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법 교재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

 

 

일단 여기 게시판에서 신호진, 이인규, 요론 등으로 다 검색을 해 보고 선택해 보고자

 

 

서점에서 2시간 동안 서서 총론 부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글씨의 크기나 편집적인 측면에서는 신호진 요론이 눈에 확 들어오고 좋습니다.

 

 

이인규 책은 글씨 크기도 다소 작고, 중요한 부분이 잘 현출이 안 된다고 하겠습니다.

 

 

세부 목차는 이인규 것이 좀 더 낫습니다.

 

 

글의 논리적인 흐름도 이인규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신호진 요론은 딱딱 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신호진 책은 요약서 의미에 가깝고 이인규 책은 교수저에 가깝기 때문일 것

입니다.

 

 

 

이인규는 결론 부분이 마지막에 두는데, 신호진은 판례 부분이 논의 맨 마지막에 둡니다.

 

 

 

저자가 어떤 것을 중요시하는가를 엿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판례가 이러이러한 점을

반영해 결론을 내리는 이인규 책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판례가 중시되는 1차에서

마지막에 판례를 배치한 신호진 책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도표나 비교, 분석은 신호진 책이 더 좋습니다.

 

 

이인규 강의를 통해 얼마나 이 점이 보완될지는 모르겠지만 신호진 책은 각종 제도나

 

조문의 비교를 잘 해 놓았고, 이를 도표화해서 잘 정리되었습니다. 이인규도 전혀 없는 것

 

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이 점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판례의 정리 및 공부의 용이성은 신호진 책이 좋습니다.

 

이인규는 본문 일부에 판례 해설이 되어 있고, 개별 판례 자체에 대해서 보충 설명이 거의

 

없는 반면, 신호진은 판례의 성격 및 보충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인규는 서문에서

 

판례 해설에 대해서 밝혔듯 구성요건에 따라 판례 입장을 파란색, 퍼즐색으로 구분해 놓았

 

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인규 책은 판례에 대해 어떤 설을 취하는지에 대해서

 

분명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 부분이 많은 반면, 신호진은 이에 대해 판례에 대해서 비교적

 

분명하게 특정 학설을 취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장단점을 논의하기가

 

어렵네요. 실제 시험을 보신 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인규는 각종 제도와 이론에 대한 배경 설명이 되어 있어, 책으로만 공부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대적으로 신호진은 교재만 봐서는 이해하기가 다소 힘들겠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강의 보충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강의를 일단

 

들은 경우 신호진 책이 정리에 있어 더 강점을 갖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인규는 사견 부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비해 신호진은 결론 부분이 더 많이 보강되

 

었습니다. 이는 서로의 교재에 대한 그간의 비판을 수렴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즉 서로 닮아

 

가는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구조나 내용상 이인규 교재가 1차 교재이지만

 

2차 연관성과 적합성이 더 크다고 보겠습니다.


 

 

결론

 

 

현재로서는 예습을 중시하고 형법 교재로서 교재완결성이 높은 것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이인규 책이 더 끌립니다.

 

 

판례 부분과 도표에 대한 부분은 신호진 책이 끌리지만 이는 판례집을 신호진으로 보면

 

커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종 결론은 아직 내지 못했습니다.
 
위의 판단은 개인적인 주관에 따른 것이므로 제가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여러분들의 따끔한 비판 부탁드립니다.특히 강의를 듣지 않은 입장에서 교재에 대해

 

서만 분석한 부분이기 때문에 강의를 들었을 경우 얼마나 단점들이 보완될 수 있는지 말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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