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나를 ‘메모의 달인’으로 만들어준 뜻밖의 사건

1부 일과 삶이 달라지는 메모의 힘


01 메모는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메모는 삶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킨다 | 2년 동안 작성한 노트를 다시 들춰보다 | 책과의 만남이 달라지다 | 글쓰기가 변화하다 | 세미나 수업이 삶 속으로 들어오다 | 느낌표에서 물음표로 | 회사 생활이 편해지는 업무 노트 습관

 

 

 


2부 창의는 어디서 오는가


02 창의성을 부르는 메모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 창의성으로 가는 길 | 창의성을 부르는 과정 | 창의성과 메모

 


03 생각의 재료를 수집하는 메모
아날로그 메모,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 디지털 메모,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아날로그 vs 디지털, 어떤 도구가 더 좋을까 | 아날로그 메모의 약점 보완하기 | 업무에 필요한 자료 수집 및 관리하기 | 무엇을 수집할 것인가―정보의 수집보다 더 중요한 것

 


04 글쓰기의 시작, 메모 리딩

메모 리딩을 만나다 | 메모 리딩의 효과 | 마인드맵으로 책 소화하기 | 서평 쓰기가 달라지다―나를 위한 서평 쓰기

 


05 아이디어를 완성하는 글쓰기
메모가 글쓰기로 이어져야 하는 이유 | 글의 소재를 발굴하는 메모 | 글쓰기 자료를 수집하는 메모 | 글의 설계도를 만드는 방법 | 글을 숙성시키며 쓰기

 


3부 메모하고, 글 쓰고, 공유하라


06 소셜 미디어와 메모
소셜 미디어 시대가 열리다 | 페이스북에서 메모하기 | 기억하려면 공유하라 | 소셜 미디어에서 새로운 능력을 얻는 법

 


07 공유가 가치를 만든다
나의 블로그에 누군가는 도움을 받는다 | 공개된 곳에 써야 글쓰기가 좋아진다 | 블로그,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 공유가 더 큰 가치를 만든다 | 아이디어와 사람을 연결하라

 


4부 메모 습관은 삶을 바꾼다


08 메모는 습관이다
메모 습관 만들기 | 메모의 목표를 세워라 | 게임하듯 재미있게 메모하라 | 즐겨라, 결국 탁월해질 것이다

 

 
09 메모는 행복이다
기록이 기억을 만든다 | 기록은 기억을 가치롭게 한다 | 메모로 일상의 행복 캐내기 |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다


10 메모는 성찰이다

 


음치가 음치일 수밖에 없는 이유 | 마인드와칭, 기록하면 보인다 | 꿈의 메시지를 듣는 법 | 메모는 명상이다 | 메모는 자기 성찰의 도구다 | 삶을 성장시키는 루프

에필로그



 p17. "범상한 많은 이들의 변화는 점진적이다. 점진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만이 극적인 변화를 이루어 낸다."

 


p.19 "메모에는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경이로운 힘이 숨겨져 있다."

 


p.21 "나는 책을 읽을 때 흥미롭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밑줄을 치는데, 그 밑줄 친 문장을 노트에 그대로 옮겨적었다. 그런다음 그 부분에 대한 내 생각을 다른 색상의 펜으로 적었다."

 


"노트에 옮겨 적는 문장들 중에서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쳐서 강조하고, 내용의 핵심키워드를 큰 글씨로 써서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 두었다."

 


p.30 "여러권의 노트를 쓰는 대신에 노트 하나에 전부 기록한다."

 


p.121 analog memo를 하는법:

1)알아볼수 있게 쓴다.

2)중요한 내용을 강조한다.

(모두 중요하다고 표시하면 안 한 것만 못하다.)

3)질문을 적는다.

4)내 생각을 적는다.

 


p.125 "검정색 펜은 기본 메모, 파란색은 자신의 생각을, 빨간색은 강조할 일 또는 해야할 일을 적는다."

 


p.154 "메모는 외부자극(정보)에 대한 나의 반응(생각)을 수집하는 훌륭한 공간이다."

 


p.159 "메모리딩: 메모리딩은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독서법이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인상적인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발췌하여 옮겨적는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 아래에 적는다. (중략)  책을 다 읽으면 책 전체에 대한 가망을 간략하게 한 문장으로 적어둔다."

 


p.163 "책의 중요부분을 저장해 두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에 대한 나의 반응을 기록하는 것이 메모리딩의 목적이다."

 

 

단순히 옮겨적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꼭 메모하면서 같이 남겨야 한다.

저자의 비법이란 바로 이것이다.

 


p.34 "책을 읽으면서 밑줄 친 부분을 노트에 옮겨적고 '거기에 내 생각을 쓰기 시작'하면서 책과의 만남이 바뀌었다. 저자와 대화를 주고 받기 시작한 것이다."

 


p.39 노트를 쓰면서 부터는 '서로 다른 출처의 정보를 조합'해서 글을 썼다.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할 때 과거노트에 메모해 놓은 다른 정보를 활용할 수 있었다. 새로운 글을 쓸 때 과거에 읽었던 책의 내용을 손쉽게 가져와 활용할 수 있었다.

 


독서를 하고 메모를 할때 자신의 생각을 같이 적어야 한다는 것을 누차 이야기 했지만,

저자는 좀 더 구체적으로 '메모리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한다.

 

p.70 "느낌표만 있는 삶 -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을 소비하면서 감탄만 하고 있는 삶에 지치고 있었다. 내 삶속에 정작 내가 만든 것은 없었기에 그렇게 공허하고 불안했던 것이다.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공허하다. 비록 감탄하는 그 순간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삶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p.72 "느낌표만 있는 삶에 빠진것은 바로 물음표이다. 질문을 통해서만 내것을 만들 수 있다."

 


p.73 "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고,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소비하면서 느낌표만 있는 사람이다. 메모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물음표를 가진 사람은 해답을 찾는다. 정보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정보로 다른 이에게 느낌표를 안겨준다."

 


p.164 메모리딩의 효과

 


1. 쓰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시간을 들여 노트에 옮겨적고 자신의 생각을 추가하는 수고를 들이며 인지적 노력을 더할 때 그 책이 내 기억속에 남는 것이다.)

 


2. 책과의 만남이 달라진다 (책과 대화를 주고받는 관계)

 


3.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읽기의 차이가 글쓰기의 차이를 만든다.)

 

 


p.87 <2년간 노트를 쓰면서 느낀 점>

 


1. 노트에 손으로 쓰면서 생각이 발전한다.

2. 노트에서 생각이 성숙해진다. 노트는 생각의 발효가 일어나는 옹기와 같다.

3. 메모-> 생각정리-> 글쓰기를 통해 하나의 주제가 완전히 내 안에 자리잡는다.

4. 노트에서 생각이 충돌하고 융합이 이뤄진다. -->창의적 아이디어의 원천

5. 생각의 일기장을 갖게된다.-->내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알게 된다.

 

 

 


p. 95 창의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

 


1. "창의는 다르게 보는 것이다. 창의성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박웅현)

 


2. "창의성은 그냥 사물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스티브잡스)

 


3. "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 (에디톨로지)

 


4. "창의성이란 생물학적으로 기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가지고 있던 기억을 새롭고 독특한 방법으로 조합하는 것이다." (박문호  뇌, 생각의 출현)

 


이 4가지의 정의를 하나로 합쳐 저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창의성은 서로다른 생각을 충돌시켜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저자가 4가지의 정의를 하나로 합쳐 자신의 언어로 새롭게 표현한 과정을 보면

바로 이것이 저자가 말한 충돌(발견, 연결, 편집, 조합)을 통해 '창의'를 보여준 예시가 됨을 알수있다.

 


저자는 이런 저런 책들을 읽으면서 '창의'라는 단어에 주목해 밑줄친 글귀들을 메모로 남겨놓았을 것이다. 분명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곁들였을 것이고  자신의 글에서 '창의'라는 개념을 써야 할 때에 노트를 뒤적거리면서 개념 하나하나를 찾아 조합해 '자신의 표현'을 만들어 낸 것이다.

 


'창의성'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 중 내가 아주 흥미를 느낀 부분이 있는데,

융심리학 분석가인 '아놀드 민델'의 저서 '명상과 심리치료의 만남'이라는 책을 소개한 부분이었다.

 


p.109 "우리안에는 세 사람이 있다. 먼저 '행동하는 자'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 '어떤 역할, 일,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여기는 부분', 통상 자기라고 생각하는 '나'이다.

 


둘째로 '반응하는자'로 행동하는 자를 지켜보거나 느끼는 사람으로 '이것이 나다'라고 생각하는 나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며 신체적 증상이나 인간과계 문제의 근원이다.

 


마지막으로, '지켜보는 자'로 행동하는 자와 반응하는 자 양쪽을 공명정대하게 관찰할 수 잇으며,

또한 양쪽을 통찰하고 지각한 것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자이다."

 


사실 세 사람이 있다고 하는 개념이 과학적인 개념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통찰에서 나온것이기 때문에

행동하는 자, 반응하는 자, 지켜보는 자에 대한 개념자체는 특별히 기억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내가 인상깊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3번째인 '지켜보는 자'가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설명한 부분이었다.

 


p.110 '행동하는 자'가 계속 떠들고 있으면 '지켜보는 자'가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한다. '지켜보는 자'는 행동하는 자가 침묵하고 있을 때

(출근전 샤워할때, 자기전에, 지하철안에서, 산책중에) 말을 건낸다.

 


아마 뭔가에 집중(몰입)해서 논문을 쓴다던가, 발표자료를 준비해본 사람은 한번씩은 경험이 있을텐데,

어떤 부분을 설명을 해야 하는데 평소에 죽도록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답답해하다가 갑자기 샤워할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던가,

밥먹고 벤치에 앉아 커피한잔을 하다가 속시원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니 왜 그 유명한 아르키메데스도 목욕을 하다가 위대한 발견을 해내지 않았나!!

 


이것을 '행동하는 자'가 침묵하는 시간을 유도해 '지켜보는 자'에게 메시지를 건내받는 것이라고 저자는 표현했다.

 

 

p.113 창의성을 부르는 5단계 과정

1.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를 선언(메모등을 통해 '지켜보는 자'가 알아채도록)

2. 연결에 사용할 다양한 생각의 재료를 모은다.

3. 생각이 충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분야가 다른 사람 만나기, 나의 예전노트 다시보기, 한노트에 메모하기)

4. 연결의 순간을 기다려 아이디어를 붙잡는다.(지켜보는 자의 음성을 들어라!!!)

5.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마인드맵을 저자는 추천했다.)

 

창의성을 부르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이전에 읽었던 황농문의 '몰입'이란 책이 자연스럽게 오버랩되었다.

(이때도 메모를 했었다면 지금 이 순간 적절한 문장 하나를 인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면 분명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창의'라는 주제에 대해 저자가 한 파트를 할애해 가며 설명한 이유는

메모가 글쓰기로 반드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독자에게 설득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의 곁들인 메모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자신의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메모의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메모를 시작했다가 포기하게 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일단 메모를 하긴했는데 그것을 어디에 써먹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인데,

저자는 메모의 자료를 통해 서평을 적어본다던가, 에세이를 쓴다던가 하는 등 '글쓰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글을 꾸준하게 쓰는 좋은 방법으로 저자는 '블로그'를 시작해보라고도 권유했다.)

 


p.183 메모가 글쓰기로 이어져야 하는 이유

1. 글쓰기로 생각의 빈틈을 발견하고 메울 수 있다.

2. 글쓰기를 통해 메모가 유통될 수 있는 지식으로 탈바꿈한다.

3. 메모가 글로 완성될 때 가치를 만들어 낸다.

 


p.41 "오랫동안 맴돌던 생각을 글로 구체화시켜 표현하고 나면 내가 더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든다.

표현되지 못한 생각들이 나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기 때문이다."

 


p.184 "1년만 메모해서 모아놓으면 나중에 '무엇을 쓸까?' 하는 고민 때문에 시간잡아먹는 일은 없다.

평소에 메모해 둔 것들이 글을쓰는 아이디어가 되고 소재가 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저자가 자신이 어떻게 글을 쓰는지를 설명한 부분인데, 잘 읽어보면 이 파트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잘 요약되어있다.

 


p.198 글을 숙성시키며 쓰기

"나는 보통 마감 3주 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다. 주제를 머릿속에 담고 3주동안 생활한다. (중략) 글의 주제를 매일 머릿속에 넣고다니면 잠재의식이 나의 의도를 알아차리게 된다. 내가 글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잠재의식이 알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중략) 3주동안 잠재의식이 던져주는 영감을 받아 적으면 글이 완성된다. (중략) '3주간의 숙성'- 이 숙성기간 동안 메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감은 책상앞에 앉아 있을때만 떠오르지 않는다. 침대 맡. 화장실 버스안, 지하철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떠오른다.

그 순간 바로 메모를 해놓지 않으면 그냥 사라져버린다. "

 


p. 186 " 글 쓰기 소재를 발굴하는 메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즉시 메모하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메모 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하는데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노트에 적는 것 만을 고집하는 것은

뭔가 구시대적인 것 같다. 저자 역시 '디지털메모'에 대해 소개하면서 자신도 아날로그 메모와 디지털 메모를 모두 다 활용한다고 말했다.

아날로그 메모이든 디지털 메모이든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나는 왠지 저자가 목에 핏줄을 세우며 나에게 외치는 것 같은 장면이 떠올랐다.)

 


'자료를 잘 모으고 그것을 정리해서 글로 탄생시키라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글로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서 그치지 말고 더 나아가 자신의 글을 공유하라고 말한다.

 


p.223 "기억하려면 공유하라."

 


디지털매체는 자료를 모을때 유용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쓴 글을 올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매체이며,

저자는 소셜미디어(SNS)나 블로그에 글을 올릴 것을 아주 긴 페이지를 할애해서 독자에게 권유했다.

 


p.240 소셜미디어(SNS)에 메모해야 하는 이유

 


1. 소셜미디어에서 흘러다니는 정보를 습득하라(널리 공유되는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라.)

2. 당신의 아이디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여 흘러다니게 하라

3. 소셜미디어는 개인 브랜딩 도구다.

4. 소셜미디어는 약한 연결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해준다.)

 


p.263 "소셜 미디어상에서의 공유는 전자회로에서의 증폭기 같은 역할을 한다. 공유를 통해 가치가 증폭된다. 공유가 더 큰 가치를 만든다."

 


디지털 메모에 도움이 되는 각종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정보도 흥미가 가는 부분이었으나 여기에서는 소개를 생략하고

저자가 구체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한 자료수집과 공유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옮겨본다.

 

p.224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코멘트와 함께 내 담벼락에 공유하기'이고 그 이유는 다음의 다섯가지다."

 


1. 기사를 끝까지 읽게된다.

2. (자신의 담벼락에 있으므로) 반복해서 보게 된다.

3. 글쓰기 연습이 된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유시민은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싶다면 텍스트를 읽고 핵심을 요약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4. 당신 자신에 대해 말해준다.("당신이 공유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세스고딘)

5. 힘들수록 기억에 오래 남는다.

 


다음 문장이 바로 저자의 핵심을 한마디로 정리해준다.

 

 

p. 266 "자신의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드러내고 다른 사람과 연결하라

- 공유 경제 시대에는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세상과 연결할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

아이디어가 서로 연결될 때 더 많은 것이 가능 해진다."

 

 

 

이제 책의 마지막인 4부에 도달했다. 4부의 제목은 '메모 습관은 삶을 바꾼다.' 이다.


4부는 세 파트로 나뉘는데 '메모는 습관이다.' '메모는 행복이다.' '메모는 성찰이다.' 가 그것이다.

 

먼저 '메모는 습관이다.' 에서는 작가의 노파심이 들어난다. 행여나 메모를 시작한 독자들이 습관을 버릴까 하는 걱정이 느껴지는데

그래서인지 작가는 메모를 습관화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은 단호한 어조로 설명했다.

 


p.272 "시간을 자동이체하라." - 고정적으로 꾸준하게 메모시간을 확고 하기 위해,

그 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메모할 시간을 자동이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아침에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기 30분정도의 시간동안 전날 읽은 책의 문장을 노트에 옮겨 적는다'고(p. 172) 했는데,


이렇게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그 시간을 떼서 고정적으로 메모시간을 갖는 것을 '자동이체'했다고 표현했다.

 


30분이라는 시간은 자칫 잘못하면 금방 훅 하고 지나가 버릴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메모를 습관화 하기 위해서는 엄격히 통제할 것을 작가는 강조했다.

 


p.274 "메모에 집중하려면 환경을 통제하자.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고 노트와 펜만 꺼낸다. 컴퓨터를 켜지말자. 외부의 자극을 차단하자."

 


그리고 다음의 문장이 어쩌면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말일 것 같다.

 


p.277 "메모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를 가지고 메모할 때 메모는 가치를 만들어 내고,

메모가 가져오는 변화를 체감할 때 메모습관이 만들어진다."

 


메모가 습관으로 자리잡으려면 지속적인 피드백이나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했다. 자신만의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했다. 블로그에 글을 써서 조회수가 올라가고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도 분명 보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가장 큰 보상 또는 피드백은 메모를 통해 자신이 변화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그 느낌과 실제로 자신이 만든 글을 통해 자신이 변화하고 남들이 변화하는 것을 체감하면

메모를 포기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두번째로, '메모는 행복이다.'는 자세한 설명은 굳이 필요없을 것 같고 핵심 문장만 소개하면 될것같다.

 


p.296 "관찰이 기억을 만든다"

 


p.298 "기록은 관찰을 부른다."

 


p.301 "기록은 기억을 가치롭게 한다."

 


p.317 " 기록하면 더 행복해진다. 기록은 관찰을 부른다고 했다. 일상을 기록하겠다는 의도가 있으면 특별한 순간이 더 자주 눈에 띈다.

결과적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에게는 행복한 순간의 기억이 더 많아지게 된다."

 

 

 

마지막 '메모는 성찰이다.'는 메모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된다.'라고 설명한다.

자신이 걸어온 시간들을 기록하면 그 기록을 통해 자기 자신을 객관화시켜 관찰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p.319 "음치가 음치인 이유는 자기목소리를 듣지못해 자신이 음치인걸 모르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현상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보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p.331 "측정할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피터 드러커)"

-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측정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해야 할 것이다.

 


p.332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어떤 감정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 관찰한다. 관찰한 것을 메모한다.

나 자신을 관찰하며 쓴 노트는 내 마음의 거울이 된다."

 


이런 이유로 자기 성찰의 도구로서의 메모는 명상과 맞닿아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p.331 메모와 명상

-메모는 나 자 신을 볼수 있게 도와준다.

-메모를 통해 '관찰자'의 시점을 갖게 된다.

-메모는 명상이다.

 

 

 

이제까지 책 전체의 내용들 중에 내가 인상깊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를 해봤다.

신정철 작가가 쓴 '메모 습관의 힘'은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될 것 같다.

 


 

예를들면, 자신의 블로그에 쓴 '내안의 열등감과 만나는 방법 (p. 61-68)'을 소개한 부분은

깊이 있는 내용으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여기에서는 소개하지 않겠다.)

그 밖에도 자신이 사용하는 필기구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자신이 블로그를 꾸미면서 느꼈던 변화와

블로그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 부분들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메모라는 주제를 갖고 책을 쓰기 위해 저자가 참으로 오랜시간동안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1부에서 4부까지의 내용을 읽는동안 흐뭇하고 믿음직스러운 기분이 들어 좋았다.

 

 


p.343 삶을 성장시키는 루프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메모하고, 메모한 것에 대해 생각한다.

-생각하며 다시 메모하고, 메모를 재료로 글을쓴다.

-글을 쓰면서 생각의 빈틈을 메운다.

-구체화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행동한 만큼 당신의 삶은 변화된다.

-달라진 당신의 삶을 다시 관찰한다.

-루프를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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