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려워도 비즈니스의 기회는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_ 제로, 제로, 제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채식주의자에게 희망을 (아이스 크림에 우유가 없다) | 음주운전이 사라지는 세상 | 즐길거리가 없어도 즐거움을 포기할 순 없어

 


2장_ 시티 팜

 

63빌딩에서 농사를 짓는다?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건강한 농장을 꿈꾸다 | 소정원에서 색다른 웰빙공간으로 | 미래형 농장이란 이런 것 (LED 로 농사를 짓는다. LED 값이 내려가면 농업의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 먹을거리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

 

 


3장_ 뉴 프로페셔널
아주 작고 사소한 틈새 전문가
미용실을 잘게 쪼개다 | 음식 읽어주는 남자 | 정착을 도와드립니다

 


4장_ 퀴어 비즈니스
다양성을 인정할 때 열리는 황금시장
제3의 성, 당당히 인정받다 | 거대한 핑크머니ㆍ블루머니가 몰려온다

 


5장_ 스피드
“빨리 빨리”를 외치는 사람들
빠른 물류가 대세다 (중국의 순풍택배 1,000KM 이상 거리 당일배송) | 미래에는 패스트패션을 입는다 | 인터넷과 결합해 더 빨라지다

 


6장_ 럭셔리 푸어
가난해도 당당하게, 갖고 싶은 건 산다
스마트한 중산층이 되고 싶다 | 비싸도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라면 | 그곳에서는 예술도 일상이 된다 | 부자나라, 가난한 국민의 선택

 


7장_ 양극화
부자와 빈자의 극명해진 구매성향
절약하는 소비자 vs. 과시하는 소비자 | 부자들을 사로잡는 상위 1퍼센트 제품들 | 암만 싸도 많이 팔면 남는다

 


8장_ 세컨드 홈
이민자가 만드는 놀라운 시장
아랍문화에 푹 빠진 브라질 | 캐나다거리를 수놓은 음식들의 향연 | 유럽에 부는 할랄음식 열풍

 


9장_ 고물가
값비싼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절약도 위트 있고 스마트하게 | 더 저렴한 이동수단의 탄생 | 에너지절감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각국 정부들

 


10장_ 착한 거래
단순기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선한 소비자들, 착한 기업을 찾다 | 착한 거래가 전 세계를 물들이다

 


11장_ 중년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나이
아라포 남심을 잡아라 | 변화된 삶을 소비에서 찾다 |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다ㅣ그래도 1순위는 언제나 건강

 


12장_한류2.0
저 넓은 영역으로의 진화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이 달라졌다ㅣ중원에 부는 한국 성형 열풍ㅣ한국화장품은 아주 특별해요ㅣ글로벌시장을 여는 만능열쇠

 


13장_SNS
소통방식과 접근방식의 대혁명
새로운 소통의 장이 펼쳐지다ㅣ같이 사면 살수록 가격이 떨어진다ㅣ마케팅의 근본적인 변혁이 시작됐다

 


14장_재난
위기를 돈과 바꾸다
재난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ㅣ영화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블록버스터급 시장

 

 

 

 

 

 

 

 

 

 


1. 음주운전이 사라지는 세상

 

무알코올맥주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술 마시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이제 무알코올맥주는 기존 맥주를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음료가 되었다.

 

무알코올맥주의 칼로리가 기존 맥주보다 약 50~70퍼센트 정도 낮기 때문이다.

 

일반 맥주 한 캔의 칼로리는 115칼로리인 반면 무알코올맥주의
칼로리는 37~50칼로리에 불과하다.

 

덕분에 무알코올맥주는 저칼로리와 풍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주어
다이어트 소비층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2.

 

 

스페인의 경우 2000년대 초에 비해 무알코올맥주 판매량은
2배 가량 증가했다. 반대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이전대비 57퍼센트까지
줄어들었다. 무알코올 맥주 캠페인 실시 이후 10년이 지난 2009년에는 스페인 내 운전자 중 절반 이상이 운전을 위해 무알코올맥주를 마실 만큼 이것의 소비가 보편화됐다.


 

 

 

 

3. 미래에는 패스트패션을 입는다

미디어의 발달로 유행주기가 단축된 것이 패스트 패션이 인기를 끌게 된 중요한 원인이다.
초고속인터넷의 보급과 SNS의 발달로 패션정보를 쉽고 빨리 빨리 접하게 되고 유행의 전파 속도와 지속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비싼 옷을 오래 입는 것보다
값싸고 트렌디란 옷을 더 많이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4. 패스트패션을 표방하는 업체들은 1~2주 단위로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매장의 옷들을 매우 빠르게 교체한다. 소비자들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유명 디자이너가 발표한 최신스타일의 패션을 신속히 따를 수 있다.


 

 

 

 

5. 자라, 유니클로, 망고, 톱숍 등과 같은 기존업체 이외에 눈겨여 볼 만한 한 업체가 있다.

캐나다 조프레시스타일은 슈퍼마켓에서 만든 의류 브랜드로 대성공을 거둔 사례에 속한다.
조프레시스타일은 2006년 캐나다 최대 슈퍼마켓체인인 로브로의 의류 브랜드로 시작했다.

이후 사업다각화를 모색 중이던 로브로가 클럽모나코 브랜드를출시한 유명 캐나다 디자이너인 조셉 밈란과 손을 잡고 이 브랜드를 기획했다.

최대 슈퍼마켓체인과 최고 패션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조합은 시너지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 조프레시스타일은 불과
출시 3년 만에 캐나다에서 제2의 의류브랜드로 성장했다.
201년 매출액은 10억 캐나다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프레시스타일 제품은 2011년 5월 기준 캐나다 전역 350여개 로브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2010년 10월에는 처음으로 독립매장이 밴쿠버에 오픈했다.
조프레시스타일이 최대 성공요인은 로브로가 가진 든든한 유통망이다.
조프레시스타일은 로브로를 통한 시장진입전략에 따라
손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7. 조프레시스타일의 성공의 핵심은
적절한 타이밍 그리고 의류 유통구조시스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로브로는 소비자들이 정기적으로 가장 많이 들르는 슈퍼마켓에서 자체브랜드
의류를 판매함으로써 매출군을 다각화하고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보았다.

 

 

 


 

 

8. 인터넷과 결합해 더 빨라지다.
현재 캐나다의 스피드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1970년대 이후에
태어난 Y세대들은 개인, 개방, 감성주의를 바탕으로 빠른 변화와 반응을
선호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적극 이용하면서
즉각적이고도 개인적인 감정, 사생활, 트렌드, 가치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


 

 

 

 

9. 캐나다 토론토의 리플(Rypple)은 이러한 Y세대의 업무평가와 관련하여
획기적인 인터넷 서빗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업무 평가는 1년에 한두 번, 마지못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리플은 Y세대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업무평가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원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회사이름과 동일한 웹사이트(www.rypple.com)을 통해 실시간
업무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10. 리플의 성공비결은 직장에서 신세대가 재빠른 피드백을 원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운 서비스를 구축한데 있다.
단순하지만 새로운 니즈를 파악하고 움직인 리플은
2011년 초까지 총 1,300만 캐나다달러의 투자가 쇄도할
정도로 장래성도 인정받고 있다.

 

 

 

 


11. 오스트리아에서는 2011년 한 해에만 2만 대의 전기자전거가 팔렸다.
2009년 판매량이 1만 2,000대에 비해 66.7퍼센트나 증가한 수치다.
2008년까지 오스트리아에서 팔린 자전거가 연 1,000대 미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2년 사이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12. 오스트리아 전기자전거 시장이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게 된데는 2008년 하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컸다.
내수침체와 이에 따른 각종 에너지비용 절감노력 등이 맞물려 전기자전거는
스포츠나 레저가 아닌 출퇴근, 통학을 위한 자동차의 대체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13. 이에 따라 수요계층이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이나 통학을 할 경우 땀 흘리며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으므로 땀에 젖지 않은 깔끔함 모습으로 직장
또는 학교에 도착할 수 있어서 학생들 및 남녀 사무직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14. 오스트리아 정부와 지자체들도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기자전거 보급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수도 빈의 경우 전기자전거 구입 시 제품 가격의 30퍼센트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 시장은 2015년까지 연 6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15. 인기를 끄는 제품은 바이크텍(Biketec)의 플라이어 시리즈이다.
그 밖에 수입브랜드에 맞서 오스트리아 토종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는 KTM이 있다.

 

이 기업은 1,800~3,500유로대 가격으로 10여 종의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8,900유로에 달하는 고급 제룸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이펀(eFun)'이 인기를 끌고 있다.


 

 

 

 

16. 2011년 8월 기준 오스트리아에서는 공공 및 민간 포함
총 3,123개의 전기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2015년까지 최대 15만 개의 관련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시장조사기관의 연구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관련 인프라의
빠른 확대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17. 오스트리아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TA(Telecom Austria)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TA는 201년 5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바로 회사가 운영하는 기존의 공중전화박스를 전기충전소로
개조한다는 것이 그 주요내용이다.
TA는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1만 3,500개의 공중전화박스를 운영 중인데
휴대전화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공중전화 사용이 급감하자
이런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18. 박스 한 개당 1,500~3,000유로의 개조비용이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유료 인터넷접속 등 현재 멀티미디어박스로
운영 중인 700개가 우선적으로 그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 결과로 2010년 한 해 동안 약 30여개의
전기충전소가 새롭게 선을 보인 가운데 TA는 총 1,000개의
전기충전소를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오스트리아 이모빌리티 보급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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