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노트북 이슈는 3가지로 볼 수 있다

1. VR대응 게이밍노트북 등장

2. 완성형에 가까운 노트북의 등장

3. 국내에선 삼성메탈 VS LG 그램


개인적 취향으로는 무조건 베젤이 얇아야 한다. 그래야 늘상 보는 제품으로 인한 심리적 만족도가 높다. 뚱뚱한 노트북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물론 근본적인 목적은 가벼움이고, 고급재질-작은하우징-내부설계가 맞아 떨어져야만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슬림베젤은 따라가는 것 정도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무게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리고 과거 엘지그램을 1년 가량 써본 느낌(지금은 달라졌을수도)으로는 내구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삼성메탈의 손을 들어 주고 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그램15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전에도 밝혔듯이 이상적인 노트북을 사용중에 있다. 정체는 바로 Dell XPS15 9550 모델이다. 15.6인치형 슬림베젤에 외장그래픽을 달아 놓고도 1.78kg밖에 되질 않으며 긴 사용시간과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 동일 사양의 제품이 대부분 2.5kg 전후에 부피가 훨씬 큰것에 비하면 나의 까다로운 기준을 완벽하게 채워준다.



GTX1060은 울트라북에 장착하기는 어렵다. 아무리 16나노대로 제조된다 해도 이번에 모바일 버전을 별도로 생산하지 않고 통합해 버렸기 때문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중 가장 낮은 성능인 1060을 단 노트북도 쿨링에 적잖은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굳이 장착하려 하면 무게가 확 늘어나 버리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눈길이 가는 새로 나올 그래픽카드가 있다. 바로 GTX1050이다. 넘버링이 낮다고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과거 데스크탑에 장착하는 GTX960 카드와 동급이거나 소폭 앞설 것이니 정말 이것만으로도 만족도는 쑥쑥 올라갈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최신공정의 힘은 GTX1050의 경우 쿨링부품이 많이 들어가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즉 결론은 이렇다.

2017년형 이상적인 노트북은?


- 울트라북

무게경쟁은 이미 끝난듯 싶다.  하지만 그램이 늘 취해왔던 방식대로 무게는 유지하면서 기존에 지적된 부분을 개선하는데 신경쓰지 않을까.


- 표준

마치 델의 XPS15와 같은 정도의 퀄리티로 삼성메탈(플러스, 가제)이 나온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즉, 15인치형 슬림베젤에  GTX1050을 달아 놓고 전체무게가 1.5kg 이하로 달성한 제품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GTX1060으로는 아무리봐도 XPS15이상으로 무게절감은 어렵고 오히려 조금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


- 게이밍

이하 생략...(게이밍노트북은 관심도 없고 사지도 않으므로..)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것은 삼성메탈, 최근에 슬림베젤을 13.3형으로 적용하기 시작한 레노버, 마지막으로 델의 새로운 XPS 15 중에서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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