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오는 5일 역삼동 서울사무소에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증제 시범사업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감정원은 관련기업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관련 상담업무를 실시한다.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는 기존 업역을 유지하면서도 업체 간 연계, 자회사 등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개발, 임대, 중개, 금융, 세무·법률 등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한 우수 사업자에게 정부가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부동산 시장에 종합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담 신청 대상으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관련 제반사항에 궁금증을 가진 기업 및 소비자 누구나 가능하고 상담 내용은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도입 취지, 인증기준 등 제반사항을 비롯해 예비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항목이다.
또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 신청 희망기업이 요청할 경우, 해당 기업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직접 설명해주는 이른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종대 원장은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관련 기업과 소비자의 궁금증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정부의 핵심정책으로 추진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된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고자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발표하고 대행기관으로 한국감정원을 지정했다. 같은 달 신청접수를 거쳐 12월26일 인증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우건설 등 5개 핵심기업에 대해 '예비인증'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