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 투자수익률 1.19%
2016-0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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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서울의 프라임급 오피스 시장은 투자수익률 1.19%, 전체 오피스 대비 공실률은 12.2%를 기록했다.
대기업 사옥 신축 등 신규공급 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체 오피스 대비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KAB Office Report에 따르면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 시장의 투자수익률은 1.19%, 임대료는 ㎡당 2만6400원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12.2%로 높았다.
이 보고서는 한국감정원이 서울 소재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55개 동을 조사해 2015년 3, 4분기의 시장권역별 및 빌딩스타일별 투자수익률, 임대료, 공실률을 조사한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프라임급 오피스의 입지와 관련된 지표(역세권, 광대로접면)는 공실률과 임대료, 투자수익률의 차이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또 건축물 내용연수는 오래될수록 공실률이 낮고, 투자수익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 임대시장은 신규 공급물량의 증가 및 경기 불확실성에 의한 지속적인 침체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매매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영향에도 전반적 저금리 상황속에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투자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기업 소유 빌딩들의 매물 발생으로 거래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유망자산으로는 물류시설을 꼽았다. 이는 부동산 기관 투자자나 리츠 등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오피스 대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부동산으로 인식되며 관심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선호 투자형태로는 부동산 간접투자의 중심인 펀드가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투자형태로 분석됐다. 그러나 2015년 부동산간접투자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리츠(REITs)가 부동산펀드(REF) 보다 관심이 높아짐으로써 부동산 펀드 및 리츠를 통한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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