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x님 안녕하세요. 보내신 메일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닉네임에서 현재 안좋은 상황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1차 결과가 안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마음이 안 좋으시겠습니다.

 

 

 

 

이번 경제학의 경우 문제 자체를 하나씩 뜯어보면 어려운 문제는 거의 없었는데 기존 기출패턴과 약간 다른 형태가 일부 보였고 (내쉬균형)

 

 

 

타 시험에서는 나왔지만 우리 시험에는 기출된 적이 없었던 (고용률, 현금보유에 따른 수익률)등의 문제등이 포함되었고, 옳은 것은? 해서

 

 

 

ㄱ,ㄴ,ㄷ 등의 문제가 많아 시간이 굉장히 부족한 상태에서 처음 실전 1차를 보려니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합격생중 상당수가 처음 1차를 불합격하거나 혹은 1차 불합격의 경험을 한 두 번씩 갖고 있는 수험생 중 그 다음해에 바로 합격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많았었습니다

 

 

(최근 합격생 중에서는 21기 윤종필 평가사가 있구요, 22기 중에서는 김재호, 이정섭 평가사 등이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감정평가사에 뜻을 두기로 하셨으니 합격때까지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사실, 2010년 사건 (모르시다면 모르셔도 됩니다) 이후 자의반 타의반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들어 1차 합격생들 중 몇몇이 님이 하신 類의 질문을 하시네요.

 

 

 

님이 질문하신 전체 1년의 거대 스케줄에 대하여 애기해달라고 하면 좀 난감합니다.

(입장을 반대로 놓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합격생 마다 합격의 스케줄 (합격에 맞는 방법이라기 보다 합격했으니 그때 그 스케줄이 좋았던 것으로 평가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를 애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는 옛날 사람이고,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로만 하시고 되도록 학원의 설명회도 가보시고, 동영상도 들어보시고, 합격수기도 많이 읽어보시고, 합격생들 학원강사 등에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 조언을 많이 얻으셔서 거기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론을 찾으세요.

 

 

 

일단, 내년 무조건 동차합격을 목표로 공부해야 합니다.

 

 

(3년차때 노리고 어쩌구 그런 것 없습니다. 장기전으로 될수록 합격확률은 이중체감법으로 감소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힘들더라도 내년에 끝낸다는 독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합니다)

 

 

 

시험경향이 바뀌었다 해도 여전히 감정평가실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작년 22회의 감정평가실무 과락률이 80% 였습니다)

 

 

 

김기태 pass강의 들어도 머릿속에는 3방식이라는 글자만 남았을 겁니다.

 

 

 

일단, 내년 영어점수가 있어야 한다면 일단 영어부터 하는 것이 당연하구요

 

 

 

영어점수가 내년시험까지 유효하다면 감정평가실무를 먼저 하세요

(가장 궤도에 올라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개별스터디를 구해서 할 수 있고 문제에 대하여 답변을 바로바로 해줄수 있는 시스템이 주변에 구축해 놓았다면 지금 감정평가실무 기본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시스템이 없다면 기본강의를 들으시구요.

 

 

 

실무 강의는 어느 분 것을 들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샘플강의 혹은 공개강의를 들어보고 선택하세요.

 

 

 

그 다음 기본적인 3방식 문제에 대하여 평가대상별, 평가목적별로 구구단처럼 일정분량의 기본문제를 암기하세요.  (회계학처럼 유형별 암기)

 

 

 

암기의 대상은 pass 실무도 괜찮구요. 다른 쉬운 문제집 혹은 매일하는 실무 자료도 혹은 0기 자료도 상관없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무한반복하시는 방법도 좋구요.

 

 

 

유형별로 잘 모아놓은 문제들로 업그레이드를 하셔도 됩니다.

 

 

(신림동 복사집에 가면 2011년 권소현 평가사 문제풀이 자료 (3,500점 분량)의 자료가 있습니다. 패스실무, 이홍규 종합문제, 기출문제 등을 적절히 잘 mix 해 놓은 것으로 수험생들이 마지막 정리용으로 많이 찾는 자료입니다. 그것을 사서 되도록 많이 반복하세요.)

 

 

 

이 과정을 1기 스터디 시작 전까지 마치세요.

 

 

 

이렇게 실무를 하는 상태에서 다음 우선순위는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입니다.

 

 

 

이론을 먼저 해도 상관없지만, 시간적으로 이론은 그냥 책 읽어도 실무를 어느정도 하면 그냥 다 이해되기 때문에 (물론 그 이상의 논의가 있기는 하지만) 법규 (행정법, 보상법규)를 먼저 하라는 것이며 법규는 처음에 틀을 잡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법규를 먼저 시작하라고 말씀드리는거구요

 

 

 

행정법 역시 많은 분들이 수강하는 것으로 들으시면 됩니다.

 

 

 

행정법은 1회독 가지고서는 머리에 남는 게 하나도 없을 것이구요. 행정법은 12월 가기 전까지 최소 3회독은 하셔야 합니다.

 

 

 

행정법 , 보상법규 기본강의를 다시 들으세요.

 

 

 

행정법은 누구것으로 들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보상법규는 정말 추천할 만한 강사가 없습니다. 본인의 선택으로 결정하세요.

(단, 보상법규는 반드시 평가사가 강의하는 것으로 수강하시되 xxx은 선택의 대상에서 되도록 제외하세요)

 

 

 

이론의 경우 과목 특성상 한 강사로만 할 수는 없는 구조적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충길 A+ 써브강의를 한번 들으셨으니 이번에는 기본서로 강의를 하는 강의를 들으세요

 

 

 

(이론도 사실 추천할만한 강사는 없습니다만 듣는다면 xxx 혹은 xxx 강의를 수강하세요. xxx, xxx 평가사가 기본서로 강의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들으세요. 교재의 경우 일본 부동산 감정평가기준 (해설 부동산 감정평가기준) 과 경응수 감정평가론 (4판이 조만간 나올테니 그때 구입하세요)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나머지 책들을 발췌독 하는 방법으로 보세요.)

 

 

법규, 이론의 경우 12월까지 쓰는것에 욕심을 두지 마시고 내용이해에 최대한 중점을 두세요. 체계가 잡히면 쓰는 연습은 스터디때부터 해도 됩니다.

 

 

 

 

특수상황 (1)

 

 

만약 0기 스터디를 다니실 계획이라면 지금의 대략적 계획을 실천하면서 따라가야 합니다.

 

 

그만큼 진도도 안맞고 작은 배점이지만 논술을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며 공부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때는 스터디에 자기를 맞추지 말고, 자기 진도에 스터디를 맞추세요.

 

 

가서 0점 맞아도 자기진도를 무시하고 스터디 따라가 성적 올리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이같은 어려움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0기 스터디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수상황 (2)

 

 

2차 시험이 끝나고 나면 과외글이 많이 올라올 겁니다. 합격생이 하는 과외건 다년차 수험생이 하는 과외건 본질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합격생들도 합격하기 전까지는 과외를 하던 다년차 수험생이었습니다. 막 합격한 사람보다 오히려 수험에 대한 감각이 살아있는 다년차 수험생이 더 뛰어난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자신의 생각보다 뭐가 잘 안되는 것 같다 생각이 들면 과감히 과외를 생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문제는 그 다년차가 성실하고 실력있는 다년차인지 무늬만 다년차인지가 걱정이 되는 부분일텐데요.

 

 

(그 분이 2차 시험 후 과외를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exit_me라는 닉네임을 가진 수험생 (6년차)이 만약 과외를 한다고 하면 믿고 과외를 받으셔도 됩니다. 실력과 노하우가 검증된 분입니다.)

 

 

1차는 내년 1월부터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올해 안되면 아무래도 내년 1차는 불안하게 준비해야 하고 또 불합격하면 안되기 때문에 오버하는 소리를 듣더라도 1차를 정말 깊이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략적인 스케쥴 이야기 였구요. 공부하시다가 얼마든지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지금 날씨마냥 앞이 뿌옇고 막막하실 겁니다.

 

 

하지만,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계획대로 뭔가 잘 안풀린다거나 어떠한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디서 구하나 혹은 구할 수 있나 같은 것들이 궁금하면 제게 다시 이메일 혹은 쪽지로 연락을 주세요.

 

 

다만, 9월 9일 까지는 지금처럼 장문으로는 답변이 어렵구요. 간단하게 답변만 드리겠습니다.

 

 

陰陽和平之人이었습니다. 열심히 하시고 파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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