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떨어질 때마다 팀장들의 답안을 수도 없이 봐왔지만, 획일적인 결론을 얻지 못했지요.

 

이것은 타시험과 달리 우리 시험의 정립되지 않은 학문적 특수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채점이 다분히 주관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구요.

 

 

다만 채점관들조차도 그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무래도 채점관들은 획일화된 결론이 아닌 출제의도와 논리전개를 보며 채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소 학원에선 상위권에서 놀다가 시험만 보면 죽쑤는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스터디에서

 

는 주로 지식의 축적과 테크닉을 배우는데 실전과 약간의 괴리가 있는거 같아요. 그렇다 해서 수험생 입장

 

에서 현재 학원가의 이어져오고 있는 관행을 거부하고 자신의 개성으로 밀고 나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

 

니다. 올해 저를포함해 지금까지 배출된 수많은 감정평가사들이 전부 수험가의 관행대로 공부해서 합격했

 

습니다. 수험가의(스터디, 매실 등) 기본기가 없으면 합격가능성이 아예 없으니까요. 출제의도파악, 답안구

 

성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뭐 아는게 있어야 쓰죠 ㅋㅋ 밑도끝도 없는거 쓰면 출제의도파악해도 나가리에요

 

ㅋㅋ

 

고로 평소 기본기를 잘 다지시고 덧붙여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신만의 답안지를 연구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답안지학이죠 뭐 ㅎㅎ 특히 5년차 이상 다년차들, 기본기는 왠만큼 마스터하신 분들은 이제 스터디도 꾸준히 하시되 시간배분을 좀 하셔서 자신의 답안에 대해 어떻게 하면 더 깔끔하고 간결하게 논리전개를 할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운도 큽니다. 그렇다고 밑도끝도없이 운은 아니고...;;

 

 

합격권에서 3:1 정도 되는것 같아요. 버티다보면 (중간에 뻘짓하지 않는 가정하에^^;) 결국 다 붙는거 같습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꾸준히 정진하셔서 감정평가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홧팅!!

 

 

아...그리고 다년차분들은 기본기라는게 있긴 하냐? 라고 의문을 품으실텐데...사실 그말도 어느정도 맞는말인데요.ㅋㅋ 그냥 님이 지금까지 공부하신게 기본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ㅋㅋ 그냥 지금까지 쌓여있는 지식들을 까먹지 않게 또렷히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족함. 가끔 스터디 나가셔서 좀 써보시고요 맨날 갈필요는 없구요 3기정도부터나 가서 좀 쓰시던지요. 4기는 가는게 좋구. 저두 5년차부터는 스터디 거의 안나갔는데 4기는 실제 시험장의 살벌한 분위기를 선체험하기 위해 나갔습니다 올해도 4기 나갔구요. 매일~시리즈도 감각유지용으로 괜찮음. 그냥 개별스터디 해도 되구요.

 

 

 

근데 다년차분들(5년차이상) 주의하실게, 자만은 금물이란거 아시죠? 다년차때도 열공하셔야 합니다. 2,3,4년차때처럼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다, 다소 여유가 있다 뿐이지 평정심은 계속 유지하셔야 붙습니다. 대부분 아는거라고 놀면 다된밥에 재뿌리는 격입니다. 범위 확장할 필요 전혀 없고 아는거 반복하세요 공부안하면 다 까먹어요ㅜㅜ 방심하지 마시고 시간남으면 차라리 공부 일찍 끝내고 귀가하셔서 주무세요. 여튼 대충하면 안되요. 저 올해 9~10시간씩 하긴했음. 2,3,4년차때처럼 12시간씩은 아니지만 -0- 글고 1차 떨어지시지 마시고ㅋㅋㅋㅋ 다년차되도 1차 은근 빡셉니다 떨어지면 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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