
1장 왜 인성교육이 화두인가
2장 살아 있는 인성교육은 시대의 흐름을 따른다
3장 인성은 성공의 핵심

 

=> 인성은 '인생 성공'이라는 두 글자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보아도 될 정도로 성공의 핵심입니다.


4장 인성교육의 ‘삼율’자기조율, 관계조율, 공익조율
5장 신체적 안전과 심리적 안정이 먼저다
6장 인성교육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걸림돌

2부 과학적 원리로 살펴보는 인성교육의 올바른 방향
7장 미국 인성교육의 학문적 배경
8장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어디에서 오는가
9장 인성교육의 목적은 ‘남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
10장 예로부터 관계를 중시한 우리나라
11장 감정이 인성교육에서 중요한 이유
12장 왜 동물 같은 행동이 나오는가
13장 인성은 오랜 학습으로 기를 수 있다
14장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라
15장 우리가 감정 대신 행동에 집착하는 이유

3부 무엇이 바람직한 행동인가
16장‘육행’, 인성의 구체적인 실천 기준
17장 자율인‘스스로 선택한다’
18장 합리‘감성과 이성의 조화를 이룬다’
19장 긍정심‘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래를 본다’
20장 감정코칭‘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한다’
21장 입지‘자신보다 더 큰 곳에 뜻을 두고 혁신한다’
22장 어른십‘나눔과 베풂의 리더십을 발휘한다’

4부 어떻게 인성을 가르칠 것인가
23장‘인성’이라는 꽃을 어떻게 피울 것인가
24장 가정, 학교, 사회에서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체 인성교육
25장‘디톡스, 힐링, 라이프코칭’인성 회복 프로그램
26장 기존 인성교육 방법을 분석하고 새롭게 디자인하기

에필로그: 내 아이의 최고의 멘토가 되어라
감사의 글

 

 

 

 

머리 쓰는 법에서 마음 쓰는 법으로!
국·영·수 가르치기 전 교사와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나에서 우리로, 조벽 교수가 전하는 인성교육의 핵심

어른이 바뀌어야 아이가 바뀐다!
21세기 교육 리더십의 정수, 조벽 교수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인성교육의 목표,‘삼율’과 구체적인 실천 전략,‘육행’을 듣는다

국·영·수·사·과 세계 최고 수준, 사회성·협동심은 36개 나라 중 35위! 초·중·고 12년을 공부벌레로 살아온 아이들은 결국 왕따·폭력 등 ‘버러지 같은’ 행동을 한다. 이러한 행동은 학교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안타까운 실정에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자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었다. 인성교육진흥법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人性)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인성교육의 개념조차 잡지 못하고, 극단적인 혼란에 빠져있다.
이에 대한민국 교육 희망 멘토 조벽 교수는 현장에 있는 교사들을 위해 인성교육의 개념과 목표, 실천전략을 정리한 ‘인성교육의 삼율과 육행’을 제시하고자 한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르면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이처럼 인성교육의 개념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지만 ‘위로 가는 교육’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교육’ 시대로 변한만큼 인성교육 방법은 달라져야 한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 조벽 교수는 인성교육의 목표를 ‘삼율’로, 실천전략을 ‘육행’으로 제시하였다.
삼율은 ‘자기조율, 관계조율, 공익조율’로 ‘개인 차원에서는 자기를 조율해 나가는 것,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조율해 나가는 것, 마지막으로 공익을 위해 조율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때 바람직한 행동이 나오며, 이를 조율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인성교육이다.
육행은 ‘자율인, 합리, 긍정심, 감정코칭, 입지, 어른십’ 여섯 가지 구체적인 실천전략이다. ‘첫째 자신을 알고, 상황을 객관적 시각으로 보며, 외부 자극에 대한 본인의 반응(행동)을 선택한다. 둘째 선택의 여지를 지니고 감성과 이성의 조화를 이룬다. 셋째 긍정적 요인과 결과를 보는 시각을 지니고 그 결과를 창조하는 심적 에너지를 발휘한다. 넷째 본인의 감정을 잘 표출하고 표현하며,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감정을 이동한다. 다섯째 의기(意氣)를 자신보다 더 큰 곳에 두고 혁신(革身)한다. 여섯째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고, 나눔과 베풂의 리더십을 발휘한다’이다.
이 책은 최신 심리학에서 사회학, 뇌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인성의 개념과 인성교육의 방법에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의 30여 년간 국내외 교육 경험과 교육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들려주며, 각 교과수업에 인성교육을 녹일 수 있도록 교실 현장의 교사들과 함께 점검하고 수정 보완한 사례도 담고 있다.
지난 7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으로 학교를 비롯한 교사, 학부모 모두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한 시점에 이 책은 아이들을 인성교육의 목표인 ‘성숙한 어른으로 길러내기 위한’ 지혜를 들려줄 것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내 아이의 최고의 멘토가 되어라


인성교육은 어린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교육입니다. 교사가 전달해야 할 것은 지식에 앞서 지혜입니다. 지식은 책과 인터넷에서 언제든지 얻을 만큼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오로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집니다. 먼저 어른이 된 사람이 그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먼저 살아서 어른이 된 사람을 ‘선생’이라고 합니다. 부모, 교사가 선생이고, 아이에게 그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최고의 멘토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 일들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은 지금 큰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여태까지 우리가 해온 교육이란 위로 올라가는 교육이었습니다. 위로 올라가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도 없고 비전도 없고 목표도 없습니다. “공부해서 남 주나.” 어른이 아이에게 흔히 하는 격려의 말이 옹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극한 이기주의를 부추기는 말입니다. 그저 남 위로 올라가 군림하며 나 혼자 배부르고 나 혼자 편하고 나 혼자 즐기기 위해서인가 봅니다.

 


그러나 타이타닉호의 호화판 일등실 손님과 갑판 밑 삼등실 손님의 운명은 같습니다. 침몰하는 배에서 서로 먼저 위로 올라가겠다고 아우성쳐봤자 무용지물이지요. 이제 위로 올라가기보다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안주 대신 모험을, 포기 대신 도전을, 취함 대신 베풂을 선택해야 합니다. 남이 심어놓은 나무의 열매를 따 먹기 위해 위로 더 높이 올라가는 대신 앞으로 나아가 새로운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그래서 뒤따라오는 사람에게 더 풍요로운 열매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창조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미래를 열어주어야 합니다. 경쟁과 제로섬, 승자독식으로 얼룩진 계층 상승용 교육이 아니라 협력과 나눔으로 새로운 세상을 여는 미래 창조형 교육을 실천하고자 인성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 책속으로 추가 ]

자극을 받으면 신체적인 반응인 정서가 생기기는 것은 파충류나 포유류나 영장류나 다 같습니다. 그러나 인간(영장류)은 파충류와 다르고 포유류와도 다릅니다. 정서가 감정이 되고 그다음에 욕구가 생기고, 이어서 행동이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은 같은 자극이라도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감정에서도 다양한 욕구가 나올 수 있고 같은 욕구에서도 전혀 다른 행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슬픔이라는 감정에 조용히 눈물 흘릴 수도 있고, 엉엉 소리 내어 울 수도 있고, 고개 돌리고 먹먹하게 먼 산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정서, 감정, 욕구, 행동의 각 단계에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하나의 자극에 다양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포유류도 약간의 선택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응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욱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나쁘다고 상대방에게 버럭 화를 내고, 욕하고, 폭행합니다. 한 가지 자극에 예측 가능한 한 가지 행동만 하는 동물과 다름없습니다. 인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감정의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 인성을 논할 수 없습니다.
― <11장 감정이 인성교육에서 중요한 이유> 중에서

 


그렇다면 바람직한 행동이란 무엇일까요? ‘남한테 해로운 행동을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해로운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 두 문장은 제가 아이들에게 한계선을 그어주는 지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문장으로 만들어본 것입니다. 또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으로 ‘인성의 육행’을 제시합니다.


1. 반응을 선택하는 자율인으로 살아라.
2.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어 합리적으로 행동하라.
3. 긍정심을 지니고 남에게 전하라.
4. 행동이 아니라 감정을 코칭하라.
5. 입지를 세우고 혁신(革身)하라.
6. 나눔과 베풂의 리더십인 어른십을 발휘하라.
― <16장 인성의 구제척인 실천 기준 : ‘육행’ > 중에서

인간관계에 악취가 나지 않으려면 긍정성을 사소하게 자주 나누어야 합니다. 호감, 존중, 감사, 배려는 자주 해야지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뿐더러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입니다. 이 이치를 잘 보여주는 사람이 관계의 달인, 오바마 대통령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방영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오바마가 헬리콥터를 타기 위해 걸어가
고 있습니다. 헬리콥터 옆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병사가 경례를 합니다. 오바마는 깊은 생각에 빠졌는지 병사에게 시선 한 번 주지 않고 그냥 헬리콥터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오바마는 곧바로 다시 내려옵니다. 그리고 병사와 악수를 나누면서 한마디 건넵니다. 병사의 얼굴에는 기쁨의 표정이 역력합니다.

 


한 사람은 졸병, 다른 한 사람은 대통령. 졸병의 경례를 한 번 받지 않은 것은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매우 사소한 일입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그 사소한 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병사와 악수를 하면서는 아마 고맙다고 말했을 테고 그 사소한 행위에 병사의 얼굴은 활짝 피었습니다.

 


리더십이란 이런 것입니다. 최고의 인격, 인품, 인성을 갖춘 사람들이 평상시에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오바마는 병사가 대단하기 때문에 악수를 나눈 게 아닙니다. 그저 인간으로서 인간에게 존중을 보여준 것입니다. 평소 모든 인간은 똑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을 지녔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 병사의 경례가 즉시 감사함을 표시해야 할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평소 오바마의 마음속이 군인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 <19장 긍정심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래를 본다’> 중에서

 


저는 인성과 인성교육을, 꽃과 꽃 가꾸기에 비유합니다. 인성이 우리 모두 원하는 꽃이고, 인성교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것인 셈입니다. 우리는 물과 거름을 꽃에 직접 주지 않습니다. 뿌리에다 줍니다. 그렇다면 인성이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 인성교육의 물과 거름은 어디에 뿌려야 할까요?

 


저는 인성의 뿌리는 세 가지 조율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조율, 관계조율, 그리고 공익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삼율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주는 게 효과적인 인성교육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자기조율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화가 나면 ‘욱’합니다. 그리고는 욕설, 폭언, 심지어 폭행을 하거나 나중에 후회할 행동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인성교육에서 화를 참으라고 하고 학생들에게 인내심을 가르칩니다. 말은 좋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인성교육은 참는 걸 가르치는 게 아니라, 화가 나는 것과 화를 내는 것의 차이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화가 나는 것은 감정이고 화를 내는 것은 행동이며, 행동에는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느껴지는 화를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바람직한 모습으로 표출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게 자기조율에 해당하는 인성교육입니다. 그래서 인성교육의 활동은 이 세 가지 능력을 키워주는 활동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23장 ‘인성’이라는 꽃을 어떻게 피울 것인가> 중에서

 

책속으로

학교·가정·사회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바람직한 행동과 실천법을 만난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 제가 십수 년 전부터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 온 말입니다. 인성은 성격이 아니라 실력입니다.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 익히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행위가 아니라 지속되는 습관입니다. 인성은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력이며, 미래에는 더더욱 인성이 리더십에 필수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인성에 투자해야 하고, 인성을 실력의 범주에 두어야 합니다.

 


물론 좋은 인성은 그 자체로 충분히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성을 구태여 실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강조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인성을 실력이라고 강조하지 않으면 인성이냐 국·영·수냐로 선택지가 양분될 것입니다. 그 양자택일에서 대부분은 사회에 나갔을 때 성공으로 이어지는 실력이라고 간주되는 국·영·수를 선택하리라는 걱정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성은 양자택일 사항이 아닙니다. 공부나 인성이나 둘 다 실력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습니다. ― <3장 인성은 성공의 핵심> 중에서

스트레스가 누적된 사회에서는 피해자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 집에서 스트레스 받은 사람은 일터에 가서 애꿎은 부하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습니다. 일터와 가정은 이렇게 스트레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높은 이혼율이 보여주듯이, 특히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정확히 30년 전 미국이 지금의 우리와 같았습니다. 스트레스로 사람들이 병들어가고 있던 그때 미국의 이혼율은 세계 최고였습니다.


이혼이라는 가정 파괴가 이제 막 시작된 한국에서는 앞으로 어떤 악영향과 폐해가 뒤따를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보다 30년이나 앞서서 가정 파괴가 진행된 미국을 보면 우리의 미래를 점칠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 사회는 몹시 아픕니다. 심하게 병들었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은 그 사회를 벤치마킹하기 바쁩니다. 서양을 모방하는 한 30년 후 한국은 심하게 병든 사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들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한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30년이 아니라 10년 후에 미국처럼 병든 나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10년이 ‘골든타임’입니다. 10년 안에 저출산, 이혼, 자살 등 인간성이 위협받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 <6장 인성교육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걸림돌> 중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상스러운 욕을 밥 먹듯이 하고, 집단 성폭행에 심지어 후배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악마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태어날 때는 모두 선한 아이들이 어쩌다가 이렇게 흉측하게 변했을까요?

 


사람은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게 되면 도피적이 되거나 공격적이 됩니다. 폭력뿐만 아니라 학습 부진, 학업 중단도 이 때문입니다. 사실 수많은 연구에 의해 원인은 이미 밝혀졌습니다. 그렇게 밝혀진 원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적 요인입니다.


억압적이거나 미성숙하거나 무책임한 어른이 있는 환경에서 아이는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자유를 박탈당한 그 답답함과 절망감과 무기력감은 짜증으로 나타납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루 종일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짜증나”입니다.
― <8장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어디에서 오는가> 중에서

 

=> 추천사

 

세상과 거리를 두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 속에 살지만 타인을 존중하면서 자신을 지켜내는 실력인 인성이 이 책을 통해서 더욱 함양되기를 소망한다. -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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