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열광케하는 놀이의 영역을 경쟁, 운, 모의, 현기증이란 범주로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의 발달을 고찰한 프랑스 사상가의 책. 놀이의 정의와 분류, 사회적 역할 등 놀이의 비합리적 활동을 합리적으로 설명했다.
001. 놀이의 정의
002. 놀이의 분류
003. 놀이의 사회성
004. 놀이의 타락
005. 놀이를 출발점으로 하는 사회학을 위하여
006. 놀이의 확대이론
007. 모의와 현기증
008. 경쟁과 우연
009. 현대 세계에서의 재용출
010. 보충하는 글
이 책의 이론은 ‘호이징하’의 『호모 루덴스』를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이후 칙센트 미하이를 거쳐 말끔하게 다듬어져 있다.
정신의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C. G. Jung •1875∼1961)은 이처럼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우연의 일치에 ‘공시성(共時性•Syndhronicity)’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저는 이 짜릿한 우연을 위해 ‘공시성’이라는 딱딱한 이름 대신 ‘작은 기적’이라는 애칭을 마련해두었습니다. 그런데요. 이러한 우연의 일치 속에는 정말 아무런 인과관계도 없는 것일까요? 더 멀리 가볼 생각입니다. 저를 기다리고 있을 ‘작은 기적’에 대한 기대로 다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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