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직장인들의 자기개발 열풍…화제의 자격증은 ‘감정평가사’


  • 백훤
  • 승인 2018.07.18 14:19






지난 7월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의 직장인들의 달라진 자기개발 현상이 눈에 뛴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하기 이전부터 열풍을 보이던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들은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시간에 할애 받지 않고 취미, 공부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꼽는 자기개발 종류로는 직무 관련 공부 및 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영어회화, 운동 등이 있다. 그 중,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느는 추세인데, 여러 전문직 자격증 중 정년이 없고, 진입에 나이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고소득/취업률 1위인 감정평가사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도 감정평가사의 인기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의 일환으로 철도 도로 항만 등 물류 인프라와 경제특구 개발의 대규모의 사회간접자본투자가 예상되면서, 개발사업의 타당성평가, 담보평가, 토지임차료평가 등 감정평가사의 업무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감정평가사가 남북 경협으로 가장 수혜 받는 전문직으로 기대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은 감정평가사 인강으로 감정평가사 시험을 준비하며, 감정평가사 1차 시험 합격 이후 감정평가사 2차 시험의 경우 주말에 있는 현장강의를 많이 이용한다. 매년 전체수석 최연소 최고령 합격생 등 감정평가사 합격생의 80%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감정평가사 전문학원 하우패스 최준호 본부장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후 30~50대 직장인들의 상담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최 본부장은 “이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의 기대감과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안정된 삶에 대한 열망 등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여과시간을 활용해 본인의 인생을 더욱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계해 나가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하우패스학원은 10년 넘게 많은 감정평가사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 전문학원으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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